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가 훈련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페레츠가 구급차로 이송됐다.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 앞에 갑자기 불빛을 번쩍이는 구급차가 달려와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은 응급차에서 내린 의사들을 훈련장으로 안내했다. 불과 몇 분 후 구급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장을 떠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훈련 중 부상 선수 발생 소식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페레츠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훈련 중 신장 타박상을 입었고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페레츠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페레츠의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골키퍼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독일 매체 BR은 9일 ‘바이에른 뮌헨은 노이어, 울라이히, 페레츠 등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지만 세 선수 모두 장기간 결장도 하게됐다. 겨울 휴식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골키퍼 3명 모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며 ‘노이어는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5주가 넘는 재활기간을 거쳐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노이어에 대한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울라이히는 최근 엔트리에서 제외된 경기가 많았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의 골키퍼 슈미트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슈미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대기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슈미트는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18세 신예 골키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승3무1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기록했던 2위 레버쿠젠(승점 32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1일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치른 잘츠부르크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징계로 인해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골키퍼 공백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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