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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Archives - Page 9 of 16 - 뉴스벨

#k리그 (303 Posts)

  • [탐사보도⑪] '과이불개' RO 논란은 계속→K리그는 규정위반, KFA는 규칙위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충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프로축구연맹이 관리 감독하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대행 신생 업체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무자격 RO(Replay operater)들의 승인 절차를 밟았다. 여기서 RO란, VAR의 4가지 프로토콜에 의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당 장면에 대한 영상 화면을 VAR 심판에게 제공하는 역할이다.최근 프로축구연맹은 자격이 승인되지 않은 RO들을 공식 경기에 투입해 논란을 빚고 있다.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현재 프로축구연맹 측은
  • 무려 10개월 만에 석방된 손준호 상태…모두 놀라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가 중국 구치소에서 석방되어 귀국했다. 손준호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몸 관리를 소홀히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계획이다. 손준호는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 인천 UTD, 임중용 신임 단장 선임 "내 모든 축구 인생 바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중용 전(前) 전력강화실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중용 신임 단장은 인천 구단의 레전드 출신으로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프런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소통을 기반으로 전달수 대표이사 등 프런트와 조성환 감독 등 현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999년 K리그에 데뷔해 2004년 인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임 단장은 2011년까지 8년간 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다 은퇴했다. K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전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05년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인천이 창단 2년 만에 리그 통합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해 그해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 단장은 은퇴 직후인 2012년,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올라 독일 명문팀 베르더 브레멘에서 약 18개월간 지도자 연수를 수행했다. 2013년 인천 구단으로 돌아와 2014년까지 유소년 팀 U-18 대건고 코치로 활약했고, 이듬해엔 감독으로 부임해 2017년까지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팀 코치를 역임하면서 2019년, 2020년 등 감독이 공석일 때는 감독 대행 역할도 수행했다. 2020년부터 인천 구단 기술 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임 단장은 2021년 구단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과 함께 구단의 창단 첫 아시아 무대(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임 신임 단장은 "8년 만에 구단의 단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내가 사랑하는 팀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한편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나의 팀을 사랑하는 팬들이 경기장에서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내 모든 축구 인생을 바쳐볼 것"이라고 선임 의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여자축구 WK리그, 유소녀팀 운영 정책 놓고 '진통' ▲ W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서울=연합뉴스) '유소녀팀 의무화 정책'을 놓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실업축구 WK리그 팀들이 대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여자축구연맹은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을 앞두고 리그 운영 규정에 유소녀팀 운영과 관련된 조항을 넣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WK리그에 참여하는 팀은 각자 사정에 맞게 유소녀팀을 산하에 두기 위한 계획안을 내야 했다. 기간은 지난달 23일까지였다. 연맹은 지난해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협업 끝에 마련한 'W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통해 구단 산하 유소녀팀의 공식 대회 출전을 '권장'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나아가 WK리그 참여 팀에 강력하게 유소녀팀 운영을 요구한 것이다. 여자축구 저변이 좁아진 상황에서 최상위인 WK리그 차원에서라도 선도적 움직임을 보이자는 취지라고 한다. 원칙대로라면 유소녀팀 운영 계획안 미제출 시 올 시즌 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마감으로부터 한달가량이 지난 이날까지도 일부 팀은 연맹에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WK리그는 별다른 문제 없이 개막했다. 지난 16일 개막전 4경기가 치러졌다. 개막전에서 창녕WFC를 2-1로 기분 좋게 제압한 서울시청WFC는 유소녀팀 운영 계획이 없다. 구단이 기본적으로 '직장운동부'인 이상 그 밖의 영역인 유소녀팀을 임의로 꾸릴 수 없다는 게 서울시청의 입장이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직장인으로서 근로 계약을 맺는 직장운동경기부 특성상 유소녀팀 운영은 어렵다. 내부 규정들을 검토해봤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며 "(연맹에서) 불참해야 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단별 별도 법인화가 참여의 전제 조건인 '프로리그' K리그의 경우 각 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재량 영역이 넓다. 하지만 실업팀 체제인 WK리그는 사정이 다르다. K리그처럼 법인화가 이뤄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도 당장 유소녀팀 창단이 쉽지 않다고 한다. 서울 등 대도시권과 달리 지역 내 충분한 유소녀 선수 인구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구단들은 충분한 소통 끝에 클럽 라이선스 제도를 강화하는 거시적 변화 없이 새 시즌 리그 규정에 문제의 조항만 넣은 연맹의 행정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유소녀팀 창단 지시는 사실상 투자를 늘리라는 건데, 여자축구팀 운영을 통한 경제적 이득이 없다고 보는 모기관·기업은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반면 연맹은 이들 기관·기업이 여자축구 저변 확대 움직임에 동참해줬으면 한다. 한편으로 유소녀팀 운영 조항을 명문화하는 승부수를 던진 연맹 역시도 실제 '리그 퇴출' 징계를 내리기는 부담스럽다. WK리그 참여를 원하는 기관, 기업 등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연맹은 8개 팀 체제를 힘겹게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남자축구인 K리그에서 유소녀팀 창설 움직임이 감지된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12세 이하(U-12), 15세 이하 유소녀팀 창단 제안서를 여자축구연맹에 제출한 걸로 파악된다. 3년 안에 U-18 팀까지 창단해 연령별 유소녀 선수 육성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게 부산의 구상이다. 여자축구 전문 선수는 10년 전인 2014년(1천765명)보다 15%가량 줄었다. 지난해 8월 기준 1천570명이 축구협회에 등록됐다.
  • 태국 축구 이시이 감독, 7년 전 ACL서 한국 팀 울린 지도자 2017 ACL 조별리그서 K리그 울산에 0-2·0-4 완패 안겨 가시마서 리그 우승·클럽 월드컵 준우승 일궈 태국 축구대표팀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황선홍호'와 맞붙는 태국 국가대표팀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1999년 코치로 새 길에 들어선 후 20년을 J리그에서 축구 지도자로 일했다. 특히 코치, 감독 등 직책으로 가시마 앤틀러스에만 18년을 몸담았다. 오랜 코치 생활 끝에 2015년 7월 가시마의 정식 감독이 된 그는 2년이 안 된 재임 기간 중 우리나라 K리그 팀에 아픔을 안긴 바 있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현 울산 HD)를 조별리그 탈락으로 내몰았다. 울산은 2016시즌을 리그 4위로 마쳐 3위까지 주어지는 ACL행 티켓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전북 현대가 대회 출전권을 박탈당하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낸 항소도 기각돼 '행운'이 왔다.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한 울산의 첫 경기 상대가 바로 이시이 감독이 지휘한 가시마였다. 당시 김도훈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한 울산은 2017년 2월 21일 열린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가시마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울산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조별리그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져 울산은 가시마를 한 번 더 만났다. 그해 4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설욕을 벼른 울산은 0-4로 참패했다. 후반에만 네 골을 헌납했다. 이 패배로 대회 성적이 1승 1무 3패가 된 울산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가시마는 E조에서 3승(2패)째를 챙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시즌 J1리그 우승을 이룬 가시마는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섰다.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을 연파하고 결승을 밟은 가시마는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혀 우승은 놓쳤다. 한 수 위 기량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2로 전·후반을 마치며 선전했으나 연장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알나스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2-4로 졌다. 이시이 감독 부임 전까지만 해도 가시마는 K리그 팀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그를 선임하기 직전인 2015년 상반기에 열린 ACL에서는 H조에서 FC서울과 경쟁에서 밀려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가시마전 패배에 아쉬워하는 울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원정에서 서울에 0-1로 무릎을 꿇은 가시마는 조별리그 최종전이 된 홈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에게 결승 골을 내줘 2-3으로 졌다. 이 경기를 이긴 서울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가시마는 그대로 탈락했다. 이시이 감독이 타 감독을 보좌하던 코치 시절에는 주로 K리그 팀이 가시마에 아픔을 안겼다. 2009, 2010, 2011년 ACL 모두 가시마는 16강에서 떨어졌다. 상대는 전부 K리그 팀이었다. 2009, 2011년은 서울, 2010년에는 포항 스틸러스에 막혔다. 특히 2009년에는 서울과 혈투를 치렀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밀렸다. 2017년 5월 가시마를 떠난 이시이 감독은 강등 위기에 처한 오미야 아르디자로 둥지를 옮겼으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이듬해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하자 감독직을 내려놓고 태국으로 건너갔다. 2021년 부리람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그는 2년 연속 3관왕(리그·컵대회·리그컵)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전 패배 이후 알렉산드레 푈킹 감독을 경질한 태국축구협회는 이시이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시이 감독 체제로 재편한 태국을 상대로 '속죄의 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가시마 꺾고 우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태국의 3, 4차전이 이어진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대표팀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탁구게이트', 일부 선수가 대한축구협회 직원과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한 '카드게이트' 등 거듭된 사건과 추문에 휩싸였다. 황선홍호 축구대표팀은 다득점 연승으로 여론을 뒤집고자 한다. 태국의 FIFA 랭킹은 우리나라보다 79계단이나 낮은 101위다. ahs@yna.co.kr, pual07@yna.co.kr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안산, 명예훼손 혐의 고소 당해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평소 요리 실력 뽐내던 BTS 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 전처 살해 후 시신 두고 외박…다음날엔 경비원 살해 시도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과로에 지친 한국인들, '반려 돌멩이' 키우며 안식 얻어"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친할머니 살해한 '인면수심' 남매 기소
  • "네 이름값은 의미 없다" 김기동 린가드 경고, 영국에서도 주목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시 린가드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보인 경기력 태도를 지적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경고를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린가드가 '열심히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 감독으로부터 신랄한 질책을 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로 김 감독이 한 말을 조명했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던 린가드는 후반 13분 알렉산다르 팔로세비치와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32분 가량을 소화했다.그런데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린가드를 다시 교
  • K리그2 수원, 아코스티와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 강원 수비 사이로 질주하는 아코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측면 공격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맥스웰 아코스티(등록명 아코스티)와 결별했다. 수원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정보다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번 시즌 더는 전력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아코스티와) 상호 협의를 통해 잔여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아코스티는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에도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이 지속돼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후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해왔다. 수원은 "하반기 등록 기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이번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시즌 FC안양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아코스티는 2023시즌 K리그1에서 경쟁하던 수원에 합류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출전,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양 시절 기록을 합치면 K리그 통산 66경기에 출전 19골 12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떨어져 처음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은 수원은 대행을 맡던 염기훈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해 1부 복귀를 목표로 K리그2에서 경쟁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꺾은 수원은 2라운드인 서울 이랜드FC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졌다. 전날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다. 강등을 피하기 위한 거친 대결 (수원=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 경기. 강원 서민우가 수원 아코스티를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2023.12.2 superdoo82@yna.co.kr pual07@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 K리그1 포항, 광주 1-0 잡고 2연승…'부상 복귀' 정재희 결승골 김천은 전북에 1-0 승리…전북, 공식전 6경기 무승 결승골 넣은 정재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의 돌풍을 극적으로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정재희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대구FC에 3-1 승리를 거둔 포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3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에게는 K리그에서 지휘한 첫 연승이다. 시민구단임에도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에도 개막 연승을 달려 K리그 '최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직 선두(승점 6·2승 1패)인 광주의 순위는 이어지는 2위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에 달라질 수 있다. 전반부터 치열하게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왼쪽의 신광훈, 오른쪽의 완델손 등 베테랑 풀백을 앞세워 광주 측면 공격을 봉쇄한 포항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은 좀처럼 하지 못했다. 전반 7분 포항 조르지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시즌 첫 패배 당한 이정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곧이어 포항 홍윤상이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 시도한 왼발 슈팅도 김경민의 발에 걸렸다. 광주로서는 전반 45분 엄지성의 스틸을 이어받은 이희균이 골 지역 왼쪽 수비진 틈바구니에서 기술적으로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황인재에게 걸린 게 아쉬웠다. 치열했던 승부를 끝낸 건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정재희의 발끝이었다. 후반 48분 골킥이 이호재의 타점 높은 헤더를 통해 전방으로 연결되자 정재희가 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인 정재희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다 못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또 다쳐 '시즌 아웃'되는 아픔을 겪었다. 포항은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후반 초반 한찬희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홍윤상도 전반 초반 몸에 이상을 호소해 조기에 교체됐다. 결승골 넣은 김현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스트라이커 이건희가 왼쪽 무릎을 걷어차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대구F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김천은 이로써 2승째를 쌓으며 4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개막 첫 패배를 당하며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친 전북은 10위(승점 2)에 머물렀다. 전북은 올해 치른 첫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만 2-0으로 승리했을 뿐, 이후 6차례(4무 2패) 공식전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천은 전반 24분 김현욱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초중반 김천을 위험지역에 몰아넣고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넣기에는 '한끗'이 부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북 공격은 무뎌졌고, 외려 김천이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며 승부를 마감했다. ahs@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K리그1 서울, 김기동 체제 첫 승…린가드 3경기 연속 교체 출전 일류첸코·기성용 연속골로 제주 2-0 제압…서울 홈 2경기 평균 4만명 일류첸코(가운데)의 골에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2024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 기성용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올해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화제를 몰고 다닌 서울의 시즌 첫 승이다. 서울은 앞서 2일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0-2로 지고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선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이날 시즌 첫 득점과 함께 승리도 챙겨 승점 4를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에 나선 제주는 1라운드 강원FC와 1-1로 비기고 10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안방에서 3-1로 꺾은 뒤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일류첸코, 강상우, 조영욱이 공격 선봉에 서고, 한승규가 뒤를 받친 서울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해 지난 두 경기 동안 하나도 없었던 득점을 이날 경기 시작 23분 동안 두 차례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서울 김주성이 제주 한종무에게 걸려 넘어진 상황이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오른발 슛을 넣어 서울의 시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23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린 뒤 강상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밀어내자 서울의 캡틴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포를 때려 추가 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리 조나탄과 탈레스 투톱을 내세웠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제주는 양 측면 공격에 나섰던 김승섭과 22세 이하(U-22) 자원 한종무를 전반 32분 빼고 진성욱과 서진수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서울 린가드, 제주 헤이스의 경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탈레스 대신 헤이스를 내보낸 제주의 공격 흐름이 한결 활발해지자 서울은 후반 12분 한승규와 미드필더 류재문을 빼고 린가드와 팔로세비치 카드로 맞불을 놨다. 후반 23분엔 일류첸코도 박동진으로 바꿔주며 공격진에 에너지를 더했다. 한 골 만회부터 절실했던 제주는 후반 45분 센터백 임채민이 서울 이태석과의 몸싸움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해 힘이 빠졌다.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린가드는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린가드의 슈팅이 제주 수비를 맞고 들어가며 린가드의 K리그 무대 첫 세리머니가 나올 뻔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지적됐다. 10일 서울과 인천의 2라운드 때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인 5만1천670명이 입장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날에는 2만9천536명이 들어와 서울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홈 경기 평균 관중 4만603명을 기록했다. songa@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오늘금융]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365일 혜택 신한은행은 그룹 '뉴진스'가 출연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영상광고를 3월 15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역량을 집중해 출시한 카드로 1년 365일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담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날마다 득(得)되는 트래블 카드’로 소개하면서 여행갈 때만 사용하는 트래블 카드가 아닌 일상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임을 알려준다.광고 영상은 뉴진스 멤버들이 어디선가 들리는 코골이 소리의 근원지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행이 끝난 후 서랍
  • '2연승+선두' 광주, 원정 무덤에서 '첫 개막 3연승' 도전 '린가드 침묵' 서울은 제주에 '마수걸이 승리' 노려 '승리의 주역, 광주FC 가브리엘'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서울 FC의 경기에서 광주 가브리엘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는 광주FC가 '포항 징크스' 극복과 창단 첫 K리그1 '개막 3연승' 달성에 도전한다. 광주는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역대급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뛴 FC서울을 2-0으로 무너뜨린 광주는 10일 강원FC와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하며 2연승(승점 6·6득점)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승점 6·4득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로 나섰다. 2경기에서 6골을 쏟아낸 광주는 실점을 4골로 막으며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2년 연속 '돌풍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가 3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는 포항이다. 포항은 개막전에서 울산에 0-1로 무너졌지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3-1로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승자와 패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광주 선수들이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광주에 포항은 오래된 '천적'이다. 2011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후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2승 8무 16패로 절재적인 약세였다. 승리는 2021년(원정)·2023년(홈) 한 차례씩 따냈다. 광주는 2021년 11월 7일 포항을 원정에서 2-1로 꺾으며 창단 이후 첫 포항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무려 21경기 연속 무승(6무 15패) 이후 포항을 상대로 울린 첫 승전고였다. 하지만 이후로도 광주는 포항을 쉽게 이기지 못했다. 2023년 6월 3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4-2로 역대 두 번째 승리를 얻기까지 1년 7개월이 필요했다. 이 때문에 광주는 이번 포항과 3라운드 원정을 통해 '포항 징크스'를 완전히 지우려고 한다. 최근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달리고 있어 자신감이 크다. 이번에 포항을 이기면 2021년 11월 이후 '역대 두 번째 포항 원정' 승리를 맛본다. 지시하는 박태하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포항 박태하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4.3.1 yongtae@yna.co.kr 더불어 광주는 포항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면 창단 이후 첫 K리그 개막 3연승을 달성한다. 광주는 K리그2 시절인 2019년에 개막 2연승을 포함해 19경기 무패(13승 6무)를 질주한 바 있지만 K리그1 무대에서는 개막 2연승을 따낸 것조차 올 시즌 처음이다. 광주는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고,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쏟아내며 3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에게 3경기 연속골을 기대한다. 홈팬과 기뻐하는 설영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선제골을 넣고 홈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한편,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문수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연승+선두 등극'을 노린다. 개막전에서 포항에 1-0 신승을 거둔 울산은 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이동경의 멀티골(2골 1도움)을 앞세워 3-2로 이기고 2연승을 따냈다. 울산은 12일 전북 현대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고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강행 티켓을 차지한 터라 팀 분위기가 급상승했다. 다만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개막 2경기 무승(1무 1패)에 빠지며 승리가 절실한 인천과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밖에 린가드의 '마수걸이 득점포'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서울(1무 1패)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 2경기 무패(1승 1무)의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일정] ▲ 16일(토) 대전-강원(14시·대전월드컵경기장) 대구-수원FC(16시30분·DGB대구은행파크) 서울-제주(16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 17일(일) 포항-광주(14시·포항스틸야드) 김천-전북(14시·김천종합운동장) 울산-인천(16시30분·울산문수경기장) horn90@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 K리그 13년 누빈 이종호 은퇴 "'광양루니' 별명, 자부심이었다" 2021년 전남 시절의 이종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3년 동안 저돌적으로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 '광양루니' 이종호(32)가 축구화를 벗었다. 이종호는 1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2(2부) 성남FC와 계약이 끝난 그는 성남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과 계약 논의를 해왔으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는 미련 없이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 그는 "행복한 축구선수의 삶을 보냈다. 팬들에게 기억될 만한 광양루니, 이종호랑이 등 여러 별명으로 사랑을 받았고, 그 또한 선수시절 제 자부심이었다"면서 "은퇴를 한다고 생각하니 축구선수 시작부터 현재까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적었다. 이어 "축구를 통해 인생을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한편으로는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2011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종호는 2019년 일본 V-바렌 나가사키 임대 시절을 제외하면 13년 동안 줄곧 K리그에서 뛰었다. '내 볼이야!'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 경기. 대구FC 홍정운(왼쪽)과 전남 이종호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1.11.24 iso64@yna.co.kr K리그1 218경기 49골 22도움, K리그2 74경기 19골 4도움, 리그컵 3경기 등 K리그 통산 296경기에 나서 68골 26도움을 기록했다. 팬들에게 가장 강렬하게 인상을 남긴 건 프로 데뷔 구단이며 7시즌을 뛴 전남 드래곤즈에서였다. 2011∼2015년, 그리고 2020∼2021년 전남 유니폼을 입고 195경기를 뛰며 48골 15도움을 올렸다. 전남 홈구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워낙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그를 두고 팬들은 광양루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종호는 전남이 2021년 이룬, 2부 구단 사상 첫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전북 현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울산 현대의 2017년 FA컵 우승도 함께하는 등 '우승 복'을 누릴 만큼 누렸다. 이종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멤버이기도 하다. A대표팀에서는 2경기 1골의 기록을 남겼다. ah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 최고령 첫 태극마크에도 덤덤 주민규 "내일 전북전 잘 치르겠다" 만 33세 333일에 생애 첫 국가대표…월드컵 예선 태국전 참가 K리그1 득점왕 두 번 오른 국내파 최고 스트라이커 벤투·클린스만호에선 외면받다 황선홍 임시감독 부름 받아 선제골 환호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고 김민우와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늘 소식과 무관하게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태극마크의 꿈을 이룬 날에도 프로축구 울산 HD의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다음 날 경기에 집중했다. 주민규는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발표한 3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만 33세 333일의 나이에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울산 동료 이명재와 광주FC의 정호연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으나 시선은 주민규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주민규는 현재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는다. 2021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22골을 터뜨리며 처음으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2시즌에는 17골로 조규성(미트윌란·당시 전북 현대)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출전 시간이 많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시즌에는 왕좌를 탈환했다. 17골로 득점 레이스를 단독 선두로 마쳐 K리그 최고 골잡이 타이틀을 다시금 거머쥐었다.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은 2022시즌과 2023시즌, K리그1 2연패에 성공했다. 모두가 그를 인정했다. 그러나 대표팀 사령탑으로부터는 인정받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주민규를 단 한 번도 뽑지 않았다.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할 때마다 무척이나 억울했겠지만, 주민규는 흔들리지 않고 소속팀에서 소임을 다했다. 올해도 주민규의 발끝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지난 2월 반포레 고후(일본)를 상대로 치른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 2차전에서 총 3골을 작렬, 울산의 8강행에 앞장섰다.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계 훈련 기간 체지방을 줄이면서 스피드와 활동량을 높이는 '업그레이드'를 한 주민규는 홍명보 울산 감독의 전술을 그라운드에서 잘 이행하며 매 경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좌절할 만한 상황이 수년째 반복됐지만 흔들림 없이 골망을 흔들어온 주민규를, 현역 시절 국보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 감독은 외면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또 다른 영역이다.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고 주민규를 선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침 황 감독이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 이날 오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다음날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이 진행됐다. 슛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슛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울산 구단에 따르면 주민규는 훈련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오늘 소식과 무관하게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울산은 원정에서 치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겨 다소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러나 이번 전북과 8강전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여서 조금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늘 바로 앞만 보고 달려온 주민규의 머릿속에는 '전북전 승리'라는 화두밖에 없다. 울산은 주민규를 비롯해 김영권, 조현우, 엄원상, 설영우, 이명재 등 6명을 A대표팀 명단에 올려놨다. 여기에 더해 이날 함께 발표된 U-23(23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도 울산 소속 이재욱, 장시영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총 8명의 태극전사를 배출하며 'K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울산과 전북의 ACL 8강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주민규의 만 33세 333일은 한국 축구 대표팀 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기록이라고 밝혔다. 기존 최고령 기록은 2008년 10월 허정무 감독 시절 송정현(당시 전남)이 32세 131일에 처음 발탁된 것이다. 주민규는 21일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ahs@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인니 항공사, '비행 중 동시 졸음' 기장·부기장에 정직 처분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 '5만 명 구름 관중' 불러 모은 린가드 "이제 시작...구단-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 중, 제주전 반드시 승리" (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하루 빨리 자존감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이날 경기에 앞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 상태가 아직 6, 70%에 그쳐 후
  • 이강인 뽑은 황선홍 "보듬고 화합해야…구성원 모두의 문제" 태국과 2연전 나설 23명 발표…"국민들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질문에 답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탁구 게이트'로 논란을 빚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며 이제는 화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 황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거센 비판을 받은 이강인을 두둔하며 "이런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뿐 아니라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도 대표팀으로 불렀다.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정호연(광주)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름이다. 황 감독은 주민규를 언급하며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는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어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황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질문에 답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 이강인 등 선수 선발 경위는. ▲ 코칭스태프 선임 후 그간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코치들과 K리그 등을 관찰했고 해외 선수들은 영상을 통해 컨디션, 포지션 등을 확인했다. 모든 걸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상 선수를 빼고 23명을 뽑았다. 이강인과 관련해 두 선수(이강인, 손흥민)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우리 축구 팬 여러분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 의견을 냈다.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선발했다. 이러한 일들이 두 선수만의 문제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원들,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등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국민 여러분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 직접 지도해봤거나 대표팀 경험이 있거나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뽑았나. 공격진에 변화를 준 이유는. ▲ K리그를 관찰해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염두에 뒀다. 대표팀엔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돼야 한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하는 팀이라 코칭스태프가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 주민규의 경우 여러분들이 아실 거다.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또 다른 영역이다.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 전반 교체 아웃되는 이강인 (진화[중국]=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전반전 이강인이 교체되며 황선홍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3.9.24 yatoya@yna.co.kr -- 파리 올림픽도 준비해야 한다. 이강인을 올림픽에 차출할 생각이 있나. 파리 생제르맹과 대화했나. ▲ 예선전에는 차출이 불가하다. 예선 통과 후 7월에는 다시 논의해야 한다. 우리가 선택권을 가진 게 아니라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 대표팀, 이강인에 대한 국민 여론이 태국과 2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떻게 풀어갈 건가. ▲ 공감한다.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제가 한 거다. 이강인을 이번에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넘기면 위기는 넘길 수 있다. 하지만 다음에 부른다고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든 이강인이 한국에 오면 여러 가지 상황상 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감독 역할도 하지만, 다른 역할도 있다. 두 선수와 의사소통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거다. 선수 시절 경험으로 봤을 때 항상 이런 팀 내부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빨리 이를 푸는지가 관건이다. 팀이 다시 모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가 된다. 그런 경험을 제가 선수 시절에 했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건 거기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울산 주민규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표팀 내 문제를 다 파악했나. 어떤 해결책을 낼 건가. ▲ 고참 몇몇 선수와 통화해 여러 상황을 들었다.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내가 그 안에 있지 않아서 면밀히 파악하긴 어렵겠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세심히 볼 것이다. 대화를 통해 어려워하는 부분을 조금은 정리해야 한다. --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배준호가 들었다. 스토크 시티와 차출 논의했나 ▲ 튀르키예 전지훈련이 끝나고 12일간 유럽 출장 중 셀틱, 세인트 미렌(이상 스코틀랜드), 스토크 시티 등 네 팀을 방문했다. 배준호와 관련해서는 예선에 참여시켜주는 걸로 어느 정도 합의를 본 상태다. 물론 팀 사정상 말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약속받았다. 양현준과 김지수도 마찬가지다. 구단 방문해서 허락받았다 -- 이승우도 K리그에서 맹활약 후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했다. ▲ 제가 경기장에서도 확인했다. 이승우에 대해 마지막까지 논의했다. 하지만 조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는 못했다. 조금 아쉽게 생각은 한다. 이승우뿐 아니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계속 정진했으면 한다. -- 지난 대표팀에서 전술적 움직임이 없었다고 하는데 손흥민, 이강인 등을 어떻게 활용할 건가. ▲ 구상은 해뒀지만 여기서 말씀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려 한다. 이전에는 공격, 수비 시 불균형이 많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기간이 짧아서 모든 걸 다 만들어서 경기하기는 어렵지만 균형에 집중해서 경기할 생각이다. '이강인 발탁' 발표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pual07@yna.co.kr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탁구 게이트' 후 맹활약 이강인, 결국 '축구로 속죄' 기회 얻어 검찰, 아내와 다투고 거주지 무단이탈한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알몸 등장' 파격 오스카 시상식…행사장 밖에선 전쟁 중단 시위 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살인 인정 강간 부인"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목욕탕 내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 'K리그 득점왕' 울산 주민규, 드디어 태극마크 달다…"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산HD의 간판 골잡이 주민규가 드디어 태그마크의 한을 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주민규는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대표팀의 공격수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며 34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주민규는 2021시즌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K리그1 승격 후 꾸준히 K리그 득점 상위권을 달렸다. 2021시즌 22골, 2022시즌 17골, 2023시즌 17골로 K리그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전북현대에서 뛰던 조규성에게 밀려 득점 2위를 차지한 2022시즌을 제외하면 2021시즌, 2023시즌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하지만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파울로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 당시에도 여전히 물오른 경기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준 주민규였으나, 매번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욱이 대표팀 주축 공격수였던 황의조가 사생활 논란으로 차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외면당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클린스만 전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후 새롭게 기회를 잡았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접어들면서 대표팀은 변화를 꾀하게 됐고, 주민규의 발탁 여부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수 포지션에 조규성과 함께 주민규를 선택, 이를 두고 "여러가지 발탁 요소들이 있지만 득점력은 또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다. 최근 3년 간 리그에서 5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주민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늦깍이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1990년생 올해로 만 33세인 그는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없다. 미드필더에서 첫 활약을 펼치다 프로 생활을 거치며 공격수로 포지션 변화를 가져갔고, 최전방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K리그 공식 개막전 당시에도 주민규는 대표팀 승선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공격수로서 골을 넣는 것은 숙명이다. 항상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감독님이 바뀌었다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울산에서 제 역할을 최대한 한다면 대표팀은 그 다음 생각해볼 문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제 그 다음을 생각할 시간이 찾아왔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 간절한 기회인 만큼 대표팀에서 보여줄 차례다. 이전까지 대표팀은 조규성을 비롯해 오현규(셀틱)가 활약했으나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붙박이 공격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K리그 최고령' 김학범 감독 "대표팀 감독의 역할은 선수 발굴" "대표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중요…대표팀 자원 두툼해야" 선수들 독려하는 김학범 감독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사태와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임시 대행 체제'를 지켜본 김학범(64)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들의 프로 의식 결여'와 '사령탑의 자기 역할 미이행'이 낳은 결과라며 아쉬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냈고,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까지 지휘한 '우승 청부사'다. K리그 무대에서도 K리그 우승(2006년·성남 일화),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2014년·성남FC)을 지휘한 '베테랑' 지도자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앞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언급이 됐던 김 감독은 지난해 12월 제주 지휘봉을 잡으면서 2017년 광주FC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잠시 떠나있던 K리그 무대로 7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1·2부를 통틀어 'K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 감독은 지난 2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긴 뒤 10일 대전하나시티즌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따내며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휘했다. 특히 제주는 대전을 꺾으면서 무려 7년 만에 K리그 홈 개막전 승리의 기쁨도 맛봤다. 기자간담회 하는 김학범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역대 첫 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이 3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30 pdj6635@yna.co.kr 10일 대전을 상대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다소 껄끄러운 주제인 '대표팀 상황'에 대해 진심 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클린스만호'는 2023 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와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불린 선수단 내분 사태까지 겹치면서 1년 만에 좌초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단 규율은 정말 중요하다. 감독이 강압적으로 선수들을 다룰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이 스스로 규율을 정해 놓고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프로팀들이 더 자유로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내부 규율이 더 엄격하다"라며 "일부 선수들이 '프로 문화'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게 보여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 [촬영=이영호] 김 감독은 대표팀 지도자의 올바른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 감독과 해외 감독의 논란을 떠나 대표팀 사령탑의 가장 큰 역할은 대표선수의 자원을 두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의존하는 대표팀은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지금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손흥민(토트넘), 김진수(전북), 이재성(마인츠) 등 1992년생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라며 "이들의 활약에만 의존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대표팀이 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은 항상 새로운 선수를 계속 발굴하고, 그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rn90@yna.co.kr 복권가게서 10만원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둔 이강인, PSG 한글 유니폼 입고 풀타임 이제 사진 조작까지…英 왕세자빈 건강이상설 논란 증폭 김흥국, 영화 제작자로 변신…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만든다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창원서 주택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목욕탕 배수로서 미끄러져 골절…항소심도 업주 과실 인정 이마트 주가 5년간 59% 하락…"정용진 회장 주주에 사과가 먼저"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비행성공에 고무…"韓 방문이 시작"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 린가드 효과…서울, 인천전 4만명 이상 구름관중 예고 [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제시 린가드 효과와 더불어 K리그가 또 한 번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게 됐다.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4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을 예고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 시작까지 약 1시간 30분이 남은 가운데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이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A매치를 방불케하는 인파가 삼삼오오 몰려 경기를 앞둔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경기장 인근은 교통 체증이 시작됐고, 일부 팬들은 관중석 출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을 형성 중이다. 여기에서 다수의 팬들은 서울의 '검빨(검정색과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서울은 K리그의 역대급 흥행과 더불어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섰다. 서울은 지난해 총 19번의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만 29명이 입장, 평균 관중 2만 2633명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다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포항스틸러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서울은 김기동 감독 선임으로 상위권 도약에 나섰다. <@1> 여기에 린가드가 깜짝 영입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린가드의 서울행을 알렸고, 지난달 6일 린가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8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린가드는 팀 적응에 나섰고, 자신의 SNS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늘(10일) 정오 기준 4만 3000여명의 팬이 티켓을 예매했다. 현재까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관중 순위 2위를 넘는 수치다. 최다 관중 1위는 지난해 '임영웅데이'를 열었던 서울과 대구의 4만 5007명이다. 서울은 자신들의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더불어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다. 이전 기록은 2013년 3월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의 3만 9871명이다. 약 3000여명 이상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만약 5만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한다면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 역대 순위에도 오른다. 현재까지 K리그 역대 순위 중 5만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적은 총 5번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5만 관중 탄성 자아낸 린가드 "하루빨리 승점 3 선물하고파" 린가드 '답답하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K리그 최고 스타' 제시 린가드(서울)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에 '깜짝 입단'해 연일 화제를 끌어모으는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에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많은 팬이 린가드의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감상하려고 상암벌을 찾았다. 킥오프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린가드 유니폼 판매 부스' 앞에는 50m 정도 대기 줄이 섰다. 4시간 걸려 유니폼을 구매한 팬도 있었다고 한다. 린가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환영받고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응원 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자신감 있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어 "하루빨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이 더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린가드는 후반 31분 투입된 1라운드와는 달리 이날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터져 나온 탄성의 대부분은 경외심보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린가드가 K리그에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차분하고 성실하게 질문에 답했다. 아쉬웠던 경기력과 관련한 질문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린가드는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적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 '거친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인천 홍시후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가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린가드는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 "감독님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굉장히 오랜 기간 90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몸 자체가 아직 100%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은 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5만명 넘는 팬들이 들어와 주시면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아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눈을 반짝였다. 린가드는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그는 한동안 잔디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 장면에 대한 질문에 린가드는 멋쩍게 웃으면서 "강성진의 패스는 완벽했다.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 움직임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러나 슈팅하기 직전에 공이 튀어 오르면서 내가 생각한 대로 슈팅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실수하더라도 계속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 실수가 경기를 이끌어가는 자신감에 영향을 주도록 둬서는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린가드는 2경기 치르며 K리그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경쟁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강한 리그라는 걸 경험하고 있다"면서 "전술적으로, 축구적인 부분에서 내가 해온 부분과 좀 다른 게 있어서 이 부분도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 '양현준 후계자'는 고등학생?…K리그1 강원 선봉엔 17세 양민혁 양현준이 쓴 '47번' 선택…데뷔하자마자 1라운드에 도움·2라운드엔 골 드리블하는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 양현준(셀틱)의 '후계자'라 할 만한 선수가 등장했다. 2006년생 '신성'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10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2-4 패)에서 킥오프 직후 골 맛을 봤다. 두현석의 공을 낚아챈 양민혁은 단숨에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전진한 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킥오프 이후 정확히 85초가 흐른 순간이었다. 지난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강원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제주전(1-1 무승부)에서 구단 사상 최연소 1부리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양민혁은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도 거머쥐었다. 제주전 경기 시작 35초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양민혁이 찬 슈팅이 이상헌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최초 양민혁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추후 이상헌의 골로 정정되며 양민혁에게는 어시스트의 공이 인정됐다. 두 번째 공식전인 10일 광주전에서는 실제 득점까지 신고하며 구단 최연소 골 기록마저 새로 썼다. 강원 공격의 선봉으로 떠오른 양민혁의 등번호는 47번이다. 스코틀랜드 축구 명문 셀틱으로 떠난 양현준이 2021, 2022시즌 사용한 번호로, 양민혁이 스스로 택했다. 양현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양현준은 그해 7월 내한한 토트넘(잉글랜드)과 팀 K리그(K리그 선발팀)의 친선 경기에서 '깜짝 활약'한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2022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지난해 상반기 이적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7월 셀틱으로 떠났다. 간판으로 성장하던 양현준이 돌연 이적한 후 강원에서는 이렇다 할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양현준과 함께 강원의 '양 날개'로 맹활약하던 김대원도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다. 2022시즌 12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대원은 2023시즌엔 4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김대원도 군 복무를 위해 올해는 김천상무에서 뛰는 터라 강원은 시즌 초반 혜성처럼 나타난 양민혁의 등장이 반갑다. 양현준이 변칙적인 리듬과 순간 속도를 앞세운 드리블에 능했다면, 양민혁은 상대적으로 슈팅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양민혁은 장기인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할 뻔했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아크에 자리 잡은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골대만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기뻐하는 양민혁(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의 역대 세 번째 준프로 선수인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3학년이다. 아직 학생이지만 프로 입성 전 경력은 탄탄하다. 2022년 구단 유스팀인 강릉제일고 입학과 동시에 주축 선수로 낙점된 그는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뽑혀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개막 전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양민혁은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구단의 동계 전지훈련에도 참여했다. 이때 양민혁을 눈여겨본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1, 2라운드 모두에서 그를 선발 출격시켰다. 양민혁은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 활약으로 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pual07@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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