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염경엽·이강철 감독 분노 폭발… 작심하고 거침없는 말 쏟아냈다 (+이유)LG 트윈스 염경엽, kt 위즈 이강철, 롯데자이언츠 김태형 감독들은 KBO의 올스타 브레이크 축소에 대해 비판했다. 일주일이 아닌 나흘로 단축된 휴식기는 선수들의 회복을 허락하지 못하고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BO는 선수들과
KT, AI로 고객 상담 혁신…‘AI-VOC 포털’ 확대 적용[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KT AI-VOC 포털은 비식별 처리한 고객 상담 내용을 초거대언어 모델(LLM) ‘믿음’을 통해 분석하고 요약해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 VOC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KT는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AI-VOC 포털을 통해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I-VOC 포털의 주요 기능으로는 ▲VOC 자동 분류 ▲온라인 버즈 기능 ▲유관부서 VOC 알림 기능 ‘VOC Alert’ ▲상품별 실시간 VOC 발생 ▲공사/장애정보 등으로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했다. 이 중 온라인 버즈 기능은 100번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오지 않은 VOC이지만, 온라인상에 VOC 관련 내용이 노출되면 내용을 분석해 공유해주는 기능이다. 선제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 VOC 감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VOC가 급증하는 경우에 서비스 부서에 자동으로 알림을 해주는 VOC Alert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른 보호 조치가 가능해지면서 VOC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AI-VOC 포털은 지난 2022년 10월 개발되어 그동안 고객 접점 부서나 일부 경영진 중심으로 품질 개선을 위해 운영됐다.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모든 부서가 고객 니즈 파악 및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고민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전사 확대 적용이 결정됐다. KT는 AI-VOC 포털을 활용해 VOC 발생 지역 및 유형별 추세 등의 정보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한 결과 VOC가 전년 대비 약 51% 감소했다. 이번 전사 확대를 통해 VOC 감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는 올해 하반기 중 AI 기반 시기·지역·채널별 VOC 예측모델 PoC를 진행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Next VOC 포털’을 내년 중 오픈하여 선제적 VOC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는 고객의 VOC를 소중한 경영자산으로 생각하고 데이터화 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 VOC가 발생할 지 사전 예측하여 이용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오픈랜 환경에서 전력 절감 기술 검증 성공[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테스트에 활용된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구성됐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KT는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인 ‘Korea OTIC’에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오픈랜 장비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KT는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오픈랜 기술은 5G Advanced 표준은 물론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Korea OTIC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상용화 준비 완료…“양자암호통신 선도”[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방식이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 내기위해선 수십억 년이 걸린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Quantum ENCrytor)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 KT PQC 솔루션은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 Quantum Key Distribution)에서 생성되는 암호키를 비롯해 PQC 알고리즘으로도 암호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가진 PQC를 결합해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장비 지원가능속도 1G/10G/100G까지 사용자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인터페이스의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KT가 개발한 QENC의 외부 키 인터페이스는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ETSI GS QKD 014 국제표준 규격을 준용하여 설계했기 때문에, PQC 외부 키 사용 시 암호화 장치 변경 없이 PQC 서버 접속만으로 가능하다. PQC 외부 키 접속은 인터넷에서 안전한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TLS1.3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고 별도의 PQC 서버에서 공급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검증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인 CRYSTALS-Dilithium과 CRYSTALS-Kyber가 장비에 적용됐기 때문에 데이터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등이 양자암호통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 KT의 QENC 장비는 지난 5월 보안기능확인 시험을 접수했으며 일정에 따라 7월 중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이 완료되면 국내 모든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백승택 KT Enterprise 데이터사업담당(상무)는 "KT는 이번 하이브리드 독립형 QENC 장비 및 PQC 솔루션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의 선도 사업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IT 분야 파트너십 체결[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이와 함께 KT가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통해 KT는 본격적인 ‘AICT 컴퍼니(Company)’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후 연말부터 6개월 간 심도 깊은 논의 결과, KT가 쌓아온 국내 사업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이 결합돼 한국에 경쟁력 있는 AI 혁신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ITU 주관 WSIS에서 국내 기업 첫 수상 쾌거[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WSIS(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Prize’에서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정보사회 윤리적 차원(Ethical dimensions of the information society)부문 Champion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WSIS Prize 수상은 KT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22년부터 이화여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앤장 등 20여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뜻을 모아 진행되고 있다. KT 디지털시민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들은 디지털 과몰입, 사이버 괴롭힘 등을 예방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교육해왔다. 또 디지털시민 유형 진단·수준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 대상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 환경의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KT는 디지털시민 프로젝트가 중독, 과몰입 등 디지털 부작용에 가장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올바른 디지털 문화 인식을 심어주고, AI 스피커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더 쉽고 재미있는 교육을 제공한 점이 WSIS Prize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SIS는 정보사회의 효율적 발전 촉진과 국가ž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유엔 산하 기구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회의다. 2012년부터 WSIS Prize를 개최해 정보통신 인프라, 정보지식 접근성, 정보사회 윤리적 관점 등 18개 부문에서 우수기관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WSIS Prize에는 1050여개의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부문별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기능 해소를 위해 KT가 균형 있고 진정성 있게 활동해 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갑작스레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 이적하자마자 첫날부터 일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의 새 선수 박병호가 이적 첫날부터 홈런과 안타로 일을 냈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병호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삼성을 더 높은 순위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병호(삼성), 오재일(kt) 새로운 유니폼 사진 떴다… 대박이다프로야구 선수 박병호와 오재일의 새 유니폼 사진이 공개되었다. 박병호는 삼성 라이온즈로, 오재일은 kt 위즈로 이적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야구 팬들은 두 선수의 후반기 활약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라팍에서 푸른 '삼성' 옷 입고 훈련 중인 낯선 박병호 (사진 9장)거포 타자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고 훈련에 참석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박병호와 오재일은 새로운 환경에서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많은 야구팬들은 후반기에 박병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박병호↔오재일 맞교환' 누가 손해고 이득일까?… '이 데이터'에 이목 확 쏠렸다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장타자 박병호와 오재일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선수의 최근 3년간 기록을 살펴보면 박병호가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오재일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은 이번 트레이드로 상호 필요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박병호랑 충격 트레이드 당한 오재일에게 말문 열었다 (+이유)삼성 라이온즈 감독 박진만은 오재일을 위로하며, 박병호와의 트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오재일은 다른 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오른손 타자 부족에 대해 우울한 감정을 표현했다.
전 메이저리거 박병호가 충격 트레이드를 당했다…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 (+실명)박병호가 kt wiz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다. 이적 요청 후 급하게 트레이드가 성사됐으며, 오재일과 일대일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박병호는 kt wiz에서 활약하며 부활하였으나 올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
KT, 18개월 연속 휴대폰 가입자 감소…‘무선 2위 자리 위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의 휴대폰 가입자수가 1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품질과 고객 서비스 등에서 경쟁사 대비 뒤떨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가입자까지 줄어드는 것이 뼈아프다. 업계에서는 기지국, 혜택 등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LG유플러스에게 무선 2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3월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 통계 현황에 따르면 KT의 올해 3월 기준 휴대폰 가입 회선 수는 1346만6816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1347만6337개 대비 9521개 줄어들었다.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휴대폰 가입 회선 3위 LGU+가 올해 3월 기준 1094만9107개를 기록하며 KT와의 격차를 5개월 연속 줄이는데 성공했다. LGU+은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2월과 3월 연속 가입자 증가세를 나타냈다. KT와 LGU+는 9월 과기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무선통신서비스 회선은 휴대폰을 비롯해 테블릿, IoT(사물인터넷) 등을 모두 포함해 발표됐다. 당시 LGU+가 IoT 회선에서 점유을 1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KT를 밀어내고 무선사업자 2위를 차지했다. KT는 이에 반발하며 무선 사업에 영향력이 높은 휴대폰 회선은 여전히 자사가 2위라는 설명과 함께 IoT 등 회선을 빼고 휴대폰 회선을 별도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부는 이후 월별 회선 통계 발표에 휴대폰, 테블릿, IoT, 알뜰폰 부문으로 나눠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 간 휴대폰 회선에서도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KT는 고객들의 재구매 지표라 할 수 있는 ‘기기변경’에서 LGU+에 종종 역전을 허용하는 것이 뼈아프다. KT는 2023년 7월 기기변경 가입회선 17만2128건을 기록했는데 17만4515건을 기록한 LGU+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지난해 9월과 11월, 올해 2월에도 LGU+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또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LGU+는 KT보다 낮은 해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KT 해지율이 1.1%, LG유플러스는 1.18%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품질 등에서 기존 고객들도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기준 KT와 LGU+의 5G 기지국 격차는 약 200개로 1년 전 1만개와 비교하면 격차가 줄어들었다. 또 과기부가 발표한 ‘2023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SKT 1101.37Mbps ▲LGU+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KT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CAPEX(설비투자)도 LGU+ 대비 적게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KT는 통신사업이 포함된 별도기준 약 3181억원을 CAPEX에 투자했다. LGU+은 이보다 많은 3849억원을 투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기지국 기반 이동데이터 개발…“시민 삶의 질 제고”[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해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데 활용 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다.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 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근·등교·병원·쇼핑·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이동목적),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정류장·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서울·경기·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 있다. 또 병원·쇼핑센터·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3D 생성형 AI 기술로 백남준 작품 초실감 구현[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 특별전을 생성형 AI 기술로 3D 구현해 디지털 트윈 공간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KT가 구현한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다. 전시는 백남준의 기념비적인 위성 생방송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서로 다른 시공간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전 지구적 소통’의 가치를 환기한다. KT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 속 예술 작품을 형상·질감·재질이 표현된 초실감형 3D 모델로 제작했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주요 소장품인 'TV 부처', '칭기즈 칸의 복권', '로봇 K-456', 'TV 첼로'가 순차 공개된다. 전시는 20일부터 약 1개월 간 백남준아트센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홍익 AI 뮤지엄’과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홍익 AI 뮤지엄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로 작품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한 것과 다름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배치까지 백남준아트센터를 그대로 따랐다. 관람객이 작품에 가까이 다가갈 시 상세한 해설도 제공한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에는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작품을 원활히 감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접속하지 않으면 뚝뚝 끊기고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KT 디지털 트윈 웹사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람객이 접속한 디바이스에 GPU가 없어도 초실감형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KT는 이번 전시를 구현하는 데에 생성형 비전 AI를 활용한 초실감형 3D 기술을 사용했다. 기존에도 사진이나 영상에서 3D 모델을 구현할 수는 있으나 세부 정보가 부족해 생성물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정확한 구현을 위해서는 비싼 특수 장비로 다량의 사진을 찍어야 했다. 하지만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면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면 학습된 AI가 모델의 세부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재구성해준다. 특히 KT 기술은 기존 대비 반사광 등 재질감 표현에 뛰어나다. 생성된 3D 모델 표현의 텍스처를 추가 수정하지 않고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 이번 초실감형 3D 백남준아트센터는 작년 4월, 주관사 KT와 디지털 트윈 분야의 국내 중요 19개사와 공동 발족한 K-디지털트윈 워킹 그룹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다. KT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과 예술을 융합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건설·패션·게임·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천왕성 KT AI Service Lab Vision AI 연구담당(상무)은 “현실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콘텐츠는 생성형 비전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KT의 생성형 비전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 향후 3D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한국프로야구] 오늘 마운드에 류현진·양현종 뜬다...5월 14일 (화) 경기 라인업류현진과 양현종이 오늘 경기에서 뜬다. 오늘 경기는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스 대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대 kt 위즈, 두산 베어스 대 기아 타이거즈, NC다이노스 대 한화 이글스이다.
KT, 멤버십 혜택 강화…“긍정적인 브랜드 경험 제공”[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KT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KT 멤버십 VIP와 VVIP 초이스 혜택을 강화했다. KT 멤버십 VIP 초이스란, KT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이 매달 자신이 원하는 혜택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VIP 등급은 연간 최대 6회, VVIP 등급은 연간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이번 VIP 초이스 혜택으로는 700만명이 이용하는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 혜택이 추가됐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와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등 도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AI 카메라 앱 ‘SNOW’ 1개월 VIP 구독권, ABC 마트 할인권도 선택할 수 있다. VVIP 초이스의 경우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선택할 수 있다. 키즈카페 혜택도 더 풍성해졌다. VIP 고객이라면 초이스를 사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플레이타임’ 키즈카페의 평일 2시간 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 1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VVIP 초이스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 평일 이용권을 월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인 멤버십 전 고객 대상 월 2회 입장료 할인도 유지된다. 매월 전 등급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달.달.혜택’ 라인업도 공개됐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약 2주 간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 본부장은 “KT 고객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위해 KT 멤버십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를 이용해주시는 고객이 차별화된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특별한 멤버십 혜택을 연구하고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추가 공사비 못 줘” vs 쌍용 “KT 협의 의지 거짓”…공사비 갈등 법정 간다[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 판교 신사옥 건립을 두고 KT와 쌍용건설 사이에서 불거진 공사비 인상 갈등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KT는 이미 약속된 공사비를 지급했다는 입장이며, 쌍용건설은 KT가 현재 진행 중인 추가 비용에 대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뒤엎었다는 주장이다. KT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KT는 “KT판교사옥 건설과 관련해 KT가 쌍용건설 측에 공사비를 이미 모두 지급해 그 의무 이행을 완료했다”며 “이번 소는 쌍용건설 측의 추가 비용 요구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채무부존재’를 법원으로부터 확인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쌍용건설은 2020년 KT의 판교 신사옥 건립 공사를 사업비 900억 원대에 수주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물가가 폭등하고, 인건비와 원자잿값이 인상되며 수주 가격보다 약 171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됐다. 쌍용건설은 KT에 공사비를 171억원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KT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쌍용건설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며 지난해 10월31일 판교 KT 사옥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국토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내기도 했다. KT는 그동안 "시공사와 원만한 타결을 위해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수주 계약상의 ‘물가변동배제특약’ 조항을 들어 추가 공사비 지급은 들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KT는 “양사가 맺은 KT 판교 사옥 건설 계약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다는 내용의 ‘물가변동배제특약’을 포함하고 있다”며 “KT는 판교사옥 건설과정에서 쌍용건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를 조기에 지급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45억5000만원) 요청을 수용해 그 공사비도 지급했으며 공기연장(100일) 요청까지 수용했다. KT는 이를 포함해 쌍용건설과의 공사비 정산을 모두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용건설은 계약상 근거 없이 추가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진행하는 등 KT그룹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훼손해 왔다”며 “KT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쌍용건설과 원만한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으나 KT는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사안의 명확한 해결을 위해 법원의 정당한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KT의 발표 이후 쌍용건설도 즉각 입장문을 통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원만한 협의에 나선다’고 밝힌 KT가 이번 소 제기로 협상 의지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쌍용건설은 “KT는 수 많은 언론에 공식 답변을 통해 시공사와 대화와 협상에 대한 긍정적 취지의 답변을 해왔고, 당사에게는 내부 논의할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며 “당사는 이를 믿고 광화문 KT 본사 집회를 연기하는 등 국토부 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성실하게 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KT는 금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함으로써 공사비 분쟁에 대한 협상의 의지 자체가 없음을 드러냈다.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것”이라며 “KT는 처음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으면서도 언론과 시공사에 협상과 상생협력이라는 거짓을 논해왔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7개월간 KT의 성실한 협의를 기대하며 분쟁조정 절차에 임해왔던 당사는 금번 KT의 소 제기로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향후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KT 본사 집회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2024 한국 프로야구 유격수 연봉 순위' 2위는 노진혁, 1위는 바로…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유격수 연봉 1위로 6억 원을 받게 되었다.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 kt wiz 김상수, LG 트윈스 오지환, KIA 타이거즈 박찬호와 SSG 랜더스 박성한은 모두 유격수 연봉 3억 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KT,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1Q 실적 선방[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KT가 B2C(기업과 개인 간거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 KT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 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최근 KT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디어 산업에서의 AX(AI 전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먼저 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kt cloud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했다. kt cloud는 지난 2일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4(kt cloud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 9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약 1789억원)를 소각한다고 알렸다. 장민 KT CFO(전무)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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