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2NE1 완전체 컴백, '2세대 레전드'의 귀환 [ST이슈][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세대 레전드' 카라(KARA)에 이어 2NE1이 컴백을 확정지었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24일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매했다. 'I Do I Do'는 카라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싱글이다. 리드미컬한 템포 위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진 타이틀곡 'I Do I Do'와 故 구하라의 생전 목소리를 더해 카라 6인의 첫 완전체 곡을 완성한 'Hello'가 담겼다. 카라는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며 여전한 '한류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I Do I Do'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6위에 진입했으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 모두 진입했다. 또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터키, 볼리비아 등 전 세계 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의 찬란한 여름날의 기록이 담긴 'I Do I Do' 뮤직비디오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카라가 그간 걸어온 발자취가 곳곳에 이스터에그처럼 숨겨져 있다. 깃털('CUPID'), 노란색 액체가 담긴 유리병 목걸이('Honey'), 바가지 머리 인형('숙녀가 못 돼'), 11월 29일을 가리키는 달력('WHEN I MOVE')과 이 모든 추억을 담은 상자('PANDORA') 등 카라의 추억들로 가득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세를 이어 카라는 8월 17~18일 일본 도쿄, 8월 24~25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를 개최하고 '한류퀸' 명성을 잇는다. 그룹 2NE1(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로, 공연 타이틀명에는 팬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2NE1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 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2NE1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통상적. 이에 최선을 다해 올해 진행이 가능한 공연장을 탐색했지만, 보다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였고 올림픽홀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2NE1은 10월 5일,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고베 및 도쿄 외 글로벌 투어 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적적으로 성사된 이들 공연을 기다려온 전세계 팬들을 위해 내년까지 가급적 많은 나라의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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