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017년 우승 이후 최고 출발… 이게 다 아닐걸? 나성범-이의리 복귀 초읽기 들어갔다[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전을 벌인 끝에 5-2로 이기고 최근 기세를 이어 갔다. 경기 초·중반 2점을 뽑은 이후 상대 마운드의 완강한 저항을 이기지 못했던 KIA는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터진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18승7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리그에서 유일한 7할대 승률(.720)을 기록 중인 팀으로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2위
KIA 윤영철의 자신감 "구속 상관없어…제구 좋으면 안 맞아""문동주 형이 잘해서 받은 신인상…미안해하실 필요 없어"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윤영철(19)은 지난해 줄부상에 시달리며 가을야구에 실패한 KIA가 발굴한 최대 수확이다. 신인 선수로서 일찌감치 선발진에 합류해 씩씩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올해 역시 좋은 컨디션으로 일본 오키나와현 긴에서 진행 중인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KIA 구단에서는 윤영철의 구속이 조금만 더 올라간다면, 타자와 대결하는 데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12월 윤영철 등 KIA의 젊은 투수들은 한 달여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 다녀왔다. 최첨단 장비가 즐비한 드라이브라인은 투수 구속 증가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지며 국내 투수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윤영철은 "그곳에서 야구 지식을 많이 배웠다. 운동 방법도 배우고, 투구 자세를 분석한 영상도 봤다. 공도 실제로 던지면서 공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역투하는 윤영철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3.9.8 iso64@yna.co.kr 그러나 당장 '구속을 올려야만 한다'는 위기감이나 목표 의식은 없다. 지난해 시속 130㎞ 후반대 공으로도 타자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서다. 윤영철은 "작년에는 더 낮은 구속으로도 던졌다. 빠르다고 안 맞는 것도 아니고, 느리다고 맞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제구력에만 신경 써도 충분히 안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범호 KIA 감독과 구속을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구속에 관한 이야기는 한 적 없다. 그 부분은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하시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제구 쪽에 더 신경 쓰라고 말씀해주신다"고 답했다. 이 감독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윤영철이 구속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면서 "올린다고 해도 천천히 생각했으면 한다. 매년 시속 1㎞씩 올라가면, 몇 년 뒤에는 원하는 지점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윤영철에게 확고부동한 목표가 있다면 더 많은 이닝 소화다. 교체되는 윤영철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윤영철이 6회초 무사 1, 2루 LG 문보경 타석 때 마운드에서 교체되고 있다. 2023.9.8 iso64@yna.co.kr 지난 시즌 윤영철은 25경기에 등판해 122⅔이닝을 던져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남겼다. 충암고 시절 팀 마운드를 책임진 에이스였던 그는 데뷔 첫해 규정 이닝(144이닝)에 20이닝가량 모자랐다. 윤영철은 "올해 목표는 작년만큼, 혹은 작년보다 조금만 더 잘하는 것"이라며 "이닝만은 작년보다 많이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윤영철은 문동주(20·한화 이글스)와 KBO리그 신인상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문동주는 신인상을 차지한 뒤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윤영철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영철은 의젓하게 "저 만날 때마다 미안하다고 하시던데 그러실 것 없다"면서 "동주 형이 잘해서 받은 거라 괜찮다"며 올해도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4bun@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조폭 저격' 유튜버 폭행 교사 조직원, 구속심사 직전 극단 선택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김종국 사태가 부른 강정호 SNS 논란… 日 언론까지 보도 “코멘트에 팬들 시끄러”[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현재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37)가 농담이 섞인 발언 하나로 논란을 불렀다. “경솔했다”, “농담 섞인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이 사태를 보도했다. 김
KIA 팀 최고 유망주가 고민으로… 혹독한 전역 신고, 내년 판은 어떻게 짜일까[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당시 “최원준이 6월 13일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시점상으로는 아직 넉 달 이상 남은 일인데, 최원준(26‧KIA)의 전역 시점을 아주 정확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만
심재학 단장, 새로운 KIA 만드는 적임자라 볼 수 있는 3가지 이유KIA가 리더십 공백을 드디어 메웠다. FA 포수 박동원에 대한 뒷돈 요구 파문으로 물러난 장정석 전 단장의 후임으로 심재학 MBC 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기대가 많이 모이는 인선이라 할 수 있다.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일부러 맞은 건 아냐, 다만…” 2R 신인 포수 유망주의 고의사구 논란, 홍원기는 어떻게 봤나“일부러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는 분명 필요하다.” 지난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키움 김동헌은 2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9회말 1사 상황에
LG & KT, 강력한 우승후보…한화 언급까지 [미디어데이](MHN스포츠 한남동, 박연준 기자)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LG트윈스와 KT위즈가 언급됐다.10개 구단 감독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가을 야구에서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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