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생존게임] ③ '후발주자' NHN클라우드. 게임 특기 살려 글로벌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편집자주]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일련의 상황으로 대격변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먹통 사태로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민간 영역 확대 가능성이 열리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내년 다층보안체계(MLS) 도입으로 국산 사업자들의 텃밭인 공공 영역에서는 외산 클라우드 업체의 본격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그동안 외연 확장에 집중했던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산 빅3의 본격적인 생존게임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번 ‘클라우드 생존게임’ 시리즈를 통해 빅3의 각 특성화 사업별 전략을 정리해 보고 향후 전망을 예측해 보겠다. NHN의 클라우드 자회사 NHN클라우드는 2022년 모기업에서 분사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당시 NHN이 본업인 게임을 넘어 클라우드, 결제, 커머스 등을 신사업으로 육성하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주목받았다. 후발주자임에도 공공 등에서 성과를 나타내 온 NHN클라우드는 올해 특기인 ‘게임 클라우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국산 클라우드 빅3 중에서 가장 늦은 출발이지만 이뤄온 성과는 뒤지지 않는다.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공공 분야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NHN클라우드가 확보한 수주사업 점유율은 40%로 1위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남도청,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0곳 이상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수주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NHN클라우드의 강점은 모회사 NHN의 게임사업부터 축적해온 클라우드 인프라뿐만 아니라 서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통합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AI 시대에 대비해 광주광역시에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등 AI인프라 경쟁력까지 탑재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에 신규 지정됐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과기정통부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을 지원/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보안이 중요한 공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의미다. 정부가 하반기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의 속도를 내는 만큼 NHN클라우드의 사업 수주에도 훈풍이 들 전망이다. 이처럼 공공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NHN클라우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민간 분야 확대에 나섰다. 특히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점차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NHN의 한게임 등의 클라우드 서버 구축을 담당해온 만큼 게임 클라우드는 특기 분야다. NHN클라우드는 인프라 외에도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반 서비스 라인업을 통해 게임사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게임 서버 엔진 ‘GameAnvil(게임엔빌)’ ▲게임 플랫폼 ‘Gamebase(게임베이스)’를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NHN AppGuard(NHN앱가드)' 등을 통해 게임 서비스부터 결제, 보안 등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태로 멀티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사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환경의 기업뿐만 아니라 몇몇 게임사들의 서버도 먹통이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N클라우드는 우선 비용적인 문제로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게임사를 중심으로 점차 고객사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8월에는 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게임 ‘에오스 블랙’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선보인 전작 '에오스 레드'에 이어 이번 신작 '에오스 블랙'에 연달아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역량을 입증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게임을 잘 아는 CSP(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NHN클라우드가 인프라 서비스에 게임 특화 솔루션을 결합해 게임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게임사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국내를 넘어 게임 강국 일본 진출까지 추진 중이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글로벌 3대 게임쇼 ‘도쿄 게임쇼’에도 참가해 글로벌 게임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도쿄 게임쇼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아이큐브원' 부스를 통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NHN앱가드를 알렸다. NHN앱가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등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한다. 이미 일본에서도 약 1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올해 6월과 7월에는 각각 오사카와 도쿄에서 두 차례 진행된 GTMF에 2년 연속 참여해 NHN앱가드로 앱 어뷰징과 치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G TMF는 각종 게임 개발 지원 툴 및 미들웨어를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로 만나볼 수 있는 일본 최대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NHN앱가드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일본 기업에 공급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NHN클라우드, 일본 GTMF 2년 연속 참여…현지 공략 가속[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 이하 NHN클라우드)가 일본 GTMF 2024에 2년 연속 참여해 현지 NHN앱가드로 앱 어뷰징과 치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GTMF는 각종 게임 개발 지원 툴 및 미들웨어를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로 만나볼 수 있는 일본의 게임 비즈니스 콘퍼런스로 올해 6월 28일 오사카 Congrés Convention Center(콩그레 컨벤션 센터), 7월 9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 GALLERY NEXT THEATER(유디엑스 갤러리 넥스트 시어터)에서 각각 진행됐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 파트너사인 일본 품질 보증 기업 ‘AIQVE ONE(아이큐브 원)’과 공동 참여했다. 박일진 NHN클라우드 보안Unit 유닛장은 이번 행사 발표 세션에 연사로 나서 ‘개발자도 알아야 할 모바일 게임 앱 보안(부제:사이버 범죄자는 어떻게 모바일 게임 앱을 위험에 빠뜨리나? 공격 수법, 실제 사례와 대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일진 유닛장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내 어뷰징, 치팅 통계 자료와 구체 사례를 공유하고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NHN AppGuard(이하 NHN앱가드)’를 활용한 어뷰징 및 치팅 대응법을 소개했다. 특히 ▲현존하는 치팅툴·무료 취약점 점검툴·에뮬레이터 리스트 ▲치팅 엔진 원리 등 실무 개발자 관점에서 업무에 참고 가능한 유용한 내용을 공유해 현장에 있던 일본 기업 관계자 300여명으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다. 박일진 유닛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표에 경청하는 모습을 보며 모바일 앱 보안에 대한 일본 시장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NHN앱가드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일본 기업에 공급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올해 GTMF를 비롯한 다수 일본의 기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일본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IT 전시 행사인 ‘Interop(인터롭) 2024’와 ‘Apps Japan(앱스 재팬) 2024’에 참여해 NHN앱가드, AppPaaS(앱파스),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일본 기업에 소개한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NHN클라우드, 일본 최대 IT 행사 연이어 참가…‘현지 공략 가속’[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Interop Tokyo 2024(인터롭 도쿄 2024)’와 모바일 앱 비즈니스 박람회 ‘Apps Japan 2024(앱스 재팬 2024)’에 참가해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터롭 도쿄 2024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일본 IT분야 대표 전시회다. 또 앱스 재팬 2024는 일본의 모바일 앱 관련 비즈니스가 한 자리에 모인 행사이다. 이번에 두 행사는 ‘AI 사회(AI Society)’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됐다. NHN클라우드는 인터롭 도쿄 2024와 앱스 재팬 2024 행사에 각각 참가한다. 먼저 인터롭 도쿄 2024에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NHN클라우드 부스에서는 쉽고 간편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는 ▲PaaS 상품 ‘AppPaaS(앱파스)’와 ▲IaaS 상품을 중심으로 자사 서비스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앱스 재팬 2024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AIQVE ONE(아이큐브 원)’과 협력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SaaS 상품 ‘NHN AppGuard(앱가드)’를 소개한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전문가가 부스를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NHN AppGuard의 모바일 앱 부정행위 탐지, 보안위협 대응 등 솔루션 시연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NHN클라우드는 다수의 일본 기업 관계자들에 NHN클라우드의 ‘NHN AppGuard’, ‘AppPaaS’, ‘IaaS’ 등 전략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NHN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에 방문한 국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상담 및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 및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 행사 참여는 NHN클라우드가 일본 시장을 깊게 파고들어 더욱 추진력 있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CSP인 NHN클라우드가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NHN클라우드, SK쉴더스와 CSAP 인증 컨설팅 활성화 위해 맞손[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가 SK쉴더스(대표 홍원표)와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인증 컨설팅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MOU는 NHN클라우드와 SK쉴더스가 중소 및 중견 기업(SME) 대상 CSAP 인증 컨설팅 사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CSAP 인증 컨설팅 사업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수행 ▲CSAP 인증 취득 컨설팅 및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매니지드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기술지원 서비스, SME 고객을 위한 전문 정보보안 서비스 등을 상호 협력한다. 특히 양사는 ‘SaaS CSAP 인증 비용 지원 프로모션’을 공동 전개한다. 이 프로모션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SaaS CSAP 인증 심사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상담을 거쳐 NHN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또 NHN클라우드와 SK쉴더스의 전문성 높은 인증 컨설팅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은 기술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CSA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보안 등 경쟁력을 융합해 인증 컨설팅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사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보안 역량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검증된 CSAP 인증 노하우와 보안 전문성을 합쳐 차별화된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NHN,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연매출 2.27조원엔에이치엔(이하 NHN)이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조 2,696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출범 2년’ NHN클라우드, 글로벌·풀스택·AI리터러시 ‘3축 성장’ 선언【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풀스택, AI(인공지능)리터러시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그간 성과를 내왔던 공공, 금융 등 전문영역은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프라이빗 덱’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전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스타트업 등에서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과 국산 반도체 육성 동참 등 기업들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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