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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Archives - Page 2 of 4 - 뉴스벨

#klpga투어 (79 Posts)

  • KLPGA 후배들에게 800만원 밥차 쏜 배경은…"초청에 감사" ▲ 배경은이 제공한 무료 밥차. [여주=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가 열린 24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의 클럽 하우스 앞에는 음료와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밥차 4대가 서 있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쇠고기 스테이크 등을 선수, 캐디, 대회 운영 관계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무료 밥차' 등장은 드물지 않다. 주로 지난 대회 우승자나 개인 타이틀 수상자 등이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이날 밥차를 '쏜' 주인공은 뜻밖에도 현역에서 물러난지 꽤 된 배경은(39)이다. 지난 2000년 프로 선수가 된 배경은은 2001년 만16세 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05년에는 상금왕에도 올랐다. 통산 3승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도 한동안 뛰었다. 배경은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추천 선수는 대회 출전 자격이 없는데 주최사가 출전시켜 준 선수를 말한다. 배경은은 주최사인 E1의 배려를 받았다. 추천 선수로 대회에 나오는 건 명분이 어떻든 특혜다. KLPGA투어에서 최근 우승자, 작년 상금랭킹 60위, 그리고 작년 시드전 상위 입상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가 아니라면 대회에 나오려면 주최측 추천이 아니면 어렵다. 더구나 추천선수는 아마추어를 빼면 많아야 6명으로 제한된다. 선수라면 누구나 나가고 싶어하는 KLPGA투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 배경은은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경은은 밥차 4대에 800만원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은퇴한 뒤 개인 레슨, 방송 해설과 출연, 그리고 골프 콘텐츠 유튜브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배경은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라면서 웃었다. 배경은은 KLPGA투어 대회에 나서는 이유를 "KLPGA투어 대회에 나오면 아드레날린이 솟는다. 내가 골프 선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배경은은 2014년 KLPGA투어를 떠났다가 2020년 36세의 나이에 시드전에 응시한 뒤 2021년 시드를 따내 2022년 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2022년 8번 컷 통과에 그치면서 다시 시드를 잃었지만 배경은은 작년에도 3차례나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에서 뛰면 내 한계도 느끼지만 내 가능성도 확인하게 된다"는 배경은은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로 날아가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도 응시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배경은은 "후배들과 함께 경기하면 배우는 게 있고, 내가 후배들한테 가르쳐주는 게 있다"고 말했다. 배경은이 프로 대회에서 느끼는 건 결국 체력의 한계다. "US여자오픈 지역 예선은 하루에 36홀을 치는데, 27홀까지는 1등이었다"는 배경은은 "나중에는 안되더라"고 밝혔다.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배경은은 "운동만으로는 안되나 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3오버파 75타를 친 배경은은 "이왕 출전했으니 컷을 통과해서 40등 안에는 들고 싶다"면서 "체력이 중요하니, 오늘은 연습보다 쉬면서 체력 보충이 먼저"라고 말했다.
  • [KLPGA]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 E1 채리티 첫 날 데뷔 첫 홀인원 '시즌 8호' ▲ 방신실(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타이틀 방어전 첫 날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냈다. 방신실은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 출전, 전장 150야드의 8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146야드를 이동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방신실이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기록한 첫 홀인원이자 올 시즌 투어에서 나온 8번째 홀인원이다. 방신실은 홀인원 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이날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7번 홀까지 버디를 2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한 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잃고 있었던 방신실은 이 홀인원 한 방으로 단숨에 잃었던 타수를 만회,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방신실은 곧바로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1오버파 73타(공동 51위)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첫 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방신실은 경기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티샷도 괜찮았고 아이언 샷도 거의 2∼ 3m 거리 버디를 노릴 거리였다. 버디 찬스가 많았었는데 퍼팅이 아주 아쉽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그는 데뷔 첫 홀인원에 대해 "샷이 너무 좋았지만, 퍼팅이 안 돼 속상했는데. 홀인원으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방신실은 부상으로 받게된 고급 침대 세트에 대해 "안 그래도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침대가 갖고 싶었다. 침대가 낡아서 바꾸려던 참이었다. 잘 쓰겠다"고 말했다.
  • [KLPGA] '2주 연속 결장' 박지영, 맹장 수술...6월 복귀 예정 ▲ 박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결장하게 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의 대회 불참 사유가 복통 때문이 아닌 맹장 수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영의 소속사 WPS 관계자는 23일 스포츠W와 통화에서 박지영이 오는 24일 개막하는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출전을 철회한 사유가 맹장 수술이라고 밝혔다. 당초 KLPGA는 박지영의 대회 불참 사유를 '복통'이라고만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영은 이달 초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룬 이후 기자회견에서 대회 직전 위경련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밝힌바 있고,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 불참한 데 이아 이번 E1 채리티 오픈 출전 철회 사유를 복통으로 밝혀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낸바 있다. WPS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영은 다음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까지 회복 기간을 가진 뒤 6월 7일부터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출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영은 올 시즌 2승(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과 함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순위 3위, 평균 타수 2위에 올라 있다.
  • [KLPGA] '디펜딩 챔프' 방신실 vs. 페럼의 강자들…E1 채리티 오픈 24일 개막 ▲ 방신실(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144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어나더 레벨'의 장타 능력을 앞세워 데뷔 첫 우승을 차지,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방신실(KB금융그룹)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방신실은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작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방신실은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는데, 구질을 바꿔보려고 시도했다가 샷감이 잠깐 흔들렸다.”라면서 “다시 원래 구질로 플레이하며 감각을 되찾고 있는데, 우승을 노리기보단 부담감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는 했으나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가 지난해(성문안CC)와 다른 코스라는 점에서 방신실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어드밴티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페럼클럽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는 방신실에 맞서 그 동안 페럼클럽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선수들이 우승을 다툴 후보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18언더파라는 독보적인 스코어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박지영(한국투자신탁)이 복통으로 출전을 취소한 가운데 지난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이주미(골든블루)와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그리고 KLPGA투어 통산 최다 상금 신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페럼의 강자'로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후보군에 포함된다. ▲ 이주미(사진: KLPGT) 이주미는 지난해 4월 페럼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KLPGA투어 데뷔 이후 148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감격의 첫 우승이었다. 당시 이주미는 대회 첫 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오른 뒤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나섰고, 이후 선두를 유지한 끝에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페럼 코스에서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인 만큼 올 시즌 최근 성적과는 무관하게 선두권 경쟁을 기대해 볼 만하다. ▲ 박현경(사진: KLPGT) 지난해 이 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매치 퀸'에 등극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선 만큼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 박현경은 2년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초대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주미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페럼 코스를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발군의 기량과 멘탈 매니지먼트로 결승에서 이예원(KB금융그룹)에 재역전 우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8회에 톱10 6회를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박민지 역시 우승 경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다. ▲ 박민지(사진: KLPGT) 박민지는 6년 전인 지난 2018년 11월 페럼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페럼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아울러 현재 KLPGA투어 통산 상금이 약 57억5천100만 원으로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장하나(57억7천만 원)에 1천883만 원 차로 접근해 있는 박민지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페럼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E1 채리티 오픈에서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 장하나를 넘어 KLPGA투어 개인 통산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 한화큐셀 박혜준, 스포츠W 선정 ‘엠텔리 4월의 MIG’ 박혜준(한화큐셀)이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4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22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를 거쳐 올해 두 번째 정규투어 시즌을 맞은 박혜준은 지난 4월 초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데뷔 후 18홀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쳤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혜준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것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투어 데뷔 3년 만에 이룬 첫 성과였다. 루키 시즌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상금 순위 71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에 실패,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박혜준은 드림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순위 8위에 올라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회복했다. 그리고 정규투어에 복귀하자마자 국내 개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스코어와 순위를 만들어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국내 개막전 준우승 이후에도 4월에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정규투어 무대에 무난히 안착했다. 박혜준은 이달 들어서도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엠텔리 4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 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논코리아, 초정밀 광학 기술력 담은 ‘PowerShot GOLF’ 발표 ‘충격 5연패’ 위태로운 켈리, LG 결단 내릴까 '평균 목표 핸디는?' 스마트스코어 핸디캡 데이터 공개 흥행 주도하는 한화, 원정서도 관중 동원력 으뜸 ‘일본 아닌 한국 선택’ 유도 허미미, 세계 최강자 꺾고 금메달
  • [KLPGA] '데뷔 3년 만의 첫 준우승' 박혜준, ‘엠텔리 4월의 MIG’ 선정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혜준(한화큐셀)이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4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 지난해 드림투어(2부투어)를 거쳐 올해 두 번째 정규투어 시즌을 맞은 박혜준은 지난 4월 초 막을 내린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데뷔 후 18홀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쳤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혜준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것도,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투어 데뷔 3년 만에 이룬 첫 성과였다. 루키 시즌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상금 순위 71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에 실패,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박혜준은 드림투어에서 1승과 두 차례 3위 입상을 포함해 4차례 톱10 진입으로 상금순위 8위에 올라 올 시즌 KLPGA투어 풀시드를 회복했다. 그리고 정규투어에 복귀하자마자 국내 개막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스코어와 순위를 만들어내며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혜준은 국내 개막전 준우승 이후에도 4월에 치른 세 차례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정규투어 무대에 무난히 안착했다. 박혜준은 이달 들어서도 두 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엠텔리 4월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박혜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 [KLPGA] 윤이나, 두산 매치플레이 첫 출전서 4강행…이예원과 결승행 다툼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4강에 진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강전에서 박도영(삼천리)에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이나는 전반 라운드에서 2번 홀을 시작으로 4번 홀과 8번, 9번 홀을 따낸 반면, 박도영에게는 한 홀도 내주지 않느며 4홀을 앞선 가운데 후반 라운드에 돌입했다. 윤이나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과 13번 홀을 박도영에게 내주면서 2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5번 홀을 따내 다시 격차를 3홀로 벌렸고, 16번 홀에서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전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윤이나는 이로써 3주 연속 톱10 진입을 확정한 상태에서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윤이나는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KLPGA] 박도영,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8강행…윤이나와 4강행 다툼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도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안송이(KB금융그룹)에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 8강 진출을 이룬 박도영은 윤이나(하이트진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4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 3월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9위다.
  • [KLPGA] 이소영, 두산 매치플레이 준준결승 선착...8년 만에 통산 2번째 8강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16장 진출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소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홍지원(요진건설)을 2홀 차로 제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소영은 이날 4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 먼저 한 홀을 따낸 뒤 후반들어 10~12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고 격차를 4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은 이후13, 15,16번 홀을 홍지원에게 내주며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통산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거둔 6승을 모두 짝수해에 수확한 이소영은 짝수해인 올해 첫 우승을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갔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홍지원 선수랑 피터지게 싸운 느낌이 있다"며 "전반에 버디 4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1UP으로 겨우 겨우 승리를 이끌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잘 쳐서 이겨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예선 끝나고 퍼팅을 좀 보완하려고 연습 좀 하고 들어갔다."고 밝힌 뒤 이날 경기에 대해 "1 2 3라운드 그대로 좀 더 퍼팅이 잘 된 하루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안선주(내셔널비프)와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의 16강전 승자로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어제도 제가 이겨서 누가 올라가는지도 잘 몰랐었고 오늘도 이겨서 누구랑 붙는지도 잘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KLPGA] 이소영, 두산 매치플레이 준준결승 선착...8년 만에 통산 2번째 8강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16장 진출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소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홍지원(요진건설)을 2홀 차로 제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소영은 이날 4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 먼저 한 홀을 따낸 뒤 후반들어 10~12번 홀까지 3개 홀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고 격차를 4홀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은 이후13, 15,16번 홀을 홍지원에게 내주며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를 범한 홍지원에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통산 두 번째로, 루키 시즌이던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지금까지 KLPGA투어에서 거둔 6승을 모두 짝수해에 수확한 이소영은 짝수해인 올해 첫 우승을 데뷔 첫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갔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홍지원 선수랑 피터지게 싸운 느낌이 있다"며 "전반에 버디 4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1UP으로 겨우 겨우 승리를 이끌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잘 쳐서 이겨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예선 끝나고 퍼팅을 좀 보완하려고 연습 좀 하고 들어갔다."고 밝힌 뒤 이날 경기에 대해 "1 2 3라운드 그대로 좀 더 퍼팅이 잘 된 하루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영은 안선주(내셔널비프)와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의 16강전 승자로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소영은 "어제도 제가 이겨서 누가 올라가는지도 잘 몰랐었고 오늘도 이겨서 누구랑 붙는지도 잘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KLPGA] 이채은·송가은, 연장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막차'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랑공주'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과 '꼬북이'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에서 나란히 연장전 끝에 16강 토너먼트로 향하는 막차 티켓을 따냈다. ▲ 이채은(사진: KLPGT) 이채은은 17일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6조 예선 3차전에서 정슬기(휴온스)에 한 홀 차 승리를 거두며 예선 2승 1패로 노승희(요진건설)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앞서 대회 첫 날 5홀 차 완승을 거둔 상대인 노승희와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다시 만난 이채은은 연장 세 번째 홀이었던 12번 홀(파5)에서 노승희가 짧은 거리의 파 퍼팅을 놓침에 따라 승리가 확정,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채은은 이로써 2022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8강까지 진출한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대회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채은은 16강전에서 '영구 시드'의 베테랑 안선주(내셔널비프)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채은은 16강 진출 직후 인터뷰에서 "재작년에는 기대를 안 하고 왔다가 너무 잘했는데 작년에는 기대를 하고 왔다가 결과가 안 좋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내려놓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16강에 가게 돼서 지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노승희의 잛은 파 퍼팅 실수로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 대해 "원래 퍼트 엄청 잘하는 선수라서 진짜 생각도 안 하고 그 다음 홀 바람 계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채은은 "일단 생각지 않게 이렇게 올라왔으니까 또 남은 날도 욕심 내지 않고 편안하게 제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고 16강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날까지 예선 12조에서 2연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던 송가은은 이날 예선 3차전에서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박주영(동부건설)과 연장전에 돌입,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16강에 합류했다. ▲ 송가은(사진: KLPGT) 2022년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가 홍정민(CJ)에 밀려 탈락했던 송가은은 이로써 이채은과 마찬가지로 2년 만에 이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송가은은 3연승으로 16강에 오른 '장타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송가은은 경기 직후 "예선 2연승을 하고 오늘 3승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좀 마음대로 안 돼서 연장까지 가게 됐다. 연장 7번 홀까지 가면서 '이게 매치플레이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동은에게 패한 경기에 대해 "우선 첫날 둘째 날하고 다르게 버디가 좀 안 나왔다. 웨지샷 할 때 좀 붙여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어야 되는데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든 게 좀 패배의 원인이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이날 하루 23개 홀을 소화한 끝에 가장 늦은 시간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경기를 마친 송가은은 다음날부터 하루 최대 36홀을 돌아야 하는 토너먼트를 앞둔 데 대해 "조금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 같다."며 "오늘 가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 관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출전과 KLPGA투어 출전을 병행하려 했다가 컨디션 조절에 어려운을 겪으며 일단 KLPGA투어에 전념하기로 계획을 바꾼 송가은은 최근 페이스에 대해 "일본 왔다 갔다 하면서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고 좀 코스 컨디션도 계속 다른 데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제 계속 한국에서 뛰다 보니까 컨디션도 좋고 코스 적응하는 것도 쉬워서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튿날 있을 16강 토너먼트에 대해 "내일은 오늘 좀 잘 안 됐던 웨지샷을 좀 더 신경 써야 될 것 같고 오늘 연장 7홀을 치고 올라온 만큼 열심히 해서 오래오래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KLPGA] 윤이나,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전승 16강 "3연승은 예상 못했어요"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두산 매치를레이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사흘째 3조 예선 3차전에서 최민경(지벤트)를 5홀 차로 제압하고 조별 예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이나는 6번 홀까지 두 홀을 앞서다 7번 홀을 최민경에 내줘 한 홀 차로 추격 당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이었건 9번 홀부터 내리 세 홀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14번 홀을 따내면서 승부를 결정 지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3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곧바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연승을 예상했는지 묻자 윤이나는 "결과에 대한 예상 없이 그냥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그날 그날 플레이에만 집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승은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예선 2차전에서 단 한 개의 버디도 잡아내지 못한 가운데 승리를 챙긴 윤이나는 이날도 퍼팅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두 개의 버디를 잡는 데 그쳤다. 윤이나는 이에 대해 "오늘도 아쉬운 퍼팅이 몇 개 있었는데 이게 이제 숏 퍼팅에서 라이를 덜 봐서 실수하는 미스가 몇 개 있었다"며 "라데나의 그린이 높낮이도 심하고 또 빠르다 보니까 그런 실수를 했던 것 같은데 점차 적응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틀간 열리는 토너먼트에 대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상대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는 좀 더 저를 저한테 집중해서 제 플레이만 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KLPGA] 문정민, 매치플레이 2연승 "작년엔 3패로 탈락...코스 공략 좋아졌죠" ▲ 문정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문정민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5조 예선 2차전에서 정소이(노랑통닭)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을 리드, 승리를 따냈다. 전날 김민별(하이트진로)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던 문정민은 이날 정소이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거둠으로써 예선 5조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 5조 선두가 됐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지난 두 경기에 대해 "일단 너무 좋다. 아쉬운 게 많았었는데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며 "어제 전반에는 실수가 좀 나왔었는데 그걸 바로 잘 잡았다. 어제 후반에는 날씨도 안 좋았는데 집중을 잘 해서 큰 실수 없이 계속 했던 게 큰 도움이 됐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큰 미스 샷이 없었고, 퍼트도 잘 되면서 이렇게 2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첫 출전해 3전 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문정민은 두 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연승을 달리며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문정민은 "작년에도 샷이 그렇게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또 작년 대회 때는 시드 걱정 그런 것 때문에 되게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며 "올해는 재밌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잘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민은 매치플레이에 대해 "재밌게 다가온다 크게 미스를 해도 그냥 '다음 번에서 이기면 되지' 이런 생각 때문에 큰 부담이 없고 긴장도 하나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루키 시즌을 보낸 문정민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15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해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 순위 75위에 그쳐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고, 결국 지난해 드림투어(2부 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하며 내년 KL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했고, ‘KLPGA 2023 드림투어 13차전’과 ‘KLPGA 2023 군산CC 드림투어 14차전'을 석권하며 드림투어에서 유일하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드림투어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올 시즌 들어 문정민은 지난 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정민은 "작년, 재작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전체적으로 샷도 많이 안정됐고, 코스 매니지먼트가 많이 좋아졌어요. 코스 공략하는 법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또 이제 그린 플레이도 전보다 쉽게 플레이를 하는 것 같고 그러면서 스코어도 점점 낮아지고 그러면서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문정민은 오는 17일 최가빈(삼천리, 1승1패)과 16강 진출이 걸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는다. 문정민은 "가빈이도 멀리 치는 선수고 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다 멀리 치는 선수들이랑 같이 플레이를 했는데 내일도 제가 티샷에 좀 신경 쓰고 큰 미스만 없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KLPGA] 박도영,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2연승 "일요일까지 치는게 목표"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데뷔 후 첫 출전한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도영은 16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둘째 날 11조 예선 2차전에서 황정미(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한 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 승리를 확정했다. 2019년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매치플레이에 출전해 전날 2022년 이 대회 우숭자인 홍정민을 꺾은 데 이어 이날 황정미까지 제압한 박도영은 이로써 조별 예선 2연승으로 11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도영은 경기 직후 "어제는 운이 좋았다고 해도 오늘도 이겨서 기분 좋다. 사실 최근에 골프가 좀 안 돼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좀 집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진입 없이 네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에서 치른 6개 대회에서는 세 차례 컷 통과에 실패했고, 한 차례 기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어 그는 매치 플레이 방식의 대회에 대해 "나와 진짜 잘 맞는 것 같다. 미스가 나와도 한 홀로 그치니까 부담이 덜하다 보니까 재밌게 치는 것 같다."며 "매치 플레이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투어 4~5년 차가 돼서 어쨌든 시드를 유지해서 일단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다. 좋은 성적에 같이 운도 따라주면 완전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도영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조별 예선에서 일단 2승을 거둬놨고 지금 제 골프가 괜찮은 것 같아서 내일만 흐름을 잘 잡으면 그래도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그 후에도 일요일까지 4강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쳐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도영은 17일 현세린(1무1패)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드라이버 원더걸' 오수민의 당찬 포부 "PGA투어를 꼭 쳐보고 싶어요"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08년생(15세) 아마추어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신성고)이 올해 처음 국내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특유의 장타 능력으로 골프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수민은 지난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에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20타를 기록,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 다소 아쉬운 숏 게임 때문에 타수를 잃기는 했지만 오수민은 대회 기간 내내 평균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으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오수민(사진: KLPGT) 오수민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KLPGA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방신실(KB금융그룹)과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드라이버로 러프에서 세컨 샷을 시도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오수민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종 순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오수민은 173cm의 큰 키에 유연성을 갖춘 피지컬에다 스피드와 파워가 겸비된 스윙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으로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해 KL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한 경험으로 인해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직 16세가 채 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짜리 학생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였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 들어선 오수민은 다시 수줍은 15세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치아 교정기를 한 채 해맑게 웃는 모습에서 방금 전 필드에서 무시무시한 장타를 날리던 골프 선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기를 마친 기분을 묻자 오수민은 "그냥 좀 갤러리 분들이 많은 곳에서 서 출 수 있어서 좀 기뻤어요"고 말한 뒤 작년에 비해 알아보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아진 데 대해 "그런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데 그래서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 "클럽 선택이나 코스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조금 더 연습하고 또 많이 배우고 보완을 해야 될 것 같다."며 "(퍼팅은) 1, 2라운드 때랑 비슷했는데 그냥 제가 조금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대회 출전을 마무리 한 오수민은 다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한다. 오수민은 오는 21일 전남 나주시의 골드레이크CC에서 개막하는 제22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오수민은 지난 3월 제44회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함께 이효송, 김시현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제2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1위에 오른바 있다. 빛고을중흥배를 마치면 7월에는 KLPGA투어 '롯데 오픈'(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하고 하반기에는 9월 오수민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베어즈베스트 청라)에 출전, 프로 선배들과 다시 한 번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가 조금 아쉽지만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오수민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 목표를 묻자 이전 인터뷰보다 한 가지 목표를 더 제시했다. ▲ 오수민(사진: 스포츠W) 앞서 오수민은 지난해 스포츠W와 인터뷰에서 "꼭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싶다"고 밝힌바 있었다. 그런데 오수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목표를 하나 더 추가해 "PGA(미국남자프로골프)투어를 꼭 한 번 쳐보고 싶다"고 했다. 과거 미셸 위 웨스트를 비롯한 여러 여성 골퍼들이 도전했지만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했던 성(性)대결의 역사를 자신이 바꿔보겠다는 당찬 포부였다.
  • [KLPGA]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데뷔 첫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유지)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예원은 12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날 무려 6타를 줄인 2위 윤이나(하이트진로, 10언더파 206타)의 추격을 5타 차로 뿌리 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시즌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K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전날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를 기록, 2위 이승연(PLK)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 9번 홀까지 3타를 줄인 뒤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2위 윤이나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리면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이예원은 그러나 12번 홀부터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윤이나가 14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면서 2타 차까지 따라 붙어 마지막 4홀을 남기고 승부는 접전 양상으로 급변했다. 하지만 이예원은 마지막 홀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윤이나는 더 이상의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윤이나가 티샷 미스에 이은 보기로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이예원의 3타 차 우승이 확정됐다. 1라운드부터 이날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낸 이예원은 데뷔 후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뤄냈다. 이예원은 "우선 시즌 다승을 생각보다 빨리 해서 기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처음이라 뜻 깊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신경 쓰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잘 마무리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다승왕 타이틀에 의욕을 드러낸 바 있는 이예원은 "다승왕이 목표긴 하지만 아직 상반기 초반이기 때문에 우승에 집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윤이나(사진: KLPGT) 2022년 있었던 오구 플레이에 따른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징계가 경감되면서 올 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KLPGA투어에 복귀, 한 달간 4개 대회를 소화하면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9위)에서 시즌 첫 톱10까지 기록한 윤이나는 한 주 휴식 후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자마자 복귀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특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진 전날 2라운드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이틀간 무려 10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 투어 정상급 기량의 선주이자 투어의 흥행을 책임지는 간판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 [KLPGA] 유현주, 32개월 만에 정규투어 컷 통과 "그렇게 된 줄 몰랐어요" ▲ 유현주(사진 제공: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필드여신' 유현주(두산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투어인 KLPGA투어에서 2년 8개월(32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유현주는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버디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을 통과했다. 유현주가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2021년 9월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2년 8개월(32개월) 만이다. 유현주는 경기 직후 "오늘은 어제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미스를 적게 하고 싶었는데 날씨도 안 좋고 생각만큼 버디 수가 안 나와서 그게 좀 아쉬웠다."며 "그래도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고 아쉬움이 있지만 내일 또 잘 해보겠다."고 담담히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은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고 비도 안 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많은 버디를 위한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정규투어 컷 통과가 햇수로 3년 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유현주는 "그렇게 된 줄 몰랐어요"라며 빙긋 웃었다. 201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2017년 정규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정규투어 시드 없이 주로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유현주는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내년 KLPGA투어 복귀 전망을 밝혔다.
  • [KLPGA] '필드 복귀 한 달' 윤이나, "좀 더 내게 집중하고 경기에 몰입할 것"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5월 들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윤이나는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보기를 한 차례 범했지만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버디를 8개나 잡아낸 끝에 5언더파 67타를 쳐 이날 오전 경기를 펼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를 이븐파 72타로 마쳤던 윤이나는 이로써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단독 3위(오후 2시 20분 현재 잠정 순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윤이나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오늘 강한 바람 속에서 나름 샷도 그렇고 퍼팅도 그렇고 차분히 잘 쳤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좀 힘든 하루였지만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 CC가 좀 바람이 도는 것 같다. 어제는 바람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도는 바람 때문에 헷갈리는 상황이 많이 생겼었는데 오늘은 바람이 워낙 세니까 도는 바람에 헷갈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2022년 있었던 오구 플레이에 따른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징계가 경감되면서 올 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KLPGA투어에 복귀, 한 달간 4개 대회를 소화한 윤이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9위)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윤이나(사진: KLPGT) 이후 5월 첫 대회였던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 휴식 차원에서 불참하고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 일주일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묻자 "학교(한국체대) 열심히 가고 그리고 운동(체력훈련)에 시간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쉬는 기간 복귀 이후 한 달을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는지 묻자 윤이나는 "사실 지난 한 달 동안 긴장을 좀 많이 했었다. 그래서 경기에 좀 더 집중을 못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쉬면서 이제 앞으로 남은 대회는 조금 더 제게 집중하면서 경기에 온전하게 몰입해서 치려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전히 자신을 향하는 부정적인 시선과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제가 잘못한 것이 맞고 계속 죄송하다고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있다"며 "당연히 그래야 되지만 좀 더 정직한 모습으로 플레이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할 테니까 좀 염치없지만 '지켜봐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대회 마지막 날 복귀 후 처음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 윤이나는 "계속 차분함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 데 포커스를 두려고 하고, 급해지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경기해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KLPGA] 샷감 돌아온 이예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첫 날 '6언더파' 선두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예원은 10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 이가영(NH투자증권, 4언더파 68타)에 2타 앞선 단독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이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그의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이 코스는 타수를 많이 줄여야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버디를 많이 치려고 플레이를 했는데 전반에 샷도 조금 불안정했고 퍼트도 잘 안 되면서 한 타 밖에 줄이지 못했는데 후반에 버디를 친다기 보다는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했는데 퍼팅이 오히려 더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3위로 대회를 마친 이예원은 "일본에서 샷감이 워낙 좋았다. 그래서 그 감을 잃지 않으려고 계속 빈스윙도 하고 좀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이번 시합도 첫날부터 좋은 샷감으로 좋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예원은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이 대회에서 단독 5위, 지난해에는 공동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예원은 "루키 때도 5위로 좋은 마무리를 했고 작년에도 마지막 날 전반까지는 제가 선두였었는데 후반에 핀 공략을 잘 못하면서 타수를 잃고 그래서 아깝게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작년에 실수했던 걸 좀 생각하면서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첫날부터 좀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예원은 살롱파스컵에 출전하기 직전 참가한 KLPGA투어 2개 대회에서 공동 37위(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19위(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 머물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예원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공동 5위) 마지막 날 끝나고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어서 작년에 쓰던 걸로 바꾸고 두 시합을 했는데 가야(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1~3라운드까지 조금 아쉬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날 그냥 전에 쓰던 퍼터를 다시 써야겠다 해서 원래 퍼터로 다시 돌아왔다. 일본 갈 때도 원래 퍼터로 계속 플레이를 했었고 그래서 퍼터를 바꾸면서 좀 퍼팅감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이 코스가 투그린이다 보니 그린이 다른 코스에 비해 좀 작다고 느껴지는데 또 뒤로 크게 치면 내리막이 되게 심하다"며 "그래서 안전하게 그린 중앙으로 좀 퍼팅하기 쉬운 쪽으로 그린 공략을 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JLPGA 메이저 대회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이예원은 당분간은 KLPGA투어에서 활약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지만 향후 해외 진출 시기가 됐을 때 미국과 일본 가운데 어느 쪽으로 진출하고 싶은지 묻자 망설임 없이 "일본으로 가고 싶다"며 "이번에 만약에 우승했으면 진짜 일본 투어를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것 같다."고 밝혔다.
  • [KLPGA] 한지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첫 날 '홀인원급' 샷 이글 ▲ 한지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한지원(노랑통닭)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첫 날 '홀인원급' 이글을 잡아냈다. 한지원은 10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전장 484야드의 14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으로 홀아웃에 성공하는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날 14번 홀에서 티샷으로 218야드를 보낸 한지원은 핀까지 158야드 남은 상황에서 세컨드 샷을 시도했고, 한지원의 클럽을 떠난 공은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들었다. 100야드 안팎의 거리에서 기록되는 일반적인 샷 이글과는 다른 웬만한 파3홀에서 기록되는 홀인원과 비슷한 거리의 장거리 샷 이글로, 이번 대회에서 기록된 첫 이글이며, 한지원의 시즌 3호 이글이다. 한지원은 앞서 지난 달 경남 김해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두 개의 홀인원을 잡아낸바 있다. KLPGA투어에서 한 선수가 하루 2개의 이글을 잡아낸 것은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한진선(카카오VX)이 두 개의 이글을 잡아낸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역대 30번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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