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 밸리' 함께 만들자"…한국 콕 집어 '러브콜' 이유는"양자 산업이 디지털 주권을 지키며 국가경제력을 유지할 핵심 열쇠입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말레이시아에 '퀀텀 밸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양자기술 공급망을 키우려는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가 이곳에 몰릴 겁니다." 창리강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MIMOS'(이하 미모스) 퀀텀데이 2025'에서 대표 연구기관 미모스와 함께 말레이시아의 '첫 양자연구센터' 설립을 공식 선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관중으로 가득 찬 행사장에선 열띤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
제약바이오 신규 1·2조 클럽 속속 등장…수익성 확대 '숙제'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가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1조, 2조원 클럽' 신규 가입 기업을 배출하며 몸집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판관비 증가 등으로 발생한 수익성 개선은 숙제로 남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지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가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1조, 2조원 클럽' 신규 가입 기업을 배출하며 몸집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판관비 증가 등으로 발생한 수익성 개선은 숙제로 남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지난
“R&D 인력 1만명 집결”…LG전자, 마곡 R&D 센터 증설 완료[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W1~W10)로 늘어났으며 국내 연구개발(R&D)인력 약 1만 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만5000평, 부지 기준으로는 2만1000평으로, 서울 소재 단일 회사 R&D센터로는 최대 규모다. LG전자는 서울 지역 대규모 R&D 센터 운영이 향후 우수 R&D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를 시작으로 서초R&D캠퍼스, 양재R&D캠퍼스, 가산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가운데 2000여 명이 LG사이언스파크 신설 연구동으로 순차 입주를 시작했다.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CTO부문 및 4개 사업본부(HS/MS/VS/ES) 소속 R&D 인력 대부분이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하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는 총 23개 해외 연구소의 현지 적합형 제품 개발 및 본사 주도 R&D 과제 수행 기능을 이끄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기존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1000여 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해 새로운 연구동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로 LG전자는 연구원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업무 효율 또한 높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육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00명 규모 ‘LG전자 마곡 어린이집’도 증설했다. 기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하면 LG사이언스파크 내 직장어린이집 규모는 총 460여 명 규모로 늘어났다. LG전자는 연구동 내 임직원 안전체험관도 마련했다.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연구원들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안전체험관은 화재대피, 보안경 성능, 안전화 충격, 화학물질 반응 등 총 18개 안전 관련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의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지향점으로 두고, 개별 제품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R&D 역량을 집중해 미래 융·복합 관점의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증설로 LG사이언스파크 전체 연구동은 기존 22개에서 26개로 늘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4000평) 부지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전자를 포함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R&D 조직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총 2만5000여 명이 근무한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올해 역대 최대규모 R&D 투자…상반기 70% 조기 집행 추진정부가 올해 29조원 규모 역대 최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증액된 예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 중 편성 예산 약 70%를 조기 집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 개선에 나선 선도형 R&D 전환의 가속화를 정부가 올해 29조원 규모 역대 최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증액된 예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 중 편성 예산 약 70%를 조기 집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 개선에 나선 선도형 R&D 전환의 가속화를
과기정통부, 한국 미래 위한 두 축 'AI'·'양자' 기반 다진다정부가 세계 3대 AI(인공지능) 국가 도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1조원 규모의 AGI(범용 AI)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인 AI 산업 진흥을 위한 기초 체력을 키운다. 아울러 또다른 3대 국가전략기술인 양자 산업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시작한다. 관련해 새 법령에 대한 후속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에게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목...
중기부 등 101개 부처·지자체, 내년 창업지원에 3.3조 투입중소벤처기업부 등 101개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가 내년 총 3조294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조5552억원은 융자사업에, 나머지 1조7388억원은 사업화, R&D(연구개발), 시설·공간 등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13개 정부부처와 88개 지방자치단체 등 101개 기관의 총 429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내년 창업지원에 편성된 전체 예산은 올해(3조7121억원)보다 4181억원이 줄...
K-벤처, 작년 매출 고작 0.05% 증가…성장세 꺾인 세가지 이유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4만81개사의 평균 연매출이 65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0.05%(300만원)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경영환경 악화와 특정업종의 불황, 벤처확인기업 개편의 여파 등 3가지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지난해 말 기준 벤처기업 4만81개사의 경영성과, 고용, 연구개발(R&D) 등을 분석한 '2023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벤처기업들의 2023년 평균 연매출은 65억42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52억9100만원 △2021...
내연기관차 부품 제조사의 대변신…로봇부터 치과까지 품은 비결"한국에서는 AI(인공지능) 자동화 공장 구축을 통해 금속정밀 부품을 제조하고 베트남에는 전기전자 부품 전용 공장을 신축할 계획입니다." MIM(Metal Injection Molding·금속분말사출성형), 원심주조 전문 제조기업 한국PIM의 정재옥 전무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겠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2017년부터 전기차가 계속 떠오르면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대응 전략이 필요해졌다"며 이같이 말...
부울경 기술사업화 전문조직 'PIUM', 대학발 기술창업 꽃 피운다"지난해 'PIUM(Pulling Innovation of University in Buan TLO Motivation) 기술사업화센터'라는 조직을 출범시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기술사업화 전담인력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협업하고 있다. 대학발(發) 기술창업 모델을 혁신하고 고도화하겠다." 강정은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조업 중심의 동남권 지역 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딥테크(첨단기술) 중심의 R&D(연구·개발) 패러다임 재편 ...
“R&D 삭감·투자 침체·이커머스 붕괴 위기”…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 선정연구개발(R&D) 예산삭감, 이커머스 규제, 코스닥·벤처투자 침체 등이 올 한해 벤처업계 주요 이슈에 올랐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에 더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을 연구개발(R&D) 예산삭감, 이커머스 규제, 코스닥·벤처투자 침체 등이 올 한해 벤처업계 주요 이슈에 올랐다. 벤처기업협회는 20일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에 더해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을
멘토 만나 특허 출원·R&D 선정·해외 진출…우수 성과 소개올해 K-글로벌창업멘토링 참여 멘티들은 창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큰 진전을 이뤘다. 지난 10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7개 기업 대표가 성과를 소개했다. 전용운 모티어스 대표는 예비창업자 신분으로 23기 멘티로 참가했다. 5월 사업자 등록, 국내 특허 4 올해 K-글로벌창업멘토링 참여 멘티들은 창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사업의 큰 진전을 이뤘다. 지난 10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7개 기업 대표가 성과를 소개했다. 전용운 모티어스 대표는 예비창업자 신분으로 23기 멘티로 참가했다. 5월 사업자 등록, 국내 특허 4
[탄핵정국]한총리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R&D 예타폐지, 국무회의 의결정부가 연구개발(R&D) 분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혁신을 견인할 첨단기술 개발 골든타임을 확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정부가 연구개발(R&D) 분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혁신을 견인할 첨단기술 개발 골든타임을 확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R&D 예타 폐지 의결됐는데…'대통령 재가'는 누가?국가 전략기술 R&D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오던 R&D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폐지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대통령 재가'가 필요하다.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배제를 주장한 상황에서 최종 재가를 내릴 주체를 두고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0일 R&D 분야 예타 폐지를 위한 국가재정법과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R&D 예타 폐지는 지난 5월 기재부와 과기정통부가 ...
SK텔레콤, AI 비전·미디어·모델링 등 8대 AI R&D 역량 집중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SK AI 연구개발(R&D) 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SK AI R&D센터는 AI 비전·데이터센터·융합사업·미디어·디지털트윈 등 8대 AI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SK그룹 전체 AI R&D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SK AI 연구개발(R&D) 센터'를 신규 설립했다. SK AI R&D센터는 AI 비전·데이터센터·융합사업·미디어·디지털트윈 등 8대 AI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SK그룹 전체 AI R&D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
[미리 보는 테크비즈코리아 2024] 침체 극복 원동력 될 100여개 사업화 유망기술 소개…정부 R&D 지원사업 소개도과학기술, 그리고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학기술특성화대 등 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한 과학기술, 그리고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학기술특성화대 등 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한
파인원, 中企 R&D 우수성과 50선 선정…중기부 장관 표창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장비 기업 파인원이 2024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을 수상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네 부문으로 나눠 R&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장비 기업 파인원이 2024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표창을 수상했다.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사업화, 전략기술, 한계·재도전, 공공혁신 등 네 부문으로 나눠 R&D
[나노종기원, Al 기반 반도체공정 예측 시스템 개발] 공정 결과 예측·최적화 실현…중소기업 R&D '천군만마'반도체 공정 정보는 산업 기밀을 포함하고 있는 민감한 정보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민간 영역에서 기술 정보 공개나 데이터 개방이 매우 제한적이다.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최적화 방법론 도입 또한 한계가 존재한다. 뿐만 반도체 공정 정보는 산업 기밀을 포함하고 있는 민감한 정보로 분류된다. 이로 인해 민간 영역에서 기술 정보 공개나 데이터 개방이 매우 제한적이다. 데이터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최적화 방법론 도입 또한 한계가 존재한다. 뿐만
[TN 현장] 과학 혁신 시대, 출연연·국회 역할 논의…“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필요”【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고 글로벌 대변혁 시대에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26일 안철수·조승래·이인선·박선원·박충권·이해민·최수진·황정아 의원실과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하고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년 국회 과학기술공로장 시상식 및 대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들을 공로하고 글로벌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및 공공과학기술 혁신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서 차세대 반도체 R&D 설비 반입식…“재도약 다짐”[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중인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구의 핵심인 NRD-K를 건설해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 기술력과 조직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NRD-K는 메모리,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활용될 고해상도 EUV 노광설비 ▲신물질 증착 설비 등 최첨단 생산 설비와 웨이퍼 두 장을 이어 붙여 혁신적 구조를 구현하는 웨이퍼 본딩 인프라 등을 도입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국내외 소재, 부품, 설비 회사들이 소재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NRD-K 조성으로 기흥은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협력 회사와 R&D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박광선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혁신의 속도를 높여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구개발 분야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8조8700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첨단 패키징 설비를 확대하는 등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플랫폼, AI R&D에 사활 걸었다…네이버·카카오, 역대급 투자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는 올해 AI 전담조직을 본사에 구성한 이후 3분기 누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달성했다. 네이버도 올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상 최대 수준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는 올해 AI 전담조직을 본사에 구성한 이후 3분기 누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R&D 투자를 달성했다. 네이버도 올해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사상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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