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종부세·금투세 유예'에 金 "'먹사니즘'과의 모순"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가 꺼낸 '종부세(종합부동산세)·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유예'에 "너무 모순적"이라고 견제구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날 KBS 방송토론회에 출연해 주도권 토론 당시 이 후보에게 "최근 종부세·금투세 유예 등 소위 '부자 감세'를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며 "부자 감세를 하면서 '먹사니즘(이 후보 민생 철학)'을 어떻게 실현할 건가"라고 질의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일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금투세 시행 시기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종부세는) 근본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각각 감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18일 라디오토론회에서도 "(종부세·금투세는) 신성불가침 의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 질의에도 과거 언급했던 발언과 결을 같이 했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게 먹고 사는 문제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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