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컵 우승 김상식 감독 "다음은 SEA게임 금메달"[아시아투데이=장원재 선임기자] 승장의 표정은 의연했다. 하지만 공식 기자 회견 후 베트남 기자들이 단상에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김상식 감독은 표정을 풀었다. 베트남 기자들과 환호성을 발하며 베트남 노래도 함께 불렀다. 시상식에 이은 '기자회견장의 축제'였다. - 우승 축하한다. "감사하다." - 말도 안 되는 스펙터클한 경기였다. "이 모든 영광은 베트남 국민의 응원 덕에 가능했다. 베트남 국민에게 감사한다. 오늘의 우승은 베트남의 승리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회 기간 내내 최고의 정신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 그리고 지원 스테프,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들께 축하인사를 드린다.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 경기가 끝나고 우승 확정 당시의 소감은. "클럽팀 감독으로는 여러 차례 우승을 해봤지만,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우승한 건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정말 기쁜 일이다. 가슴에 새겨진 베트남 국기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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