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명견 배우 ‘래시’ 충성심-용기가 만든 사회적 영향력[스포츠W 임가을 기자] ‘래시’의 신작 영화 ‘래시: 뉴 어드벤처’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최초의 동물 배우 ‘래시’가 새샘 조명 받고 있다. ‘래시’는 1940년 에릭 나이트의 소설 [래시: 컴 홈]을 통해 처음 등장했다. 1943년 MGM은 이 소설을 영화로 각색해 ‘래시: 컴 홈’을 개봉했고, 이 영화는 ‘래시’에게 세계적인 인기를 안겨줬다. ▲ (왼쪽부터) '래시: 컴 홈', '래시: 뉴 어드벤처' 포스터 이후 래시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걸쳐 여섯 편의 MGM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스크린뿐만 아니라 1954년부터 19시즌 동안 방영된 TV 시리즈 [래시]를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했다. 이 시리즈는 ‘래시’와 친구들의 모험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이를 통해 두 번의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60년 ‘래시’는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의 별을 새기며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명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동물 배우로서는 매우 드문 영예로, ‘래시’의 대중적 인지도와 사랑을 반영한 것이다. 2005년에는 미국의 쇼 비즈니스 저널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100인"에 동물로서는 유일하게 ‘래시’가 포함되기도 했다. ‘래시’는 단순한 영화 속 캐릭터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래시’는 사람들에게 동물의 지능과 감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웠고, 현대의 반려동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래시’의 충성심과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동물 보호와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편 ‘래시: 뉴 어드벤처’는 '래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휴가를 맞아 친척 집에 방문한 '플로'와 강아지 ‘래시’가 납치된 강아지 '피파'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 가족 드라마다. 오는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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