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3사 합병으로 年 6500억 이상 수혈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과 SK엔텀을 흡수합병해 흑자 달성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SKTI와 SK엔텀으로부터 자금을 수혈받고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내년 SK온의 흑자가 기대된다.19일 SK온과 SKTI의 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SK온은 SKTI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최소 연간 6500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개선 효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SK온과 SKTI, SK엔텀 등 3사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SKTI는…
'배터리 구하기'…SK온, SKTI·엔텀 3사 합병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가 지속 성장을 위해 합병한다. SK그룹 지배구조개편의 여러 목적 중 한 축은 'SK온 살리기'로 귀결된다. 전기차 일시적 수요둔화(캐즘)에 더해 지정학적 변수까지 불거지고 있는 만큼 재무구조를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알짜 자회사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합병 대상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과 SK엔텀은 각각 원유·석유제품 유통, 탱크터미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봐도 SKTI는 5000억원대, 엔텀은 2000억원대 수준이다. 에너지 유통 핵심인 회사인 만큼 안정적 수익구조가 보장돼있어 SK온과 합병하면 일단 자금 조달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녈, SK엔텀 등 3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간 합병을 의결했다. 이번에 SK온과 합병을 의결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국내 유일 원유 및 석유제품 전..
SK에너지·비톨, 미국 캘리포니아주 집단소송 합의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글로벌 정유기업인 미국 비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그 손자회사 SK에너지아메리카스(Energy Americas·이하 SKTI)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무부에서 제기한 담합 의혹 집단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사는 피소 사유를 부인하고 있으나 길어지는 소송전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총 5000만달러(한화 약 690억원)로 합의를 마쳐 리스크를 털어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비톨과 SKTI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제기한 담합 관련 제소에 대해 5000만 달러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양사는 각각 2500만 달러(한화 약 345억원)를 미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지급할 예정이다. 비톨과 SKTI는 지난 2020년 5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제기한 '가솔린 제품의 시장가격 조작 및 반경쟁적 불공정행위'로 제소되면서 시장가격 담합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기존에 10억 달러 이상으로 주장했던 배상청구액에서 크게 줄어든 5000만 달러로 합의함에 따라 장기간..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