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지난 24일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4년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목표로, 시의회는 지역 철강산업 위기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포항시의회는 올해 총 102일간(정례회 2회, 임시회 7회)의 회기 동안 조례 제·개정안 85건, 예산·결산안 10건, 동의·승인안 61건, 기타 67건 등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 21건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내용으로, 포항시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및 지원 조례안, 포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포항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포항시 노인 대중교통 이용지원 조례안 등 지역 맞춤형 정책들이 포함됐다.
19명의 의원이 51차례에 걸쳐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9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 ‘포항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해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의회는 올해 3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본예산을 철저히 심사하며 시민 세금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운영과 시정 전반을 점검, 총 437건의 감사 결과를 채택했다.
특히, 시유재산 매각 과정의 비위 조사를 통해 13억 원의 세입 조치를 이뤄내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의회는 7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생활정치, 환경문제, 지방자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청렴 연수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의정 연수도 실시해 전문성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소통에도 힘써, 의장단과 포항시 간담회 및 도의원·경찰서와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사업에 시민의 뜻을 반영했다.
또한, SNS 채널을 활용해 의정 활동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조례청구제도를 홍보해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김일만 의장은 “지난 한 해 포항시의회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 행복과 포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포항시의회는 2024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25년에도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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