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아시아나, 4월 1일 인천∼프라하 취항… 주 3회 ‘화·목·일요일’ 운항
아시아나항공은 체코 프라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라하 노선을 오는 4월 1일부터 주 3회로 운항 예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 이코노미 283석)의 에어버스 A350 기종이 투입된다.
동유럽 국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로 평가된다. 특히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프라하 성 △고딕 양식의 14세기 건축물 카를교 △중세 분위기가 돋보이는 구시가지 광장 등 주요 명소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체코 프라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체 회원대상으로 5만원 및 추가요금좌석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프라하 노선 신규 취항이 동유럽 항공 네트워크 강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어프레미아, 매주 금요일 인천→나리타 항공편 SAF 1% 혼합사용 개시
에어프레미아는 지속가능항공유(이하 SAF)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으로 운항하는 금요일 항공편(YP731)에 SAF를 혼합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SAF 도입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 SAF 1% 혼합사용 의무화를 추진한 것에 따른 조치로 진행됐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1년 동안 매주 금요일 인천→나리타 항공편에 SAF 1%를 급유하며, 이후 기타 노선으로 사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나리타 노선에 사용하는 SAF는 국내 정유사인 SK에너지의 제품이다.
SAF는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한 친환경 연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SAF는 기존 항공유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80% 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SAF 도입 외에도 탄소배출량 감소와 운항효율 안정성을 위해 GE 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맞춰 해당노선에 운영을 시작한 것”이라며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에어서울·트립닷컴 맞손, 항공편·호텔 프로모션 전개
에어서울은 항공권과 호텔을 한 번에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트립닷컴 제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이 지난 한 해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특가 행사와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GTP를 활용, 현재 시점에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3∼7월 출발 항공편 특가 행사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본 노선은 다카마쓰 노선 기준 편도 총액 최저 6만원대부터 준비했으며, 동남아시아 노선은 베트남 다낭 기준 최저 9만원대부터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고객들의 탑승객 혜택 이용이 활발했던 트립닷컴과의 제휴도 다시 진행해 호텔 예약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9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1일∼7월 31일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홈페이지 프로모션 안내에 음성 AI를 활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AI기술을 마케팅 활동 전반에 다양하게 이용하는 시도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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