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김광현·삼진 추신수, SSG 베테랑들의 씁쓸한 마무리프로야구 최초 ‘5위 결정전’서 아쉽게 패한 SSG 랜더스, 특히 일부 베테랑들에게는 씁쓸한 시즌 마무리가 됐다.SSG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5위 결정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하며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올 시즌 막판까지 kt와 순위 경쟁을 펼쳤던 SSG는 시즌 막판 기적의 4연승을 내달리며 72승 70패 2무(승률 0.507)를 거둬 kt와 공동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프로야구 사상 최초 ‘5위 결정전’을 치렀다.벼랑 끝 단판승부에 나선 SSG는 …
‘벤자민+고영표 투입’ kt, 5위 타이브레이커 티켓 확보…SSG 승kt 위즈가 연이틀 뒤집기에 성공하며 5위 결정전 진출권을 확보했다.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10-7 승리로 장식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72승2무70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3.1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지만, 4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에이스’ 고영표는 5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와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역전승을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강백호와 함께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오재일은 역전 결승타(2타점)의 주인공이 됐…
'선발 4.2이닝 강판+마무리 1.2이닝 HD' SSG, 투수 교체에서 드러난 5강 의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와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냉정한 투수 교체를 선보여 화제다.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SSG는 69승 2무 70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2연패를 당하며 5위 KT와 승차가 1경기까지 벌어졌지만,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간극을 0.5경기 차까지 줄였다. 오늘(26일) KT는 경기가 없고, SSG가 승리를 챙긴다면 양 팀은 70승 2무 70패 동률을 이루게 된다. 만약 시즌 최종전까지 KT와 SSG가 동률을 이룬다면 KBO 리그 최초로 5위 타이 브레이커 게임이 열린다. 투수 교체에서 이숭용 감독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SSG는 선발로 베테랑 언더핸드 박종훈을 내보냈다. 박종훈은 3회 김형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을 뿐 4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투수의 승리요건이 달린 5회. 박종훈은 서호철과 김형준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박시원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한석현 타석에서 박시원이 2루를 훔쳤다. 팀이 3-1로 앞서 있고, 박종훈의 구위와 투구 수 모두 나쁘지 않던 상황. 5회 2사 2루 볼 카운트 2-0에서 이숭용 감독은 노경은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올 시즌 박종훈이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흐름을 보면 충분히 믿어줄 법했다. 또한 한석현은 앞선 두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을 기록, 박종훈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숭용 감독은 냉정하게 노경은으로 NC의 흐름을 끊었다. 박종훈 역시 웃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이숭용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노경은은 한석현에게 초구 볼을 던지며 3-0에 몰렸지만, 이후 순식간에 2스트라이크를 잡았고 포크볼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1> 경기 막판에도 이숭용 감독은 강수를 뒀다. 8회 한두솔이 마운드에 올라와 김주원에게 내야안타, 최정원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점수 차는 6-2로 여유가 있었지만 이숭용 감독은 필승 카드인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조병현은 자신의 임무를 100% 수행했다. 맷 데이비슨의 대타로 나선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다시 대타 손아섭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조병현은 천재환을 루킹 삼진, 서호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조병현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형준과 박시원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조병현이 투구 수 30개를 채우자 이숭용 감독은 정동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숭용 감독은 "당일 게임에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스스로 한 말을 완벽하게 지켰다. SSG는 21~22일 KT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5위를 탈환했지만, 다시 2연패에 빠지며 다시 6위로 추락했다. 그리고 26일 칼 같은 투수 교체를 통해 5강 희망을 되살렸다. 양 팀의 경쟁은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감독의 신들린 투수 교체가 SSG를 5강으로 이끌지 주목된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틀 전 3위 넘보던 두산, 이젠 6위 추락 걱정…23일 홈 SSG전이틀 전 더블헤더 1차전을 잡았을 때만 해도 3위를 넘봤던 두산 베어스가 이제는 6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4위 두산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까지 4연승을 질주,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3위에 1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그러나 지난 21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 좌완 선발 손주영에게 눌려 1점도 뽑지 못한 채 0-2로 졌고, 이튿날도 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4경기 남긴 시점에서 3위 LG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고, LG의…
심상치 않은 SSG 상승세, kt 꺾고 5연승 ‘5위 보인다’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SSG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역투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SSG는 5연승을 기록하며 5위 kt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당장 22일 열리는 맞대결서 승리를 거둘시 SSG는 kt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하게 된다.또 SSG가 kt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자력으로 5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SSG는 이날 LG와 1승씩을 주고받은 4위 두산…
SSG, 26-28일 주말 3연전서 '랜필 썸머 페쓱티벌'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맞아 '랜필 썸머 페쓱티벌'을 실시한다. SSG는 다가오는 혹서기를 맞아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야구장 피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랜필 썸머 페쓱티벌' 기간 동안 시원한 물놀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먼저, 응원지정석 전체가 '워터존'으로 지정된다. 해당 구역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캐논"과 '워터건'이 설치돼 안타, 홈런 등 특정 상황에 따라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발사된다. 더불어 지정석 1, 3, 5블록은 '물총존'으로 운영돼 마치 워터 페스티벌에 온 것처럼 관람객과 응원단이 서로 물총을 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SSG는 오직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랜필 썸머 페쓱티벌'의 혜택을 준비했다. 3연전 동안 응원지정석 예매자들에게는 구단 엠블럼으로 디자인된 '우비'와 '투명짐색(가방)'이 제공되며, 몰리스 그린존 좌석에는 '키즈 유아풀장'이 설치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물놀이도 준비됐다. 한편 SSG는 3연전 동안 응원단을 확대 운영하며 경기 시작 30분 전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스페셜 응원 타임'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돌아온 예비역' 김택형·장지훈, 나란히 이숭용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과 장지훈이 이숭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SSG 랜더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SOL뱅크 LG 트윈스와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예비역으로 돌아온 김택형과 장지훈이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숭용 감독은 "장지훈과 김택형 좀 보려고 한다"면서 "오늘 피칭 보고 투수 파트하고 전력분석 쪽하고 (1군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잠시 후 불펜에서 본격적인 피칭이 이뤄졌다. 김택형의 공은 여전히 묵직했다. 비의 영향인지 몇 개의 공이 볼이 되긴 했으나 미트를 꿰뚫는 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장지훈 역시 채찍 같은 팔 스윙으로 날카로운 공을 던졌다. <@1> 피칭 후 두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건강히 잘 복귀해서 계획대로 됐다"면서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이어 "18개 정도 투구했다. 직구와 변화구, 스트라이크와 공 넣고 빼는 걸 점검했다"고 답했다. 장지훈은 "아직 (전역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일단 6시 반에 항상 눈이 떠지더라"라며 군기가 아직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상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장지훈은 "운동에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멘탈직인 부분이 강화된 것 같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들의 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훈에게는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SG 랜더스 박민수 응원단장 “팬들과의 교감이 중요” [스포츠잡스⑬-응원단장]지난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SSG 랜더스는 21세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호로 손꼽힌다.SK 시절 4회 우승을 포함해 창단 이듬해인 2022년에는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특히 球都(구도)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또한 대단하다. 실제로 SSG 랜더스는 지난 2022년 총 관중 98만 1546명(경기당 1만 3633명)을 기록, 인천 연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평균 관중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그리고 관중들의 흥을 돋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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