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법 반도체·AI 작업반장…과기대 스타트업 '왕좌의 게임'[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국내 최고 딥테크(첨단기술) 경연장으로 주목받는 '2024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2024)' 특별 부대행사장에서 경합을 벌여 왕중왕(대상)을 가린다.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그린수소·태양전지 판도 바꾼다...테크마켓 뜬 KAIST 신기술 보니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R...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더 빛난다...태양광 발전 판도 바꿀 '이 기술'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
반도체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량 75배 껑충...K-촉매 신기술 뜬다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한 4대 과학기술원이 보유한 딥테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사업화 유망기술 공동 설명회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의 특별 부대행사로 '2024 테크마켓'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4대 과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우수 ...
기술-기업 잇는 AI 플랫폼 '아폴로'…딥테크 창업 생태계 키운다[인터뷰]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기술사업화의 가장 어려운 점은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매칭하는 것이다. 소위 연구자가 '이슬'을 먹는다면 기업 대표는 '참이슬'을 먹는다. 서로 너무 다르다."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원장은 "산학연 협력이 안 되는 이유는 기업가와 연구자가 쓰는 단어가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누군가 중간에서 해석과...
"출연연 R&D 성과 창출 위해 창업 전담 코디네이터 육성해야"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2024 출연연x연구소 TLO 연례 콘퍼런스' 전문가 패널 토론 "최근 공공연구기관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업무는 기존 기술이전, IP(지적재산권) 관리 중심에서 스케일업, 창업·사업화, IP 수익화 등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확대되는 추세다."(신정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업화본부장)"창업심의위원회 수많은 절차를 생략하고 '창업도움 전담 코디네이터'를 육성하자."(강선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사업화실장)29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
“기술인 자부심 높이겠다”…박충권 의원,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 필요성 역설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민간 기업연구소의 지원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28일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2,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 토론회’를 주최하고, “우리 기업 연구소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민간 기업연구소의 지원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28일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2,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 토론회’를 주최하고, “우리 기업 연구소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업무에 AI 써야 하는데..." 기업 활용률 30% 그친 이유국내기업 10곳 중 8곳이 경영활동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활용률은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IT인프라 부족과 비용 부담이 현실적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내기업 500개사 IT·전략기획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기업 AI 기술 활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생산성 제고, 비용절감 등 성과향상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78.4%에 달했다. '필요 없다'는 응답은 21.6%였다.이번...
중기부, 내년 창업지원·R&D 1.9조 투입…"K-스타트업 밸류업"[2025년 예산안] 모태펀드 출자 5000억·딥테크 육성 1300억 등 편성[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3423억원) 늘린 15조2920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벤처·창업과 R&D(연구개발)을 포함한 혁신생태계 조성 예산은 12% 증가한 약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예산은 올해보다 10.1%(460억원) 늘린 5000억원...
양자·AI 등 12대 전략기술에 5년간 30兆 투자과기정통부,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024~2028년) 발표 AI 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 등 12대 전략기술 집중 지원…예타 폐지·NSTL 도입 등 포함정부가 2028년까지 5년간 30조원 이상의 재원을 AI(인공지능),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에 투자하는 범부처 과학기술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과학기술주권 청사진-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이하 제1차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K-제조, 현장을 가다]〈7〉냉각 성능의 뿌리 기술 만든 '위닉스 기업부설연구소'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냉온정수기, 제습기의 공통점은 ‘열교환기’가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열교환기는 냉각 사이클의 핵심 부품이다. 위닉스는 냉장고에 사용되는 열교환시스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위닉스 기업부설연구소는 제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냉온정수기, 제습기의 공통점은 ‘열교환기’가 필요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열교환기는 냉각 사이클의 핵심 부품이다. 위닉스는 냉장고에 사용되는 열교환시스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위닉스 기업부설연구소는 제
중소벤처 234개사, 고위험·고성과 R&D 진행...정부 2881억 지원[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고위험·고성과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으로 3년간 중소벤처기업 234개사가 고위험·고성과 R&D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에게 총 2881억원을 지원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하는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스케일업 팁스는 벤처캐피탈(VC)과 R&D전문회사가 컨소시엄을 맺고 고위험·고...
'가로본능 휴대폰' 주역…로봇 스타트업 R&D 리더된 사연[C레벨 탐구생활]손영준 뉴빌리티 R&D 이사[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에서 연구개발(R&D) 리더가 갖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기술 성숙도에 따라 회사의 존폐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개성 강한 개발자들을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어지간한 경험과 역량 없이는 R&D 조직을 원활히 이끌기 어렵다.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올해 초 그렇게 공을 들여 손영준 이사를 영입한 것...
한국양궁 '금빛 신화' 뒤에는 현대차그룹 R&D 기술 있었다[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5개 모든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 대기록 뒤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R&D(연구개발) 역량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대표팀에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휴대용 활 검증 장비 ▲복사냉각 모자 등을 지원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이 끝난 직후 선수들과 코치진로부터 훈련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들은 후, 그룹 R&D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첨단 훈련장비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은 언제든 실전과 비슷한 1대1 매치를 펼치기 위한 정밀로봇이다. 선수단이 선수촌에 들어가면 훈련 파트너가 제한되는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을 듣고 고안했다. 슈팅로봇은 고사양 PC, 고속 제어 모터를 탑재해 실제 경기규정(20초) 내 조준과 화살 발사한다. 선수들은 실전과 동일한 템포로 훈련 가능하다.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온도·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변수도 고려한다. 이를 통해 로봇은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슈팅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정밀 분석하는 장비다. 이번 대회부터 기존 장비에 탑뷰 카메라를 탑재해 업그레이드했다. 화살 발사 9초 전까지 자세 변화를 영상으로 즉각 피드백할 수 있다. 영상이 나오는 디스플레이는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볼 수 있게 15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35인치 고휘도 산업용 모니터를 넣었다. 휴대용 활 검증 장비는 폭염이 예보된 프랑스 상황을 고려해 개발했다. 기온이 심하게 높아지면 활의 현이 미세하게 팽창한다. 양궁은 1mm 미만의 오차로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활 성능은 장력으로 검증하는데 프로가 쓰는 장력 측정기는 크고 무거워 휴대가 어렵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장비는 가로 65cm와 세로16cm까지 부피를 접는 접이식이다. 3D 프린터로 주요 부품을 만들어 무게도 8.7kg 정도다. 앞으로 철제 부품보다 더 가벼울 재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대회에서 실제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 복사냉각 모자다.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를 방출한다. 복사냉각 모자 표면 온도는 일반 모자와 주변환경보다 약 5도 가량 낮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원단을 스포츠 의류 제작 전문 업체에 의뢰해 제작했다. 현대차는 이 원단을 자동차 썬루프 롤브라인드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3D 프린터로 제작한 '선수 맞춤형 그립' ▲생체정보로 긴장도를 파악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장 성과가 아닌 지속 발전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경에는 ▲AI 기반 영상모션 증폭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팅시 움직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미세한 떨림 등을 AI를 분석해 장비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바쁜 일정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쌓은 유대감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뒤 제일 먼저 정 회장에게 달려가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최수진 의원 “규제 풀어 기업·신기술 만들기 좋은 환경 구축해야”【투데이신문 박고은 강현민 기자】 “국회에서 법을 없애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법 만드는 국회에서 법을 없애보겠다고 말하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그의 발언은 어떤 의미일까.22대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30여년간 기업과 정부 기관, 학계를 넘나드는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1995년 대웅제약 연구원에서 시작해 ‘최연소·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정부 바이오 신산업의 기틀을 닦겠다는 일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R&D(연구·개발)전략기획
비야디,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영향 제한적[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비야디는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은 12일 기존 10%인 중국산 전기차(BEV)에 대한 관세를 기업별로 최소 17.4%p에서 최대 38.1%p 추가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시 관세는 중국 관련 당국과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부터 적용되고, 올해 하반기 EU 27개 회원국이 승인하면 향후 5년간 시행이 확정될 예정이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관세 부과 소식에도 비야디의 주가는 홍콩과 본토 각각 5.8%, 4
엔씨, 실적부진 속에도 R&D 확대…'AI 연구 성과 눈길’[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가 실적 악화로 비용효율화에 나서는 와중에도 R&D(연구개발) 비용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I(인공지능) 관련 연구의 성과가 눈길을 끈다. 엔씨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발 과정의 효율화,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로 새로운 변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엔씨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R&D에 1143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1분기 전체 매출(3979억원)의 약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1분기 R&D 비용 1128억원 보다도 더 늘어난 수치다. 이는 엔씨가 올해 1분기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 68%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하는 와중에도 미래 투자는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또 엔씨는 지난해 총 4671억원(26%)을 R&D에 집행했다. 이는 2022년 473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 매출에서 R&D 비중은 2022년 18%에서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는 지난해 총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1%, 75% 감소한 수치다. 실적 악화에도 R&D 비중을 확대한 엔씨의 연구개발 실적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관련 연구다. 특히 넥슨,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외부의 AI 기술을 자사 게임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식과 달리 자체 생성형 AI 개발에 나서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1분기 기준 엔씨의 연구개발 실적 161개 중 AI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연구는 약 40%(64개) 수준이다. 엔씨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AI 리딩기업으로 꼽힌다. 엔씨는 2011년 게임업계 최초 AI 연구조직을 만들었으며, 2015년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생성형 언어모델 연구 조직인 NLP센터를 신설했다. 또 올해 3월에는 기존 AI 센터와 NLP 센터로 양분된 조직을 통합해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최고 결정권자인 김택진 대표가 직접 미래 사업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특히 엔씨는 지난해 8월에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바르코(VARCO)’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연구 성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바르코는 하이퍼클로바X(네이버), 가우스(삼성전자), 엑사원2.0(LG) 등 국산 생성형 AI 모델 중 유일하게 게임사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엔씨는 올해 상반기 바르코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바르코 스튜디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르코 스튜디오는 게임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반 창작 도구다. ▲아트 ▲텍스트 ▲오디오 ▲그래픽 ▲아바타 등 게임 개발의 모든 과정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는 올해 1월부터 내부 개발에 바르코 스튜디오를 적용하고 있다. 엔씨는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궁극적으로 개발시간 단축과 비용효율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통상 대작 게임을 개발하는 데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이 넘는 경우가 많다. 개발기간이 길어질수록 인건비 등 개발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개발 과정에 적용하면 개발자가 오랜 시간에 걸리는 작업도 단 몇 분 만에 가능하며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 바르코 스튜디오 적용 후 시간 단축,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얻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를 더 고도화할수록 개발 효율화에 크게 기여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엔씨는 바르코 스튜디오를 외부 개발사에도 제공하는 등 B2B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가 바르코 스튜디오 외부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대표적인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영역인 게임사업에서도 AI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리딩하게 되는 것이다. 위 관계자는 “현재 외부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개발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엔씨는 생성형 AI 바르코를 게임뿐만 아니라 금융, 법률, 뉴스, 교육,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바르코 제공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결합한 도메인 전용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과기부, 해외 석학과 디지털 분야 석·박사생 역량 강화 돕는다【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정부가 디지털 분야에서의 해외석학 유치를 통해 석·박사생의 지도 및 국내·외 연구 협력망을 강화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9일, 국내 대학 및 석·박사생의 연구 성과 창출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 공모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과기부에 따르면 ‘디지털 분야 해외석학유치지원’ 사업은 글로벌 R&D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국내 대학이 AI, 메타버스, 양자 등이 포함된 6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
“비주얼 끝장난다” 국내 포착된 의문의 전기차, 그 정체에 모두 깜짝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을 연구 및 개발하며 다양한 제조사들의 차들을 참고한다. 이를 줄여서 R&D라고 일컫는데, 특히 현대차그룹이 R&D에 적극적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공도에서는 종종 정식 출시되지 않은 현대차그룹의 시험용 차량이 목격된다.
'석화·양극재 동반부진' LG화학, 우울한 성적표에도 바이오 R&D 가속[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지난 2023년 매출이 55조2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2조5292억원(영업이익률 4.6%)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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