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 후보로 꼽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득점기계’로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빛냈다. 평소보다 시원하게 공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대 파울을 많이 이끌어내며 자유투 기회를 13차례나 얻었고, 12번 성공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27득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책임졌다.
SGA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3분 3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야투 11개 가운데 7개를 림에 꽂아 성공률 63.6%를 적어냈다. 3점슛은 2개 시도해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파울을 계속 유도했다. 무려 13번의 자유투를 얻어 12득점을 쌓았다. 자유투 성공률 92.3%를 찍었다.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얻었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에서 대역전승을 챙겼다. 1쿼터에 브루클린에 기선제압 당하며 29-40으로 뒤졌다. 2쿼터도 밀리며 전반전을 61-76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히며 90-96까지 따라갔다. 4쿼터에 39득점을 폭발하고 상대 공격을 25점으로 막으며 129-1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7승 11패 승률 0.810을 썼다. 홈 서적 25승 4패, 원정 성적 21승 7패를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8승 20패 승률 0.655)와 격차를 9경기로 더 벌렸다. SGA 외에도 애런 위긴스가 24득점 5리바운드, 쳇 홈그렌이 22득점 17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홈에서 대어 사냥을 노렸으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1승 37패 승률 0.362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10위 시카고 불스(23승 36패 승률 0.390)에 1.5경기 차로 뒤졌다. 원정(12승 18패)보다 홈(9승 19패)에서 더 부진하며 고개를 숙였다. 데이론 샤프가 25득점 15리바운드, 지에르 윌리엄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 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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