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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정상화 Archives - 뉴스벨

#pf-정상화 (9 Posts)

  • 증권사 신용도 연쇄 강등…PF 리스크에 하반기도 ‘긴장’ 1Q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부동산 부실 ‘후폭풍’ 미래에셋·한투·하나 등 대형사도 하향 조정 충당금에 구조조정 본격화…추가 조정 불가피 1분기 실적 시즌 속 국내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록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운 것과 달리 증권사들의 신용도는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하반기에도 신용 등급이 추가 강등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짙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용평가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국내 일부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하향 조정하고 있다. 우선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가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각각 ‘A(부정적)’, ‘A-(부정적)’으로 책정한 것을 시작으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곳이 등장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기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낮췄다. 특히 하나증권의 경우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자 금융지주 모회사의 지원 여력이 충분한 증권사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이번 하향 조정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의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월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 등을 반영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대형사들의 신용등급마저 연이어 하향 조정되자 연쇄 강등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규모는 약 26조3000억원이며 이 중 손실액은 4조6000억~7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현재 적립한 충당금과 준비금은 고작 2조원 규모다. 이는 향후 증권사들이 PF 관련 손실에 대비해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음 달부터 본격화하는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여파도 걸림돌이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및 정리를 통해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금융권이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PF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증권을 비롯한 금융권이 선뜻 지원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신규자금을 투입하게 될 경우 실적에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용등급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면 신용등급 자체가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증권사의 자금조달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도가 떨어지면 시장 내 평가가 악화돼 선호도가 자연스레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PF 익스포저의 질적 수준이 열위하고 이에 대한 충당금 적립 수준이 낮은 업체의 경우 2분기부터 건전성 지표 저하폭이 크게 나타나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한 재구조화 없이는 사업성 개선되기 어렵기에 신규 PF 사업성 기준 ‘유의’ 또는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전히 짙게 드리워진 부동산 리스크의 그림자 [데스크칼럼] 금융株, 부동산 PF 대책에 질주 제동 걸리나 ‘개통령’ 강형욱의 추락…종횡무진 전문가 활약의 명암 [D:이슈]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다음 대통령' 이재명 36.8%, 한동훈 24.5%, 조국 7.4% [데일리안 여론조사]
  • ‘PF 정상화 방안’ 발표에 수익형부동산도 ‘옥석가리기’ 심화 안정적인 재무구조 갖춘 반도건설, 상업시설 ‘시간(時間)’ 6월 분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건설업계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의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약 5000개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을 재평가하는 내용의 ‘PF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사업성이 가장 낮은 현장에 대해서 추가 대출 중단 및 경·공매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성이 입증된 곳에는 신규 자금이 투입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전체 PF 사업장 중 부실 우려가 있는 5~10% 규모의 사업장이 구조조정으로 정리되고, 악성 사업장을 다수 보유한 건설사들이 부도·폐업에 이를 가능성도 커졌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에 투자한 수요자들도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PF 정상화 과정에서 시공사 교체나 부도 등으로 계약금과 중도금을 날리거나 사업 지연으로 인해 기약 없이 사업이 재개될 것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로 우량건설사의 분양 상품을 선별하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우량건설사란 부채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곳을 말한다. 우량건설사가 시공하는 분양 상품은 공사 중단이나 지연 위험이 낮고, 자금력을 중심으로 금융환경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자금조달도 원활해 PF 리스크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 확산으로 준공과 분양 단계에서 PF 리스크가 부각되자 투자자들이 시공사의 경영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관장이 때렸다" 애 말만 듣고 폭주하더니…영상 나오자 판 뒤집혔다
  • 금감원장 "부동산PF 정상화 첫단계 '엄정한 옥석가리기'"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의 첫 단계는 '엄정한 옥석가리기'라며 금융사의 철저한 평가와 관리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16일 서울 본원과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시장상황을 진단,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ABCP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이라며 자금시장 이상징후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지속보이는 등 전반적인 우리 금융시장은 견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6개월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중에 있다. 다만,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있다며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 원장은 "이번 대책이 시장 불확실성..
  • 중소형 증권사, 충당금 부담 증가…실적 우려↑ [부동산 PF구조조정] PF 정상화 과정서 추가 충당금 적립 필요 고위험 사업장으로 부실 리스크 확대 가능 충당금 적립 인식 연내 실적 반영 불가피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발표로 PF 관련 불확실성은 줄었으나 충담금 부담 문제 해결이 당장 급선무로 떠올랐다. 이에 충당금 적립률이 낮은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손실인식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날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정상 PF 사업장과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을 구분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성 평가등급을 재분류할 방침인데 부실사업장의 경우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려야 한다.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변경된다. 이중 재구조화·정리 대상은 ‘유의·부실우려’ 등급을 받는 PF 사업장이다. 이전 등급 분류에서 최하위인 ‘악화 우려’ 사업장의 경우 금융사가 대출액의 30%가량을 충당금으로 쌓아야 했다. 그런데 바뀐 분류에서 최하위인 ‘부실 우려’ 사업장은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인 75%까지 적립해야 한다.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아 부실우려 사업장 비중이 대형사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릿지론은 단기차입으로 자금을 확보한 다음 자금조달이 유리한 시기에 중·장기 차입을 해 단기부채를 상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브릿지론 내 리스크 수준이 ‘높음’ 이상인 위험노출액(익스포져) 비중은 대형사의 경우 브릿지론 전체의 약 34%에 불과하나 중소형사의 경우 73%에 달한다. 또 대형사의 경우 수도권 선순위 PF 비중은 42%, 지방 후순위 PF 비중은 11%로 선순위 비중이 높았으나 중소형사 경우 선순위 13%, 후순위 33%로 후순위가 2.5배가량 더 많았다. 윤소정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중소형사의 경우 PF 시장 내 후발 주자로 참여한 경우가 많고 수수료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인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F 정상화에 따라 사업장 손실 규모에 대응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만기연장 등을 통한 부실사업장 정리 지연도 가능했으나 앞으론 재구조화·정리 수순을 따라야 해 충당금을 쌓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추가 손실 전망에 따라 실적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현대차증권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1억원을 거둬 전 분기(2억원)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실적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충당금 적립이 다시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증권·캐피탈·저축은행은 부동산 PF로 예상된 추가손실의 상당부분을 2024년 중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기 적립된 대손충당금을 제외한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 규모는 증권의 경우 1조1000억~1조9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는 정부의 유동성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동산 PF 리스크 자체는 시간이 갈수록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화 방안으로 제시된 금융투자회사의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보증에 대한 PF 대출 전환 위험 값이 완화된 점도 지켜볼 부분으로 지목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ABCP 매입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했는데 고금리 PF 부실자산 조기상각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증권사 불안요인 중 하나인 연체율 관리를 위해 1조8000억규모의 증권사 보증 ABCP를 정부가 매입하는 내용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본격적으로 인하되기 전까지 국내 부동산 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난해 충당금 및 감액손실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발생 금액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현대건설,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위한 나눔활동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첫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 전기안전공사, 가정의 달 맞아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운동회 개최
  • 리스크 수습까지 나누자는 정부…눈치만 보는 금융사 [부동산PF 구조조정] 은행·보험사 5조 자금 투입 여전업권 2000억 펀드 조성 캐피탈·저축은행 '표정관리'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뒷수습에 금융사의 동참을 강조하고 나섰다. 부실 사업장에 새로운 자금을 공급해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건데, 정작 당사자인 금융사들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방안 브리핑을 열었다. 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은행과 보험사는 올해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부실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당국은 이 규모를 단계적으로 5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부동산PF 이슈는 건설업계와 금융사가 최대 이해관계자라 원칙적으로 책임 있게 해결하는 것이 맞다"며 "지난해 은행은 10조 넘게 벌었고, 보험사도 6조 수익을 기록한바, 부동산PF 부담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매물을 강제 인수하는 방식은 전혀 아니"라면서도 "내부 이사회를 거쳐 합리적으로 매물을 사도 될지 판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자율적 참여라 밝혔지만, 사실상 지난해 은행과 보험사는 막대한 이익을 낸 만큼 부동산PF 해결에 동참하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에 은행권도 동참을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이번 정책에 동참하는 은행은 리스크도 같이 떠안는 것이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명확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도 "상생금융처럼 단순히 지난해 역대급 이익을 기록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동산PF 공동대출에 참여하라는 것은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은행과 같이 공동대출 조성에 동참하게 된 보험사들도 씁쓸한 표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 수익 증가는 단순히 새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벌어진 착시효과"라며 "회계상 이익이 났다는 이유로 부동산PF 뒷수습에 동참하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보험사들은 지난해 10월에 조성된 캠코 펀드에도 참여를 한 바 있다"며 "캠코 펀드가 사용이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최대 5조원까지 내놓으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당국 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반면 이번 정책의 수혜자로 꼽히는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에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 앞서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은 지난해 10월 16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1호 펀드를 조성해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해왔다. 1호 펀드 출자금인 1600억원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2000억 규모의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캐피탈사의 경우 브릿지론의 비수도권 비중이 높고, 중후순위 비중도 높아 자기자본 대비 브릿지론 부담이 크다"라며 "2000억원 펀드가 조성되긴 했지만, 캐피탈사가 쌓아야 할 부동산 PF 대손 충당금 추가 적립 필요약은 최소 9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은 사업성은 있으나 유동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자금 지원이 가능한 점을 비춰볼 때 PF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도 "당국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중 여러 개의 인센티브를 통해 경·공매 유도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장하는 경·공매 활성화 정책·인센티브가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라며 "사업장을 가진 입장에선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경우 이익을 낼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바라는 수준의 헐값으로 매물을 처리할만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정책이 시장에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정책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저축은행에서 먼저 대손충당금을 쌓고, 못 쌓는 상황이면 사업장을 우선 청산해야한다"라며 "청산이 되고 난 뒤 은행과 보험사가 조성한 공동대출을 투입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금융사가 사업장을 산 후 해당 사업장이 부실이 터지면, 은행과 보험사의 피해는 말도 안되게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 여전업권, 2000억원 규모 부동산PF 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여신금융업권은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여신금융협회는 비우호적 부동산PF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2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전업권은 지난해 10월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 1호 펀드'를 조성해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해왔다.1호 펀드 출자금인 1600억원이 거의 소진되면서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고, 기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한 2000억 원 내외로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민간 업계 최대 수준의 출자규모로 유동성 공급 확대 등 PF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여신협회는 기대했다. 2호 펀드 관련 펀드운용사는 PF사업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달 중으로 2호 펀드 참여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펀드투자 계약 체결 완료를 거쳐 펀드를 조성하고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돌입한다. 정완규 여신협회장은 "여전업권 부동산 PF 펀드는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더해서 시장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2호 펀드 조성은 여전업권 건전성 제고 및 시장 자율 조정기능을 활용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며, 동 사례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PF 연착륙 유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함께 동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적극 해소해 나아가는 한편, 향후에도 금융권 펀드 조성·운용을 통해 자율적인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 증권사, 실적 궤도 오르나 했는데…부동산 PF 방안 ‘촉각’ 1Q 충당금 인식 미약…호실적에 영향 당국 PF 방안 발표 내용 2Q 실적 변수 부실 사업장 정리…신규 자금 지원 예상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업황 우려를 씻어내는 듯 했던 증권사들이 또 다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에 발목 잡힐 위기다. 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손실인식 우려가 재차 제기되고 있어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실적 공시를 낸 NH투자·한국투자·KB·신한투자·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총합은 1조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4691억원) 대비 237.2%(6436억원) 증가했다. 각 사별로 살펴봐도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 한국투자증권은 순이익 3687억원을 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KB증권은 19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8%, 직전 분기 대비 약 7배(594.7%) 증가한 규모다.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1분기 순손실에서 흑자전환(-1225억→757억원) 했다. NH투자증권도 순이익 2255억원을 내 전년 동기(1841억원) 대비 22.5%(414억원) 성장했다. 키움증권은 작년(2924억원)과 비교해 규모가 16.3%(476억원) 줄었음에도 한국투자증권 다음으로 규모가 큰 244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증권사 순이익 증가 배경으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에 더해 기업금융(IB) 부문 수익 개선이 지목된다. 여기에 충당금 인식이 적어 손실이 많이 잡히지 않은 점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의 경우 IB부문 수익만 1101억원에 달했고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PF 신규 딜을 업고 이자수익만 1330억원을 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일회성 요소들이 더해졌다”며 “충당금 및 평가손실 인식이 없었고 투자자산 위험노출액(익스포저)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는 증권사들이 1분기 호실적을 거두기는 했으나 당장 2분기부터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반영 여부가 실적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내용에 따라 파급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감독원이 다음주 중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사업성이 입증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PF 등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이면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 3단계인 PF 사업성 평가를 4단계로 확대해 충당금 추가적립 및 경공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고 경공매 입찰가 규제와 2차 PF 정상화 펀드 조성,은행과 보험사의 PF 신규 자금 투입시 인센티브 방안 검토 등을 추진 중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 높고 2분기 실적 결정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PF 관련 충당금은 2분기 실적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금융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할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용인특례시, 여름철 하천 관리 위한 특별 단속 강화
  • 금융당국,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지원 협의체 '시동'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사업장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했다. 아울러 경·공매 장애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융사와 건설업계, 신탁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공매 장애요인에 대한 제도개선 추진을 위한 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현재 캠코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1조원 대 규모의 PF 정상화 펀드가 소진되면 펀드의 추가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업성이 우려되는 PF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위해 다음 달까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오는 4월부터 사업장을 재분류해 사업장별 경·공매 등 부실 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받은 후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계획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마련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이 사업성 재평가를 추진 중인 국내 PF 사업장은 3000개가 넘는다. 금감원은 금융권에 결산 시 사업성이 없는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신속히 매각·정리할 것을 주문한 상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현장] 이창근 개소식 '북새통'…"확고한 정치철학으로 하남 미래 준비" '한지붕 n가족' 개혁신당…이준석 '세 가지 제안', 이낙연 '하나만 수용' 美에 ‘대서양 제해권’ 내놓으라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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