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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후 ‘캡틴 아메리카’ 첫 극장 출격…MCU 희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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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가 세대 교체 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캡틴 아메리카로 군에 복귀한 뒤 국제적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 윌슨(안소니 마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안소니 마키로 캡틴 아메리카의 세대교체 후 관객과 만나는 캡틴 아메리카의 첫 단독 영화이다. 안소니 마키 버전의 캡틴 아메리카는 2021년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솔져’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올해 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마블영화다. 마블영화는 지난해 ‘데드풀과 울버린’ 한 편만 개봉했다. 당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비롯한 ‘블레이드’ ‘썬더볼츠’가 지난해 개봉을 하려고 했으나 할리우드 작가 및 배우 조합 파업의 영향으로 개봉이 밀렸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1조9522억원)로, 17억 달러(2조4831억원)를 벌어들인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글로벌 흥행 2위를 차지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큰 흥행을 거두면서 고전 중이던 MCU의 구원투수가 됐다. 마블영화는 2023년 11월 개봉한 더 마블스가 2억 달러(3012억원)에 그치는 등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하기 전까지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해 글로벌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지난해 글로벌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데드풀과 울버린’ 흥행 이어갈까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데드풀과 울버린’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블영화의 인기가 시들해진 데에는 세대교체 이슈가 하나의 요인이 됐다. 올해 마블영화 첫 주자인 데다가 세대교체 후 캡틴 아메리카의  첫 단독 영화인 만큼 안소니 마키로서는 어깨가 가볍지 않다.

안소니 마키는 지난해 11월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무력보다 머리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한다”며 차별화된 요소로 언급하며 “이 영화는 스파이물이나 스릴러 같은 현실적인 느낌을 선사해 몰입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유명한 해리슨 포드도 출연한다. 포드는 이번 작품에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로스 대통령 역으로 마키와 함께 극을 이끈다. 마키는 “첫 촬영 당시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포드와 촬영을 돌이켰다. MCU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해리슨 포드의 MCU 합류는 수년 동안 꿈꿔온 일”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영화에는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한 칼 럼블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인크레더블 헐크’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이 출연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는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는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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