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위기 ‘SM6', 택시로 다시 달린다[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르노코리아가 국내 택시용 차량 부족 해결을 위해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개발에 나선다.3일 르노코리아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대한LPG협회와 친환경 LPG 자동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PG 직분사 엔진(LPDi)을 탑재한 승용차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르노코리아와 대한LPG협회는 LPG 승용 모델에 직분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LPG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더
한화로보틱스,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 자동화 '맞손'[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외식 매장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비-로보틱스와 손을 잡는다. 협동로봇을 앞세운 한화와 서빙로봇을 보급하는 비-로보틱스가 협업해 주방과 홀을 포함해 전체 매장 자동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3일 한화로보틱스는 비-로보틱스와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각 사의 대표 제품을 바탕으로 외식 사업장의 로봇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 분야에서 서로 다른 경쟁력을 보유한 양 사가 협업해 기술 교류, 현장 지원, 판로 확대
AI반도체 2라운드 불붙었다…삼성•SK, 패권경쟁 가속[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2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올해에 이어 내년에 생산할 HBM도 솔드아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두고 쫓고 쫓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올 들어 반도체 업황 회복에 양 사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비해 1조원 많은 영업이익으로 한 발 앞섰다. 인공지능(AI) 메모리칩 핵심 부품인 HBM3E를 엔비디아에 먼저 공급한 것도 SK하이닉스가 먼저다
삼성전자, 역량 총집결…"차세대 HBM 초격차 달성"[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사업 흑자 전환을 발판삼아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인공지능(AI) 확산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5세대 HBM3E를 넘어 차세대 HBM 리더십 선점을 위해 개발부터 설계, 패키징과 품질 검증까지 반도체 전 역량을 총 결집한 전략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종합 반도체 역량으로 AI시대에 걸맞은 최적 솔루션 선보일 것' 이라는 내용을 담은 김경륜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매콤한 ‘캐즘’ 맛본 K배터리…전망·투자는 온도차[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지난 1분기 전기차 수요 후퇴·정체 현상인 ‘캐즘(Chasm)’의 희생양이 됐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말 리튬 등 배터리 소재 가격까지 줄며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다만 업체별 실적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이에 따라 실적 회복 전망과 투자 계획 차이가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1분기 ‘반짝 1위’로 올라선 삼성SDI의 경우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예상,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투자 증가를 예
LG전자, ‘칠러’로 B2B 냉난방 공조 사업 확대[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전자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해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뛰어난 성능과 경제적인 비용을 앞세워 해외로 기업간거래(B2B)를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1일 LG전자에 따르면 칠러는 최근 3년간 15%의 매출 성장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에는 30% 가까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 칠러의 성장 비결은 뛰
삼성전자, 파리에 올림픽 체험관 열었다[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체험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한 갤럭시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올림픽 팬들에게 미리 선보인다는 계획이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마련하고 지난달 30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열린 개관식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에티엔 토부아 파리올림픽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IOC 관계자와 올림픽 선수, 파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다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원[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1분기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맛봤다.30일 한국타이어는 2024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과 영업이익 3987억원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8.8% 증가했다.한국타이어는 중동 사태 악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기아 'EV9'…‘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또 받았다[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EV9’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 EV6에 이어 2년만의 성과다.현대차그룹은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4)’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포항 4고로 성능개선 착수..포스코 장인화회장 “다시 뜨겁게”[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4고로의 3차 재정비에 돌입하는 한편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했다.30일 포스코애 따르면 지난 29일 경상북도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공사 현장에서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개수(改修)’란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으로, 통상 15년 전후를 주기로 한다. ‘연와정초식(煉瓦定礎式)’의 경우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고로의 핵심 자재인 내화(耐
SK하이닉스, HBM 시장 주도권 이어간다[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2027년 첫번째 팹(반도체 제조 시설)을 오픈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2028년 가동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 패키지 공장 외에도 충북 청주시에 추가 생산기지를 건설,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신규 공장은 기존 구축된 청주 M15 인근에 위치한 M15X 로 차세대 D램 생산을 맡게 된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컨콜)에서
“매년 1조 원가절감"... 장인화 ‘포스코 7대 혁신 과제’ 발표[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하고 그룹 미래 가치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미래혁신TF(Task Force, 특별 전담 조직)’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구체화한 결과물로, 철강 분야에서는 원가를 절감하되 이차전지 분야에서의 투자는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을 통해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
6세대 HBM 놓고 또 진검승부…삼성·SK, 누가 웃을까?[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주도권을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성능 AI를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HBM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BM4 를 누가 먼저 시장에 내놓는가가 관건이 됐다.올 초 삼성전자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HBM4를 개발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함께 HBM4 공동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TSMC와의 협력으로 HBM 공정과 패키징 기술을 결합, 메모리 역량을
임원 '주 6일제' 꺼내든 삼성…재계도 '예의주시'[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주말에도 출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주 6일제를 부활시킨 삼성그룹에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이 국내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주 6일제 문화가 삼성을 비롯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서다.삼성그룹 직원들도 조심스럽다. 주 6일 출근은 아직삼성그룹 임원들만 해당한다. 사측은 고위직 임원진 이하 직원들은 절대 주말 출근에 동원되지 않도록 당부를 내린 상황. 다만 주 6일제를 손수 실천하며 임원진들이 모범을 보이는 만큼 삼성그룹 직원들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는 노릇이다. 회사에 직
美 '통 큰' 반도체 지원에 '화끈한' 투자로 화답한 삼성[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오늘은 삼성전자 50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심장이다. 상징성과 중요성 면에서 가전, 모바일 등 그 어떤 사업보다 크다.다만 반세기의 역사를 이끈 삼성은 지난해 반도체 사업 적자로 적잖이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칩의 핵심부품인 'HBM3'를 엔비디아에 독점공급하며 시
삼성전자, 美 투자 발표…HBM 기술 주도권 가져가나[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가 임박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간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HBM은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 5세대 'HBM3E'를 양산해 지난달부터 엔비디아에 대량 공급하며 시장 우위를 점한 상황.다만 삼성전자가 15일(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경우 향후 HBM 고객사 확보에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떼고 ‘태풍’ 로고 바꿨다…“이젠 르노코리아”[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환골탈태한다.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함이다.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
[주총현장] 한국타이어, 12년만에 조현범 없는 이사진 구성[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회장을 제외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으로 맡고 있던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28일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제 12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행사는 주주들에게만 공개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 회장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조 회장은 본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기로 했으나 지난 25일 이를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현대차UAM 상용화 시간 걸릴 것”[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던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 사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생태계 구축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환경 철강인 ‘그린스
[시승기] 아이오닉6, 보조금 날개 달고 '달려나갈 준비 끝!'[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전기자동차’ 중 하나는 단연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일 것이다.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올해 전기차 국가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차량 중 하나로 선정돼 판매가 크게 느는 수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직접 타본 아이오닉 6는 보조금 수혜를 받고도 남을 만한 차량이었다. 내·외관 디자인 모두 훌륭한 데다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높은 체급을 갖춘 만큼 단순 판매량 향상을 넘어 ‘올해의 전기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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