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우승 헹가래, 감독+선수+프런트 삼위일체의 힘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형님 때로는 고참 같은 젊은 감독이 조성한 편안한 토대 아래 아기 호랑이 김도영(21)부터 최고참 최형우(40)까지 한데 어우러졌다. 호랑이 군단은 모든 우려를 딛고 신바람 야구를 펼치며 2024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31년 만에 최고 무대에서 격돌한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를 접전 끝에 7-5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KS) 전적 4승 1패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S 무대에만 서면 지지 않는 불패 신화가 이번에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우승은 1987년 이후 안방 광주 팬들 앞에서 37년 만에 헹가래를 쳐 기쁨을 더했다.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KIA의 통합 우승은 이범호 감독(42)의 형님 리더십과 김도영을 앞세운 막강 공격력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1981년생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이범호 KIA 감독은 프로야구 최초 1..
KIA 12번째 우승까지 1승…벼랑 끝 삼성 '어게인 2013' 희망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 번만 더 이기면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KIA 타이거즈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 5차전 승부를 펼친다.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려는 KIA는 팀의 '심장'인 양현종을, 2013년의 역전 우승 기적을 재연하려는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28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을 불러들여 KS 5차전을 치른다. 7전 4승제 KS에서 3승 1패로 앞선 KIA는 남은 3차례 홈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을 달성한다. KIA는 우승 시 37년 만에 홈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KIA가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한 것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인 1987년이 마지막이다. 해태는 당시 4연승으로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상대는 공교롭게도 삼성이었다. 2015년까지는 KS 5~7차전이 중립 구장인 잠실에서 열렸기 때문에 KS 우승은 잠실..
레예스ㆍ원태인 어깨에 달린 한국시리즈 판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틀 동안 광주를 적신 가을비도 KIA 타이거즈의 힘을 꺾지 못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불패에 빛나는 KIA는 31년 만에 최고 무대에서 맞붙은 삼성 라이온즈를 연거푸 격파했다. 대구로 가서 치르는 3·4차전에서 삼성은 원투펀치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을 내세워 대반격을 도모한다. KIA는 23일 벌어진 KS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우천으로 이틀이나 순연됐던 1차전은 불펜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5-1로 역전승했고 2차전은 좌완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8-3 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20번 중 18번이나 된다. 우승 확률로는 90%다. 이로써 KS 불패 신화에 빛나는 KIA는 통산 12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31년 만에 KS 무대에서 만난 타이거즈(해태 포함)에 설욕하기 위해 삼성은 안방인 대구로 돌아가는 3·4차전에서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 삼성에게는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40-40’ 실패한 김도영, KS서 40홈런 채우나 [한국시리즈]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자신의 한국시리즈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시 한 번 진가를 드러냈다.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IA가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민의 직구를 공략해 홈런포를 기록했다.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도영은 바깥쪽 빠진 공을 결대로 밀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연결했다.한국시리즈서 2경기 만에 터진 김도영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다.올해 정규시즌서 '38홈런-40도루'를 기…
'1-0 리드→서스펜디드→1-5 역전패' 흐름 끊긴 삼성, KIA에 역전패…KBO, 사면초가 빠졌다[광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KIA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삼성 입장에선 억울한 패배다. 21일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당시 삼성은 김헌곤의 홈런과 디아즈,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을비로 삼성의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고, 23일 이어진 공격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KIA는 그간 중압감을 덜어냈다. 7회 임창민의 연속 폭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았다. 이어 8회에도 KIA가 1점을 더했다. 이후 삼성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사상 초유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게임이 경기의 양상을 뒤집은 셈. KIA도 찝찝하다. 7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첫 경기서 승리를 챙겼지만 마음껏 기뻐하기엔 신경이 쓰인다. 삼성 팬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다. 호투하던 원태인은 겨우 5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66개에 불과했다. KIA보다 선발 자원에 열세를 보이고,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 원투펀치의 활약이 없다면 한국시리즈를 제패할 수 없다. 필승카드를 비로 날렸다. 공격도 맥이 끊겼다. 21일 김영웅은 초구를 지켜보며 강공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23일은 번트를 댔고, 이는 포수에게 잡히며 3루 포스아웃으로 돌아왔다. KBO는 난감하다. KBO의 결정으로 21일 경기가 강행됐고,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이어졌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21일 경기를 하지 않았다면, 하다못해 6회초 공격이라도 끝까지 진행했다면, 경기가 끝까지 이어졌다면'이란 생각이 머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 KBO는 삼성 팬들의 분노를 감당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무대, 그 시작이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꼬였다. 그 피해는 오롯이 팬이 감당해야 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해결사' 최형우 대 '무관' 박병호...한 명만 웃는다KBO 한국시리즈에서 박병호와 최형우가 맞붙는다. 두 베테랑 거포의 대결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21일 첫 경기.
인천서 새벽 5시에 출발한 KIA 팬 "김도영 활약 기대돼…김영웅·이재현 경계" [ST현장][광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빛고을이 야구팬으로 가득 찼다. 오전부터 각양각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팬들을 심심지않게 만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벌써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다. 오후 2시 기준으로 KIA와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비지정석인 외야석에서 경쟁이 두드러졌다. 팬들은 돗자리와 의자를 동원해 기다란 행렬을 만들었다. 옆에서 음식을 먹고 캐치볼을 하는 등 설렘을 만끽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외야 비지정석 줄, 그 중 첫 번째로 도착한 김태환, 배수현 부부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인천에 사는 김태환, 배수현 부부는 무려 오전 5시에 출발해 오전 11시에 야구장에 도착했다고 한다. 부부는 "김도영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나란히 김도영이 마킹된 유니폼을 선보였다. KIA 팬이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배수현 씨의 어머니가 KIA 팬이기 때문. 대를 이어 같은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정겨웠다.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묻자 김태환 씨는 "구자욱 선수가 부상이라 지금은 김영웅이 가장 경계된다. 김영웅이 잘 치더라"라고 날카로운 식견을 보였다. 김영웅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3타수 4안타 2홈런 3득점 2타점 타율 0.308 출루율 0.471 장타율 0.923으로 펄펄 날았다. 배수현 씨는 "이재현 선수도 무섭다"고 덧붙였다. 이재현은 정규시즌 챔피언스필드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5득점 5타점 타율 0.313으로 강했다. 이제 잠시 후면 31년 만에 KIA와 삼성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1986년과 1987년, 1993년까지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세 번의 대결은 모두 KIA(당시 해태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네 번째 한국시리즈 맞대결이자 타이거즈의 모기업이 바뀐 뒤 첫 격돌이다.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쏠린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국시리즈에서도 KIA 우위? ‘삐끼삐끼’ 공약 이행하나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엔트리 발표 이후 KIA 타이거즈 우위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KIA(정규시즌 1위)와 삼성 라이온즈(정규시즌 2위)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빛고을’ 광주(1,2,/5,67차전)와 ‘달구벌’ 대구(3,4차전)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1993년에 이어 31년 만에 성사됐다. 정규시즌 1,2위 대결이라 야구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크다.KBO 역사상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
2024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성료…양 팀 감독 모두 5차전 예상 (종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양 팀 감독 모두 5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측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KIA는 이범호 감독과 양현종 김도영이 참석했고,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강민호, 김영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에 앞서 양 팀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전통의 라이벌끼리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으니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시즌 내내 KIA와 맞붙었다. 탄탄한 팀이지만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틈을 파고들겠다. 선수들이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그 충만한 기로 KIA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2> 1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과 원태인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2.69)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수였다고 생각한다. 평균자책점도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양현종과 네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내고 양현종을 내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박진만 감독은 "다승 1위 선수고, 순차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기 때문에 원태인이 나가야 할 차례다. 우리 다승 1위 선수답게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다. 한국시리즈 1차전(선발)을 원태인으로 정했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부상 당했을 때보다는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적인 생활은 지장 없다.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한다. 지금은 100%는 아니고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국시리즈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 대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너 시볼드와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구단과 통화했다. 본인은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와 재활을 했는데 합류하기가 어려운 몸 상태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승환은 경기가 끝나고 전체적인 회의를 통해서,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선수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우리 불펜진이 좋은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로 변화 없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3> 젊은 피 김도영과 김영웅도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도영은 "김영웅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재능이 좋은 선수로 알고 있었다. 프로에 와보니 더 잘해서 동기로서 기분이 좋다. 그것보다도 중요한 경기에서 잘 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본받을 점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영웅은 "김도영은 고등학교 때부터 잘하던 친구였다. 올해 시즌 들어가자마자 잘해서 배울 부분이 많은 선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제가 더 잘해보겠다"며 활약을 예고했다. 강민호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강민호는 "이 자리 오는 데 정확히 21년이 걸렸다"면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후배들과 하늘에 맡기고 후회 없이 뛰겠다"고 답했다. 이제 손아섭(NC 다이노스)이 최장 기간 한국시리즈 미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뒤를 전준우, 정훈(이상 롯데 자이언츠)가 잇는다. 강민호는 이들에게 "너희들도 할 수 있다. 파이팅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4> 양 팀 감독이 뽑은 키플레이어는 네일과 강민호다.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한다"라면서 "네일이 1차전만 완벽하게 던져준다면 한국시리즈가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라고 활약을 기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좋겠다. 수비에서는 투수 쪽에 볼 배합이나 야구적인 모든 것을 아울러야 한다. 타격 쪽은 플레이오프 때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4차전 홈런을 통해서 기운을 받았다. 그 기운을 받아서 한국시리즈 때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KIA의 빈틈을 파고들겠다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파고들려 한다. (밝혀지면 곤란한) 전략이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서 보시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KIA는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를 쥐어짜겠다고 예고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은 수비적인 면에서 강팀이고, 올 시즌 최소 실책을 기록한 팀이다. 대량 득점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점수를 빼야 될 타이밍에서 한 점 한 점을 꼭 빼는 작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양 팀 감독과 선수에게 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지 물었다. 전원이 손가락 5개를 들어 올리며 5차전에 승부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양 팀은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V12 겨냥’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네일 향해 엄지!‘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KIA는 4일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19명과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 등 총 5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5명의 선수 중 30명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다.가벼운 워밍업으로 몸을 예열한 선수단은 팀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 등을 소화하며 첫날 훈련을 마…
[이번주 재판] '1심 무죄' 이재용 항소심 첫 재판…'김호중·KIA'도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부당한 방법으로 합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2심 첫 재판이 이번주 열린다. '음주 뺑소니' 혐의 등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의 1심 마지막 재판과,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의 후원업체에서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 1심 선고도 예정돼있다. ◇"경영권 강화만이 목적 아냐"…2월 전 선고 전망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오는 30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전·현직 삼성 임직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지배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자들에게 중요 투자 정보를 허위 제공하거나 은폐한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30실책' 김도영, 야구 역사 2번째 불명예 기록 썼다…KIA 가을 실책 리스크 어쩌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그보다 30홈런-30도루-30실책을 먼저 달성했다. KIA도 단일 시즌 최다 실책 기록을 나날이 경신하는 가운데 가을야구에서도 실책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김도영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지 못하며 40-40 고지까지 홈런 3개와 도루 1개를 남겨뒀다. 다만 실책 2개를 저지르며 30-30-30이라는 전세계 야구 역사상 두 번째 불명예 기록을 썼다. 앞서 1991년 하워드 존슨이 38홈런-30도루-31실책을 저지른 바 있다. 공교롭게도 1991년 존슨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존슨은 3루에서 18개, 유격수에서 11개, 외야에서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3회 2사 1, 3루, 이유찬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쳤다. 높이 떠오른 공은 마운드 근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투수 김기훈은 일찌감치 빠졌고, 1루수 변우혁과 3루수 김도영이 포구를 위해 모였다. 하지만 둘 모두 적극적으로 대시하지 않았고, 막판 김도영이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이 틈을 타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김도영의 포구 실책. 3-7로 더욱 점수가 벌어진 6회 무사 2루 허경민이 3루 방면으로 땅볼을 쳤다. 김도영이 무난하게 잡는 듯했으나 타구가 뒤로 흘렀고, 2루 주자 정수빈은 홈에 들어왔다. 공식 기록은 김도영의 포구 실책. 이날 KIA는 박찬호까지 실책을 추가하며 3실책으로 자멸했다. 9실점 중 자책점은 7점이었다. <@1> 이번 경기에서 30번째 실책을 범한 김도영은 리그 실책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공동 2위는 21개를 기록한 박찬호와 박승욱(롯데 자이언츠)으로 김도영과 격차가 크다. 단일 시즌 최다 실책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앞서 유지훤(당시 OB 베어스)가 1986년 31실책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 실책을 작성한 바 있다. 김도영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김도영은 33실책으로 유지훤의 기록을 넘게 된다. 비단 김도영만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 KIA의 팀 실책은 140개로 압도적 1위다. 2위 롯데(120실책)와 무려 20개의 차이를 보인다. 단일 시즌 최다 실책도 KIA의 몫이다. 종전 팀 최다 실책은 2022년 한화 이글스가 작성한 134개였다. KIA는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140개의 불명예를 썼다. 역대 팀 최다 실책 10위 이내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은 2024년 KIA와 2023년 LG 트윈스(128실책, 최다 6위)뿐이다. <@2> 실책은 가을야구에서 더욱 큰 문제가 된다. 포스트시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압축적인 게임이다. 실책으로 분위기가 넘어간다면 다시 되돌리기란 매우 힘이 든다. 경기에 패해도 바로 다음 경기에 만회할 수 있는 정규시즌과 달리, 가을야구의 승패는 단 1경기라도 매우 파급력이 크다. KIA 투수진의 성향도 살펴봐야 한다. KIA 투수진의 탈삼진 비율은 19.5%로 리그 5위다. 땅볼 타구를 허용한 비율은 46.4%로 리그에서 3번째로 높다. 인플레이 타구를 억제할 수 있는 삼진 비율은 리그 중위권이며, 실책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땅볼 타구는 리그 상위권이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지금까지는 실책을 공격력으로 메꿔왔지만, 가을은 강력한 투수들을 연달아 만나게 된다. 필연적으로 타격전보다는 투수전이 많이 나오고, 투수전일수록 실책으로 인한 실점은 치명적이다. 정규시즌이 끝나고 KIA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남은 기간 동안 이범호 감독이 어떻게 수비력을 가다듬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9-4 완승했다.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KIA 선발 에릭 스타우트는 1.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스타우트는 2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을 상대로 공을 던지다 미끄러졌…
‘승률 100% 전통’ KIA, 꽃감독 따라 꽃길만 걷나KIA 타이거즈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KIA는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0-2 패했지만, 같은 시각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4-8로 져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사라졌다.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된 KIA는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시즌 우승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80% 이상이다(1999~2000년 양대 리그 제외).직행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인 1983년, LG의 전신인 MBC청룡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
KIA 타이거즈, 마리나파크에서 정규시즌 우승 자축 ‘한국시리즈 우승 다짐’7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샴페인 샤워'로 기쁨을 만끽했다.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0-2로 졌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매직넘버 ‘1’이 소멸,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초보 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과 최형우-김도영 등의 ‘신구조화’가 어우러진 KIA는 개막 전 우려를 딛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달성했다.경기 후 SSG 홈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지…
‘평일도 매진’ 바야흐로 KBO리그 전성기,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일은?바야흐로 KBO리그의 전성기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7 완패,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기중이 1회 박병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다.8위 한화는 60승2무69패로 ‘가을야구’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에 5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5위 두산 베어스(65승2무66패)에 4경기 뒤져있다. 현재의 기세나 잔여경기 일정상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실망스러운 흐름에도 대전 홈…
'5위와 2.5G 차' 한화, 가을 결정할 운명의 1주일 돌입…두산→KIA→LG와 격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5강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번 주 6경기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일 기준 한화는 57승 2무 63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5위 kt wiz와는 2.5경기 차이가 난다. 한때 1경기 차까지 접근했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경기 차가 벌어졌다. 지난 두산 베어스전 스윕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에 그쳤다. 특히 8월 31일 대전 KT전 패배가 뼈아팠다. 이날 한화가 경기를 잡았다면 KT와 승차를 0.5경기까지 좁힐 수 있었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보내며 필승을 다졌고, KT도 윌리엄 쿠에바스로 맞불을 놨다. 류현진은 솔로포만 3방을 얻어맞으며 5이닝 3실점에 그쳤고, 쿠에바스가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1> 이제 한화는 22경기를 남겨놨다. 22경기에서 2.5경기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KT와 맞대결이 끝나 직접적으로 승차를 줄일 수 없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한화는 8월에만 14승 10패 승률 0.583으로 리그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8월의 질주가 9월까지 이어진다면 순위 싸움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 주 사실상 가을야구 경쟁을 결정지을 운명의 1주일에 돌입한다. 한화는 3일 대전에서 두산과 홈 경기를 가진 뒤, 4~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6~8일은 잠실로 자리를 옮겨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4위 두산, 1위 KIA, 3위 LG를 차례로 만나는 껄끄러운 매치업이다. 두산전은 분위기가 좋다. 한화는 지난 8월 23~25일 잠실 3연전에서 두산에게 스윕승을 거뒀다. 한화의 두산 3연전 싹쓸이는 2005년 6월 4~6일 청주 3연전 이후 7020일 만이다. 또한 13년 만에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 지었다. 양 팀은 총 15경기를 치렀고, 한화가 9승 6패로 우위를 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가 패하더라도 9승 7패로 한화의 우세가 확정됐다. 한화의 두산전 우위는 2011년 10승 9패 이후 처음이다. 이후 '난적' KIA와 맞붙는다. 한화는 KIA 상대로 3승 10패 절대 열세에 몰려 있다. 이번 2연전에서 최대한 승리를 챙겨야 가을을 꿈꿀 수 있다. 양현종을 제외하면 KIA의 선발진이 무너진 것은 변수다. 마지막으로 LG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동일하다. LG는 최근 뒷문이 연달아 흔들리며 불안한 경기를 펼쳤다. 한화도 지난주 불펜진의 부진으로 패배를 거듭한 만큼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2> 운명의 일주일 그 시작은 문동주가 연다. 문동주는 지난 롯데 자이언츠전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 무승 3패 평균자책점 18.56으로 가장 나빴다. 이후 4일 KIA전 라이언 와이스, 5일 KIA전 하이메 바리아, 6일 LG전 류현진 7일 LG전 임시 선발, 8일 LG전 문동주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마지막으로 가을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다. 한화가 6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벌떡 일어난 치어리더, 무심한 표정으로 '삐끼삐끼'…전세계 열풍됐다한국 프로야구팀 KIA(기아) 타이거즈 응원단의 '삐끼삐끼춤'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자 외신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가 추는 일명 '삐끼삐끼춤'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패러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NYT는"틱톡에 한국 치어리더들이 넘쳐난다"면서 "매우 여유로운(ultra-chill) 춤 동작을 추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을 장악해 수백만…
한국시리즈행 약속! KIA 양현종, 네일에게 “자리로 꼭 돌아와”…스타우트 긴급 영입선두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에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전에서 10-4, 5회 강우콜드 승리했다. 강우 콜드게임은 올 시즌 다섯 번째다.KIA는 시즌 전적 72승2무48패를 마크, 2위 삼성 라이온즈(67승2무54패)와 5.5게임 차를 유지했다. KIA에 패한 SSG는 58승1무63패(6위).KIA의 활발한 타선은 승리를 불러왔다. 1회 2사 후 김도영 안타에 이어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형우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0호 …
FT아일랜드 이홍기·이재진, KIA 타이거즈 승리기원 시구·시타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승리 기원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이재진은 오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로 각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승리 기원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이재진은 오는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의 시구자와 시타자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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