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V/S영풍 끝없는 소송 끝까지 간다[잡포스트] 정해권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간의 주고받은 가처분 소송을 포함한 본안 소송의 법정 분쟁이 둘중 한곳이 무너져야 끝나는 치킨게임에 돌입해 지역 정계를 비롯한 재계의 이목이 집중도;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과 영풍은 아예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완전히 건넜다. 누구도 물러설수 없고, 물러설 생각이 없이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다” 한 재계 관계자의 말이 양측의 분위기를 대변해주고 있다.양측 소송의 시작점은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냈다 기각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시장의 관심 확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제부터'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던 기업들이 이를 부인하며 매각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매각 추진이 불과 한 달여 정도 지난 시점이지만 국내외 업체들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해석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추진하면서 3개 기업의 인수설에 휘말렸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농협은 서울 일부 점포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인수설은 이달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 11일 일부 언론을 통해서 제기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에 대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당초 거론된 업체들이 모두 발을 빼는 형국이지만 새롭게 거론되는 업체들도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SSM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쌍용C&E 등 증가하는 사모펀드發 상폐…"공개매수 정보접근 확대 필요해"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국내에서 드물었던 사모펀드 주도 상장폐지가 늘면서, 공개매수가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C&E는 지난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됐다. 상장 49년 만의 퇴장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이를 주도했다. 이외에 락앤락(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MBK파트너스), 제이시스메디칼(아키메드그룹) 등도 사모펀드가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이 사모펀드 주도로 상장폐지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일반주주는 공개매수가의 적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면서 "일반주주의 불신을 불식하기 위해 공개매수가의 적정성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제3자 재무자문사에 의한 공정의견 보고서를 공시하는 미국, '공정한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한 지침'을 발간한 일본을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
노사갈등 때문에…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차질 우려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노조 간의 마찰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노조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간의 치열한 장외전이 지속될 경우 자칫 매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익스프레스 매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만 있을 뿐 인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곳은 없는 상황이다. 분명 매력적인 매물이긴 하지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유통업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시기에 선뜻 나선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04년 출범했다.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과 대기업 계열 SSM 빅4를 구성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3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약 7조2000억원에 인수했는데 이번에 익스프레..
MBK, 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검토MBK파트너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나섰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홈플러스는 매각 대금 전액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확대, 온라인 배송 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에 300개 이상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 23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결론을 내릴 예정…
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착수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하기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이달 중으로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국내외 유통기업 및 이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잠재 후보군 10여 곳에 배포한 뒤 개별 접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매각이 검토된 것은 맞으나 아직은 확정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출범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빅4'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2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전국적으로 41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235개 매장이 있다. 특히 3년 전 도입한 '..
다 한국인 아니었어? 국내 대기업 회장님…알고보니 미국 국적이었다일상에서 쿠팡은 이제 떼어내려야 뗄 수 없는 유통회사가 됐다. ‘로켓배송’으로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는 쿠팡은 김범석 의장이 세운 기업이다. 창업주 이름도 그렇고, 검은 머리 한국인이라 당연히 쿠팡을 한국기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모펀드 MBK, 도 넘은 치킨경영…bhc가맹점주·소비자 울려"정부 '물가안정 동참' 요청에도 아랑곳…석달만에 소비자가격 인상 가맹점에 기름 납품가 61% 올려 '논란'…작년에 납품가 8.8% 또 인상 소비자단체협의회 "꼼수인상땐 소비자들 외면"…"소비자 기만·불매운동감" bhc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 받아 소비자와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간 3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는지에도 의구심을 드러낸다. ◇ MBK 투자 이후 bhc 가격 인상…정부요청에도 가격↑ '스킴플레이션' 비판도 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 2013년 제너시스 BBQ에서 떨어져 독자 경영을 시작한 이후 수년간 가격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지만, MBK파트너스가 bhc 투자사로 등장한 2018년 이후에는 가격을 두 차례나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 가격은 당초 1만5천원에서 2021년 12월 1만7천원, 지난해 12월 2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뿌링클 콤보'는 1만8천원에서 2만원, 다시 2만3천원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MBK가 투자를 단행한 뒤 두 메뉴의 가격이 각각 33.3%, 27.8%나 오른 셈이다. bhc는 가격 인상 때마다 재룟값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으나 소비자단체들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bhc의 가격 인상 이후 성명을 내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bhc의 매출은 연평균 16.9% 증가했고 동기간 영업이익률은 연평균 30.1%로 다른 브랜드와 다른 업종에 비해 유난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대비 2022년의 매출원가율 상승률은 약 5.7%인 반면 순이익률은 약 31.8%나 높아졌다"며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bhc의 주장인 '원가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 이유는 타당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bhc그룹에서 bhc치킨 매출은 2018년 2천376억원에서 2020년 4천4억원, 2022년 5천75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7억원에서 1천299억원, 2022년 1천418억원으로 2.3배가 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시로 식품·외식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해 왔던 시기라 bhc의 가격 인상에 관심이 더 집중되기도 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bhc 등 외식업계 대표·관계자와 직접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으나 이로부터 석 달 만에 bhc는 버젓이 가격을 올렸다. 또 소비자 가격을 올리면서도 오히려 메뉴 재료는 국내산 닭고기에서 값싼 브라질산 닭고기로 바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브라질산을 쓰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불매 운동감이다,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업이 이런 '꼼수' 가격 인상 정책을 택할 시, 결국 소비자들이 외면하리라는 것을 유념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고발하는 시민단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금융감시센터 관계자 등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역외탈세 검찰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8 ondol@yna.co.kr ◇ bhc의 '가맹점 착취'는 국정감사 단골메뉴…"MBK 등 주머니만 채워진 꼴" bhc는 지난해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맹점주에게는 재룟값을 평균 8.8% 올려 받기로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당시 성명에서 이와 관련해 "치킨 가격 상승으로 인해 매출 부담을 안아야 하는 가맹점에 이중 부담을 주면서 본사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의심스러운 결정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에는 튀김유인 해바라기유 공급가를 한 번에 61% 올려 점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앞서 bhc는 정당한 사유 없이 점주에 대해 가맹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5천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bhc의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단골 소재로 다뤄지며 '가맹점주 쥐어짜기' 등으로 언급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10월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의 관련 질의에 "bhc와 같이 가맹점 사장을 쥐어짜는, 착취에 가까운 구조로 높은 수익을 거두는 행태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가 없으면 bhc가 프랜차이즈의 이상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고, 우리 사회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bhc의 배당이 과도하다면서 "가맹점과의 상생은 철저히 배제됐고 MBK 등 소수 주주의 주머니만 채워진 꼴"이라며 "이는 30%를 넘는 과도한 영업이익률을 고수하면서 잦은 원자재 비용 전가 등으로 철저하게 가맹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bhc 대주주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지난 2018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해 현재 45% 지분을 보유해 실질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bhc 지주회사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전 박현종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그 자리에 차영수 MBK파트너스 운영 파트너를 앉혔다. 공정위는 MBK 등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의 비용 전가 행위 등이 문제가 되자, 이러한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올해 직권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sun@yna.co.kr 암수술 무기한 늦어지고, 쌍둥이 출산 연기…'수술대란' 현실로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이후 검역 위해 비공개 넷플릭스 CEO "尹과의 만남 큰 영광…韓창작자들과 동행 걸음마"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트럼프 '굴복 안해' 운동화 완판…"2시간만에 품절" 불 난 근로자 숙소서 시신…경찰, 40대 피의자 체포 설 연휴 빈집털이범, 6년 전 같은 경찰관에게 또 붙잡혀 구속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개 놓고 폭파 협박…50대 구속영장 "친구 때려서 쓰러져" 출동해보니 멀쩡…허위신고 20대 즉결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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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명예회장, MBK 매수가 인상시 조현범 회장 돕는다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서 차남인 조현범 현 회장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 명예회장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할 시 직접 대응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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