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고공행진에…1인당 소비량 15년간 19% 줄어한국인의 1인당 과일 소비량이 지난 15년간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농가 고령화로 문을 닫는 과수원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후변화까지 겹쳐 과일 재배면적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생산량은 줄고 가격은 높아지면서 과일 소비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 농림축산 주요통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2007년 67.9㎏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과일 소비량은 경제 성장에 힘입어 1980년 22.3㎏에서 1
2월 물가 3.1%…신선식품 20%·과일지수 41% 폭등새해 첫 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컸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최근 둔화세를 보인 생활물가지수는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농산
첫차, 3월 중고차 “경차·준중형 세단 소폭 상승…기아 모닝 1.7%↑”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2024년 3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했다. 성수기 시즌으로 진입하며 경차, 준중형 세단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첫차는 중고차 시세 분석을 위해 지난 2월 1~29일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중고차 모델 10종을 국산·수입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그 중 21년식 이후, 주행거리 8만 km 이하 매물의 대표 등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시세다.매해 3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통한다. 인사 채용과 승진, 이사, 입학 등으로 차량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여파로 지난
한화푸드테크, 美 로봇피자 ‘스텔라피자’ 인수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한다. 한화푸드테크는 향후 다양한 식음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로보틱스와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앞서 1월 한화푸드테크와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은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모든 계약 절차를 마쳤다.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
이장우, 세븐일레븐 간편식 모델 발탁...'맛장우' 5종 출시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일명 ‘맛잘알 음식덕후’ 배우 이장우를 2024년 간편식 모델로 발탁했다.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함께 이끌어갈 2024년 세븐일레븐 간편식 키워드를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로 정하고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표주자인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간다는 계획이다.편의점 간편식은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색을 앞세워 전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40% 가량 증가하며 매년 지속 성장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성
CU, 취약계층 위한 농식품→우유 바우처 시범사업BGF리테일이 이달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의 균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한 사회복지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한다.농식품 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사회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BGF리테일은 전국 17,800여 CU 매장들을 바탕으로 건강한 우리 먹거리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공공 인프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은 8월까지 진행되며 이
무궁화 품은 스타벅스, 105주년 삼일절 기념상품 공개스타벅스 코리아가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와 한국의 미를 담은 텀블러, 머그 등 삼일절 기념상품 3종을 3월 1일 선보인다.이번 기념상품은 ‘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 ‘우리나라 무궁화 머그 355ml’, ‘무궁화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총 3종으로,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해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SS 우리나라 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는 4D 프린팅으로 금방이라도 꽃잎이 날릴듯한 생동감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100만대 판매…역대 S시리즈 최단기록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또 한번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만인 2월 27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 S23에 비해 약 3주나 빠른 속도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에 이어 2번째로 빠른 기록이다.'갤럭시 S24 시리즈'의 이 같은 신기록 행진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에서 비롯됐다.
롯데하이마트, 3월 어메이징 특가템 행사...최대 50% 할인롯데하이마트가 3월 한 달간 ‘어메이징 특가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은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으로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인기 클린가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AI 원바디 Top-Fit’, LG전자 ‘5벌형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등 클린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모바일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또한 3월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단독 론칭
은퇴후 일해서 작년 월286만원 이상 소득 11만명, 국민연금 감액은퇴 후에 재취업 등으로 일을 해서 작년에 매달 286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명이 연금액을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 후 소득 활동으로 벌어들인 다른 소득(근로소득 또는 필요경비 공제 후의 소득)이 이른바 'A값'을 초과하는 바람에 국민연금이 깎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2023년 11만799명으로 집계됐다.작년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544만7086명 중에서 2.03%에 해당한다.
소상공인 대출 금리 7%→4.5%...대환대출 26일부터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신설했다.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저신용(NCB 개인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청년 1인가구, 전체소비 54% 전자상거래·요식에 쓴다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9억5361만원이고 대출액은 평균 92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시내 382만가구(740만명)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 데이터'(2022년 3분기 기준)를 22일 처음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재현 데이터는 서울시민의 금융 현황과 소비패턴 등 2가지다. 가명결합데이터를 기반으로 18세 이상 서울시민 10%(74만명)의 샘플을 가지고 작성했다.해당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서울시 가구당 평균 총자산 평가금액은 9억5361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921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비중 74.2% '역대 최고'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아파트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2023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만 5054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만 1812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74.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편의점에서 연탄을? CU, SNS 인증템 ‘연탄빵’ 인기CU가 이달 출시한 차별화 상품 ‘원조 연탄빵(3,600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CU의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 틀을 개발한 뒤 특허를 취득한 지역 유명 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차별화 디저트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하루 만에 4천개가 판매되고 일주일 만에 3만 개가 팔려나가며 단숨에 CU 냉장 디저트 시리즈 중 매출 2위로 올라섰다.현재 출시 약 2주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은 7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매일 5,430여개씩 판매가 되는 수준으로, 1시간에 2
세븐일레븐, 겨울시즌 딸기 50톤 판매...과일상품 1위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과일 선호현상과 근접성 등을 기반으로 이번 겨울철 딸기 수요를 톡톡히 확보 중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겨울시즌(23/12/1 ~ 24/2/20) 원물 딸기 상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성장해 동기간 바나나, 사과 등 여타 과일 매출이 10% 수준인 데 비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세븐팜굿민설향딸기’는 전체 과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 원물 딸기 상품에 들어간 딸기양은 총 50톤을 넘겼다.지난 2016년부터 매해 설향딸기를 활용해 겨울
bhc, 반값 브라질산 닭고기로 슬쩍 바꾸고 '가격인상'bhc치킨이 일부 메뉴 닭고기를 국내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싼 브라질산으로 슬쩍 바꾸고 가격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bhc치킨은 당시 순살 메뉴는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브라질산으로 바꿨다고 밝혔으나 반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지난해 12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3천원 인상하면서 국내산 닭고기가 아닌 브라질
은퇴는 없다...70대 4명 중 1명 '취업자'#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김모씨(79)는 매주 3일 4시간씩 거주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출근해 아이들을 돌본다. 그 전에도 지자체 고용센터 노인 일자리 창구에 신청해 주민센터, 우체국 안내 도우미 등의 일을 해왔다. 생계비에 보탬이 되는 것과 아울러 밖에서 사람들과 만나 숨통을 틔우며 일하는 즐거움을 놓치기 싫어서다.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수입을 목적으로 일하는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중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세를 보였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우리나라 상위 0.1% '연소득 7억4천 이상'…평균소득 18억원근로소득을 포함해 연 소득이 7억4천200만원을 넘으면 상위 0.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0.1%의 소득은 평균 18억원에 달했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통합소득 1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소득은 평균 17억9640만원이었다.통합소득은 사업소득·금융소득·임대소득 등의 종합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에 해당한다.소득 상위 0.1% 기준선은 7억4200만원이었다. 2022년에 7억4천만원가량 넘게
아시아나 마일리지 어떻게?…국제선 항공요금 인상 여부 주목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승인으로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9부 능선을 넘긴 가운데 향후 마일리지 서비스와 국제선 항공운임의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우선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통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대
대한항공, 아시아나 품고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 빅점프국내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섰다.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이하 EU)가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메가 캐리어 탄생까지는 이제 미국 경쟁당국의 결정만 남겨놓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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