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사태 불똥 튄 지역농협, '피해액 35억원' 육박[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전국 지역농협 사업장에서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사태로 인해 받지 못한 판매대금이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1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실에 따르면 이번 티몬‧위메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지역농협에서 받지 못한 판매대금 피해액은 총 34억9482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커머스 업체별 피해액은 티몬이 28억 7898만 9000원으로 가장 컸가. 이어 △위메프 5억 97만 1000원 △큐익스프레스 1억 1486만 3000원 순으로 집계됐다.피
[면세점 혹한기 생존법] ④ 현대면세점, '규모의 경제' 목표로 최악 업황 뚫는다[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현대면세점이 최악 수준의 업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 시현을 생존 전략으로 삼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면세점 인지도를 높여나가면서 면세사업의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한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옛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그간의 차별화 강점이자 약점으로 평가받던 백화점을 사명에서 떼내고 면세점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제2의 도약을 가시화했다. 앞서 2018년 1호 면세점포를 열 당시만해도 현대면세점은 제일 늦은 주자로서 업력 40년의 롯데·
[큐텐사태](현장) 티몬 사옥 앞은 '조용'..피해자 대표만 발길[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환불해주는 곳이 아무 데도 없고 서로 책임 회피 중입니다. 피해자 카페 개설도 했고 집회 신고도 마쳤습니다. 돈 받을 때까지 활동 이어나가야죠."29일 이른 아침 신사동 티몬 사옥 앞에서 만난 피해자 대표단 A씨는 이같이 말하며 "불씨가 꺼질까 봐 어제 역삼동 큐텐코리아 본사 앞에서 우산집회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큐텐사태'로 불리는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전날 큐텐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강남N타워 앞에서 '우산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첫 단체활동
[면세점 혹한기 생존법] ③신세계면세점, 글로벌 관문 인천공항 '올인'[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혹한기 면세업 생존 방안으로 인천공항에 올인하고 있다. 수익성 확보는 물론 세계 1위 인천공항에서의 점포 운영 경험은 향후 해외 입찰 등에서 발판이 돼줄 것으로 보인다. 한정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여행객을 대상으로 수요를 넓혀가는 롯데·신라면세점과 달리 신세계면세점은 아직 해외 점포가 없고 운영 경험도 전무하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진출 관문격인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에서 글로벌 인지도와 점포 운영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사실 후발 주자인
[큐텐사태] 야놀자, 계륵 인터파크커머스 다시 품을까[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큐텐의 자회사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큐텐으로부터 인터파크커머스 매각대금을 받아야 하는 야놀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야놀자가 향후 매각대금 미수금에 대한 담보권을 행사할 경우 인터파크커머스가 다시 야놀자의 품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야놀자의 전체 미수금은 4089억원이다. 이중 광고, 마케팅 등의 업무대행 미수금은 2958억원이고, 그 밖에 영업 외 활동으로 받아야하는 미수금은 2033억원이다.야놀
[큐텐사태] 티몬·위메프 "7월 일정 여행 상품, 빠른 취소 지원"[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이달(7월) 출발 일정의 여행 상품 취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와 협의해 소비자들이 구입한 7월 출발 여행 상품들의 빠른 취소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7월 이후 일정의 여행 상품 구입한 소비자들도 희망하면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입을 취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과 방법은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얼음·물' 한번에"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내놨다[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SK매직이 출시한 20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모델은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24일 SK매직에 따르면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이 동시에 나오는 국내 첫 얼음 정수기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도 동종 업계 유일하게 초소형 직수 정수기와 함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얼음물 기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인기협 "배달플랫폼, 직접 고용보다 月142만원 절감"[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외식업체가 음식배달플랫폼의 배달대행서비스(플랫폼 배달대행)를 이용하는 것이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이희찬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진행한 '외식업체의 플랫폼 이용을 통한 배달대행서비스 비용절감 효과' 연구 결과, 플랫폼 배달대행서비스를 이용할 때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보다 월평균 142만원 절감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연구에서는 외식업체가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는 경우 월평균 유지비용을
[면세점 혹한기 생존법] 중국 '대리구매상'으로 버틴다[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글로벌 1위의 한국 면세 시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더 고전 중이다. 당장 지난해 매출만 봐도 13조7600억원 가량으로 약 16조~18조원대였던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 크게 줄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빅 4는 2019년 코로나 사태 전 매출 수준을 회복(14조원대)했다가 다시 반토막(7조원대)이 났다.지난해(2023년) 8월 중국 정부가 한국행 중국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한한령 해제)하면서 업계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 해외 입국객은 늘어도 이들 중국 단
큐텐그룹, 위메프 등 정산 지연 '보상안'..."10% 이자 지급"[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큐텐그룹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벌어진 일부 정산 지연에 대해 "현재 전 계열사의 결제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8일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결제 전산 시스템 오류로 대금을 정산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큐텐 산하 계열사 6만여명의 파트너사 가운데 500여 파트너사 정도다. 이날 큐텐그룹은 이번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파트너사들에 대한 보상안도 밝히고 파트너사에게 개별 안내할
동서식품 "다 쓴 커피 캡슐, 우체통에 버리세요"[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동서식품은 환경부·우정사업본부와 '일회용 커피 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전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영순 동서식품 부사장과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커피 캡슐의 분리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식품은 커피 캡슐의 분리 배출에 필요한 용품을 제작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커피 캡슐 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배스킨라빈스, 구글과 협업...인공 지능 개발 '아이스크림' 내놨다[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구글 플레이와 개발한 아이스크림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를 알리는 론칭쇼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신경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이번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1호 텁을 개봉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구글 최신 인공 지능 '제미나이'를 활용해 수 십 가지의 워크숍 플레이버 중 참여자들의 성격 유형(MBTI)과 기분을 입력하면
신세계 물류 수주한 CJ대한통운, 3자 물류 '속도'...의미는?[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쿠팡으로 대변되던 이커머스 '빠른 배송'의 범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국내 1위 물류 사업자 CJ대한통운이 신세계그룹을 시작으로 기업 고객의 대규모 위탁 '3자 물류' 수주 확대에 나서면서다. 그동안 이커머스 개별 입점 1인 판매자도 CJ대한통운 풀필먼트('도착 보장') 서비스를 통해 쿠팡처럼 빠르게 배송할 수 있게 됐지만 이들의 서비스 이용률(수주)은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할 정도로 높지 않았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달 1일부터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G마켓 익일(보장) 배송 서
[팩트 체크] 위메프 부도설? 알고 보니 정산 시스템 오류[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위메프 정산 시스템 오류로 일부 판매 대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위메프뿐 아니라 큐텐과 티몬, 인터파크 연쇄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위메프 결국 정산이 안 됐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위메프 입점 판매자로 추정되는데 "판매자 고객센터는 상담원 연결하려면 음성 콜백으로 넘겨놨다"며 "나름 대기업인데 정산이 아예 안 된 건 아니고 3분의 2만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감감 무소식이다. 내일 경찰
[hy 부릉 인수 1년] ② 체질개선 후 다시 뛰는 '예비 유니콘'[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 인수를 통해 말 그대로 '기사회생'하다시피한 부릉(옛 메쉬코리아)은 지난 1년여 동안 안정을 되찾고 실적 개선을 가시화했다. 독자 경영을 유지하지만 재무 전문 인력 자원을 대표이사로 투입 받는 등 50여년 업력의 hy가 기업 회생까지 갔던 스타트업 부릉의 뒷심이 돼주는 모습이다. 적자폭을 줄이고 있는 부릉은 '예비 유니콘'으로서 다시 뛸 채비를 갖춰오고 있다. 11일 부릉과 hy에 따르면 부릉은 2023년 4월 인수 직후 가장 먼저 사명 변경(5월30일)과 공동 대표 체제 전환
[hy 부릉 인수 1년] ① 촉망받던 스타트업 어떻게 품에 안았나[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유니콘 기업으로 촉망받던 스타트업이 거의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부릉(옛 메쉬코리아)'의 'hy(옛 한국야쿠르트)' 인수 직전 상황이다. 설립(2013년) 후 급격히 덩치를 키우던 배달 대행 스타트업 부릉에게 코로나는 수직 성장하는 기회가 돼줬다. 거칠게 말해 자금만 원활하면 모든 게 순조로웠다. 부릉은 배달 대행 사업 시작(2015년) 후 정보 기술(IT) 혁신 기업으로서 대규모 투자 유치를 거듭하며 5~6년(2021년) 만에 매출이 60배 가량 확대됐다. 부릉의 고속 성장의 동력이 돼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누적 매출 '2000억원' 넘었다[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해 9월 문을 연지 9개월 여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배경엔 롯데몰만의 매장 혁신과 콘텐츠들이 자리잡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런 매출 성과는 롯데몰 하노이의 '혁신 상품 기획(MD)'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40대 이하 인구가 60% 가량인 베트남 인구 구조를 반영해 최상위 매출의 자라·유니클로·마시모두띠 등 젊은층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9월 개점 이후에도 사두·피자 포피스 등 지역 인기 식음료(F&B)를 비롯해 모두 2
[홈쇼핑 수익 강화 4人4色] ③ 현대홈쇼핑, '자체 단독 브랜드' 강화[딜사이트 경제TV 이호영 기자] 현대홈쇼핑 수익 제고 전략의 핵심은 자체 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다. 현대홈쇼핑은 라이브 커머스나 숏폼 등을 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거듭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 비중은 크게 높지 않다. 올 1분기 매출만 봐도 업계 선두 CJ온스타일에 비하면 기타(모바일 등) 매출은 344억원 가량으로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선두와의 격차로도 읽히지만 현재로서는 모바일 등 채널을 운용하는 현대홈쇼핑의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홈쇼핑 채널
hy 배달 앱 '노크' 론칭...'안착' 관건은?[딜사이트경제TV 이호영 기자] 엔데믹 전환으로 배달 앱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hy(한국야루르트)가 최근에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관련 업계는 소비자와 식당업체 유치 여부가 hy의 성공적인 안착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배달 앱 시장은 엔데믹으로 역성장하며 업계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음식 배달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통계청)은 2017년(2조7000억원 규모) 이후 해마다 50~90%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
[홈쇼핑 수익 강화 4人4色] ② GS샵, 대세 '숏폼' 커머스 개척[딜사이트 경제TV 이호영 기자] GS샵 수익 개선 전략의 중심에는 요즘 영상 대세인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자리잡고 있다. GS샵은 올해부터 '숏폼' 기반의 커머스 '숏픽'을 앞세워 한 단계 모바일을 강화하는 '모바일 시프트 2.0' 전략을 펼친다. 기존의 모바일 시프트 전략이 홈쇼핑 소비자를 모바일로 유인하는 데 집중했다면 모바일 시프트 2.0은 숏픽과 같은 콘텐츠로 모바일 경쟁력을 높이고 확장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업계 대부분이 올해 5월(CJ온스타일·현대홈쇼핑) 말이나 6월(롯데홈쇼핑) 초 모바일에 숏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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