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엔과 지구촌 ‘제로헝거’ 팔 걷었다… 개발도상국에 전기차 인프라 개척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차그룹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손 잡고 지구의 '제로 헝거(아무도 굶지 않는 상태)'를 현실화 하는 데 발 벗고 나선다. 전세계 WFP 사무소에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공급해 식량 구호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돕고, 차량 이동에 애로가 없게 전기차 운영 인프라까지 구축하는 식이다. 심각한 식량문제에 직면해 있는 개발도상국은 아프리카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현대차의 이번 행보에 대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전기차 진출 발판을 까는 공적개발원조(ODA) 개념으로 이해 중이다. 31일 현대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WFP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날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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