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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Archives - Page 9 of 14 - 뉴스벨

#k리그 (264 Posts)

  • '오늘은 퍼포먼스 없다' 이정효의 진짜 독설은 축구 "감독님들 시험에 들게 할 것"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조용운 기자] 1년 만에 확 달라졌다. 신스틸러에서 이제는 당당히 주인공이 됐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의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내달 1일 개막하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정효 감독에게는 두 번째 경험하는 미디어데이다. 지난해에는 중심축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다. 구단의 규모는 물론이고 이정효 감독도 지도자로 처음 시작하는 단계였기에 가려진 것이 많았다. 이정효 감독은 이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특
  • 프로축구연맹, K리그 통합 팬카드 '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카드(대표 이호성)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 통합 팬카드 'K리그 축덕카드 시즌2(이하 축덕카드)'를 출시했다. 축덕카드는 '집에서부터 축구장까지 혜택이 함께하는 단 하나의 카드'로, 지난 2019년 출시돼 K리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축덕카드는 지난 5년간 약 26만좌가 발급되며 K리그 팬의 직관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연맹과 하나은행, 하나카드는 축덕카드 출시 5주년을 맞이해 카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K리그 팬이 직접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축덕카드 디자인 공모'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채택된 축덕카드 디자인은 'K리그는 하나'라는 슬로건과 함께, K리그 25개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해 '하나'됨을 표현하고, 동시에 K리그 타이틀스폰서 하나은행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녹여냈다. 또한, 가로형과 세로형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K리그의 새 시즌 개막과 '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를 기념해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7월 31일까지 축덕카드로 K리그 입장권 구매 시,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신용카드는 장당 5천원, 체크카드는 장당 3천원의 할인을 받게된다. 단, 구매 횟수는 월 2회, 1일 2매로 제한된다. 또한 축덕카드 소지자는 대전하나시티즌 MD샵 구매시 상시 5% 현장 할인을 받게 되며, 이밖에 교통, 쇼핑, 간편결제 등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7년부터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고 있으며, 올 시즌 '하나은행 K리그 2024'를 공식 리그 명칭으로 사용한다. 올해에도 연맹과 하나은행은 리그와 기업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리그 감독 방패막이, 사지로 내몬 축구협회...홍명보 감독조차 "힘든 시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조용운 기자] 사실이 아닌 소문 흘리기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홍명보 울산 HD 감독조차 마음고생을 한 시간이었다. K리그 감독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 한 대한축구협회의 책임감 없는 행동이 결국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만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까지 울산이 전력을 재정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몰두할 때 난데없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거론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성적 부진으로
  • 축구대표팀 새 감독으로 거론된 홍명보, 침묵 끝 '작심 발언' 울산 HD 감독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설에 대해 불편한 심경 털어놓아 "힘들었다. 대표팀에 대해 아는 것 없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불편하다"고 밝혔다.
  • [SPO 현장] K리그 감독 입 모아"울산-전북-서울이 우승권"...김기동도 인정 "우승 후보 맞다" [스포티비뉴스=소정동, 장하준 기자] K리그 2강의 균열을 낼 수 있을까.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오프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2 사령탑들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가 끝난 뒤, 각 팀 사령탑들의 입담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구단 감독을 대상으로 2024 K리그1 판세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이 들어왔다. 가장 많이 언급된 구단은 역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K리그1 최다 우승팀 전북 현대였다. 두 팀은 최근 몇 년 동안 K리그1 우승을 나눠
  • [프로축구개막] ①울산-포항 동해안 더비로 3월 1일 킥오프…수원은 '승격 도전' 울산, 3연패 정조준…절치부심 전북과 우승 경쟁 펼칠 듯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한 울산 [울산=연합뉴스] [※ 편집자 주 = 프로축구 K리그가 내달 1일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합니다. 이에 관련 기사 4건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새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3·1절 '동해안 더비'로 막을 올린다. 2024 K리그1은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라이벌전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이룬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인 포항이 첫판부터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 K리그2 강등팀 등을 가린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포항 [포항=연합뉴스] AFC 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로 확대 개편되면서 아시아 무대에 설 팀을 가리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졌다. 한국에는 ACLE 티켓 3장이 배분됐는데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옛 FA컵) 우승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한 장씩 받는다. 코리아컵 우승팀을 제외한 K리그1 차순위 팀은 플레이오프(PO)부터 경쟁해야 하는 나머지 한 장의 ACLE 티켓을 가져간다. 이어 그다음 순위 팀이 한국에 한 장 배분된 ACL2 진출권을 받는다. 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 티켓을 가져가려면 K리그1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축구 명가 수원, 충격의 2부 리그 강등 [수원=연합뉴스] 코리아컵 우승팀이 5위 이하의 성적에 그친다면 K리그1 1, 2위 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3위 팀이 ACLE PO 티켓을 가져가고,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 티켓을 받는다. 승강 시스템은 그대로다. K리그1 12위 팀은 그대로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곧바로 승격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1부 잔류냐, 2부 강등이냐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이 충격의 강등을 당해 2024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국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수원이 곧바로 승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K리그1 우승 경쟁 못잖은 관심이 쏟아질 거로 보인다. 울산 HD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켈빈(왼쪽)과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K리그1로 승격한 팀은 '군 팀' 김천 상무다. 새 시즌에는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 사령탑이 교체 카드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다만 K리그2는 선수단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으로 유지키로 했다. 올해 우승 경쟁은 울산과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시즌 전북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가운데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2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12차로 여유롭게 우승한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추가 골 넣은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3시즌 동안 27골 5도움을 올린 바코를 떠나보낸 대신 브라질 세리에B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 켈빈을 영입했다. 또 브라질 23세 이하(U-23) 국가대표 출신 마테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려왔다. 정승현(알와슬), 김태환(전북) 등이 떠난 자리는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 등으로 채우며 선수층을 유지했다.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지난 15일과 21일 일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치른 2023-2024 ACL 16강 1, 2차전에서 도합 3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북도 김태환을 비롯해 이영재, 권창훈을 영입하는 등 전열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전북의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공격진에 새로 포진한 에르난데스, 티아고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에르난데스는 발이 빠르고 결정력까지 갖춘 윙어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주민규와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높이와 힘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이들에게 양질의 패스만 잘 공급된다면 울산도 전북의 공격을 막기는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전북 지휘봉을 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에겐 시작부터 전북을 지휘하는 첫 시즌이다. 지난 시즌 전북이 4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긴 페트레스쿠 감독이 올해는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과 구단 수뇌부는 주목하고 있다. '현대가 양강'을 위협할 구단으로는 역대 최고 이름값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와 '기동매직'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FC서울이 거론된다. FC서울 입단한 린가드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뛴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2021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김 감독은 포항을 이끌고 매 시즌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마술'을 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젊은 전술가'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가 올 시즌에도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광주는 올해 후반기부터 2024-2025시즌 ACL을 병행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5개 K리그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새 시즌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ahs@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프로축구개막] ④올해도 '울산-전북' 현대가 양강구도…광주는 또 잘할까 2024시즌 전문가 전망…'검증된 자원' 채운 전북, 다시 양강으로 이정효호 광주엔 낙관-비관론 갈려…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기대 K리그 울산의 홍명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누르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후를 2-1로 꺾었다. 2024.2.2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전북 현대가 위용을 되찾아 울산 HD와 '2강 체제'를 다시 꾸릴 것이라 내다본다. 착실한 보강을 통해 우승권 전력으로 돌아온 전북과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현대가(家)' 우승 경쟁에 다른 팀이 도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르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최초로 출전하는 광주FC의 예상 성적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의 '여파'를 맞은 승격팀 김천상무의 고전도 예상됐다. 김천에 합류가 예정됐던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병역 혜택을 받아 각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 승강제 이후 최악의 성적 낸 전북, 다시 울산과 자웅 2013년 승강제 실시 후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 없던 전북은 지난 시즌 무관에 더해 '4위'라는 아픔을 받아들이고 비시즌 절치부심했다. 티아고, 에르난데스, 김태환, 권창훈, 이영재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2024년 첫 공식전인 포항 스틸러스와 2023-2024 ACL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가뿐히 8강에 올랐다. 환호하는 전북 팬들 (포항=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포항 스틸러스 대 전북 현대모터스 2차전에서 동점골이 들어간 후 전북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2.20 hsb@yna.co.kr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전북은 워낙 검증된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며 "특히 득점력 자체가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면가 전력' 측면에서는 분명히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며 "일반론적으로 보면 울산과 '2강'이 된 게 맞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최저 실점(35골)을 이룬 전북은 빈공에 울었다. 45골에 그쳐 상위 네 팀 가운데 득점이 가장 낮았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전북과 맞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해외팀의 주목을 받은 주축 선수들을 잘 지킨 점을 짚었다. 그는 "울산은 2년 연속 우승한 전력을 유지했다"면서 "이적 시장을 굉장히 잘 보낸 전북이 울산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세르비아 명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설이 불거진 설영우를 잡았다. 중동팀의 관심을 받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도 새 시즌 울산의 후방을 지킨다. 지난 시즌 도중 박용우(알아인)가 이탈한 후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고승범을 데려와 채웠다. ◇ ACL 병행하는 이정효호 광주…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볼까 박 위원은 양강 구도를 위협할 후보로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과 함께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언급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지난 시즌도 선수단만 봤을 때 광주는 상위권으로 갈 팀은 아니었다. 감독의 능력이 발휘됐던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이정효 감독이 버티고 있다. 분명히 감독 효과가 나온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광주는 팀 연봉 순위에서 꼴찌(59억5천67만6천원)였다. 1위 전북(198억767만7천원)의 ⅓에도 못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2023시즌을 마치고 핵심 미드필더로 중용된 이순민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보냈고,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한 티모 례츠셰흐트까지(등록명 티모)중국 청두 룽청으로 떠났다. 이런 측면에 주목한 김대길 해설위원은 "광주는 울산, 전북 등 돈을 쓰는 구단과 비교해 투입하는 재정에서 격차가 매우 크다. 과연 지난 시즌처럼 선전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프로의 세계에서는 투자가 더 이뤄져야 성과도 나오는 게 일반론"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도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광주는 잘 짜인 전술적 체계가 있는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약팀으로 전락하지는 않겠으나 지난 시즌만큼 기대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 하는 베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베카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9.3 yongtae@yna.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200경기를 넘게 뛴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도 사령탑의 지도력에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리그 준우승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현 코리아컵) 우승을 견인한 김기동 감독을 데려온 서울을 두고 박 위원은 "멤버만 보면 확실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등 외국 선수들이 다 포항 시절 잘했다. 김기동 감독이 다 아는 선수들"이라며 "시너지가 폭발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언급한 김 위원 역시 "린가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선수의 몸 상태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는지에 시즌 전망이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 아시안게임 '여파' 닥친 김천…김학범호 제주는 다크호스 올 시즌에는 전북, 울산, 서울, 광주 등 우승 후보로 꼽히거나 특별한 관심을 받은 곳을 제외한 대부분 팀이 중위권으로 묶인다. '두툼한 중위권' 판도를 예상한 김 위원은 "대부분 시즌 상·중·하를 구분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 경계가 흐릿하다. 전북, 울산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준화된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학범 감독이 새로 선임된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김 위원은 "몇 년간 투자 면에서 울산, 전북을 따라가는 팀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나머지 팀들은) 지도자의 역량이 특히 중요해졌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현역 지도자 중 가장 내공이 깊으니 주목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2 우승하고 승격한 김천이 고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지난해 6월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합격자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김천이 막강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등이 일제히 병역 혜택을 받아 합류가 불발됐다. 아시안게임 당시 활약한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군 팀 특성상 변수가 워낙 많다"며 "시즌 도중 선수단이 확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부와 달리 1부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없이 싸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ual07@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2024 K리그 개막 D-7…올 시즌 무엇이 달라지나 K리그1 출전선수명단 18명→20명 '증가' U-22 의무 출전 규정은 완화 우승컵 함께 든 홍명보-김기희-정기선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우승팀인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왼쪽 네번째부터), 주장 김기희,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우승컵을 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3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가 3월 1일 2024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13개 팀은 단내나는 겨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K리그1 팀들은 챔피언 달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K리그2 팀들은 '꿈의 1부리그 무대' 진출을 위한 싸움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규정 개정을 통해 K리그 구단들이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 증가 '18명→20명'…K리그2는 18명 유지 우선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K리그1 각 구단 사령탑은 교체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K리그2는 선수단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으로 유지키로 했다. 우승 트로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K리그1 'U-22 의무 출전 규정' 완화 K리그1은 그동안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22세 이하(U-22) 선수를 의무적으로 출전시키는 독특한 제도를 운용해왔다. U-22 선수가 선발 1명·대기 1명 이상 포함되고, 대기 U-22 선수가 교체로 투입되거나 U-22 선수가 선발로 2명 이상 출장해야만 5명까지 교체할 수 있었다. 하지만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교체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하면서 구단들의 불만을 샀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1 'U-22 의무 출장 제도'를 완화했다. 이는 2021시즌부터 교체 선수 인원이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하고, 2024시즌부터 K리그1 교체 대기 선수의 수가 7명에서 9명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투입이 없는 경우는 4명 교체 가능 ▲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투입되면 4명 교체 가능 ▲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장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투입되면 5명 교체 가능 등의 방식으로 규정이 바뀐다. 다만 K리그2는 기존 U-22 의무 출전 제도가 유지된다. 새 시즌 K리그 공인구는 유로2024서 쓰일 '푸스발리버' (서울=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4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푸스발리버'(FUSSBALLLIEBE)를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K리그 1·2와 승강 플레이오프 등 전 경기에 사용되는 푸스발리버는 유로 2024의 공인구다. 사진은 아디다스 푸스발리버. 2024.2.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벤치 착석 인원 '11명→13명' 증가 출전 선수명단에 올릴 수 있는 코칭 스태프, 팀 스태프의 수는 기존 최대 11명이었으나, 외국인 선수 쿼터 증가에 따른 통역 인원의 필요성과 K리그1 출전선수 명단 증가에 따라 벤치 착석 가능 인원을 기존 11명에서 13명으로 늘렸다. ◇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 '2천700만원' K리그 선수 최저 기본급연액이 기존 2천400만원에서 2천700만원으로 오른다. 2020년 최저 기본급연액이 2천만원에서 2천400만원으로 인상된 지 4년 만이다. 저연봉 선수들의 복리 증진과 물가 상승 추세를 고려한 조치다. ◇ 선수 등록 기간 변경…'탄력적 운영' 기존 선수 등록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연맹 지정 기간 4주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기 등록은 1월부터 3월 중 최소 8주~최대 12주, 추가 등록은 시즌 중 최소 4주~8주로 책정됐다. 이는 K리그 추가 등록 기간이 끝나도 해외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이 이어짐에 따라 주요 선수들의 해외리그 이적 시 선수단 보강 기회가 부족했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올해 선수 등록 기간은 1월 1일부터 3월 8일, 추가 등록 기간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이밖에 유소년 선수를 포함해 각 구단 선수단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연 1회로 의무화되고, 갑작스러운 악천후와 경기장 시설 문제, 관중 소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킥오프 시간 연기 규정도 신설됐다. 경기 연기 절차는 1차, 2차 각 30분씩 2회까지 가능하고, 이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경기를 취소한 뒤 다음 날 재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horn90@yna.co.kr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탕웨이, 아이유에 손 편지…"아름다운 기억 만들어줘 고마워요"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인천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운반장비 추락…40대 사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여친 화났잖아"…후임 '원산폭격' 시킨 부사관 징역형 유예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 조유민 보낸 대전 이민성 감독 "이순민·안톤·홍정운이 있다" K리그1 대전의 목표는 'ACL 진출'…이젠 역습보다 '빌드업 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촬영 이의진] (대전=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은 이적한 센터백 조유민의 공백을 기존 자원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21일 대전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K리그 동계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조유민의 공백에 대해 "이순민, 안톤, 홍정운 등이 있으니 잘 맞춰간다면 큰 지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유민이 떠난 건 팀에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그건 (조유민이) 축구 실력보다도 리더십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며 "안톤, 홍정운 다 베테랑이다. 홍정운도 대구에서 주장이었고, 김승대도 주장 역할을 했던 선수"라고 짚었다. 지난해 K리그1로 올라온 대전은 8위로 승격 첫 시즌을 마쳤다. 12승 15무 11패를 거두는 동안 56골을 넣고 58골을 내줬다. 이례적으로 많은 실점을 기록한 수원FC(11위·76실점)를 빼면 가장 많은 골을 내준 팀이 대전이었다. 수비 불안이 시즌 내내 발목을 잡자 대전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을 대거 보강했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맹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순민과 센터백 아론을 데려왔고, 대구FC의 후방을 지켜 온 홍정운도 영입했다. 밝은 표정의 조유민 (파주=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조유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하 첫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들어서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3.20 dwise@yna.co.kr 그러나 지난 14일 후방에서 대들보 역할을 해온 중앙 수비수 조유민이 돌연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로 이적하는 악재도 맞았다. 조유민의 이탈로 이 감독은 당초 구상했던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술을 바꾸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 감독은 "조유민이 갑자기 이적하며 스리백을 대안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후방 진영 변화를 포함해 이 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팀의 전반적 색깔을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시즌 공격 축구에 중점을 둔 대전은 올 시즌에는 공수에서 보다 균형 잡힌 축구로 전술을 바꾸려 한다. 이 감독은 이제 역습보다는 공 점유율을 확보한 채 능동적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물론 역습 축구를 아예 버릴 수는 없다. 김인균, 레안드로 등 속도가 빠른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도 "빌드업 작업을 통해 공격 경로를 찾는 데 시간을 쏟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올 시즌의 뚜렷한 목표로 잡았다. 이순민, 2023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광주 FC 이순민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2.4 hihong@yna.co.kr 승격 후 두 번째 시즌인 만큼 이제는 매 경기 '승점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이 감독이지만 '공격 본능'은 버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90분, 100분을 수비만 할 수는 없지 않나. 골이 안 나오는 축구 경기는 정말 보기 싫지 않나"라며 "골을 넣기 위해 전념할 거다. 그와중에 작년에 갖추지 못했던 수비적 부분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여기에 있는 한 대전이라는 팀을 떠올리면 공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쓰겠다. '쟤네는 뭐지' 소리가 나오도록,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는 홈 경기장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 발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K리그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내용과 통계자료를 담은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에는 ▲K리그 사회공헌 비전, ▲한눈에 보는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 및 사랑나눔상 수상 구단 소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해 각 구단이 실시한 총 1889회의 활동이 K리그 사회공헌 핵심 영역인 '환경(ENVIRONMENT)', '건강(HEALTH)', '불평등 해소(EQUITY)' 3개 카테고리에 따라 요약 정리돼 있다. 연맹과 K리그 구단은 2023년 한 해 1889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총 30만6830명의 수혜자와 온기를 나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2%, 34.7% 증가한 수치로,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는 활동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이다. 특히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3년은 사회공헌활동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연맹은 K리그 사회공헌 재단 'K리그 어시스트'를 설립하고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K리그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3 K리그 그린위너스상과 사랑나눔상을 모두 수상한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전력 전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해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했고, 발달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위한 홈경기를 운영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백서에는 K리그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소개됐다. 하나금융그룹,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사회 인식 개선 축구대회 'K리그 유니파이드컵',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환경캠페인 '그린킥오프',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드림어시스트',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연고지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연맹과 각 구단의 다양한 활동도 소개됐다. 연맹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팀 FC보라매를 창단해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했다. 성남FC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경기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천안시티FC는 홍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밖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백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23 K리그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백서는 각 구단 및 관계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악바리' 인천 박승호 "분한 마음에 조기 복귀…30경기 목표" U-20 월드컵서 발목 골절…"김은중 감독님께 한 단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 하루 웨이트 3번…"조성환 감독님으로부터 '내려 놓아야 한다'는 조언 들어" 인천 박승호 [촬영 설하은]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월드컵에서 다친 뒤 안 될 거란 말이 있었어요. 분한 마음이 들었죠. 덕분에 빨리 복귀했네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발목 골절로 조기 귀국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박승호(21)가 기적처럼 빠르게 경기에 복귀한 비결은 오기였다. 박승호는 16일 경남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U-20 월드컵에서 발목을 다쳐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었지만, 딱 100일 만에 복귀했다"고 스스로를 대견스러워했다. 박승호는 지난해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김은중호의 일원으로 출전해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추격골을 넣었으나 직후 오른쪽 발목이 부러져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가기까지 5∼6개월 정도 소요될 걸로 예상됐다. 부상 뒤 선수로서 더 이상 기량을 꽃피우지 못할 거라는 일각의 우려에 분함을 느꼈다는 박승호는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보여주자'는 마음을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 재활에만 몰두했다. 인천 박승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격스러운 월드컵 출전, 부상으로 인한 3개월 넘는 공백, 복귀 뒤 K리그 데뷔골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까지. 박승호의 2023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같았다. 박승호는 그 과정에서 월드컵 무대 득점자라는 자신감과 함께 단단한 멘털을 얻었다.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김은중호 U-20 대표팀' 멤버 중 가장 먼저 해외로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부럽다. 나도 나가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친 뒤 "악에 받쳐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동기부여로 삼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리그 9경기 1골을 기록했던 박승호는 2024시즌 목표로 '30경기 이상 출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내걸었다. 박승호는 "지난 시즌엔 신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나에 대해 잘 몰랐을 테지만, K리그 2년 차를 맞는 올 시즌엔 나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을 것"이라며 "상대가 나를 아는 만큼 더 잘 준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인천 박승호 [촬영 설하은] 에르난데스가 전북으로 이적하며 생긴 빈자리가 박승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서 조성환 인천 감독은 "풍부한 미드필드 자원으로 운영의 묘를 발휘해 보겠다. 박승호, 송시우, 김보섭 등 멀티 자원도 있고, 개인 능력으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팀 패턴으로 골을 넣겠다"며 박승호를 중용할 계획을 밝혔다. 박승호 역시 경기 출전 욕심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이에 인천 코칭스태프가 의욕적인 박승호에게 '운동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한다. 코치진에 정확히 어떤 말이 돌았는지는 모른다며 멋쩍게 웃은 박승호는 "아침, 오후, 저녁 하루 세 차례씩 웨이트를 하는데, 하필 웨이트 장이 코칭스태프 선생님들이 자주 다니시는 곳 앞에 위치한 바람에 항상 감독님이 보신다"며 "팀 훈련에 웨이트까지 하면 컨디션에 오히려 지장이 갈까 봐 걱정하신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의욕 과다를 걱정한 조 감독으로부터 애정 어린 조언도 들었다고 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하고, 작지만 기본적인 패스와 슈팅 등을 하나하나 차례로 신경쓰다 보면 더욱 경기가 잘 풀린다는 게 조 감독의 메시지였다고 한다. 박승호는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커 보이긴 했나 보다"라며 웃은 뒤 "조금씩 내려놓다 보니작년처럼 좋은 장면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인터뷰하는 김은중 감독 (경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5일 경북 경주시 스마트에어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1.25 soruha@yna.co.kr U-20 월드컵을 이끌었던 김은중 감독이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이젠 스승을 적장으로 만나게 됐다. 마침 인천은 개막전부터 수원FC와 격돌한다. 박승호는 "지난해 말에 U-20 멤버들이 모여 회식 자리를 가졌는데, 김 감독님이 빨리 복귀해서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경기장에서 상대 팀 감독님으로 뵌다면 싱숭생숭할 것 같다"고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내 "프로는 프로다. 냉정하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월드컵 때와는 또 다른, 한 단계 성장한 내 모습을 감독님께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은 박승호는 "그래도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는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행복한 고민을 했다. soruha@yna.co.kr 나발니 마지막 게시물은 아내에게 보내는 밸런타인 사랑 메시지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 조성환 인천 감독 "3년 연속 파이널A 진입해 빅4 형성할 것" '역습 축구'하던 인천, 점유율에 기반한 '공격 축구' 더할까 에르난데스·김보섭 공백엔 "박승호·송시우 등 미드필더+팀 패턴 준비" 인천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3년 연속 파이널A 진입, 빅4 형성이 목표입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16일 경남 창원 크라운호텔에서 열린 K리그 동계 훈련 미디어캠프에서 3년 연속 파이널A에 진입해 빅4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실시 이래 단 한 번도 K리그2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인천은 2022시즌 4위, 2023시즌 5위로 2년 연속 파이널A에 드는 성과를 냈다. 조성환 감독은 "2년 연속 파이널A에 든 구단은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등 3팀뿐이다. 우리가 또 파이널에 들어 빅4를 형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견제되는 팀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대거 전력 보강을 한 전북, 김기동 감독 체제와 제시 린가드 영입으로 이번 겨울 최대 화젯거리가 된 FC서울을 꼽았다.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등으로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른 조 감독은 "(지난해엔) 다른 시즌보다 10경기 정도를 더 치렀고, 시즌 말미에는 크고 작은 부상자들도 나왔다"며 "시즌 초반 부진을 교훈 삼아 올 시즌엔 좋은 스타트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감독은 다른 팀에 비해 올 겨울 인천의 선수단 변화 폭이 작은 데 대해 장단점이 있다며 "우리가 준비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인천이 조직력에서는 앞설 수 있지만, 다른 팀은 전력을 보강하거나 감독·선수단 교체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북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6골 5도움)와 부상으로 전반기를 건너뛸 걸로 예상되는 김보섭(3골 4도움)의 공백은 명백하다. 조 감독은 "산술적으로 공격포인트 18개가 빈다. 박승호나 송시우 등 멀티 자원도 있고, 개인 능력으로 안 되면 팀 패턴으로도 메울 것"이라며 지난 시즌 1선과 3선의 간격이 벌어진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신진호(왼쪽)와 천성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호와 천성훈은 인천이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진호는 "기존에는 역습 위주의 축구를 해왔다면, 이젠 그에 더해 좀 더 공을 소유하는 게임을 하려는 것 같다"고 하자, 천성훈은 "공격적으로 올려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고 수비 라인도 10m 정도 올렸다. 점유율을 가져가기 위한 전술"이라고 거들었다. 에르난데스는 빠졌지만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 출신인 요니치는 8년 만에 인천에 복귀했다. 조 감독은 "요니치가 중국과 일본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가진 게 있는 선수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기량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했다.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L 일정을 치르면서 시즌 마무리가 늦어진 인천은 올 겨울 체력 훈련 강도도 조절했다. 조 감독은 "시즌 끝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많이 지쳤다. 부상자도 있고, 신인 선수들은 적응도 해야 해 개인 맞춤형 훈련을 했다"며 "시즌 전까지는 장기부상자 외에는 좀 더 일원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강도욱, 백민규 등 신인선수를 영입한 조 감독은 "젊은 선수는 기량보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시즌 중 과감한 기용이 감독에게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지만, 신뢰를 준 선수를 먼저 기용하고 이후 과정은 지켜볼 따름"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조성환 감독은 구단의 인프라 발전을 언급하며 "책임감이 무겁다"면서도 더 높은 성적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조 감독은 "클럽하우스도 생겼고, 6월이면 전용 훈련장도 생긴다. 송도는 주거환경도 굉장히 좋아 선수 영입에도 이점이 있다고 본다"며 웃은 뒤 "좋은 경기력을 보여 K리그 시민구단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soruha@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퇴장…현직 정의당 대변인 신분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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