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17일 원도심어울림센터에서 2025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2024년 주요성과 및 2025년 시정 운영 비전 제시, 언론인과의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주요성과를 밝혔다.
김 시장은 “전국 단위 평가에서 43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으며, 정부·도 공모사업 17건 1239억 원과 2025년 정부예산 5115억 원을 확보했다”며 “ 특히, 충남에서 유일하게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CCU 메가프로젝트 사업 공모 선정 ▲탄소중립 에너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골드시티 협약체결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제16회 전국 해양 스포츠 제전, 제5회 섬의날, 2024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등 4대 해양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보령가족센터와 배드민턴 구장 개관으로 시민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2030년까지 32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소·태양광·해상풍력 등 27개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골드시티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품격을 한단계 높여갈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서해선, 장항선, 평택선 완전 개통과 보령-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보령시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과 내륙을 잇는 관광 콘텐츠의 허브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축적한 관광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긴축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백년대계를 착실히 준비해 시민과 함께 더 큰 보령,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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