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K-전선업계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공방, 쟁점은호황 사이클을 맞이한 국내 전선업계가 '기술 탈취 의혹' 공방에 휩싸였다. 국내 1~2위를 나란히 맡은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다툼이다. 최근이 AI (인공지능) 수요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해저케이블 사업이 떠오른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대한전선 본사 사무실과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LS전선이 보유한 해저용·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설계 노하우를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LS전선 "위법시 법적 조치" 대한전선 "피의자 특정안돼"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이 "향후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업체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LS전선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LS전선은 약 20년간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오고 있다"며 "기술 유출이 사실일 경우 회복이 어려운 손해를 입어 피해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LS전선은 "특히 500kV(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경우 국가핵심기술로, 제조 기술과 설비 관…
LS전선, 동해시 투자…HVDC 케이블 생산능력 4배로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 3일 LS전선에 따르면 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제곱미터)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 LS전선은 지난 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케이블 4동을 준공했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HVDC 케이블을 사용한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자회사들과 협력, 시장..
LS전선, 동해 1000억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LS전선은 지난 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케이블 4동…
LS전선, 동해 1000억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LS전선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강원도 동해시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투자금은 연면적 1만9451㎡(5883평) 규모의 해저케이블 5동을 짓는 데 사용된다. 내년 하반기 5동이 완공되면 HVDC 케이블 생산능력은 지금의 약 4배로 늘어난다.이번 증설은 지난 해 8월 해저케이블 4동의 증설증설에 1555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되어 나온 추가 투자다.LS전선은 지난 해 5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케이블 4동…
"6년 내 매출 2.5배" LS에코에너지, '해저케이블·희토류' 사업 뛰어든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6년 내 매출 규모를 지금의 2.5배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성장 목표를 세웠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사업과 희토류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등 성장세가 가파른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000억원에 그쳤던 매출을 오는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는 전기화 시대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LS에코에너지가 친환경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배경이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전 세계 전..
탈중국 바람부는 '전력·희토류' 시장... LS에코에너지에 '기회' (종합)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이어가며 영역을 넓히는 중인 LS에코에너지가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전력망을 발판으로 해저 케이블 사업에 진출하고, 탈중국 바람이 일고 있는 희토류 공급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밸류업데이'에서 중장기 신사업 추진 및 매출 목표와 관련해 "해저케이블 및 희토류 신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을 2.5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매…
희토류 사업 본격화하는 LS에코에너지 "2030년 매출 1.8조"LS에코에너지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Value-up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LS에코에너지는 전력, 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매출을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 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LS전선과 함께 희토류 금속공장 건설,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이상호 LS에코…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2030년 매출 1.8조 달성"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S에코에너지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7000억원이었던 매출을 오는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 캐즘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선기업으로,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현재는 매출의 30%를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고 있..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2030년 매출 1.8조 달성"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S에코에너지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7000억원이었던 매출을 오는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전선 사업 확대와 동시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 캐즘 없는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선기업으로,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현재는 매출의 30%를 북미와 유럽에서 거두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을 검토하고 있..
AI 훈풍에 고공행진 LS, 어디까지 날아갈까LS그룹이 AI(인공지능)발 바람을 타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AI로 인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면서다. 핵심 계열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필두로 해외 신규 공장 건설은 물론 인수합병까지 나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 공장을 신규 건설한다. 이는 경북 구미, 중국 우시, 베트남 호찌민에 이은 네 번째 생산 거점이다. 해당 신규 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LS전선, 북미 전력시장 겨냥 멕시코에 신규 버스덕트 공장 건설[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LS전선은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의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조성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북미 버스덕트 매출이 2030년 1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돼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LS전선,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 신설…미국·캐나다 수출 기지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전선이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북미 버스덕트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LS전선에 따르면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의 약 12만600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1만6800㎡ 규모로 짓는다.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공장은 경북 구미·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LS전선은 케레타로 공장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로… "턴키 역량 확보했다"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전선이 해저케이블 기업인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로 오르며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 역량을 강화한다. 17일 LS전선은 KT로부터 KTS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449억원에 매입해 총 45.69%를 확보했다고
LS전선, 보스칼리스에 승소···116억원 지급 받아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LS전선이 보스칼리스 인터내셔널 싱가포르 지사와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앞서 LS전선은 지난 2020년 싱가포르 전력청의 해저 전력케이블 공급사업을 수주하고, 사업 진행을 위해 보스칼리스와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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