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줄인 저축은행들, 부동산PF 부실 연착륙 본궤도국내 저축은행들의 적자 행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자수익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내싱(PF) 부실 여파로 올해 1분기에만 1500억원대의 손실을 떠안았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2600억 가량 줄이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저축은행들은 올해도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죄며, 부동산 PF 부실 정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금융지주계열만 웃음...충당금 부담↑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27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이복현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해 신속한 부실 정리 필요…사업성 객관적 평가"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을 보면 고금리 및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부실 정리를 계속 미룬다면 향후 주택 수급 등에도 차질 등이 생겨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신속한 부실 정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29일 오전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동산PF사업장 사업성 평가시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사업의 특수성이 인정될 경우 예외로 평가하는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금안보고서]한은 "부동산PF 부실 확산 가능성 제한적"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최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PF(부동산프로젝트) 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업권별 PF대출 잔액은 보험·저축은행·여전사는 2022년 말, 상호금융은 2021년 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은행·증권사의 PF대출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의 연체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증권사는 대손상각, 채무보증의 대출 전환 등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연체율이 하락 전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여전사의 경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PF대출과 연체액의 자본 대비 비율을 살펴보면 상호금융의 PF대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연체액 비율은 작았다. 반면 저축은행은 PF대출과 연체액 비율이 모두 타 업권 대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PF사업장 관련 리스크가 다소 증대됐지만 시공사를 통한 PF사업장의 부실 확산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부동산PF 위기' 저축은행, 9년만에 5000억원대 적자…건전성 적신호 켜져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직격탄을 맞으면서 13년 전 악몽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이 훌쩍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데다 연체율도 급등하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다시 입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건전성 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는 고금리 여파로 인한 이자비용이 커진 데다, 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모두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저축은행업계와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사태와 비교해 현재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24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업은 작년 55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8년 간 누적 9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순항했지만, 9년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원인은 고금리 수신 유치로 인한 이자 비용 증가와 부동산 PF 부실 두 가지다. 부동산..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 135조원 넘어…금감원 "관리 가능한 수준"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작년 말 기준 1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과 증권에서 각각 1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3% 소폭 상승했다. 이에 금감원은 충분히 위험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3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분기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 중 은행이 1조8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증권은 1조5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여전은 각각 1조3000억원, 3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7%로 0.28%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1.38%포인트), 은행(0.35%포인트), 여전(0.2..
부동산 악재 겹겹이…정부 지원책 내놨지만, 시장은 ‘안갯속’1·10대책에도 수요·공급 동반 위축 부동산 PF 부실 불안감…건설업 연쇄부도 우려도 당장 금리 인하 가능성↓, 관망세·침체 분위기 지속 정부가 연초부터 주택거래 정상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놨지만, 각종 악재가 맞물려 전반적인
금융당국, 저축은행 부동산PF '정조준'…리스크 차단 '총력'이복현 "부실 사업장 정리 필요" "지방 중·소형사 PF 비중 높아"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저축은행업권을 향해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다. 태영그룹의 워크아웃으로 다시 한 번 촉발된 부실 리스크를 사전에 예
4대 은행, 해외 부실대출 급증…연체도 2000억 육박고정이하여신 2811억…1년 새 54%↑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 "PF發 위험 신호…리스크 확대 주의" 국내 4대 은행의 해외 부실대출 규모가 한 해 동안에만 빠르게 늘어나 3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충격에 연체액도
증권사 부동산PF 리스크...옥석가리기 나설 때 [기자수첩-금융증권]레고랜드 사태 후 시한폭탄 1년...“터질 게 터졌다” 연체율 업권 최고...부실 사업장 과감히 정리해야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연쇄 부도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불씨가 금융권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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