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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때는 못했는데…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수원 떠나 부천 온 33세 수비수, 임신 중인 아내 향한 진심 “아내가 임신 중이에요.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부천FC1995 수비수 박형진(33)은 지난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김포FC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후반 40분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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