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서 밀린 페퍼저축은행, 매각설 까지..부진 이유는[딜사이트경제TV 심민현 기자] 2017년 이후 저축은행업계 5위권을 지켜온 페퍼저축은행이 지난해 애큐온저축은행에 밀려 6위로 추락한 이후 올해 1분기 실적마저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경쟁사 애큐온저축은행을 비롯한 '빅(Big)5' 저축은행들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사 대비 적자 폭을 줄였지만 대형사 중 페퍼저축은행만 유독 두드러진 하항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탓에 제2금융권을 향한 건전성 관리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페퍼저축은
KB금융, '양종희號' 밸류업 주목받는 이유는[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소위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선제적인 밸류업 예고 공시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실질적인 해외 IR(기업설명회) 활동을 통한 K밸류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 회장의 밸류업 행보가 KB금융 전반의 주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도 눈길을 끈다. 최근 KB금융이 연이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저평가된 금융주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업계 내부에서는‘밸류 업!’ 세일즈 나선 금융지주 회장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쇄신과 책임'…우리銀, '준법감시인 교체' 등 상반기 인사 단행[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업무를 책임지는 준법감시인을 전격 교체했다. 이밖에 일부 본부장, 지점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에 기반을 둔 변화도 단행했다.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준법감시인 교체를 포함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하는 준법감시인 교체와 더불어, 실적이 부진한 본부장과 지점장들을 대거 인사조치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문화 확립 의지에 방점을 둔 인사다.먼저 지난달 발생한 영업점 금융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박구진 준법감시인이 자
'배타적사용권' 뭐길래...캐롯손해보험, Big4와 '어깨 나란히'[딜사이트경제TV 심민현 기자]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배타적사용권(일정기간 판매독점권) 획득에 성공했다. 캐롯손해보험,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5일 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3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이번 배타적사용권은 손해보험 업권을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여된 것이다.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도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 자동차보험 특약이다.캐롯손해보험은 출범 초기였던 지난 2020년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위
'부수업무 도전?' 신한銀 땡겨요, ‘상생-성과’ 모두 잡을까[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올해 말 서비스가 종료되는 국내 은행권 유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배달 앱) 플랫폼 ‘땡겨요’의 부수업무 신청 시점을 앞두고, 서비스 존속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일단 업계에서는 땡겨요 사업의 부수업무 도전 시, 통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여타 민간 플랫폼 대비 저렴한 수수료, 각종 금융지원을 포함하는 등 비교적 상생금융이라는 땡겨요 출범 본연의 취지를 잘 이행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특히, 금융권 첫 부수업무 도전이었던 알뜰폰 사업에 이어 배달앱 서비스까지 부수업무에 포함될 경우, 은행
KB국민은행, 대학생 위한 'KB 캠퍼스 타임' 7월 프로그램 실시[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학생 고객을 위한 ‘KB 캠퍼스 타임(campus Time) 7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 5월 시행된 KB campus Time은 진로·학업·인간관계 등 고민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KB국민은행이 마련한 대학생 전용 프로그램이다. 시험기간·방학 등 대학생활의 일정에 맞춰 매월 색다른 콘셉트의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지금은 응원가득 간식먹고 힘낼 시간!’ 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매일 낮 12시 선착순 100명
우리금융, 시니어 세대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 실시[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7월 2일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시니어 세대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마련한 시니어 디지털 특화 교육 사업이다.이번 IT 행복 배움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우리은행이 순차적으로 개소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진행한다. 먼저 올해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해 서울 시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딜사이트경제TV 심민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이중무 대표이사가 플라스틱 사용 저감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범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캠페인은 ‘안녕(BYE)’이란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 및 영상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중무 대표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애큐온캐피탈은 서울
CEO책임론 속 ‘금감원 칼 끝 향한’ 우리금융 결론은?[딜사이트 경제TV 김병주 기자] 1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한 전방위적 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인 조병규 행장, 나아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된다.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여러 차례 노출되면서, 그간 강조해 온 내부통제 강화 노력의 실효성에 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일각에서는 본격 시행 이전인 책무구조도 도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직접적인 제재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일부 금융사고의 경우 현 CEO체제에서
'본격 시행' 기술금융 개선안, 기술 마중물 ‘돈맥경화’ 해소될까[딜사이트 경제TV 김병주 기자] 금융당국의 ‘기술마중물’ 공급 확대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실제 혁신‧중소기업 대상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지 주목된다.당장 이달부터 금융당국의 ‘기술신용대출’ 개선 방안이 시행되는데, 당국은 이같은 조치가 실질적인 ‘기술금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단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실제 기술금융 공급 확대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당국의 조치가 기술금융 대상 기업의 한도 및 금리 우대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상당한 수요가 일반 대출에서 기술금융으로 쏠릴 가능성
우리금융 '변심'에...롯데손해보험, 국내 금융지주 '새 주인' 불발[DealSite경제TV 심민현 기자]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이 4대 금융지주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불발됐다. 당초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의 롯데손해보험 인수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우리금융이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로 노선을 급선회했기 때문이다.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발을 뺀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몸값'에 대한 눈높이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시종 '오버페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KL
우리금융 '변심'에...롯데손해보험, 국내 금융지주 '새 주인' 불발[DealSite경제TV 심민현 기자] 올해 금융권 인수합병(M&A)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이 4대 금융지주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이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국 불발됐다. 당초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의 롯데손해보험 인수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우리금융이 동양생명·ABL생명 패키지 인수로 노선을 급선회했기 때문이다.우리금융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발을 뺀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몸값'에 대한 눈높이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시종 '오버페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KL
‘2분기 반등 전망’ 4대 금융, 실적 드라이브 ‘시작’[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지난 1분기 실적 급감의 충격에서 벗어나 2분기 실적 회복에 청신호를 켰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견조한 대출자산의 성장, 희망퇴직‧영업점 축소 등 전사적 영업효율화 전략 등이 실적 반등에 긍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무엇보다 1분기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반영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점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이 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 1분기 충당금 이슈를 제외하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향후 실적 또한 장밋빛 가도를
‘0.3%p 사수’나선 은행권…"하반기 대출 수요 억제 나선다"[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가계대출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0.3%포인트(p)’를 사수하기 위한 대출 관리에 돌입한다.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2.2%를 기록, 정부와 금융당국이 권고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2.5%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여기에 대출 수요 감소 효과를 기대했던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의 시행 시점 또한 오는 9월로 연기되는 등 사실상 금융당국마저 대출 관리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일단 은행업계에서는 하반기 대출 수요
소셜·그린·휴먼 그리고 글로벌…새마을금고 ESG 경영, "눈에 띄네'[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새마을금고가 국내 금융업권을 넘어 전 산업권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체계적 추진에 고삐를 죄고 있다.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마을금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현재 사회공헌 가치체계의 4대 핵심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우선 ‘소셜M
‘시중은행 대리전’ 된 제4 인뱅, 수익성 제고 ‘황금키 될까’[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사실상 이번 ‘제4 인뱅’ 경쟁이 시중은행 간 경쟁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과 기업은행도 제4인뱅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판을 키우는 모습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존 은행의 제 4인뱅 컨소시엄 참여를 두고, 인뱅 업계 진출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직간접적 이익을 염두에 둔 도전으로 해석한다. 최근 기존 인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MZ 등 젊은 세대에 특화된 인뱅 플랫폼을 통해 얻을
인뱅 '새 역사' 만드는 카카오뱅크, 해외진출 '순항'..."케이뱅크와 비교되네"[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가운데 처음으로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해외 진출 역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를 공식 론칭하는 등 단기간 내 성과를 만들어냈다.반면 2017년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1년 IPO에 한차례 실패했고 해외 진출 관련해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카카오뱅크와 격차가 점점 벌어
은행장도 고개숙인 우리銀, ‘수익 드라이브’ 제동 걸릴까[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또 다시 내부통제 이슈 늪에 빠진 가운데, 현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드라이브’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에 터진 횡령 이슈가 은행 신뢰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 상황에서 주요 핵심 사업 추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사고에 대해 이례적으로 금융당국 수장이 직접 본점 등 기관 대상 징계 가능성을 거론한 점 또한 주목된다. 상당수 신사업이 결국 금융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인데, 만약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2024 한국부자] "부자 본질은 변하지 않아, '기본' 가장 중요"[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우리는 매년 언론을 통해 상위 0.1%, 1%, 10%의 자산 규모를 접하곤 한다. 그리고 이 중 상당수의 사람들은 '나도 언젠가 부자가 돼야지'라고 다짐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애석하게도 열에 아홉은 다짐을 금세 잊어버리고 평범한 우리네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렇다.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많이 벌고, 절약하고, 투자에 성공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실천하는 일은 절대로 쉽지 않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떻게 이 같은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부자라는 자리에
"희망 봤다"...적자폭 줄인 디지털보험사, 흑자는 언제쯤?[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매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디지털보험사들이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던 것과 달리 올해 1분기 적자폭을 줄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디지털보험사들은 적극적인 인재 영입, 영업 구조 변화 등의 노력을 통해 머지 않은 흑자의 시간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교보라이프플래닛·하나손보, 적자폭 30~50% 개선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보험사들이 대체적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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