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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무국 Archives - 뉴스벨

#kbo-사무국 (11 Posts)

  • 선수협, KBO와 첫 소통 "ABS 도입 두 달 만에...안착 위해 소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관련해 KBO에 질의한 내용과 관련해 답변을 받았다. 선수협은 13일 "KBO리그에 ABS가 도입된 지 두 달 만에 KBO와 처음으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시점에서 ABS 도입을 반대하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된다. 선수들 역시 ABS 도입을 통한 선진화된 환경을 환영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들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부족한 점에 큰 아쉬움과 서운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선수협은 “올 시즌 KBO가 1군 무대에 도입한 ABS를 두고 리그의 중요한 구성원인 선수들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난 3일 KBO 사무국에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KBO는 지난 9일 선수협에 회신을 보냈다. KBO는 "이달 퓨처스리그 4개의 경기장에 ABS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설치 공간의 부재, 설치 기준 각도에 부합하지 않는 경기장의 경우 구단별 균등한 경기 수를 최대한 고려해 편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설치·운영 불안정성의 요인(바람, 설치 높이, 보수 조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설치가 불가능한 경기장 또한 추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퓨처스리그와 다른 ABS 스트라이크존이 1군에 도입된 것에 대해 KBO는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 대상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ABS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KBO리그 도입에 가장 적합한 스트라이크 존과 운영 방식을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답변했다. 또 "조만간 경기 시간 외에도 태블릿PC의 ABS 페이지에 구단·선수가 접속할 수 있도록 구단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순에는 경기 종료 후 하루 정도의 시차를 두고 이전 경기 투구에 대한 그래픽 정보, 로케이션, 볼 판정의 경우 투구 위치와 존과의 차이, 해당 투구별 중계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별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기 전 ABS 판정 콜이 울리는 사례에 대해 서는 "ABS가 실측한 결과와 차이가 없는 정확성을 토대로, 타격 여부와 관계없이 판정을 내리고 판정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선수협은 "현 상황을 확실히 인지했고, 향후 KBO의 노력을 지속해서 관찰하겠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ABS 관련된 문제점들과 개선점들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취합하겠다"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자료를 근거로 KBO와 성공적인 ABS 안착을 위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펜스 충돌' SF 이정후, 예상 보다 심각…IL행 유력 ‘물병 대거 투척’ 인천 유나이티드, 무관중 징계 가능성은? ‘2년 연속 3관왕?’ 본격 시동 건 최강자 이예원 ‘구슬 5개로 1순위 행운’ 대한항공, 통합 5연패 예감 우승 희망 이어간 아스날, 맨유는 빈손 위기?
  • 논란의 피치클록 올해에는 시범운영…2025년 1군 정식 도입 KBO 실행위서 결정…수비 시프트도 비디오 판독 적용 '주자 있을 땐 23초' 피치 클록 설치된 잠실야구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7회초 잠실야구장 피치 클록에 18초를 의미하는 숫자가 표시돼 있다. KBO가 전반기까지 시범적으로 도입한 피치 클록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주자가 없을 때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2024.3.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논란을 부른 피치 클록(투구 간격 계측)을 올해 프로야구 1군 리그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KBO 사무국은 지난 14일 프로 10개 구단 단장이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21일 일괄 발표했다. 실행위는 먼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각 구단의 요청을 수용해 피치클록을 올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시범 운영하고 2025시즌 1군 무대에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 피치 클록은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격히 계측하는 제도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KBO 이사회는 올해 전반기 시범 운영 뒤 후반기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었다.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18초, 주자가 있으면 23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도 8초가 남은 시점에는 타격 자세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 클록 규정을 어기면 투수는 볼을, 타자는 스트라이크를 받는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피치 클록을 테스트 중 '당장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선수들과 현장 지도자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했다. 배트를 만져도 시간이 흐르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에서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이들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4년간 시범 운영한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과 달리 적응 과정 없이 1군에서 곧바로 시행하는 피치 클록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게다가 피치 클록을 준수하기 위해 필요한 '피치컴'(투·포수 및 외야수 사인 교환용 송수신기)이 없는 상태에서 피치 클록을 시행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다. 국내에서 피치컴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KBO 사무국이 10개 구단을 대신해 미국에서 일괄 구매한 뒤 현재 관계 기관의 전파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KBO 사무국과 실행위는 피치 클록을 올해에는 도입하지 않고 시즌 내내 시범 운영하되 전반기 내 2025년 도입을 위한 세부 시행안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시범 운영 때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피치 클록 위반과 관련한 심판의 콜은 타격 완료 후 약식으로 진행하며 투수판 이탈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전반기에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후반기에는 정식으로 시행한다. 실행위는 또 수비 시프트에도 비디오 판독을 적용하기로 했다. KBO 이사회는 보다 역동적인 야구를 추구하고자 1, 2루 사이와 3루와 유격수 사이에 수비수를 집중 배치하는 수비 시프트를 올 시즌 제한했다. 공격팀은 가장 먼저 타구에 닿거나 포구한 수비팀 내야수의 시프트 위반 여부, 수비팀은 시프트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심판의 판정에 각각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수비 시프트 제한 위반과 관련한 비디오 판독에는 횟수 제한이 없다. KBO 사무국과 실행위는 또 선수 운동량과 강도를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퓨처스리그에서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하도록 허용했다. KBO 사무국에 사전 신고로 승인받은 장비, 유니폼 안에 착용하는 장비만 가능하다. 더블헤더 2차전 개시 시간은 1차전 종료 30분 후에서 40분 후로 변경됐다. KBO 사무국은 원활한 일정 진행을 위해 올해 4월부터 금요일 경기 취소 시 토요일, 토요일 경기 취소 시 일요일에 각각 더블헤더를 편성한다. 다만 3, 7, 8월에 금요일·토요일 경기가 취소되거나 달에 상관없이 화·수·목·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나중에 다시 편성한다. cany9900@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 [프로야구개막] ①변화와 도전의 43번째 시즌…유료시청의 새 시대 세계 최초로 '로봇 심판' 시행…OTT 티빙, 5월부터 모바일·인터넷 유료서비스 '류현진 효과'로 역대 최다 관중 시동…2016년 두산 이후 연속 KS 우승팀 나올까 돌아온 야구의 계절, 야구장은 관중들로 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일 2023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이 야구팬들로 가득 차 있다. 2023.4.1 superdoo82@yna.co.kr [※ 편집자 주 = 프로야구 43번째 정규리그가 오는 23일 막을 올립니다. 팀당 14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에 발맞춰 연합뉴스는 이번 시즌의 특징, 12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한 류현진과 KBO리그 간판선수들의 대결, 시행을 앞둔 새 제도, 새 주인공이 탄생할 통산 기록, 그리고 전문가의 전망을 포함한 특집기사 5꼭지를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출발선에 선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3일 정규리그 개막 팡파르와 함께 일제히 스타트 블록을 치고 나간다. 6개월 장정의 첫 대진은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서울 잠실구장),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삼성 라이온즈-kt wiz(수원케이티위즈파크),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KIA 챔피언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로 짜였다. 지난해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취소 경기가 급증한 탓에 공식 일정은 겨울의 초입인 11월 13일에야 끝났다. KBO 사무국은 기후 변화와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긴 23일 정규리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취소 경기가 발생하면 더블헤더를 4월부터 즉각 시행한다. 올스타 휴식 기간도 7일에서 4일로 줄였다. 모든 일정이 10월 안에 끝나야 11월 10일 시작하는 프리미어12를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다. KBO, ABS·피치 클록 적응을 위한 합동 훈련 진행 (서울=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마산구장에서 KBO 심판위원과 기록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과 시범 운영되는 피치 클록 대비 합동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은 ABS 시스템을 적용해 훈련 중인 KBO 심판위원. 2024.2.19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올 시즌의 키워드는 '급격한 변화'와 '유료화'다. 새로운 제도와 규정이 올해 한꺼번에 도입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위해 KBO 사무국은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아우른 전 세계 프로야구 1군 리그 최초로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ABS)을 운영한다. 구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구 궤적을 추적해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고, 이를 이어폰으로 들은 심판이 콜 사인을 내리는 방식이다. 이미 퓨처스(2군)리그에서 4년간 시범 운영한 KBO 사무국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큰 잡음 없이 테스트를 마쳤다. 다만, 경기장 전원이 끊겨 ABS를 작동할 수 없던 사례가 한 차례 나온 만큼 전원 공급, 컴퓨터와 심판 이어폰 연결 등 돌발 사고 대처에 KBO 사무국은 촉각을 곤두세울 예정이다.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히 계측하는 피치 클록은 시즌 내내 시범 운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베이스의 크기는 종전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커져 도루 잘하는 선수와 팀이 더욱 유리하게 됐다. 주로 잡아 당겨치는 타자의 안타 길목을 차단하고자 주로 1, 2루에 수비수를 집중적으로 배치하던 수비 시프트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왼손 타자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공짜로 야구를 보던 시대는 4월 말로 끝난다. 2026년까지 3년간 KBO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티빙은 5월부터 유료로 서비스를 전환한다. 그러나 티빙은 시범경기 초반 세이프 대신 '세이브'(save), 2번 타자가 아닌 '22번 타자'와 같은 어이없는 자막 중계로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자초했다. 연평균 450억원이라는 막대한 중계권료 수입에 집중한 나머지 티빙의 제작 능력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비판을 접한 KBO 사무국과 자회사 KBOP가 서둘러 제작 과정에 개입하면서 뒷말은 줄어들었지만, 지금까지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상황이라 KBO 사무국과 티빙, 야구팬 모두 두 눈 부릅뜨고 주시할 수밖에 없다. 류현진 보는 구름 관중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17일 부산 동래구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시범경기.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4.3.17 psj19@yna.co.kr 12년 만에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온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프로야구 흥행사의 새 이정표를 세울 기폭제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았는데도 9∼10일 내리 시범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만2천석을 빼곡히 채우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 프로야구는 누적 관중 810만326명을 기록해 5년 만에 관중 800만명을 돌파하고 2017시즌(840만688명), 2016시즌(833만9천577명)에 이어 역대 최다 관중 3위를 달성했다. 류현진의 한화, 김태형 감독의 롯데, 이범호 감독의 KIA가 돌풍의 주역이 된다면 최다 관중 신기록을 쓸 수도 있다. 경기 종료 후 인사하는 샌디에이고와 LG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선수들이 인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5대 4로 승리. 2024.3.18 pdj6635@yna.co.kr 야구장 안팎의 많은 전문가가 올해 한국시리즈(KS) 우승 후보로 LG, kt, KIA 세 팀을 거론한다. 여기에 역대 세 번째로 무패(8승 1무)로 시범경기를 마친 두산, 류현진과 안치홍이 가세한 한화, 7년 연속 KS 진출을 이룬 승부사 김태형 감독의 롯데를 아우른 6개 팀이 가을 야구 진출을 다툴 것이라는 평이 많다. 두산이 2015∼2016년 KS를 연속 제패한 이래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해마다 바뀌었다. 지난해 29년 만의 KS 제패로 마침내 징크스에서 탈출한 LG가 공격 야구로 연속 우승을 일궈 '왕조' 구축의 토대를 쌓을지 흥미롭다. cany9900@yna.co.kr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 선수 배제로 예고된 피치 클록 논란…KBO 서둘러 대책 내놔야 설익은 도입으로 현장 반발 초래…'올해 시행 안한다' 선언해야 창원NC파크 피치 클록 작동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8회 말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NC 4번 김수윤이 타석에서 집중하는 동안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투수 투구는 시간이 사라진 모습.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초반 투수의 투구 간격을 엄밀히 계측하는 '피치 클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9일 시범경기 개막과 함께 일부 현장 지도자가 올 시즌 피치 클록 시행 반대 의사를 공개로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KBO 사무국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도입해 경기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본 피치 클록을 올해 한국프로야구에도 도입하기로 하고 시범경기에서 운영 중이다. 투수는 피치 클록 규정에 따라 주자가 있을 때 23초, 없을 때는 18초 안에 투구해야 한다. 아울러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KBO 사무국은 2024시즌 전반기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용한 뒤에 후반기 정식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야구장 피치 클록 설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시범 경기. 6회 초 NC 투수 이준호와 KIA 1번 박찬호가 투타를 준비하는 동안 전광판 아래 설치된 피치 클록이 작동하고 있다. 피치 클록은 경기장에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서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2024.3.10 image@yna.co.kr 문제는 피치 클록 도입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새 제도 적용의 당사자인 선수의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됐다는 사실이다. 애초에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던 셈이다. 똑같은 절차를 거쳐 올해 정규리그부터 전격 시행되는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보다 피치 클록에 선수를 필두로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반발하는 이유는 충분한 검토와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서다. KBO 사무국은 2020년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ABS를 4년간 시범 운용했다. 운용 노하우도 쌓였고 선수나 지도자들의 심리적 저항감도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1군 도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피치 클록은 아직 퓨처스리그에서도 시험하지 않은 제도다. 스프링캠프에서 피치 클록을 경험한 몇몇 구단 선수들을 제외하곤 대다수 선수는 TV에서나 보던 피치 클록을 시범경기에서 체험 중이다. 게다가 피치 클록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투수와 포수, 그리고 야수가 사인 교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착용하는 밴드 형태의 필수 전자 장비인 '피치컴'도 있어야 하나 이는 도입조차 안 됐다. 국내에는 이를 개발하는 업체가 없고, MLB에서 쓰는 수입품을 쓰려면 정부의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올 시즌 피치 클록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했고, 10개 구단 사장으로 이뤄진 이사회는 경기 시간 단축 목표에 몰두해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정작 선수들의 대표 단체인 프로야구선수협회에는 피치 클록 도입 논의와 관련해 일언반구 말이 없다가 이사회 결정을 통보만 했다. 선수협회의 한 관계자는 11일 "선수들이 피치 클록 시행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유를 갖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뒤 실전에 적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가 올 후반기 도입을 예고한 '피치 클록' 규정이 경기 시간 단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결과 평균 경기 시간이 2시간 44분을 기록, 지난해 시범경기 평균 시간인 2시간 58분보다 14분이나 단축됐다. 사진은 피치 클록을 켜고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2024.3.10 [두산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선수협회는 시범경기 기간 10개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피치 클록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장의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면 KBO는 혼란 방지를 위해 서둘러 피치 클록을 올해에는 시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해야 한다. '전반기 시범 운용 후 후반기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모호한 표현이 혼란을 더 부추길 수 있어서다. "전반기까지 성적이 좋았던 팀이 (후반기 변수가 될 수 있는 피치 클록을) 뭐 하러 찬성하겠나"라고 반문한 이강철 kt wiz 감독의 발언이 솔직한 이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새 규정과 관련한 선수들의 견해를 공식 통로로 청취하는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 MLB는 노사 협약으로 구단 대표 6명, 선수 대표 4명, 심판 1명을 합쳐 11명으로 이뤄진 경기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규정 도입, 규칙 개정 등 경기와 직결되는 굵직한 현안을 결정한다. 구단 쪽 인사가 과반이어서 MLB 사무국의 의중대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형식적이나마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합의에 이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cany9900@yna.co.kr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정규직→비정규직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 높아져" '환자 2명 약물 살해 혐의' 요양병원장 검찰 송치 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모스크바에 구금 "트럼프에 잽 날렸다"…오스카 진행자 "감옥 갈 시간" 발언 화제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장외에선 가자전쟁 중단 시위 공포의 도시된 아르헨 '메시 고향'…어설픈 치안정책이 '화근' "김포서 성적 학대 당한 강아지 발견"…경찰 수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 KBO 사무국, 스프링캠프 방문해 ABS 등 설명회 진행 KBO가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변경 규정 설명회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살림을 총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2024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찾아 규정 변화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 시즌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이 KBO 정규시즌에 정식으로 도입되고, 투구와 타격 준비 제한 시간을 뜻하는 피치 클록이 전반기 시범 운영된다. KBO 사무국은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 대만 가오슝과 자이 등을 돌며 모든 구단을 만났다. 심판 대신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는 ABS 도입은 가장 큰 변화로 손꼽힌다. KBO 사무국은 "100%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어 공정한 진행이 가능해지며, 정확성은 종전 91% 수준에서 95∼96%까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AI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잘못 전달될 경우 확인 요청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KBO가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변경 규정 설명회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KBO 사무국은 구단에 제공된 태블릿의 정보와 심판의 콜이 일치하지 않는 등 시스템 오류 가능성이 명백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감독이 심판에게 확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게 목적인 피치 클록은 전반기에 테스트한 뒤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시범 운영 기간인 전반기에는 위반하는 선수를 제재하는 대신 구두로 경고만 하고, 투구판 이탈 제한 규정도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는 별개로 KBO 퓨처스(2부) 리그는 개막과 동시에 피치 클록을 적용한다. KBO 사무국은 ABS와 피치 클록 외에도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세 타자 상대 규정(퓨처스 리그)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4bun@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 990억원…구단 살림에 큰 도움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TV와 유무선을 합친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가 990억원에 이르면서 10개 구단의 살림살이에도 숨통이 트였다. KBO 사무국은 기존 계약과 같은 연평균 540억원에 지상파 방송 3사와 TV 중계권료 계약을 3년 연장했다. 또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업체 티빙을 거느린 CJ ENM과 유무선 중계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연평균 450억원을 받기로 했다. KBO 사무국은 미디어 기업에서 받는 연간 중계권료 990억원을 3∼4번에 걸쳐 10개 구단에 균등 배분한다. 유무선 중계권료가 종전 연평균 220억원에서 두 배 이상 올라 각 구단이 받는 연간 중계권료 수입은 작년 기준 76억원에서 99억원으로 23억원(30%) 올랐다. 100억원에서 딱 1억원 빠진 액수다. 중계권료 인상에 프로 10개 구단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KBO 사무국이 주도하는 통합 마케팅과 KBO닷컴 설립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각 구단 대표는 중계권료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KBO 사무국을 칭찬했다고 한다. 모기업에 요청해야 할 지원금이 그만큼 줄어들어서다. 한 구단의 관계자도 "해마다 국외에서 진행하는 스프링캠프 소요 비용이 10억원 정도 든다고 볼 때 중계권료 인상 수입 23억원은 국외 전지훈련을 두 번 더 갈 수 있는 금액"이라며 "구단별로 용처가 다르겠지만, 마케팅 등 다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여지가 생겼다"고 짚었다. 구단별 연간 중계권료 수입 99억원은 선수단 운영비를 충당하는 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3차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열린 포스트시즌 7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들어찬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3.11.2 image@yna.co.kr 5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3월 공시한 각 구단 2022년 감사보고서의 선수단 운영비(활동비)를 살폈더니 관련 항목을 기재한 7개 구단은 적게는 약 262억원에서 많게는 596억원을 썼다. 구단별로 재무제표 양식이 다르고, 비용 산출 방식도 상이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 연평균 366억원 정도를 연간 선수단 운영비로 쓴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비용의 27%를 중계권료 수입이 담당하는 셈이다. 운영비를 적게 사용한 구단의 중계권료 수입 의존도는 더욱 높다. 2023년 10개 구단 감사보고서는 이달 중 공시될 예정이다. 유무선 중계권료가 크게 올라가면서 무료 시청 시대가 저물고 유료 시청 시대가 열렸다. 이제 프로야구는 돈을 내고 볼만한 콘텐츠라는 점을 입증할 책임은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선수들에게 있다. cany9900@yna.co.kr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홍준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검토"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전 트위터 임원들, 머스크·X에 퇴직금 1천700억원 요구 소송
  • 프로야구 유무선 유료시대…4월까지 무료·5월부터 월 5천500원 KBO, CJ ENM과 3년 1천350억원에 계약…소셜 미디어서 경기 영상 자유롭게 이용 OTT 서비스 티빙, KBO리그 3년간 유무선 중계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인터넷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유무선 기기로 프로야구를 무료로 관전하던 시대가 끝나고 유료 시대가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년 3년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CJ ENM의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총 1천350억원(연평균 450억 원)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이며 종전 계약(5년간 1천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KBO 사무국은 지난 5월 CJ ENM을 유무선 중계 방송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50일간 협상 끝에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보유했을 때 프로야구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돈을 내고 프로야구 경기를 봐야 한다. 프로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 시청은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대세가 됐다. 한국시리즈 5차전도 매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회말 1사 1,3루 LG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한국시리즈 5차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3.11.13 nowwego@yna.co.kr CJ ENM은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티빙 서비스에 회원 가입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이벤트 기간이 끝나는 5월 일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KBO 사무국은 4일 출시되는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최저가인 월 5천500원으로 KBO리그 전 경기를 1천80화소 이상의 화질로 즐길 수 있고, 티빙이 보유한 16만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CJ ENM은 TV 중계권 방송사가 제작하지 않는 시범경기를 직접 제작하고 티빙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며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티빙에서 모두 무료 제공한다. 돈을 내고 프로야구를 보는 대신에 프로야구 콘텐츠 활용 폭은 훨씬 넓어졌다. KBO 사무국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구팬들이 각종 '밈'과 '움짤'을 적극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이를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다채로운 영상 활용을 통한 인기 상승을 기대한다. CJ ENM은 기존 유무선 중계방송 사업자를 통해 제공된 전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 경기 다시 보기,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운영,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채팅 기능인 티빙 톡 등의 부가 기능을 정규시즌 개막일인 23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할 참이다. KBO 사무국은 지상파 방송 3사와 3년간 1천620억원(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TV 중계 방송권 계약을 3년 연장한 데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cany9900@yna.co.kr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하차…"갑작스럽게 교체 통보받아"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영장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무법천지 아이티, 갱단 교도소 습격…4천명 중 100명 남고 탈옥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삶]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몇가지 공통점 있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 프로야구 10개 구단 귀국 행렬…9일 시범경기 본격 준비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의 투구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짧게는 12일, 길게는 30일 넘게 국외에서 동계 훈련을 치른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 속속 귀국해 9일 막을 올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가장 먼저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4일 돌아오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키움 히어로즈, kt wiz,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가 6일 차례로 입국장을 메우고,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는 가장 늦은 7일에 귀국한다. 한화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계약에 사인하고 지난달 23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차린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넘어간 왼손 투수 류현진은 12일 동안 두 차례 불펜 투구와 한 차례 라이브 투구(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것)를 순차적으로 소화하고 4일 돌아와 대전으로 향한다.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면서 시범경기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오는 23일 LG와 치르는 정규리그 개막전에 등판 시계를 맞춘 류현진은 자체 연습경기인 청백전에서 한 번, 시범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예열을 마칠 참이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첫 시범경기 등판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올해부터 전격 도입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과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록은 시범경기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요소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ABS는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투수의 공 궤적과 등을 추적하면 기계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수 뒤 주심은 기계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이어폰으로 수신하고 이를 그대로 전달한다. KBO 사무국은 스트라이크 존의 좌우 기준을 기존보다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에서 2㎝씩 확대하며, 스트라이크 존 상하는 각각 타자 신장의 56.35%, 27.64% 지점으로 자동 설정해 운영한다. 베이스 크기는 종전 가로와 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지고, 수비 시프트도 제한된다. 도루 잘하는 선수가 많은 팀, 좌타자가 많은 팀이 새 제도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이내에 투수는 공을 던져야 하는 피치 클록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KBO 사무국은 정규리그 전반기까지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고 정식 적용은 나중에 더 검토하기로 했다.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범경기는 LG-kt(수원케이티위즈파크), 삼성-한화(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SSG-롯데(부산 사직구장), KIA-NC(창원NC파크),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마산구장)의 대결로 시작해 팀당 10경기씩 치르고 19일 끝난다. cany9900@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MLB서 1천만달러 이상 제안 못 받아"…신분조회 등 절차 필요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3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한국프로야구 복귀가 임박했다.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류현진의 원소속구단인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모기업 한화 그룹과 계약 협상에 정통한 류현진 측 관계자 모두 류현진의 한국 컴백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이래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MLB 30개 구단이 올해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뒤에도 류현진이 새 팀을 찾지 못하자 친정팀 한화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차 대두하던 상황에서 19일 야구계에는 류현진이 한화와 계약 기간 4년 총액 170억∼180억원에 합의했다는 취지의 미확인 전단이 돌았다. 또 KBS는 캐나다 교포들을 인용해 류현진이 토론토에 보관해둔 짐을 한국에 보냈다고 보도하는 등 류현진의 한국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3년 KBO리그 FA가 아닌 한화 소속 선수로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한국 야구로 복귀한다면 한화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류현진과 한화로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면서 "다만 협상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협상 사실을 최초로 인정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류현진 측 관계자 역시 "올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연평균 1천만달러 이상의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으로선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주변에선 미국에서 1∼2년 정도 더 뛸 것을 권유했으나 한국 복귀로 무게를 싣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친정팀서 몸 푸는 류현진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국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훈련하고 있다. 2022.2.3 image@yna.co.kr 한화 이글스 구단은 구단 샐러리 캡(연봉총상한제) 상황을 고려한 구체적인 계약 액수를 류현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복귀까지 류현진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다만, 느리게 흘러가는 MLB FA 계약 시장도 염두에 두고 류현진은 빅리그 잔류와 KBO리그 복귀를 막판 저울질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류현진의 복귀는 분명 구단에 호재인 만큼 3월까지도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계약 합의가 된다고 해도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임의해지 해제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계약이) 하루 이틀 안에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규약의 한미 선수계약협정을 보면, 한국프로야구단이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한 선수,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과 계약 중이거나 보류명단에 든 선수와 계약하려면 KBO 사무국을 거쳐 MLB 사무국에 신분 조회를 해야 한다. MLB 사무국은 신분 조회 요청 접수 후 영업일 나흘 이내에 그 결과를 KBO 사무국에 전달하며, KBO 사무국은 신분 조회를 요청한 구단의 정체를 기밀로 유지한다. bingo@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외신, 의대열풍 주목…"급여·안정성에 끌려 반도체마저 외면"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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