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2분기 실적도 주춤…비통신 분야로 실적 개선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통3사의 주 사업인 이동통신 사업의 정체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영업익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각 기업들은 실적 개선을 위해 비통신 영역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이통3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1조3271억원) 약 4.4%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각사별로 SK텔레콤은 매출 4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가입자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최근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 효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1%qoq 올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의 실적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T는 영업이익 5260억원, 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
TV홈쇼핑 채널 전쟁 재점화…T커머스 GS마이샵, KT '0번' 꿰찼다TV홈쇼핑 채널 전쟁이 재점화됐다. 업황 악화로 고전하는 TV홈쇼핑 업체들이 겸영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을 전진 배치해 활로를 모색하면서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오는 12일 KT 채널 개편을 통해 겸영 T커머스인 ‘GS마이샵’ 채 TV홈쇼핑 채널 전쟁이 재점화됐다. 업황 악화로 고전하는 TV홈쇼핑 업체들이 겸영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을 전진 배치해 활로를 모색하면서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오는 12일 KT 채널 개편을 통해 겸영 T커머스인 ‘GS마이샵’ 채
“폭염때 쉬어가세요”...서울 KT 매장 ‘기후동행쉼터’로 운영KT는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내 KT 매장 250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9일 서울시와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오병 전국 KT 대리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기후동행쉼터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가 기업과 협력해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앞서 서울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운영하고 …
이통 3사, 2분기 수익성 주춤…AI·B2B로 반등 모색이동통신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감소세다. 작년 최대 분기 실적에 따른 역기저 영향도 있지만 통신 성장 둔화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용(B2B) 비통신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감소세다. 작년 최대 분기 실적에 따른 역기저 영향도 있지만 통신 성장 둔화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용(B2B) 비통신
[eK리그] 역대급 시즌의 주역! '닥공'의 힘 보여준 이원주의 성장 서사이원주라는 위대한 도전자가 있기에 팬들은 더 즐거웠고, KT롤스터의 쓰리핏(3-peat, 3연속 우승)도 더욱 값졌다.지난 7일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 KT롤스터(이하 KT)와 WH게이밍의 맞대결은 역대 최고의 명승부였다.7세트 통합 41골이 나오는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졌고,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혈투가 나오며 수 많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결승전을 제외하더라도 역대 eK리그 역사를 통틀어봐도 순수 재미나 서사면에서 손에 꼽는 시즌이라는 평도 많았다.이 역대급 시즌의 중심에는 쓰리핏을 차지한 KT롤스터와 최초의 개인전 2회 우승자 박찬화가 있지만 또 하나의 주역이 있다. 바로 WH게이밍의 이원주다.개인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매력 있는 '닥공' 축구와 결승에서 KT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이원주의 저력은 eK리그 팬들을 열광케 했다. ◆ 얼굴이 아닌 실력으로 주목받고 싶다…. 신예의 당찬 포부'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개막전..
KT, 지니 TV에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 스토어 오픈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KT는 방탄소년단(BTS) 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시청할 수 있다. 9일 KT에 따르면 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탄생일인 7월 9일을 기념해 해당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으며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지니 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T는 영상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참여한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증정한다. 또..
할인·경품 '일석이조'...외국인 대상 온라인 프로모션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31일까지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이하 VK)에서 외국인 대상 'VK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숙박, 통신, 교통, 메이크업 체험, K-팝 댄스클래스 등 실제 방한 시 사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 및 서비스를 최대 80% 할인된 혜택으로 총 5000명에게 제공한다. 공사는 지난 4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VK 얼라이언스' 회원사 25곳을 선정했다. 이번 특집전에는 케이타운포유(K-팝 체험 프로그램 및 상품 운영), 코인트래빗(ICT기반 글로벌 무인결제 서비스 운영), 트래블메이커스(체류형 장기숙박 플랫폼 운영), KT(유·무선 통신사업 운영), 해봄(K-뷰티 체험 플랫폼 운영), 국립국악원(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 운영) 등 12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경품 이벤트도 선보인다. VK 접속 후 얼라이언스 특집전에서 12개 회원사 상품 배너를 클..
KT 사내망에 '당근설비' 열자…유휴설비 재활용 60% 늘었다KT가 탄소 저감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사내 재활용 플랫폼 운영에 나섰다.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말 사내망 ‘케이트(Kate)’에 유휴설비 재활용 플랫폼 ‘당근설비’를 열었다. 당근설비는 사 KT가 탄소 저감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사내 재활용 플랫폼 운영에 나섰다. 불필요한 투자를 최소화하고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말 사내망 ‘케이트(Kate)’에 유휴설비 재활용 플랫폼 ‘당근설비’를 열었다. 당근설비는 사
㈜한화 글로벌부문, KT와 손잡고 광산‧건설현장 안전‧생산효율 제고㈜한화 글로벌부문이 KT와 손잡고 광산 및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한화 글로벌부문은 지난 4일 KT 원주지사에서 5G‧LTE 통신기반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화 글로벌부문 박윤석 IS사업부장과 KT 성제현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한화, KT와 '스마트마이닝 사업' 협력한다한화 글로벌부문은 지난 4일 KT는 5G/LTE 통신기반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한화 글로벌부문은 지난 4일 KT는 5G/LTE 통신기반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한화, KT 손잡고 '스마트마이닝' 서비스 확대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한화가 KT와 손잡고 광산 및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증진하는 스마트마이닝 서비스를 확대한다. 한화는 KT와 5G/LTE 통신기반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KT 원주지사에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박윤석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장과 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KT와의 MOU에 따라 스마트마이닝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홍보에 협력하고 스마트 발파기술 및 광산안전 솔루션 사례 공유한다. 또 원격발파 기능 등 각사 플랫폼 연동을 위한 지원, 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 등 KT 특화 서비스 지원 등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KT, 핵심지표 준수 93점…통신 3사 중 1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투명한 기업경영은 건강한 지배구조에서 비롯된다.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를 제시하고 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지키는지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주주를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지, 최고경영자(CEO)는 공정하게 선출하고 있는지 등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본지는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잘 지키고 있는 기업, 그리고 지키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뭔지 소개한다. <편집자 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KT가 지난해 기준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 93.3%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SK텔레콤(86.7%), LG유플러스(73.3%) 순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배구조 핵심 준수 항목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 규율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가 의무 도입한 제도다.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핵심 지표 15개 준수 여부를 담은 보고서를 매년 공시해야 한다. KT(대표 김영섭)가 공시한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5개 지배구조핵심지표 중 14개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미준수한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룹사 재무제표 작성 등 결산 일정을 감안해 주주총회 3주 전에 소집공고를 실시하고 있다”며 “결산·감사 일정 등 개선 노력과 함께 향후 주주들에게 충분한 기간 전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신설된 ‘현금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을 충족시키는 등 변화에 대한 대응 의지가 눈에 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상법 유권 해석에 따라 결산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도록 개정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15개 항목 중 13개 항목을 준수하며 이동통신업계 2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충족시키지 못한 항목은 ‘현금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이다. 다만 이 중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배당기준일 이전 배당결정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개선에 대해 “해당 정책 수립, 이사회 보고, 실행을 매년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제출/공시 가능한 명문화된 규정에서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최고경영자가 갖춰야 하는 필요 역량을 정의하고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자가 진단 결과 및 상위 임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통신 3사 중 준수율이 가장 낮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15개 항목 중 4개 항목을 미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 ▲집중투표제 채택 등이다. 미준수항목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인지 여부가 눈에 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내외적 경영 상황을 고려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는 이사회 독립성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다. 이동통신 3사 중 이사회 독립성이 비교적 높다는 평가를 받는 SK텔레콤 경우 2009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다. 2012년 3월 주주총회 이후부터는 독립성을 충족하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지배구조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들에게 명확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성 높은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감독 기능과 독립적 의사 결정 기능을 보장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독립성을 상호 보완·강화 중”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KT, 고대와 AICT 응용연구 기술 개발 협력KT는 고려대와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공지능(AI) 기술 완성도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하고, KT-고려대 공동연구 KT는 고려대와 ‘AICT 응용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AICT 응용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공지능(AI) 기술 완성도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추진하고, KT-고려대 공동연구
“집토끼 지키자”...장기고객 혜택 늘리는 통신사SK텔레콤에 이어 KT, LG유플러스가 장기고객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번 혜택 강화가 영화 및 편의점 할인 혜택 축소에 따라 커진 소비자들의 불만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T는 내달 1일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무선뿐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기간을 모두 합산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으나,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그에 상응하는 장기…
영화인연대, 극장 3사 공정위에 신고..."티켓 거품 걷어내고 투명한 정산 요구"[스포츠W 노이슬 기자]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이하 ‘영화인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 영화인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장 측이 영화배급사 및 제작사에 대하여 각종 할인과 무료티켓 등의 프로모션에서 발생하는 상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등 불공정한 행위를 하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영화인연대는 참여연대와 함께 위와 같은 취지로 멀티플렉스 3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화인연대 주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영화인연대, 극장 3사 공정위에 신고..."티켓 거품 걷어내고 투명한 정산 요구" 영화인연대는 “2023년 기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이하 ‘극장 3사’)의 스크린 수는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스크린 수 기준 98%를 넘는 수준”이라면서 “이들 극장 3사는 팬데믹 기간 코로나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수익 악화를 이유로 세 차례에 걸쳐 티켓가격을 급격히 인상했다”고 했다. 영화인연대 측은 “이러한 티켓가격 인상으로 관객들의 부담이 커지며 영화 선택의 폭이 좁아져서, 관객은 감소하고 대작 영화 중심의 양극화와 스크린 독과점이 심화되는 악영향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인연대는 “극장 3사가 관객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비싼 티켓가격과 별개로 각종 할인제도를 진행하면서 할인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관객은 정가로 비싼 티켓을 구매하게 되는 등 가격 형평성이 깨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생겨난 거품현상으로 티켓가격에 대한 관객의 불신이 커지고 이는 다시 관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인연대 측은 극장의 현행 가격 정책과 할인 판매 방식은 “관객을 무시하는 것으로, 할인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관객만 억울하게 만드는 셈이며, 결과적으로 영화생태계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영화인연대는 “극장 3사가 티켓 가격의 급격한 인상과 더불어 티켓 판매로 발생한 매출을 투자·배급사(제작사·창작자 수익 포함)와 분배하는 과정에서 깜깜이로 일관하며 불공정한 정산을 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각종 할인을 통해 판매된 실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의 할인에 대해 비밀 유지계약을 내세우며 상세부금정산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는 “극장 측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이러한 깜깜이 정산으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세 차례나 티켓 가격이 올랐음에도 객단가(영화티켓 평균발권가격)는 오히려 낮아져서, 투자·배급사, 제작사, 창작자 등 영화생태계의 수많은 구성원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 줄어드는 어이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 측은 “무엇보다 가격을 올려놓고 조삼모사식 할인제도를 운용하는 극장 측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다수 관객의 불신은 물론 한국영화 생태계를 크게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공정한 분배는 창작과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영화의 성장동력을 무너트리는 것”으로, “극장 티켓가격의 거품 걷어내기와 투명한 정산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을 지키고 관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극장 ‘불공정 정산’에 대한 공정위 신고는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극장 측의 몰아주기에 따른 양극화와 스크린 독과점 문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전후한 미디어 환경 변화로 무너진 홀드백의 회복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인연대는 이번 공정위 신고와 함께 발표한 <극장 ‘불공정 정산’ 문제 해결과 한국영화 생태계 회복을 위한 영화인 성명서>를 통해 극장에게 투명한 정산과 스크린 독과점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공정위에게는 ‘불공정 정산’을 신속히 조사해 줄 것. 국회에게는 국정감사를 통해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문제 해결과 법제화 노력을 해줄 것, 그리고 정부에게는 2024년 대폭 삭감된 독립예술영화와 지역 생태계 예산 등에 대한 회복과 지원 및 영화발전기금을 확대할 것 등을 차례로 요구했다. 영화인연대는 7월 4일 공정위 신고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에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피켓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 토론회와 정책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22대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한 극장 불공정 행위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통3사→알뜰폰 번호이동 '급감'…알뜰폰 업계 '울상'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정책과 전환지원금 지원 혜택으로 인해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이통3사의 중저가 요금제가 출시며 경쟁력을 잃은 알뜰폰 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온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12만332명에서 4월 7만 3727명, 6월 6만8729명으로 6개월 사이 약 43% 감소했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알뜰폰 순증 건수는 7만8060건에서 5월 1만4451건으로 80%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월 기준 4만2272명에서 4월 5만9276명으로 약 40% 가량 증가했다. 이같이 알뜰폰에서 이통3사로 이용자가 넘어가는 추세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던 알뜰폰이 이통3사가 출시하고 있는 2~3만원대 저렴한 5G 요금제에 경쟁력을 잃었기때문으로 관측된다...
KT, Z세대 놀이터 서일페서 'Y바캉스' 선봬[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가 청년 브랜드 'Y아티스트 레이블'과 이달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KT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서일페 'Y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올해 Y브랜드 부스는 바캉스 콘셉트의 'Y아티스트존', '요고존', 'Y브랜드존'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했다.‘Y아티스트존’에서는 매일 다른 Y아티스트(소다맛, 액옹스클럽, 미뉴, 김판다)들이 참여해 고객과 만난다. ‘요고존’에서는 다이렉트 요고 캐릭터를 배치해
KT, 휴가철 맞아 7월 멤버십 혜택 강화[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 애플리케이션 '그랩' 할인 등 통신사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진행한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혜택을 골라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 혜택을 제공한다.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人사이트] 김영환 네오에프엔비 대표 “기본 지켜 해외에 K포케 매력 전할 것”“포케올데이는 ‘맛있고 건강한 식사’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신중한 메뉴 개발부터 가맹점주님 이익을 위한 모든 협상 업무까지 모두 이 원칙 아래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네오에프엔비는 캐주얼 샐러드 브랜드 포케올데이 등 에프앤비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 “포케올데이는 ‘맛있고 건강한 식사’라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첫 번째 원칙입니다. 신중한 메뉴 개발부터 가맹점주님 이익을 위한 모든 협상 업무까지 모두 이 원칙 아래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네오에프엔비는 캐주얼 샐러드 브랜드 포케올데이 등 에프앤비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
“홈쇼핑 송출수수료 한계 직면…정부가 나서서 중재해야”홈쇼핑 송출수수료 문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홈쇼핑 산업이 정체기에 도래한 상황에서 수수료 협상을 시장 자율 기능에만 맡기기는 것은 정책적 방기라는 지적이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TV홈쇼핑 산업의 규제 완화와 홈쇼핑 송출수수료 문제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홈쇼핑 산업이 정체기에 도래한 상황에서 수수료 협상을 시장 자율 기능에만 맡기기는 것은 정책적 방기라는 지적이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TV홈쇼핑 산업의 규제 완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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