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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바이오 Archives - Page 5 of 12 - 뉴스벨

#it-바이오 (225 Posts)

  • 셀트리온, 올 1분기 매출 7000억원 돌파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9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7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은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이미 예상된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이 반영되면서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1.5%, 87.6% 감소한 154억원, 208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주력사업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매출 6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8%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라인이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1%로 집계됐으며, 유럽 주요 5개국(EU5,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의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두 제품을 합산한 램시마 제품군 점유율은 EU5 기준 74%에 달한다. 셀트리온 1분기 실적 변화. /그래픽=비즈워치
  • LG헬로, 단말기의 빈자리…151억→5억 '뚝'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672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8%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이 잡혔는데, 올해는 그 효과가 사라지면서 1분기 성적표가 신통찮았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방송이 1281억원, 통신이 339억원, 알뜰폰(MVNO)이 382억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내실을 기하며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스마트단말과 셋톱박스 판매 등 기타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1억원에서 이번에는 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LG헬로비전은 최근 전북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하반기에는 실적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미디어와 B2B(기업간거래)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원, 렌탈은 2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38.4%, 11.5% 각각 늘어난 수치다. 미디어부문은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지역채널 커머스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렌탈
  • 더블유게임즈 1분기 호실적…아이게이밍 비중 늘린다 더블유게임즈가 주력 사업인 소셜카지노 게임의 선전과 신사업 아이게이밍(i-Gaming, 실제 배팅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4년내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규모다. 영업이익은 617억원, 순이익은 604억원으로 각각 33.8%, 21.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8.4%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셜카지노 게임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494억원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로 꼽히지만, 경쟁·수집 컨텐츠를 강화해 이용자 플레이타임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이 9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늘었다. 신사업인 '아이게이밍'의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분기(56억원) 대비 98.2% 증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업체 '슈퍼네이션'을 지난해 11월 436억원에 인수하면서 아이게이밍 사업에 뛰어들었다.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아이게이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슈퍼네이션의 주요 서비스 지역인 영국이 단일 기준 6조9000억원의 시장 규모를 보이는 만큼,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가 충분하다고
  • "mRNA 백신, 개발부터 공급까지 100일이면 충분" 양주성 에스티팜 바이오텍연구소장(전무)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윤화 기자 kyh94@ "단 100일이면 됩니다." 양주성 에스티팜 바이오텍연구소장(전무)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새 전염병이 발생해도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을 신속히 개발해 공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소장은 "자체 기술과 설비로 새 전염병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알아내는 것에서부터 임상시험을 거쳐 백신을 공급하는 전 과정을 100일 내로 끝마칠 수 있다"며 "전염병을 넘어 암,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범위를 넓히는 등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에스티팜은 mRNA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두 개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사례로 특허 분쟁에 휩쓸릴 우려 없이 mRNA 기반의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회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 중 하나는 5 프라임 캡핑(5' Capping) 기술인 '스마트캡(SmartCap)'이다. 5 프라임 캡핑은 mRNA 분자 끝단에 뉴클레오타이드(핵산을 구성하는
  • SK바이오팜, 2분기 연속 영업흑자 SK바이오팜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팜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건 창사 이후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7.5%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시장 매출액은 90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견줘 68.5% 성장했다. 유럽에서는 세노바메이트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의 로열티 수입 등으로 매출 231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월간처방수를 끌어올려 치료 영역 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2025~2026년에 걸쳐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장, 소아와 청소년까지 연령 확대 등으로 매출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잉여 현금을 기반으로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해 '빅 바이오텍'을
  • KT, 빅데이터 융합해 케이블 단선사고 막는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단선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 사진은 단선사고에 따른 피해 현장/사진=한수연 기자 papyrus@ "광테이블 하나가 끊어져도 2만명 이용자가 피해를 보게 되는 거예요. 굉장히 복잡한 과정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근본적으로 끊어지는 사고를 막으려고 합니다." -송창섭 KT 인프라 기술담당- KT가 빅데이터 융합으로 통신단선사고 예방에 나선다.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이종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서다. 광케이블 근거리에 굴착기가 접근하면 경고하고 순찰조와 케이블 조회 서비스를 가동한다. 단선사고 70%가 굴착 때 발생…"데이터로 막는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통신 단선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위성항법장치)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통신케이블 단선사고의 70% 이상은 중장비 굴착 시 발생하기
  • 더존비즈온, 신성장동력 달고 '부릉부릉'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0%,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자회사 테크핀레이팅스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의 유상증자 재평가 효과를 얻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0.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8.3%에서 이번에는 19.2%로 상승했다. 더존비즈온은 두자릿수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 올해 상반기에는 'ERP 10',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AI 개발도구인 'GEN AI DEWS'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됐다. 기업용 AI 비서 '원(ONE) AI'는 일반기업뿐 아니라 세무대리 업계, 로펌, 컨설팅 회사 등 전문분야까지 적용 준비를 마쳤다. '인사이트(Insight) AX'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제조, 공공분야에서
  • 헥토이노베이션, 청신호 켜졌다…역대 최대매출 헥토이노베이션이 역대급 실적을 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IT정보서비스와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2%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5.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IT정보서비스를 담당하는 헥토이노베이션 매출은 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늘었다. 개인정보보호와 인증서비스, 재테크 투자정보, 신규 출시 앱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 이로써 헥토이노베이션은 2021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다.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헥토파이낸셜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늘었다. 수익성 향상을 위해 간편현금결제 중 B2B 비중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내통장결제'로 유도하면서 매출이 제자리걸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14.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사업을 맡고 있는 헥토헬스케어 매출은 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늘었다.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몰과 온라인 외부몰 제휴로 유통채널이 넓어진 영향이 컸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 국내 제약사, '병용요법'으로 미국시장 정조준 국내 제약사들이 자체 개발했거나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신약을 다른 약과 함께 처방하는 병용요법(Combination Drug Therapy)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약 하나만을 투여하는 단독요법과 비교해 약효, 내성 등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HLB제약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FDA 허가 결정 시한인 이달 중순까지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리보세라닙은 암세포가 자라나는데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생성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원리의 약물이다. HLB제약은 지난 2020년 미국 어드벤첸연구소로부터 이 약물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도입한 바 있다. 또 다른 국내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미국계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구 얀센)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투여의 허가심사를 미 FDA로부터 받고 있다. 지난 2월 FDA는 두 약물의 병용요법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르면 올해 8월 내 승인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 '뮤 모나크' 흥행에…웹젠 1분기 영업익 84.6%↑ 웹젠이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의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웹젠은 올해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퍼블리싱 확대, 완성도 높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웹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43.7% 증가한 614억원, 영업이익은 84.6% 늘어난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206억원으로 62.73%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뮤 모나크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지식재산권(IP)별로 살펴보면 '뮤'의 매출이 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PC 온라인게임 '메틴2'도 61억원으로 107% 가까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같은기간 'R2'는 61억원, '샷온라인'은 14억원으로 각각 36%, 10% 줄었다. 영업비용은 4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늘었다. 모바일게임 매출에 비례하는 지급수수료 비용이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229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를 통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테르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개발사 '하운드13'과 프로젝트D(가칭 드래곤소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 크래프톤, 역대 최대 분기 매출…'배그의 힘' 크래프톤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계속되는 인기에 힘입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6% 증가한 66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05억원으로 9.7% 늘었다. 순이익도 30.5% 증가한 3486억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매출과 트래픽 등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콘솔 2552억원 △모바일 4023억원 △기타 84억원이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론도(Rondo)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매출 모두 2022년 무료화 이후 최대 수치를 찍었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UniPin) 웹상점도 개설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BGMI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 KT스카이라이프, 영업익 80% 감소…"투자는 계속" KT스카이라이프가 콘텐츠 투자 등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다만 가입자가 순증 전환하며 영업적자에서는 벗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544억원, 영업이익은 81.5% 감소한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261억원 적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양호하지만 지난해 가1분기와 견주면 좋지 않은 성적표다.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7.9% 줄어든 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부진과 관련해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TV 콘텐츠 투자로 영업비용이 대폭 늘어난 점을 꼽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22년 ENA를 개국하면서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매일 새로운 ENA'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제2의 '우영우'를 발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다는 것이다. 실제 1분기 방송프로그램 투자를 포함한 설비투자비용(CAPEX)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389억원을 지출했다. 방송발전기금과 프로그램사용료 인상으로 7.5% 늘어난 영업비용( 2515억원) 역시 전체 수익성을 떨어 뜨렸다. 그러나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의 증가로 전체 유지 가입자 수는 582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만명 증가했다.
  • 日 라인의 '네이버 지우기'…신중호 CPO 퇴임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네이버에 위탁 관계를 종료하고 지분 조정을 요청했다.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도록 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 출신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이사 CPO(최고프로덕트책임자)도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8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이사 CPO가 이사직에서 퇴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사직에선 다음달 18일부로 물러나지만 CPO 직무는 유지한다.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 CPO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널리 쓰이는 메신저 '라인' 서비스를 기획·총괄한 인물이다. 라인야후 이사회 내 유일한 한국인으로 신 CPO가 퇴임하면 라인야후 이사회는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다. 라인야후는 거버넌스 강화 측면에서 사외이사가 다수를 구성하도록 이사회 구성을 변경하는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신 CPO의 퇴임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책임을 묻는 '경질성 조치'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약 52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 차바이오텍, 748억원 자금조달 결정 차바이오텍(사진=이상훈 대표)은 8일 이사회를 열고 748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이 재생의료 연구개발(R&D)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글로벌 헬스케어 지분 확대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차바이오텍은 8일 이사회를 열고 748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RCPS) 445억원, 전환사채(CB) 1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총 29개 기관이 참여하며, 자금 납입은 오는 16일 완료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 중 448억원을 'R&D로드맵'을 구축해 재생의료 부문의 사업화 조기 달성에 사용하고, 나머지 300억원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를 통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 운영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재생의료 R&D 진행 가속화와 글로벌 CDMO 사업 투자,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지분확대 등을 통해 차별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 한미그룹 형제, 내달 한미약품 이사회 진입한다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 신텍스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한 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미약품이 조직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임종윤·종훈 형제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이어 주력 자회사인 한미약품 이사회에 진입해 실적 위주의 인사로 조직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다음 달 1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등 4명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고 8일 공시했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임종윤 회장과 그의 동생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임 회장은 이사회에 진입한 후 가까운 시일 내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취임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남병호 헤링스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임종윤 사장이 발족한 의료 싱크탱크인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사에 상근하지 않아도 되는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형제 편을 들어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선임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을 쥔 한미사이언스와 신동국 회장 지분이 약 49%로 이사
  • 과기부 장관 "네이버 라인 사태, 외교부와 긴밀 협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일본 정부의 네이버·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와 관련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투자하거나 사업을 할 때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8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사태가 시작된 이후로 신중하게, 국가의 이익을 위해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에이홀딩스가 지분 65%를 보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는데, 사실상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정리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네이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통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가 간 이해에 기업체가 끼어 있다보니 나서야 할 자리, 나서야 하지 말아야 할 자리가 있다"면서 "네이버가 신중해야 하는, 중요하고 민감한 경영적 판단을 해야 할
  • HLB, 유럽서 '리보세라닙' 허가신청 앞당길까 HLB는 유럽의약품청(EMA)이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허가 신청에 필요한 소아임상계획 제출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 의약품청(EMA)이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허가 신청에 필요한 소아임상계획(PIP) 제출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HLB는 유럽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 신청을 준비중인 자회사 엘레바(Elevar Therapeutics)가 EMA로부터 이같은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리보세라닙과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캄렐리주맙에 대한 PIP 면제가 확정된 데 이어 리보세라닙의 PIP도 면제됨에 따라 신약허가 신청을 주도하고 있는 엘레바의 유럽 허가 신청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PIP는 2~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 대한 의약품 승인을 위해 진행돼야하는 임상개발 계획을 뜻한다. 통상 PIP 프로토콜 준비에는 6개월 이상이 걸리는 만큼 회사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게 됐다. HLB는 이달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결과가 나오면 바로 유럽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엘레바는 지난해 말 유럽제약사와 신약허가 신청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LB는 미국에서는 직접판매를, 유럽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 대행을 통해 출시할
  • 동아쏘시오, 인적자본 보고시스템 3자 검증 획득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오른쪽)와 제프 히긴스 HCMI 대표가 동아쏘시오그룹 인적자본보고 국제표준 제3자 검증 획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동아쏘시오그룹은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 보고 지침인 '국제표준화기구(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 30414는 ISO가 2018년에 발표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문화·채용·다양성·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 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처음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활용하는 게 ISO 30414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검증 획득으로 △인적자본의 정량화·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권경영보고서'를 연내 발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ISO 30414에 기반한 리더십 신뢰, 인적자본투자회수율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외부 이해관계자가 조직의 미래 잠재력과 발전 기회를 예측할
  • 카카오게임즈, 영업흑자 수성…"서브컬처 신작 곧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작품들의 꾸준한 인기에 흑자를 지켜냈다. 매출과 순익이 줄었지만 앞으로 비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신작 출시로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딘·롬 덕에 영업흑자 수성…비게임선 부진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1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3억원으로 1.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4억원으로 91.1% 급감했다. 게임 사업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뤘지만 골프 등 비게임부문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1분기 모바일 게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6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에서도 같은 기간 매출이 10.5% 늘어난 15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라이브 타이틀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와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도 있었다. 그러나 골프와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5% 감소한 694억원에 그쳤다.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서브컬처 3종
  • 5G 상용화 '벌써 5년' 통신사들 관심은 'AI' 한국이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이뤄진지 5년이 지났다. 그런데 최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5G와 같은 이동통신보다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5G 시장이 성숙하는 동안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사업자가 통신 인프라 위에서 활개를 치고, 정부는 통신요금 인하 압박을 거세게 펼치는 상황에서 '다른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통신만으로는 한계 통신3사가 AI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것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부터 예고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수장들이 'AI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연일 변신을 강조했다. 통신업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실제 통신3사의 실적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계는 4조4010억원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실상 제자리 걸음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5G 시장은 이미 성숙했고 정부의 수익성 압박도 끊이지 않는 까닭에, 기존 사업만 고집하다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요금압박을 받는 한국전력공사 같은 회사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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