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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Archives - 뉴스벨

#klpga-투어 (53 Posts)

  • 쿠수마 미차이, KLPGA 투어서 '코리안 드림' 꿈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IQT)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인터내셔널 투어 회원 쿠수마 미차이(28, 태국)다. ▲ 고민에 고민 거듭한 한국행, 행운을 만들다 쿠수마 미차이가 낯선 나라인 한국으로 도전을 결심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쿠수마 미차이는 "가족의 품을 떠나 홀로 생활해야 하는 데다, 첫 해외투어를 경험하는 거라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도 "KLPGA 투어라면 골프선수로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겼기 때문에 도전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쿠수마 미차이는 2년 전 KLPGA 투어의 문을 두드렸지만 아쉽게 실패한 경험이 있다. 'KLPGA 2022 IQT'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KLPGA 투어 진출을 위해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했지만 102위에 그쳐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고 'KLPGA 2023 IQT'에 참가해 2년 연속 IQT 우승을 차지한 쿠수마 미차이는 "IQT에서 2년 연속으로 우승할 거라고 예상 하지 못해 더욱 기뻤다"면서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특히 KLPGA가 지난해부터 IQT 우승자에게 KLPGA 투어 시드권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혜택을 확대하면서 쿠수마 미차이에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쿠수마 미차이는 2023년 IQT 우승으로 '2024 KLPGA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2024시즌 K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 1승을 향한 묵묵한 걸음 KLPGA투어를 향해 점점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를 보여준 경우는 없었다. 쿠수마 미차이는 올 시즌 KLPGA 투어 루키로서 첫 우승이란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 중이다. 쿠수마 미차이는 "골프선수로서 스스로에게 관대한 편이 아니다. 내 문제점에 대해 알고 싶을 때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주변의 조언대로 열심히 퍼트 연습을 했더니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4시즌 KLPGA 투어 상반기 14개 대회에 참가한 쿠수마 미차이는 두 차례 컷 통과하는 데 그쳤지만, 하반기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쿠수마 미차이는 "2024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참가했을 때, 평소 롤모델로 여겼던 쟁쟁한 선수들이 직접 연습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관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상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상반기 동안 플레이가 의도한 대로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매주 대회가 있다 보니 체력적인 보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샷 정확도를 높이고 멘털적인 부분에서도 강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잡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캘러웨이골프, 황유민과 함께 하는 공개 레슨 진행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오는 19일 골프존 마켓 분당센터에서 팀 캘러웨이 황유민 프로와 함께하는 공개 레슨(Team Callaway Hwang You min Meet Up) 행사를 진행한다. 팀 캘러웨이 소속 황유민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작은 체격에도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장타 부문 선두를 달려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돌격대장'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신청을 통해 선정된 6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 레슨, 질의응답, 단체 사진 촬영 및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황유민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만의 스윙비결을 공개하고, 또 평소 본인이 사용하는 캘러웨이 골프 클럽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질의응답 세션과 사인회도 진행돼 고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골프대회 현장에서 팀 캘러웨이 선수들의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캘러웨이 투어밴 체험과 다양한 캘러웨이 제품 시타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캘러웨이 골프볼도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팀 캘러웨이 황유민 프로와 함께하는 공개 레슨은 캘러웨이골프와 팀 캘러웨이 선수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며 "캘러웨이골프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와 함께 팀 캘러웨이 선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장타자 윤이나, 이름 알린 버치힐GC서 복귀 후 첫승 도전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윤이나(21)가 2년 전 전국구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대회에서 징계 복귀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장타자들이 해볼 만한 산악 코스에서 최근 물오른 윤이나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윤이나는 2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with SBS(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윤이나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2022년 신인이던 윤이나는 이 대회 준우승을 통해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윤이나는 당시 임진희와 우승 경쟁을 벌여 2위를 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화끈한 장타력을 제대로 발휘해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2년 전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윤이나가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526야드 오르막인 18번 홀은 실제로 거의 600야드에 가까웠다. 이 홀에서 여자 선수가 투온에 성공한 것은 윤이나가 처음이었다...
  • 4차 연장 혈투 박현경, 윤이나 따돌리고 시즌 2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퍼트 싸움이 기나긴 승부를 갈랐다.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집중력에서 앞선 박현경(24)이 복귀 후 첫 우승을 노리던 윤이나(21)를 꺾고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6528야드)에서 마무리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등으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현경은 이날 5타를 줄이며 맹위를 떨친 윤이나, 전날 함께 공동 선두였던 박지영(28)과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3인이 벌인 연장승부 역시 쉽게 갈리지 않았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세 선수 모두 버디, 2차 연장은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3차 연장에서는 박현경과 윤이나가 버디로 파에 그친 박지영을 따돌렸다. 박현경과 윤이나 둘만 남은 4차 연장에서 마침내 우승자가 가려졌다...
  • 박민지, KLPGA 최다 타이 20승 정조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해 통산상금 1위에 오른 박민지(26)가 한 주 휴식을 취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최다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작년 자신이 우승했던 대회로 통산 20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민지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파72)에서 벌어지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오픈(총상금 14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6월 25일 이 대회 우승 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던 박민지는 2주 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부활했다. 그는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박민지는 이어진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자신의 괴롭혔던 신경통을 다스리기 위해서다. 3차 신경통 탓에 지난달에는 스폰서사 주최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슬럼프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민지는 K..
  • 메이저 여왕 놓고 이예원-방신실 제대로 붙는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예원(21)과 홍지원(24)·방신실(20)과 한판 승부를 에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대회 코스는 우승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개최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조 편성 결과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과 올해 3승에 빛나는 이예원, 장타자 방신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돼 흥미롭다. 2003~2004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홍지원은 KGA를 통해 "올해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코스는 최대 난관이다. 홍지원은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
  • [KLPGA] '前 대세' 박민지 vs. '現 대세' 이예원, 설해원 리턴매치…승자는?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전(前)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와 '현(現)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1년 전 연장 맞대결을 펼쳤던 대회에서 각자의 명예가 걸린 가록 달성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민지와 이예원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 출전한다. ▲ 박민지(사진: KLPGT)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KLPGA투어 역대 5번째로 동일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전인미답'의 동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동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함과 동시에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4연패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샷과 퍼트감,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 오히려 너무 좋은 것보다는 이런 상태일 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략을 묻는 질문에 박민지는 “개인적으로 코스의 언듈레이션을 이용하는 산악지형 코스를 좋아한다.”라면서 “설해원은 모든 홀이 까다롭다. 전장이 긴 홀은 방어적으로, 짧은 홀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전략을 설명했다. 박민지의 4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역시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시즌 개막 세 달 만에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목표로 하고 있는 다승왕을 햔한 순앙을 이어가고 있는 이예원이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한 연장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4승을 수확할 기회를 맞고 있다. 이예원은 특히 지난 주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샷감을 과시함으로써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 이예원(사진: KLPGT)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코스여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예원은 “현재 목표는 톱텐을 기록하는 것이고, 작년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어서 작년의 느낌을 살려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스 공략을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산악지형 코스이다 보니 홀마다 전략을 계속 생각하며 공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양잔디라 러프에 들어가면 어렵기 때문에, 내 장점인 정확도를 살려 정교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황유민, 거리측정기 브랜드 R2G와 후원 계약 체결 거리측정기 브랜드 R2G가 지난 5월 황유민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2G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황유민프로 투어 활동에 있어 필요한 거리측정기를 제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황유민은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입문하여 현재 2024년 통산 2승을 거두고, 통산 3승을 목표로 투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드라이버 비거리와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황유민은 R2G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당일 “제품의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그립감이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 KLPGA 황유민, 거리측정기 브랜드 R2G와 후원 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이 거리측정기 브랜드 R2G의 후원을 받는다. R2G는 "지난 5월 황유민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R2G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황유민의 투어 활동에 있어 필요한 거리측정기를 제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황유민은 지난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수확했으며, 통산 3승을 목표로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폭발적인 드라이버 비거리와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황유민은 "제품의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그립감이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거리측정기 후원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2G는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 프로와 더불어 한국골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지금은 이예원 시대’ 역대급 페이스로 승수 쌓기 중 명실상부 한국 여자골프 최강자 자리로 올라선 이예원(21, KB금융그룹)이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인 이예원이다. 대회 첫 날 버디만 2개 낚으며 공동 15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둘째 날에도 4타를 줄여 공동 4위로 뛰어오르더니 마지막 날 버디 8개를 기록하는 차원이 다른 샷감으로 다…
  • 성유진, 7개월 만에 국내팬들과 인사 “가장 힘든 점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성유진이 오랜 만에 한국 무대를 밟았다.성유진은 3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2024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첫날 버디 5개를 낚았으나 보기도 3개가 나오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2승을 따내며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로 떠오른 성유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LPGA 투어 진출에 나섰다.다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세계 최고 무대의 벽을 느끼는 중이다.현재 성유진은 상금 순위…
  •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 달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진주(41)가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홍진주는 30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73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주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채며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8-64)를 기록, 2024시즌 첫 우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을 수확했다. 홍진주는 "올 시즌 샷감이 좋았는데, 1, 2차전에서 우승을 놓쳐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렇게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말끔하게 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브릿지스톤과 박스골프, 르꼬끄골프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안주환 프로님, 송경서 프로님, 그리고 응원을 보내주는 뻐꾸기 골프팀과 팬분들,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 골프장,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샷감이 좋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1라운드 때 보기는 없었지만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오늘은 퍼트도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주는 2023시즌 상금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올해도 지난 2개 대회에서 단독 2위와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며 샷감을 뽐냈고,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홍진주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수확한 최혜정(40)을 제치고 상금순위 1위에 올라섰다. 홍진주는 최혜정과의 경쟁에 대해 "최혜정 선수와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 만큼 더 열심히 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도 상금왕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지난해 2승을 했는데, 주변에서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주셔서 올해에는 3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 홍희선(53)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2-65)의 성적으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조윤주(49)를 비롯해 우선화(45), 이윤희(45)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의 성적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1, 2차전 우승자인 최혜정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72-70)의 성적으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장타 퀸' 황유민, 대회 2연패 정조준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인 황유민(21)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맞춤전략에 따라 장타 대신 정교함을 무기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황유민은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000만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임한다. 황유민은 올 시즌 4월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투어 통산 2승을 따냈다. 전반적인 기록은 굉장히 좋다. 현재 상금 4위(약 3억9000만원), 대상 포인트 4위(160점), 평균 타수 공동 2위(69.9타)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황유민은 163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윤이나(21)·방신실(20)을 능가하는 장타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현재 황유민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60.26야드로 시즌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뒤이어 방신실(25..
  • 박민지 통산 상금 1위 등극, 다음 목표는? [머니볼] ‘대세’ 박민지(26, NH투자증권)가 마침내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로 등극했다.박민지는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CC에서 끝난 2024 KLPGA 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서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4612만 5000원을 획득했다.이로써 누적 상금 57억 9778만 3448원을 기록한 박민지는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장하나(57억 7049만 2684원)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꾸준함과 특급 성적 등 골프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박민지다.2017년 데뷔한 …
  • 배소현의 생애 첫 우승, 올 시즌 KLPGA 투어 최고 시청률 경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매 경기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3일간 생중계한 '2024 KLPGA E1 채리티 오픈'의 평균 시청률이 0.508%(수도권 유료가구)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박현경이 우승했던 '2024 두산 매치플레이'의 시청률 (0.470%)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배소현(31·프롬바이오)은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15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냄으로써 대기만성형 골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6일 펼쳐진 최종라운드는 첫 승에 도전하는 배소현과 박도영의 폭우 속 접전이 펼쳐지며 평균 시청률 0.717%를 기록했다. 배소현은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24%(오후 3시 52분경)으로 생애 첫 우승을 확정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 시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누적 참여자들은 총 약 14.4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만 약 2만 명이 참여했고, 배소현의 최종합계 성적인 9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82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 톱3는 황유민(2만1663표), 이예원(1만4492표), 방신실(1만3917표)순이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는 0.154%(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올 시즌 SBS골프2 중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막판 버디쇼를 보여준 한승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K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이 오는 31일부터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에서 열린다. 황유민의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지며, KLPGA 투어 스타들이 총 출전한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최종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배소현, 154번째 대회에서 감격의 첫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 13년차 배소현(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4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거뒀다. 굵은 빗줄기 속에 짜릿한 11m 버디 퍼트로 치열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경기 후반 폭우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4개 등 이븐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박도영(28)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억6200만원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상금(3억1481만원)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번 배소현은 올 시즌 상금 10위(2억4242만원) 및 대상 포인트 10위(109점)로 껑충 뛰어올랐다. 배소현은 2011년 10월 KLPGA 투어 입회 후 154번째 정규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입회 후 5년간 2·3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오가다가..
  • 깜짝 선두 나선 배소현 “독하게 마음먹고 첫 우승 도전” 프로 13년차 베테랑 배소현(31, 프롬바이오)이 인생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CC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이어간 배소현은 드림 투어에 머물다 2017년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2019년 드림 투어로 내려갔고 시드 순위전을 거쳐 2021년 다시 1부 투어에 복귀,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며 호시탐탐 상위권 문을 두들기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번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 통과를 해냈고 최고 성적은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5위다. 아직 2라운드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사실상 챔피언조 한 자리를 예약한 배소현은 154번째 출전 대회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를 마친 배소현은 “이번 대회 공식연습일 때부터 샷감이 많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웨지를 교체하고 라이각도 손봤는데 덕분에 편안한 샷을 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대회가 열리는 페럼클럽 코스와의 궁합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까지 이곳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공식 연습을 할 때 이시우 코치님이 퍼트 거리감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셔서 덕분에 중장거리 퍼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는 2022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만. 배소현은 “마음이 앞서가면 안 되겠지만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 각오를 단단히 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며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대한 집중해서 치겠다. 한 번 독하게 마음먹고 플레이해보겠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 vs 오원석’ SSG랜더스, 시즌 세 번째 매진 '골프 잘 치고 싶다면?' 라운드 전 지켜야 할 루틴 [리지의 이지 골프] 임성재 반등 예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3위 ‘포항은 이미 매진!’ 두 번째 김기동 더비에 쏠리는 관심 골프의 대중화 가로 막는 후진국형 조세제도 [윤희종의 스윗스팟]
  • KLPGA 박지영, 맹장 수술…6월 투어 복귀 예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맹장 수술로 인해 휴식기를 갖는다. 박지영의 소속사 WPS는 23일 "박지영이 맹장 수술로 인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박지영은 지난해 3승을 수확했으며, 올해에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 결장했고, 맹장 수술로 인해 2개 대회에 더 불참하게 됐다. 박지영은 회복 기간을 가진 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부터 출전예정이다. 박지영은 "수술 후유증에서 완벽히 회복해 6월 7일 설해원CC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좋은 경기력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영은 올 시즌 상금 랭킹 3위(4억3276만2717원), 대상포인트 3위(178점), 평균타수 2위(69.5600타) 등 타이틀 주요 부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국내 개막전 준우승' 박혜준, '엠텔리 4월의 MIG' 선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혜준(한화큐셀)이 '엠텔리 4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는 22일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4월의 MIG' 수상자로 박혜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MIG는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박혜준은 지난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올해 두 번째 정규투어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데뷔 후 18홀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쳤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혜준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것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투어 데뷔 3년 만에 이룬 첫 성과였다. 루키 시즌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상금 순위 71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에 실패,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박혜준은 드림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순위 8위에 올라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회복했다. 그리고 정규투어에 복귀하자마자 국내 개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스코어와 순위를 만들어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국내 개막전 준우승 이후에도 4월에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정규투어 무대에 무난히 안착했다. 이달 들어서도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엠텔리 4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윤이나·이예원,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승전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승전고를 울렸다. 윤이나는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첫날 3조 1차전에서 김수지를 4&3(3홀 남기고 4홀차)으로 격파했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프로 첫 매치플레이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윤이나는 3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김수지는 1패를 기록,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 데뷔와 함께 엄청난 장타로 주목을 받았던 윤이나는 오구플레이 징계로 한동안 KLPGA 투어를 떠나 있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징계가 만료되며 다시 필드로 돌아왔고, 최근 KLPGA 챔피언십 9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김수지였다.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홀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윤이나는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8번 홀에서도 버디로 승리하며 3홀 차로 달아났다. 반면 김수지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0번 홀을 따낸 윤이나는 12번 홀에서도 버디로 승리하며 4홀 차까지 차이를 벌렸다. 김수지는 14번 홀 버디로 추격에 나섰지만, 윤이나는 15번 홀에서 승리하며 4&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윤이나는 "기존 스트로크 경기 방식이랑 다르기도 하고, 과거 국가대표 때 했던 매치플레이 경기 이후 오랜만에 (매치플레이 경기를) 한 것이라 재밌게 플레이했다"며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홀 자체에 몰입해서 치는 것이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매치플레이에 강했다고 말한 윤이나는 "내가 버디를 많이 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한 번씩 크게 실점하는 선수이기도 해서 (매치플레이 방식이)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매치플레이에서는)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내 플레이만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윤이나는 "마지막 라운드(결승)까지 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매 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다짐했다. <@1>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은 2조 1차전에서 박도은을 1UP(1홀 차)로 격파했다. 2년 전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한 기억이 있는 이예원은 올해는 우승을 노린다. 이미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이예원은 박도은과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14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15번 홀에서 박도은의 보기를 틈타 균형을 맞췄고, 16번 홀에서도 상대의 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홀에서 1홀 차 리드를 지킨 이예원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아쉬운 샷들이 몇 개 있었다. 티샷 미스가 나오면서 타수를 잃어 보기로 이어졌었는데, 앞으로의 라운드는 티샷 때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또 "아직 많은 라운드가 남았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일단은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같은 조의 이정민도 지한솔을 6&5(5홀 남기고 6홀 차)로 꺾고 승점 1점을 획득, 이예원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2조의 박주영은 이동은을 1UP(1홀 차)으로 격파했다. 같은 조의 송가은도 박보겸에 4&3 승리를 거뒀다. 10조에서는 박혜준이 정윤지를, 서어진이 박결을 각각 격파하며 승점 1점을 수확했다. 박현경과 김재희, 문정민, 조아연, 전예성 등도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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