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창작 생태계, K콘텐츠계 지각변동... 이수만 “법·제도 정비 시급”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기술 진화에 발맞춰 K팝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계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AI 시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기술 진화에 발맞춰 K팝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계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시에 AI 시대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화제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글로벌 반응을 이끌고 있다. 'XYOB'는 K팝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를 K푸드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다.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2MC로서 '교포 케미'를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글로벌 반응을 이끌고 있다. 'XYOB'는 K팝 아이돌의 진솔한 이야기를 K푸드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다.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2MC로서 '교포 케미'를
아일릿, 美빌보드 비롯 국내외 차트서 롱런 인기…매주 기록 제조그룹 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타이 그룹 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타이
#버추얼 #글로벌 #지원사격…핑크버스, '데뷔 D-1' 기대 포인트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지구에 착륙을 앞뒀다. 핑크버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 싱글 'Call Devil(콜 데빌)'을 발매한다. 'Call Devil'은 핑크버스가 자신들의 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지구에 착륙을 앞뒀다. 핑크버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디지털 싱글 'Call Devil(콜 데빌)'을 발매한다. 'Call Devil'은 핑크버스가 자신들의
아일릿 'Magnetic',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달성…K팝 데뷔곡 최단기그룹 아일릿(ILLIT)의 ‘Magnetic’이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SUPER REAL ME&rsqu 그룹 아일릿(ILLIT)의 ‘Magnetic’이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1집 ‘SUPER REAL ME&rsqu
더킹덤, 글로벌 인기 핫…'REALIZE' 글로벌 차트 점령그룹 더킹덤이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의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와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지난 21일( 그룹 더킹덤이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의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와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지난 21일(
英BBC, '버닝썬 다큐' KBS 관련 내용 삭제 "오류 인지…사과드린다"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국 BBC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럽 버닝썬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KBS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KBS 측은 22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라고 언급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KBS에 공식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BBC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KBS에 공식 입장문을 보내며 "'BBC 뉴스 코리아'와 'BBC 월드 서비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다큐멘터리에 자신들의 실수로 인한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했으며, 곧바로 해당 부분을 삭제 수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내용 중에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가 받은 법률 자문은 KBS 변호사가 아니라, 전 여자친구 본인이 직접 구한 독립적인 법률 자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는 설명도 함께 전하며 "이 오류는 인터뷰한 박효실 기자가 아닌 BBC의 실수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BBC는 "이번 사건이 의도하지 않은 오해에서 비롯된 오류였다면서, KBS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BBC는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마치 KBS가 당시 '1박 2일' 출연자였던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법무팀을 움직인 것처럼 묘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KBS 측은 "KBS는 버닝썬에 연루된 정준영과 관련해 피해자 측과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BBC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스포츠W 노이슬 기자] 첫 팬콘 투어 중인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LA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in LA’(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인 엘에이)는 5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피콕 씨어터(Peacock Theater)에서 열렸으며, 라이즈 히트곡 무대부터 ‘Impossible’, ‘9 Days’, ‘Honestly’, ‘One Kiss’ 등 6월 17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 게임, 토크 등 다양한 코너를 함께 만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SM엔터테인먼트 특히 라이즈 활동 기반인 ‘리얼타임 오디세이’를 생생히 즐길 수 있게 기획된 게임 코너를 통해 멤버들은 ‘형팀 vs 동생팀’ 결과에 따라 다음 공연 지역에서 벌칙을 수행함은 물론, 이와 관련된 영상도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등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어 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에는 조깅에 나선 은석과 푸시업 100개에 성공한 성찬의 모습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연장 앞에는 라이즈 오피셜 MD존이 설치, 게이트 오픈 전부터 현지 팬들이 길게 줄을 서고 티셔츠, 슬로건, 키링 등 현장 판매용으로 준비된 모든 물량이 빠르게 매진되었으며, 관객 입장 BGM으로 ‘Get A Guitar’가 재생되자 객석에 앉은 인원들이 기립해 떼창을 부르고 포인트 안무를 따라추는 등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라이즈, 美 LA 팬콘도 성황...K팝 '라이징 스타' 눈도장/SM엔터테인먼트 또한 K팝 ‘라이징 스타’ 라이즈의 글로벌 행보에 주목한 빌보드(Billboard), 롤링스톤(Rolling Stone), 블룸버그(Bloomberg), 스포티파이(Spotify), 아마존뮤직(Amazon Music) 등 현지 유력 매체 및 플랫폼 관계자들과 ‘Siren’ 안무를 제작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LA 출신 안무가 조쉬 프라이스(Josh Price)도 이번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는 “LA는 저희의 첫 뮤직비디오(Memories, Get A Guitar) 촬영지이자, 데뷔 전 첫 무대로 올랐던 ‘KCON LA’가 열린 곳인 만큼 좋은 추억이 많다. 그런 LA에서 팬콘을 하게 되니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모든 순간 행복했는데, 다음에는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장해서 올 테니까 그때 꼭 다시 만나자”라는 소감을 전하며 팬콘을 마무리했다. 한편, 라이즈 첫 팬콘 투어는 이후 6월 1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계속된다.
BBC 월드, 새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유튜브서 공개[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BBC Eye’가 제작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두 한국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BBC 뉴스 TV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영 예정이다. 또한, BBC스튜디오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인 BBC.com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BBC 월드, 새 다큐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유튜브서 공개/BBC 월드 앞서 BBC Eye는 라디오 시리즈 ‘음모: 버닝썬(Intrigue: Burning Sun)’을 통해 이러한 범죄와 맞서 싸운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후일담을 기록했다. 이번 TV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기자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른 끝에 동경의 대상으로 보였던 K팝 스타들이 저지른 끔찍한 성폭력 행각을 취재, 폭로했다. 지난 2016년 9월, 박효실 기자는 밴드 ‘드럭 레스토랑’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수백만 명의 사랑을 받았던 K팝 스타 정준영의 여자친구였던 한 여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 정 씨가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이내 고소를 취하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이로 인해 대중은 이 여성에 등을 돌렸으며 정준영은 피해자가 되고 언론은 “악당이 되었다”고 한다. 박 기자는 “나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박 기자는 온라인상에서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며, 비난하는 이메일도 쏟아졌다. 이른 새벽부터 전화도 울리기 시작했다. 박 기자는 “전화를 받지 않으니 외설적인 사진을 담은 메시지가 날아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 기자에겐 도망칠 곳이 없었다. 당시 2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그녀는 여전히 자녀가 없다. 이렇듯 박 기자가 사건 이후 후유증과 끝없이 이어지는 온라인 테러에 대처하고자 애쓰는 동안 정준영은 유럽 투어에 나서고, 새로운 음원을 발매하는 등 점점 더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러던 2019년, 정준영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다. 2016년 당시, 정 씨는 경찰 조사 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설 포렌식 업체에 맡긴 바 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해당 휴대전화에 접근할 수 있던 익명의 제보자가 그 속에 담긴 데이터를 유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 제보는 SBS의 연예부 기자인 강경윤 기자에게 전달되었다. 강 기자는 박효실 기자가 시작한 일의 끝을 보게 될 참이었다. 이 휴대전화 데이터엔 정 씨가 2015~2016년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정 씨가 다른 남성 K팝 스타들과 주고받은 충격적인 성적인 영상 및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보게 된 강 기자는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엔 록밴드 ‘FT 아일랜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최종훈도 있었다. 한 메시지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함께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강간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한편 강 기자는 휴대전화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대화방 멤버들이 왜 자신들은 법을 초월한 존재라고 느꼈는지 보여주는 단서도 발견하게 됐다. 일부 대화를 통해 이들이 고위 경찰 간부인 지인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번 BBC Eye의 다큐멘터리는 누구도 차마 건드릴 수 없을 듯한 지위를 누렸던 유명 인사들의 실체가 어떻게 드러났으며, 기사를 통해 대화방 멤버들의 행위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강 기자가 해낸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짚어본다. 한편, 관련자들의 체포가 이뤄지자, 다른 피해자들도 하나 둘 나서서 고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정 씨의 전 여자친구가 처음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대중이 어떻게 등을 돌렸는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피해자들이 용감하게 나선 덕에 한때 대중 앞에서 자신들을 멋진 존재로 포장했던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주요 법정 소송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정의가 실현되었음에도 강 기자 역시 박 기자처럼 온라인 괴롭힘의 표적이 됐다. 강 기자가 기사를 공개한 이후 곧장 시작된 이러한 괴롭힘은 법정 소송 내내 이어졌다. 유죄 판결이 나와도 완전히 잠잠해지는 건 아니었다. 강 기자는 자신과 박 기자가 폭로한 이 사건이 “K팝 산업에서 성과 권력이 어떻게 부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고”가 되었기를 여전히 바란다. 강 기자는 “우리는 거대한 연못에 작은 조약돌 하나를 던진 셈”이라며 “이젠 다시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길 바란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훨씬 더 빠르게 이를 고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BC Eye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버닝썬’은 카이 로렌스가 제작, 감독했으며 모니카 간시, 무스타파 칼릴리, 마크 퍼킨스, 카비타 푸리가 선임 프로듀서를, 마크 퍼킨스가 에디터를 맡았다. 6부작 오디오 내러티브 팟캐스트 ‘음모:버닝썬’은 전세계 팟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K팝 멀티레이블화, 'IP 집중확보→유기적 협업' 새 방향 모색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의 격한 갈등과 함께, 이들의 실질적 분쟁 배경이라 할 멀티레이블 구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도입한 K팝계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물음과 해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엔터테인&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의 격한 갈등과 함께, 이들의 실질적 분쟁 배경이라 할 멀티레이블 구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도입한 K팝계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물음과 해석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엔터테인&
BBC "故 구하라, '버닝썬 게이트' 경찰유착 폭로 숨은 공신"[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고(故) 구하라가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사안인 경찰 유착을 폭로한 숨은 공신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공영 방송사 BBC 탐사 보도팀 BBC Eye가 한국에서 발생한 버닝썬 게이트를 집중 취재했다. 이들은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 다큐에서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두 한국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다큐는 현재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BBC 뉴스 TV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영 예정이다. 또한, BBC스튜디오의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인 BBC.com에서 기사를 읽을 수 있다. BBC Eye는 라디오 시리즈 '음모: 버닝썬(Intrigue: Burning Sun)'을 통해 이러한 범죄와 맞서 싸운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후일담을 기록했다. 이번 TV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박효실 기자는 가수 정준영의 여자친구였던 한 여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 정 씨가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는 내용이. 그러나 이 여성은 이내 고소를 취하했다. 박 기자에 따르면 이로 인해 대중은 이 여성에 등을 돌렸다고 한다. 이후 박 기자는 온라인상에서 온갖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며, 비난하는 이메일도 쏟아졌다. 이른 새벽부터 전화도 울리기 시작했다. 박 기자는 "전화를 받지 않으니 외설적인 사진을 담은 메시지가 날아들었다"고 회상했다. 2019년, 정준영을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다. 2016년 당시, 정 씨는 경찰 조사 중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설 포렌식 업체에 맡겼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해당 휴대전화에 접근할 수 있던 익명의 제보자가 그 속에 담긴 데이터를 유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 제보는 SBS의 연예부 기자인 강경윤 기자에게 전달됐다. 이 휴대전화 데이터엔 정 씨가 2015~2016년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정 씨가 다른 남성 K팝 스타들과 주고받은 충격적인 성적인 영상 및 의식이 없는 여성들을 촬영한 사진을 보게 된 강 기자는 "지금도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엔 록밴드 'FT 아일랜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최종훈도 있었다. 한 메시지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함께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강간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특히 카라 구하라가 버닝썬 수사에 큰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강 기자는 "도대체 그 단톡방에서 나오는 경찰이 누굴까, 그게 너무나 중요한 키포인트였다. 가장 풀리지 않는 문제였고 숙제이기도 했는데 구하라 씨라는 존재가 등장해 물꼬를 터준 것"이라 밝혔다. 강 기자는 "아직도 그날이 기억에 남는데 '기자님 저 하라예요'라는 목소리가 많이 기억이 난다. '정말 도와 드리고 싶어요'라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떠올리는 강 기자는 "구하라 씨와 최종훈 씨는 데뷔 때부터 친한 사이였고 승리 씨나 정준영 씨와도 어느 정도는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그때 하라 씨가 했던 얘기는 본인이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휴대폰을 할 때 본 게 있었는데 '걔네 거기에 진짜 이상한 거 많아요 기자님. 얘기하신 게 맞아요' 라고 얘기를 했다.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 해서 '사실 저는 경찰의 존재를 알고 싶은 것인데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했더니 구하라 씨가 최종훈 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 부분을 대신 물어 봐줬다"고 밝혔다. 이후 강 기자는 최종훈에게 '경찰총장'의 신원을 확인해달라 했고 최종훈은 '경찰총장'이 윤 총경 임을 알려줬다. "구하라 씨는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이었고 저한테 얘기했을 때 어떤 얘기를 했냐면 '저도 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잖아요'(였다)"라고 덧붙였다. 다큐 '버닝썬'은 카이 로렌스가 제작, 감독했으며 모니카 간시, 무스타파 칼릴리, 마크 퍼킨스, 카비타 푸리가 선임 프로듀서를, 마크 퍼킨스가 에디터를 맡았다. 6부작 오디오 내러티브 팟캐스트 '음모:버닝썬'은 전세계 팟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정준영·최종훈·승리 등, '버닝썬 게이트' BBC Eye가 파헤쳤다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이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이 일었던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파헤쳤다. 현재 BBC News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국 BBC 월드 서비스의 탐사 보도팀 'BBC Eye'가 제작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까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추문 취재에 나섰던 두 한국 여성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앞서 BBC Eye는 라디오 시리즈 '음모: 버닝썬(Intrigue: Burning Sun)'을 통해 이러한 범죄와 맞서 싸운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후일담을 기록했다. 이번 TV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하다'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효실, 강경윤 기자의 이야기를 일인칭 시점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두 기자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른 끝에 동경의 대상으로 보였던 K팝 스타들이..
포브스가 아이브를 선택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인' 선정걸 그룹 아이브,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 올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선정됨. 아이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으로 소개되며, 데뷔곡 '일레븐'은 유튜브 조회수 2억 2000만회를 돌파함
"한 사람의 악의" 어도어 민희진과 갈등 빚고 있는 하이브 방시혁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콕 집어 말한 두 글자 보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겠다."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의 수장 방시혁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방 대표의 첫 입장 발표였다.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열렸다. 이날 심문에서 하이브 법률대리인은 방시혁이 제출한 탄원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방 대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알려진 멀티레이블의 문제점에 대해 "아무리 정교한
방시혁, 민희진 처벌 탄원서 제출 "개인 악행으로 K팝 시스템 훼손" [종합][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 사태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17일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모기업인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하이브 측 법률대리인은 방 의장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일부를 공개했다. 방 의장은 탄원서에서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는 지금보다 더욱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것은 창작자로서 제 개인의 꿈에 그치지 않는다, K팝이 영속 가능한 산업이 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창작자가 더 좋은 창작물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이야말로 K팝이 지난 시간 동안 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었다"라며 "민희진 씨의 행동에 대해 멀티 레이블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시스템도, 철저한 계약도 인간의 악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라고 자신만의 생각을 피력했다. 또 방 의장은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겠다"라며 "그것이 개인의 악의와 악행이 사회 제도와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막는 우리 사회 시스템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저는 본사건을 더 좋은 창작환경과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업가적 소명에 더해 K팝 산업 전체의 올바른 규칙 제정과 선례 정립이라는 비장하고 절박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고, 산업의 리더로서 신념을 갖고 사력을 다해 사태의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심문기일에서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관심이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가 벌어오는 돈에 있다며, 뉴진스를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측근들에게 수시로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당초 하이브가 뉴진스를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어겼으며, 방 의장이 뉴진스를 견제하고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으며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 "31일 주총 전까지 결정이 나야 할 것"이라며 "양측은 24일까지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그 내용을 보고 31일 전에는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아이브 신드롬, K팝 아티스트 유일 포브스 '亞 30세 이하 30인' 선정[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브가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영향력의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이브는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 LIST)'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5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30인을 발표했다. 매체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의 헬스케어·금융·예술·스포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분야별 30명씩 선정한다. 아이브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린다. 최근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전 세계 많은 다이브(팬덤명)와 함께 즐기며 공연을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는 아이브가 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단기간 거둔 아이브의 인기 지표를 통해 이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브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하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호평을 얻으며 데뷔 1년여 만에 연간 차트 1위를 기록 및 각종 시상식에서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신인상과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LOVE DIVE)'로 본상,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성과를 얻었다.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 '일레븐'으로 데뷔 2주 만에 '빌보드(Billboard)' 차트 진입에 성공했고,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2 K팝 베스트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2)'에서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4위, '러브 다이브' 6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미국 시사 전문지 '타임(TIME)' 선정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에서도 '러브 다이브'로 '베스트 K팝 노래' 부문에 랭크, 미국 '그래미(GRAMMYS)'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10대 K팝 루키 걸그룹(10 K-Pop Rookie Girl Groups To Watch In 2023)으로도 뽑히는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드러냈다. 또한 아이브는 지난해 10월부터는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이후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개최해 전 세계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특히 오는 8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9월 4~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까지 확정 지으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아이브는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는 중으로 앞으로 또 어떤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표했으며, 더블 타이틀곡 '해야 (HEYA)'와 '아센디오(Accendio)'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진스, K팝 걸그룹 최초 버선발로 경복궁 근정전 공연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공연한다.16일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측에 따르면, 최근 뉴진스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스페셜 무대 사전 촬영을 마쳤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대한 의식을 거행하던 궁궐 건물이자 현재 국보로 지정된 중요 국가유산이다. 근정전 일대에서 대중 공연이 펼쳐진 건 1954년 경복궁 개방 이후로도 드문 일이다. 국가유산청은 K팝을 이끄는 뉴진스의 무대를 위해 특별히 근정전을 오픈했다.앞서 2020년 미국 NBC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뉴진스맘’ 민희진, 알고 보니 ‘포카맘’ [이슈&톡]민희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 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멤버들이 기죽을까 봐 갔던 애들이 또 가고 또 가고 앨범 또 사고 이게 도대체 뭐야. 저는 지금 음반 시장 너무 다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긴급 기자회견 중 남긴 말이다. 일반적인 K팝 기획사들이 앨범에 멤버들의 랜덤 포토카드(포카)를 넣어 판매량을 늘리는 행위, 음반 판매사나 유통사가 앨범을 대규모로 먼저 구매한 후 기획사가 팬 사인회 등의 행사로 판매를 지원하는 행위(밀어내기) 등을 대놓고 저격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K팝 팬들은 업계의 고질적 문제를 작심 비판한 민 대표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포카나 팬사인회 이벤트 당첨을 위해 적게는 수십장에서 많게는 수백장의 앨범을 구매한, 소위 말하는 ‘앨범깡’의 피해자들이 많기 때문 이 발언은 K팝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업계에서 바라보는 민 대표의 이 발언은 ‘내로남불’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랜덤 포카 시작은 소녀시대, 곧 민희진 K팝 시장에서는 이 포카의 시작을 그룹 소녀시대가 지난 2010년 발매한 정규 2집 ‘오’(Oh!)로 본다. 멤버들의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앨범에 삽입, 소녀시대가 시작한 ‘삼촌팬’들을 비롯한 국내외 소원(소녀시대 팬덤명)들의 지갑을 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팬들은 똑같은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하기 시작했고, 팬들 사이에서 이 포토카드를 교환하거나 사고 파는 문화도 생겨났다.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러한 형태의 앨범은 스트리밍 시장이 활성화되며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음반 시장을 다시 부흥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런 데빌 런’(Run Devil Ru), 미니 3집 ‘훗’ 등을 추가로 발매한 소녀시대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걸그룹 최초로 음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SM)에 공채 직원으로 입사한 민 대표는 2009년부터 나온 SM 소속 가수들의 앨범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인물이다. ‘오’ 역시 그의 손이 닿은 앨범으로 민 대표는 이 앨범의 크렛딧에 ‘비주얼 디렉션’(Visual Direction) 담당자로 홀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이 포카 문화를 만들고 실행에 옮긴 셈인데, 이제와 ‘병폐’로 지적하며 K팝 팬들을 선동하는 모양새다. 물론, 포카란 문화가 긍정적 변화 없이 상업적으로만 변질돼 왔다는 취지에서 언급했을 수 있지만 어찌 됐건 ‘아이러니’라는 지적이 업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뉴진스도 한다, ‘랜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의 배경에는 ‘뉴진스는 안 한다’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 보는 시각은 전혀 달랐다. 오히려 뉴진스도 ‘한다’는 게 주된 의견이었다. ‘랜덤 포카’란 표현을 사용하기 애매할 뿐, 다를 게 없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는 ‘랜덤 앨범’에 있었다. 뉴진스는 데뷔 앨범을 비롯한 발매 앨범들을 멤버별로 버전을 나눠 총 6종, 위버스 버전까지 총 10종류로 제작했다. 이를 랜덤으로 판매했기 때문, 사실상 뉴진스의 팬들 역시 원하는 버전을 모두 모으기 위해선 ‘앨범깡’을 해야 했다. 밀어내기 팬사인회를 함께 지적했지만, 뉴진스 역시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팬사인회를 여러차례 진행하며 앨범 판매량을 끌어 올렸다. 3연속 밀리언셀러 등의 기록이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란 소리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랜덤 포토카드는) 뉴진스는 안 한다. 그러면서 (앨범) 랜덤은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왜 랜덤으로 하냐면 한 앨범에 모든 연예인의 사진이 들어가면 CD가 사전이 되기 때문이다. 또 랜덤을 안 하면 자연스레 멤버의 인기가 비교된다. 나는 그게 너무 싫다”라는 이유를 댔다. 그럴싸한 설명이지만, 이현령 비현령 느낌이다. 팬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앨범을 구매하게 하는 방법 자체는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만든 포토카드가 시작이 됐듯, 민희진이 쏘아 올린 이 랜덤 앨범 역시 후배 제작자들에게 ‘병폐’로 꼬집힐 수 있다. 잔다르크가 된 것처럼 업계의 문제점들을 짚었지만, 결국은 ‘내로남불’이란 지적이 왜 계속 따르는지 곱씹어 봐야 할 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미니 2집 'NA' 발매..."오직 '나'를 보여줄 '나'연의 두번째 챕터"[스포츠W 노이슬 기자] 트와이스 나연이 6월 14일 새 미니 앨범 'NA'(나)를 발매하고 2년 만에 전격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3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나연의 미니 2집 발매를 알리는 로고 모션을 깜짝 공개했다. 'HOW TO FALL IN LOVE WITH 'NA''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잡는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나연은 내달 1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두 번째 미니 앨범 'NA'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팬들 곁을 찾는다. ▲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미니 2집 'NA' 발매..."오직 '나'를 보여줄 '나'연의 두번째 챕터"/JYP엔터테인먼트 신보명 'NA'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미니 1집 'IM NAYEON'(아이엠 나연)이 본명 '임나연'임과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타임테이블에는 풍성한 티징 일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나연은 16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18일 앨범 트레일러, 20일부터 30일까지 콘셉트 포토, 6월 7일 앨범 스니크 피크, 10일과 12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오픈한다. 나연은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서 2022년 6월 미니 1집 'IM NAYEON'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서 신기록을 쏟아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미니 1집과 타이틀곡 'POP!'(팝!)으로 빌보드 총 18개 부문에 진입했다. 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곡 분위기, 나연 고유의 톡톡 터지는 에너지가 탁월한 시너지를 내며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 인기를 누렸다. 약 2년 만에 여름 컴백을 예고한 나연이 새 앨범 'NA'로 'K팝 솔로 퀸'이자 '서머퀸' 명성을 공고히 한다. 최근 트와이스는 음반과 공연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글로벌 정상 걸그룹' 명성을 빛내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With YOU-th'(위드 유-스)가 3월 9일 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200' 1위에 랭크인했고,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를 자랑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 역시 성황리 전개 중이다. 이들은 7월 13일~1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27일~28일 K팝 걸그룹 최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디움 헤드라이너' 활약세를 이어간다. 한편 솔로 아티스트 나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NA'는 6월 14일 오후 1시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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