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길 사람은 얘밖에 없어”… 류현진・윤석민・김광현이 동시에 ‘한국 투수 에이스’ 1위로 꼽은 선수‘류윤김’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이 KBO 최고의 투수로 안우진을 선정. 압도적 실력과 가능성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기대.
예전부터 예견된 결과… LA다저스 감독, 이미 '김혜성' 눈독들이고 있었다LA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하며, 로버츠 감독의 "한국 2루수가 돋보였다"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김혜성은 빠른 공에 대한 능력을 입증했다.
"KBO 있는 동안 계속 받고 싶다" 김도영, 향후 GG 싹쓸이 선언[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김도영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상을 받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KBO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도영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했다. KBO 최초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총 288표 중 280표를 득표, 8표 차로 대기록을 놓쳤다.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99.4%)의 득표율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후련하다. 시상식을 많이 다니면서 행복했다. '이런 순간이 또 찾아올까'라는 생각도 든다. 올해가 커리어 하이 시즌이 아니기를 바라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MVP와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했다. 김도영은 "MVP가 더 의미 있다"면서도 "골든글러브는 꾸준히 노리고 싶은 상이다. MVP는 노린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골든글러브는 선수로서 계속 받고 싶다"고 답했다. <@1> 올 시즌 자신에게 매기는 점수는 80점이다. 김도영은 "목표로 했던 부분을 이루기도 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8표 차로 만장일치를 놓쳤다. 김도영은 "아쉬움은 없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후련한 얼굴로 말했다. 100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도영은 "100점은 항상 없을 것 같다"라면서 "타격적으로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라고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최근 김도영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묻자 "확실히 야구가 더 쉬웠다. 안 하던 걸 해봐서 너무 힘들었다"며 웃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다. 김도영은 "KBO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라며 향후 독주를 예고했다. 한편 김도영은 수상 후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이해하기 나름이다. 날씨가 춥지 않나. 더 따뜻한 내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서 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2024 GG 시상식 성료…김도영 만장일치 실패· 최형우 최고령 수상·강민호 7번째 GG (종합)[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최고의 별이 모두 정해졌다. 김도영이 역대 최초 만장일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외야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구자욱은 129경기 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3도루 92득점 115타점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을 기록했다. 리그 OPS(출루율+장타율·1.044) 2위, 장타율 3위, 타율·타점·출루율 4위, 홈런 5위, 최다 안타 8위, 득점 공동 10위로 사자 군단을 이끌었다. 총 288표 중 260표를 득표, 9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구자욱은 "올 시즌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 모두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덕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1> 레이예스는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88득점 111타점 타율 0.352 출루율 0.394 장타율 0.510을 기록했다. 최다 안타 1위, 타율 2위, 타점 6위, OPS(0.904) 9위로 롯데의 최강 타자로 거듭났다. 또한 2014년 서건창(201안타)을 뛰어넘고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레이예스는 총 288표 중 161표를 득표, 5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144경기 493타수 188안타 32홈런 108득점 112타점 타율 0.329 출루율 0.421 장타율 0.568을 기록했다. 득점·출루율 2위, 안타·OPS(0.989) 4위, 타점 5위, 장타율 6위, 홈런 공동 6위, 타율 7위로 수원의 마법사로 우뚝 섰다. 로하스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총 288표 중 153표를 득표, 53.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 지명타자 수상자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뽑혔다. 최형우는 116경기 425타수 119안타 22홈런 67득점 109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61 장타율 0.499의 성적을 남겼다. 타점 공동 7위로 KIA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종전 2022년 이대호(40세 5개월 18일)를 제치고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3> 이어 내야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스틴 딘(LG 트윈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도영,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가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오스틴은 140경기 527타수 168안타 32홈런 99득점 132타점 타율 0.319 출루율 0.384 장타율 0.573을 기록했다. 타점 1위, 득점 4위, 장타율 5위, OPS(0.957) 6위, 홈런 공동 6위, 안타 9위로 LG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오스틴은 2023년에도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년 연속 수상자로 뽑혔다. 오스틴은 총 288표 중 193표를 득표, 득표율 67.0%를 받았고, 홈런왕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83표(28.8%)로 2위에 위치했다. 김혜성은 127경기 509타수 166안타 11홈런 30도루 90득점 75타점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 타율·안타·도루 10위로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김혜성은 2021년(유격수), 2022~2023년(이상 2루수)에 이어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김혜성은 총 288표 중 175표를 득표, 득표율 60.8%를 기록했다. <@4> 김도영은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했다. 득점·장타율·OPS(출루율+장타율, 1.067) 리그 1위, 홈런 2위, 타율·최다 안타·출루율 3위, 도루 6위, 타점 공동 7위로 KIA를 넘어 KBO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됐다. 역대 최초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총 288표 중 280표를 득표, 득표율 97.2% 8표 차이로 대기록에 실패했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4표, 최정(SSG 랜더스)이 3표,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1표를 받았다.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의 99.4%(340/342)도 넘지 못했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5> 박찬호는 134경기 515타수 158안타 5홈런 20도루 86득점 61타점 타율 0.307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 1120.1이닝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커리어 첫 골든글러브다. 박찬호는 총 288표 중 154표를 득표, 5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성한(SSG 랜더스)은 118표 득표율 41.0%로 2위에 머물렀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하트는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57이닝 182탈삼진 승률 0.813을 기록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승률 2위, 다승 공동 3위의 성적을 남겼다. 하트는 총 288표 중 199표를 득표, 득표율 41.3%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81표 득표율 28.1%로 2위에 자리했다. <@6> '단골 손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부문 수상자로 등극했다. 강민호는 136경기 403타수 122안타 19홈런 48득점 77타점 타율 0.303 출루율 0.365 장타율 0.496을 기록했다. 803이닝 동안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의 성적을 적어냈다. 강민호는 총 288표 중 191표를 득표, 득표율 66.3%를 기록했다. 박동원(LG 트윈스)은 89표 득표율 30.9%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민호는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1~2013년, 2017년, 2021년까지 총 6번 수상한 바 있다. 강민호는 김동수(전 히어로즈, 7개)와 함께 포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8개를 받은 양의지다. <@7> 페어플레이상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됐다. 원태인은 통산 1호 페어플레이 상을 받았고, 삼성 선수로서 2015년 차우찬 이후 5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원태인은 "그라운드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 선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제1회 수상자가 박진만 감독님이신데 그 길을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든포토상은 김태군이 받았다. 이하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명단이다. ▲외야수 :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지명타자 : 최형우(KIA 타이거즈) ▲1루수 : 오스틴 딘(LG 트윈스) ▲2루수 :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 김도영(KIA 타이거즈) ▲유격수 : 박찬호(KIA 타이거즈) ▲투수 :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포수 :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페어플레이상 :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골든포토상 : 김태군(KIA 타이거즈)<@8>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고 격전지' 유격수 GG, '우승' 박찬호 vs '국대' 박성한 정면대결…이재현 가능성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유격수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까.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박성한(SSG 랜더스)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KBO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격수 부문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올랐다. 박찬호, 박성한,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오지환(LG 트윈스), 박승욱(롯데 자이언츠), 이도윤(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그 주인공이다. 박찬호와 박성한 '양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박찬호는 올 시즌 134경기 515타수 158안타 5홈런 20도루 86득점 61타점 타율 0.307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후보 중 중 타율·도루·득점·최다 안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격수로 1120.1이닝을 소화했고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거기에 '우승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다. 박찬호는 시즌 내내 KIA의 유격수 자리를 책임졌고, 팀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박찬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7안타 1도루 7득점 1타점 타율 0.318 출루율 0.375 장타율 0.455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1> 박성한은 137경기 489타수 147안타 10홈런 13도루 78득점 67타점 타율 0.301 출루율 0.380 장타율 0.411을 기록했다. 역시 후보 중 출루율·OPS(출루율+장타율 0.791)·볼넷(64) 1위, 타율·득점·타점 2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유격수로 1115이닝을 뛰었고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박성한에겐 '국가대표 프리미엄'이 있다. 박성한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2도루 4득점 2타점 타율 0.357 출루율 0.438 장타율 0.500으로 활약했다.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오지환은 108경기 428타수 94안타 10홈런 17도루 67득점 59타점 타율 0.254 출루율 0.350 장타율 0.411을 기록, 올 시즌은 경쟁자에 비해 특출난 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2> 의외의 후보로 삼성의 젊은 유격수 이재현이 꼽힌다. 이재현은 109경기 389타수 101안타 14홈런 2도루 71득점 66타점 타율 0.260 출루율 0.365 장타율 0.419를 기록했다. 7명의 후보 중 홈런·장타율· 1위, 타점·OPS(0.784) 2위다. 실책(11)과 수비율(0.973)도 후보 중 가장 좋다. 다만 적은 경기 수가 걸린다. 이재현은 109경기 862.1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경기 수는 최소, 유격수 이닝은 7명 중 4위다. 박찬호와 박성한, 김주원(1023.2)이 모두 1천 이닝을 넘긴 것과 비교된다. 박찬호와 박성한 모두 아직 골든글러브 수상 경험이 없고, 이번 첫 황금장갑을 노린다. 이재현도 첫 수상을 노린다.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일구회 시상식' 허구연 총재 일구대상·김도영 최고 타자상(종합)[청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 허구연 총재가 2024년 일구대상에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OB모임 사단법인 일구회는 10일 서울 호텔 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1>허구연 총재가 일구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일구회는 "허구연 총재는 2022년 3월 KBO 수장으로 선임된 해설위원 출신 허구연 총재는 올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 각종 제도 도입을 이끌었다. 또한 티빙과 3년간 1350억 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끌어내 각 구단 재정에 큰 힘이 됐다"고 수상 이류를 전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제게 주는 것이 아닌 한국 야구계에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의 노고에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이 야구가 넘버원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2>최고 타자상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받았다.올 시즌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는 물론이고 타격 3위(0.347), 홈런 2위(38개), 최다 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고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수상했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59.2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렸다. 또한 두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20)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별공로상에는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경기도 야구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면서 야구 선수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는 독립리그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3>신인상은 두산 베어스 김택연이 받았다. 김택연은 올해 60경기에 등판해 65이닝을 책임졌다. 3승 2패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올리며 단단하게 뒷문을 지켰다. 2006년 롯데 나승현이 작성한 16세이브를 뛰어 넘고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의지 노력상은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의 몫이었다. 손호영은 102경기에 나와 타율 0.317, 18홈런, 78타점, 70득점, OPS 0.892 등을 기록했다. 프런트상은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이 받았다. 한화는 팀 성적은 8위에 머물렀지만 71차례의 홈경기에서 무려 47차례나 매진 기록을 세웠다. 그 여세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80만 관중도 돌파했다. 프로 지도자상은 KIA 홍세완 타격 코치가, 아마 지도자상은 가동초등학교 김성훈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심판상은 이기중 심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롯데 자이언츠 현역, 음주운전 적발… 김태형 감독 분노할 충격 소식 떴다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가 음주운전으로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은 선수 관리 시스템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하성·류현진 협박해 돈 갈취한 임혜동… 1심 판결 나왔다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전 야구 선수 임혜동이 민사소송에서 패소하며 1억 원 소송이 기각됐다.
'한국판 골드글러브' 선택된 10인…"수비는 혼자가 아닌 다같이 하는 것"[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10인이 수비상을 수상했다. KBO는 26일 서울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수상자를 시상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지난 2023시즌 처음 제정돼 이번이 두 번째 시상이며,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수상자가 결정됐다. 정규시즌 탈삼진상을 받은 카일 하트(NC)는 투수 수비상의 영예까지 차지했다. 하트는 투수 부문에서 투표인단 점수 71.94점에 수비 기록 점수 20.41점을 더해 총점 92.35점으로 1위에 올랐다. 89.41점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87.76점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하트의 뒤를 이었다. 하트는 "수상하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상은 나한테 많은 의미를 준다. 좋은 수비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도와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수 부문에선 박동원(LG)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동원은 투표 점수 75점을 획득했으며, 포수 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 저지율, 블로킹과 공식기록 등 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15.63점을 받아 총점 90.63점으로 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81.7점을 받은 이지영(SSG)과 79.91점을 받은 김형준(NC)이 각각 2, 3위로 박동원의 뒤를 이었다. 박동원은 "꿈꾸던 수비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라운드에서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했던 팀원 분들과 코치, 감독님께도 모두 감사하다. LG트윈스 팬분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게 된거 같아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오스틴 딘(LG), 2루수 김혜성(키움), 3루수 허경민(KT), 유격수에서는 박찬호(KIA)가 선정됐다. 오스틴(LG)은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다.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는 14.29점을 기록하며 총점 89.29점으로 1위를 차지해 7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양석환(두산)과 66.07점을 받은 3위 데이비슨(NC)을 제치고 1루수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스틴은 "이 상을 받아 너무 영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셔서 받을 수 있었고, 이끌어주신 코치님과 감독님, 함께 뛴 선수분들께 감사하다. 수비는 신뢰, 소통, 그리고 팀워크다. 그렇기에 함께 한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1>김혜성(키움)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6.07점으로 총점 91.07점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KBO 수비상 2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신민재(LG)가 83.93점으로 2위, 박민우(NC)가 58.9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혜성은 "수비는 제가 야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받게 되어 기쁘다. 공격은 혼자 나가지만, 수비는 9명의 선수가 함께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같이 뛰어 준 선수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감독, 코치, 트레이너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루수 부문에서는 허경민(KT)이 지난해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수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15점 등 총점 90점으로, 77.5점을 획득한 2위 최정(SSG)과 72.5점을 획득한 3위 송성문(키움)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경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많이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16년간 두산베어스 관계자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함께 뛰어준 동료, 선후배, 마지막으로 두산 베어스팬 분들께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격수 부문 역시 2회 연속 수상자가 나왔다. 박찬호(KIA)가 투표 점수 67.5점, 수비 점수 22.5점을 기록해, 총점 합산 결과 90점으로, 82.5점의 오지환(LG)과 78.75점의 박성한(SSG)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다른 팀 구단 관계자분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뜻깊게 생각한다. 한 시즌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독, 코칭 스태프, 가족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좌익수 부문 수상자 에레디아는 87.5점으로 구자욱(삼성), 조수행(두산)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한다. 에레디아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비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커리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성취라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수비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중견수 부문 정수빈은 95.83점을 획득해 이 부문 2위 박해민(76.39점·LG)을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정수빈은 "작년에는 못 받아서 아쉬웠는데 올해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수비상은 저한테 큰 의미가 있다. 수비에서만큼은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 자부심이 오늘부로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다. 힘들때 도와준 가족들과 저한테 공이 많이 올 수 있게 해준 후배 투수들에게 고맙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우익수 홍창기도 97.92점으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홍창기는 "영광스러운 상을 2년 연속으로 받게 되어 감사하다. 올 시즌 치르면서 좀 아쉬운 수비들도 많았는데, 좀 더 노력해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게 편안한 수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42년만 만장일치 불발, 김도영 야수 최연소 MVP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프로야구를 평정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박철순 이후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에는 실패했지만 야수 최연소 MVP 타이틀을 얻었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투표인단 총 101표 중 95표를 얻어 MVP에 등극했다. 빅터 레이예스(3표·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상 1표)이 표를 얻으며 김도영의 만장일치 수상은 불발됐다. 역대 만장일치 MVP는 2022년 이정후와 2023년 에릭 페디도 못한 일로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당시 OB 베어스 투수 박철순이 유일하다. 만장일치 MVP는 아니었지만 김도영은 만 21세 1개월 24일의 나이로 종전 1997년 이승엽을 넘어 야수 최연소 MVP에 등극했다. 역대 최연소 MVP는 2006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으로 당시 만 19세였..
'KIA·LG 최다 후보 배출' 2024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확정…오늘(27일) 투표 시작[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곧 가려진다. KBO는 27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26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5명, 2루수 부문 6명, 3루수 부문 8명, 유격수 부문 7명, 외야수 부문 19명, 지명타자 부문 3명 등 총 8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없으며 2024시즌 우승 팀 KIA와, 3위를 차지한 LG에서 가장 많은 10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4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공개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대3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유망주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영입하고 롯데에 정철원, 전민재를 내줬다. 양팀은 각각 미래와 즉시 전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2일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김민석(20), 추재현(25), 투수 최우인(22)을 주고 두산 베어스에 투수 정철원(25), 내야수 전민재(25)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구단은 불펜진의 강화 및 내야 뎁스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정철원은 우완 강속구 투수로 201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하여 활약하였다. 전민재는 군필 유격수 자원으로 2018년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다. 정철원은 22년 23홀드를 기록 KBO 신인상 수상 포함, 1군 통산 161경기 출전, 13승 10패, 22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또한 전민재는 24년 내야수로서 100경기 출전 포함 1군 통산 177경기 출전, 타율 0.255, 82안타, 37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정철원이 불펜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1군 즉시 전력의 역할을, 전민재는 내야 수비 부문에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 외야수 김민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 데뷔 시즌 100안타는 KBO리그 역대 8번째다. 2024시즌 성적은 41경기 타율 0.211(76타수 16안타), 6타점, 14득점이다. 외야수 추재현은 2018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2020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추재현의 1군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38(345타수 82안타), 5홈런, 31타점이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403경기 타율 0.304(1358타수 413안타), 30홈런, 209타점이다. 최우인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1년 드래프트 2차 8라운드(전체 7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24시즌까지 퓨처스리그 통산 2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24를 기록했으며 1군 기록은 없다. 두산은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 뎁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인은 최고구속 154km의 직구를 지닌 군필 유망주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너무 충격적… '선행의 아이콘' 유명 야구 선수, 돌연 은퇴 소식 전했다kt 위즈 신본기가 구단 방침에 따라 은퇴를 선언했다.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며 팬과 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 추신수, MLB 꿈꾸는 선수들에게 "직행·FA 장단 있지만…차이는 선수와의 관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아리랑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과 최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광현은 "미국에서 돌아와서 입단식 할 때 저를 반겨주시고 꽃다발도 주셨다. 앞으로 제2의 인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정은 "대선수 대선배님과 한 팀에서 야구할 수 있게 되어 행운이고 영광스러웠다. 나중에 저도 은퇴할 때 꽃다발 들고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대표하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부산고 졸업과 동시에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향했다. 힘겨운 마이너리그 시절을 거쳐 2005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로 트레이드되며 야구 인생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승승장구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약 1816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1년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깜짝 계약을 맺었고, 4년간 한국에서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최근은 추신수처럼 아마추어 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줄었다. 많은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실력을 키운 뒤 자유계약(FA)을 통해 진출하는 케이스가 늘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아마추어 때 외국으로 진출하는 선수와 프로 생활을 하고 FA로 외국에 진출하는 선수에 대해 두 가지 다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단점은 다 있다. 마이너리그를 경험하고 가게 되면 언어 부문이나 선수들과의 소통, 관계가 조금 더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있을 때보다는 선수들을 이해하고 미국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바로 직행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금액과 최고의 자리에서 뛰게 된다. 야구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과의 관계를 만들려면 야구만 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말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KBO를 거지치 않고 미국에 직행한다면 고생은 할지언정 선수들과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울 수 있다. FA로 진출한다면 금전적인 부분과 입지는 보장되어 있지만, 새로운 문화에서 처음부터 관계를 쌓아야 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마이너리그와 빅리그, KBO 리그까지 모든 경험을 한 추신수만 해줄 수 있는 조언이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추신수는 꿈나무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남겼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프로야구 FA 시장 곧 열린다, 최대어는 바로…KBO의 FA 시장이 곧 열리며, 최정이 최대 관심을 받고 있다. 투수 및 내야수들도 주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쫙 모아봤더니 진짜 대박이네… 프로야구 구단별 FA 대상자 명단 '총정리'KBO가 2025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하며, 6일부터 FA 시장이 열린다. 각 구단의 전략과 선수 이동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쿠바 '프리미어12 예매' 일정… 엔트리 명단은?2024 WBSC 프리미어12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평가전은 11월 1일과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2024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 공개… 반가운 얼굴이다2024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자로 배우 박신혜가 나선다. 기아 타이거즈 팬인 그녀는 강력한 투구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롯데 현도훈·NC 신영우, 나란히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 견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다. 롯데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현도훈의 호투와 구원 등판한 김도규, 진승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LG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선발 박준우 등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장수 휴즈홀쓰(중국)를 7-1로 꺾은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도 영봉승을 기록하며 최근 18이닝 동안 단 1점만 허용하는 탄탄한 마운드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1회초 롯데의 공격에서 승패가 갈렸다. 1회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신윤후의 내야안타 때 장두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추재현과 김동규의 연속타점으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3점을 뽑은 롯데는 9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으나, 현도훈(5이닝)-김도규(2이닝)-진승현(2이닝)이 9이닝 동안 실점없이 11개의 삼진을 잡아 LG에 완승을 거뒀다. 선발 현도훈은 이번 대회에서만 10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신윤후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함창건이 3타수 2안타 1볼넷 활약을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가 고양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이번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팀 LMB는 2-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말 부르아울리오 카베로가 투런홈런을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팀 LMB는 7회초 고양 박준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으나 경기 후반 3점을 추가한 뒤 고양의 끈질긴 추격을 2점으로 막아 결국 7-4로 승리했다. 팀 LMB 선발 오르카르 발렌수엘라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카베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경기를 내줬지만 고양 선발 전준표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같은 날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장쑤와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장쑤는 혈투 끝에 독립리그 올스타를 7-6으로 물리쳤다. 장쑤는 7회까지 2-6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공격에서 왕 레이의 결승 2루타를 포함해 대거 5득점, 짜릿한 7-6 역전승을 거뒀다. 장쑤는 리 샤오양, 루안 천천, 차오 제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독립리그 올스타는 박수현과 강동우가 홈런을 기록하는 등 13안타를 퍼부었으나 불펜의 난조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1>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NC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팀 쿠바를 13-1로 대파했다. 1회말 한재환과 김한별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선취한 NC는 이후에도 김세훈의 3점홈런 등으로 10점을 뽑아 8회 1점을 얻는데 그친 팀 쿠바에 대승을 거뒀다. 지난 16일 경기에서 LG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노히트 경기를 기록했던 NC 선발 신영우는 이날도 5이닝 무실점 6K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영우는 이번 대회에서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장 돋보이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는 김세훈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팀 쿠바는 4번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투수들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6일 열리는 4경기를 끝으로 예선라운드를 마무리한다. 28일부터는 성적에 따라 4강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4강 이후 모든 경기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며 SPOTV와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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