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엔비디아 젠슨 황과 나란히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20일(현지시간) 'DTW 2024'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성우 삼성SDS 대표,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다. "앞으로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 컴퓨팅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이하 DTW) 2024'에 참석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미래와 기업의 변화 등을 설명했다. DTW는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세미나와 패널 토론이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글로벌 IT기업과 개발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황 대표는 행사 첫날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의 기조연설에 참여해 '생성형 AI와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도 함께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기업 업무자동화에 관심을 보인다"며 "삼성SDS는 대화 방식으로
대원제약, 신규 폼드레싱 '큐어반 폼 Ag' 출시대원제약이 신규 프리미엄 폼 드레싱 제품인 '큐어반 폼 Ag(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큐어반은 대원제약의 상처치료 전문 브랜드로 폼 드레싱과 습윤밴드, 고탄력밴드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큐어반 폼 Ag는 향균과 진물 흡수 효과가 뛰어난 은-활성탄 복합체가 함유된 제품이다. 두께는 5mm, 크기는 10cmx20cm로 면적이 넓거나 진물량이 많은 상처에 적합하다. 또 자체 점착이 가능하며 동봉된 방수 필름을 붙이면 물에 닿아도 사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자전거나 풋살 등의 야외 활동을 하다 쓸린 상처가 발생하기 쉬운데 그럴 때 드레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5mm의 푹신한 폼을 적용함으로써 욕창 환자나 오랜 기간 누워 있는 와상 환자들의 욕창 예방을 위해서도 활용 가능하다"고 했다.
차바이오, 美서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이전 기회 노린다차바이오그룹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차바이오그룹이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인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전시부스를 2개로 확대했다. 차바이오텍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차바이오그룹이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마티카 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다.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텍사스에 CGT CDMO 시설을 구축했고, 2023년에는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미국·한국·일본 등에서 총 5개의 생산시설을 토대로 아시아와 북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Biosecure Act)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 CGT CDMO 시설 갖추고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수주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 부스에서는 차바이오텍과 CMG제약, 차백신연구소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술이전과
'또 업비트? 이번엔 빗썸?' 닥사 의장사 누가 맡을까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 의장을 맡고 있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의장사를 어느 거래소가 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간 업비트가 맡아온 만큼 이번엔 빗썸 차례지만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업비트의 입지가 워낙 굳건하고 닥사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의장사가 바뀔지는 두고봐야한다는 시각이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닥사 의장을 맡아 왔던 이석우 대표의 임기가 다음달 만료됨에 따라 이재원 빗썸 대표가 차기 의장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행사 등 사석에서 이석우 대표가 이재원 대표에게 닥사 의장을 맡을 것을 권유했다는 후문도 나온다. 애초 닥사 출범 당시 회원사들이 돌아가면서 의장을 맡기로 한 것도 빗썸이 차기 의장사로 거론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닥사 설립 때 순서대로 의장사를 맡기로 정했다"며 "업계 대표인 업비트가 처음 맡았지만 부담스러운 자리인 만큼 연임을 원하지 않는 것 같고, 그래서 다음 의장은 이재원 대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차기 의장을 누가 맡을지 공식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임기 2년의 닥사 의장 선출은 모든 거래소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논의와 동의를 거쳐야 한다. 연임
카톡 또 오류…PC버전 1시간 서비스 장애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서 또다시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달만 세 번째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24분까지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PC버전 카카오톡 접속이 불가능하거나 메신저 수·발신이 안 되는 오류다. 카카오 관계자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대응했으며 현재는 정상화됐다"면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4분부터 약 6분간 모바일·PC버전 모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작업 중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외부 원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오후 2시52분부터 6분간 메시지 수·발신과 PC버전 로그인 오류를 겪었다. 당시에도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오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사한 이유로 카카오톡 '먹통' 문제가 되풀이되고, 서비스 장애를 겪는 시간도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20일에는 각각 6분간 장애가 발생했는데, 이날은 한 시간 가까이 오류가 이어졌다.
"이제는 잠재력 펼쳐야"…임종훈, 성장전략 공개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21일 그룹의 미래성장 전략 메시지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임 대표는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이제는 한미사이언스가 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3월 OCI그룹과 통합에 반대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임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이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21일 취임 후 한 달여 만에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인수합병(M&A), 전략적 투자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게 골자다. 핵심 자회사인 한미약품에 관한 미래 성장 계획은 다루지 않았다. 그의 형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내달 열리는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대표는 21일 사내전산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새 성장 전략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유통사업 확대 △인수합병과 투자 추진 △내부역량 강화 세 가지다. 우선 자회사인 온라인팜이 운영하는 의약품 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온라인팜이 보유한) 2만2000여개의 거래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미디어 SI 경쟁력 뽐낸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MBC의 차세대 네트워크제작시스템(NP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미 최근 5년간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분야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행해 온 만큼 회사는 또 한번 경쟁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초고해상도(UHD) 콘텐츠가 대세가 되면서 MBC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의 구현 등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NPS 구축 사업을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KBS UHD NPS 구축과 인프라 고도화, 국회방송 UHD 방송 시스템, 연합뉴스TV 차세대 뉴스 제작 시스템, 아리랑 국제방송 방송정보화 시스템 등 방송미디어분야 SI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은 250여건의 대내외 방송미디어 SI와 인프라 구축 사업들을 수행했다. 이번 수주 역시 이전 사업들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인프라 선정 수준 등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란 설명이다. 이번 NPS 구축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1년여간 진행한다. 회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 적용 △스토리지, 서버, 단말 등 고성능·고효율의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고도화와 보안 기능 도입 △통합 관제실 구현 등을 추진한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X(디지털전환)사업2본부장은 "미디어
'위고비' 시대 저물까…떠오르는 비만약 트렌드는비만약 개발 트렌드가 식욕 억제 기능을 하는 두 개 이상의 호르몬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다중표적 약물'로 옮겨가는 추세다. 단일 표적약물과 비교해 체중감소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의 비만 관련 질환을 함께 예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 신약 '젭바운드(성분명 티제파타이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억1740만 달러(7000억원)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젭바운드가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전망치를 20억달러(2조7000억원) 상향 조정했다. 젭바운드는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장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린 자극 폴리펩타이드)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원리의 비만약이다.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는 최근 젭바운드와 같이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비만신약 후보물질인 'CT-388'의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CT-388은 임상 참여환자 85%가 1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냈고 이 결과를 공개한 지난 16일 로슈의 주가는 2022년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시프트업, 증권신고서 제출…시총 최대 3.5조원'승리의 여신: 니케'를 개발한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나섰다. 시프트업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에 달한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5802만5720주로 기업가치는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2조7272억원, 상단 기준 3조4815억원으로 예상된다. 최대주주는 김형태 대표이사가 지분의 44.63%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 에이스빌PTE가 40.03%로 그 뒤를 잇는다. 공동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JP모건,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시프트업은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했다. 2021년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까지 '연타석' 흥행을 쳤고, 지난달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흥행시키면서 저력을 보였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1686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 순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하이브 '레벨스' 적자…지분가치 반토막두나무가 하이브와 함께 설립한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레벨스(Levvels)가 적자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하이브를 만들면서 수백억원을 투자했는데 설립 2년여만에 반토막이 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스는 1분기 매출 9000만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2021년말 설립 이후 2022년 100억원의 손실을 냈고 지난해는 무려 18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설립 당시 345억원에 지분 65%를 취득한 두나무의 레벨스 지분가치는 1분기말 기준 1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175억원을 투자해 지분 35%를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가치도 86억원으로 급감했다. 레벨스는 두나무가 수익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송치형 회장이 직접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 사업을 챙기고 이석우 대표도 두나무의 다음 핵심사업으로 레벨스를 꼽은 바 있다. 현재 르세라핌, 세븐틴 등 케이팝 스타들의 디지털 포토카드 거래 서비스 '모먼티카'를 운영 중이다. 레벨스가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는 것은 NFT 시장이 불황인데다 초기 서비스 론칭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글로벌 NFT 거래액은 118억 달러로 2022년 263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NFT시장은 비트코인(BTC) 상승에 힘입어
동아ST, 일동제약 '아이디언스'에 250억원 투자한 까닭은(왼쪽부터)일동제약 이재준 사장, 아이디언스 이원식 사장,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과 김민영 사장이 전략적 지분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및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 병용투여 권리를 획득한다. 동아에스티는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Aryl Hydrocarbon Receptor)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약물항체접합체(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GC녹십자, 중증 희귀병 치료제 美 임상 진입한다GC녹십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노벨파마와 함께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 'GC1130A'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산필리포증후군 A형은 체내에서 헤파란 황산염을 분해하는 효소가 유전적으로 부족하거나, 결핍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분해되지 못한 헤파란 황산염은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키는 데 아직 치료제가 없어 대부분의 환자가 10~20세에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헤파란 황산염을 분해하는 효소를 뇌에 직접 주입하는 원리로 질병을 치료한다. 이는 지난해 1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소아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개발과 허가과정에서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신속한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해진 만큼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삼성SDS, AI로 물류사고 리스크 낮춘다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20일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자사 물류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수연 기자 papyrus@ 삼성SDS가 자체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해 물류사고 리스크를 대폭 낮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홍해 물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등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AI로 실시간 리스크 감지…대응전략 신속 수립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20일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에서 "공급망 리스크를 안 생기게 할 수는 없지만, 사전에 리스크를 빠르게 파악해 영향도와 심각도를 줄일 수는 있다"며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챌로스퀘어는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한다. 먼저 매일 글로벌 뉴스 6만건 이상을 머신러닝으로 활용해 물류 관련 리스크를 자동
'비용절감 사활' 게임사들, 일단 한숨 돌렸다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뼈를 깎는 체질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적자폭을 크게 줄인 게임사부터 계속돼 온 적자구조를 흑자로 돌려놓은 곳도 여럿 나왔다. 이들은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를 줄이고 기존 사업도 과감하게 정리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주요 작품의 선전 또한 수익성을 끌어올린 공신이다. 넷마블·컴투스·데브시스터즈 등 흑자전환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오랜 적자에서 탈출했다. 먼저 신작 부재로 적자 가능성이 점쳐졌던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5854억원으로 2.9% 줄었지만, 영업비용을 7.8% 줄인 결과다. 컴투스도 사정이 비슷하다. 1분기 연결 매출은 1578억원으로 1년 새 13.7% 축소됐으나 영업이익을 12억원 흑자로 돌렸다. 지난 3월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출시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별도 마케팅비는 전년동기보다 50% 감소했다. 컴투버스 등 자회사를 포함한 회사 전반의 비용절감으로 영업비용도 20.2% 줄였다.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인기로 부진을 타개한 게임사도 여럿이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한 알이면 됩니다'…진보하는 '복합제' 개량신약각기 다른 성분 의약품을 합치는 복합제 개량신약이 2개 성분에서 나아가 3~4개 등 다수 성분을 더한 복합제 개발로 이어지는 추세다. 개량신약은 혁신 신약보다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간과 비용이 적은 반면 제네릭(복제의약품)보다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시장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각기 다른 성분 의약품을 합치는 복합제 개량신약은 2개 성분에서 나아가 3~4개 등 다수 성분을 더한 복합제로, 고혈압 등 만성질환 중심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진보하고 있다. 제네릭보다 높은 약가…독점판매기간 등 혜택 개량신약은 이미 허가 받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성분이나 약효는 비슷하지만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복약 편의성 등) 등을 개선한 의약품을 말한다. 1개의 개량신약을 개발하는데 평균 10억~40억원의 비용과 4~5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의약품은 개량신약 외에 혁신신약과 제네릭으로 구분된다. 혁신신약은 개발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보장되지만 개발기간만 10~15년이 걸리고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다 실패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제네릭은 개발기간 2~3년, 개발비용 2억~3억원으로 가장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약가가 낮은데다 특허만료와 동시에 다수 제네릭이 쏟아져나와 출시 초기부터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개량신약은
쑥쑥 크던 알뜰폰 사업자, 지금은 한숨만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폐지를 선언하고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대폭 늘리면서 강점이었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참전으로 인한 '출혈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장 줄어드는데…사업환경은 더 악화 19일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건수는 7만482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12만332건), 2월(10만8908건), 3월(9만6771건)에 이어 눈에 띄는 감소세다. 반면 알뜰폰에서 통신3사로 번호이동하는 건수는 지난달 기준 5만4664건으로, 1월(4만2272건), 2월(4만3663건), 3월(5만1400건)에 이어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여파로 통신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에게서 각광받았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 가격이 수년간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얻어 회선 수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비롯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나서면서, 알뜰폰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망 도매대가 산정방식이 사후규제로 전환하면 중소 사업자의 고충은 더 커질 전망이다. 그간 정부는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글로벌 바이오워치]FDA, 폐암치료제 '임델트라' 가속승인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6일 글로벌제약사 암젠의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를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치료 이후 사용이 가능한 진행성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6일 글로벌제약사 암젠의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를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치료 이후 사용이 가능한 진행성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폐암은 암 세포의 크기가 작은 경우 소세포폐암, 작지 않을 경우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소세포폐암은 대개 폐 기도에서 시작돼 빠르게 성장하면서 몸 전체로 퍼지는데요. 주요 증상으로는 혈담, 기침, 흉통, 숨가쁨 등이 나타납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폐암 진단을 받는 220만명 이상의 환자 중 소세포폐암은 15%인 33만명으로, 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80~85%(26만~28만명)가 진행성 단계로 진단됩니다. 미국의 소세포폐암 환자는 약 3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소세포폐암 환자의 3%만이 5년 이상 생존합니다. 소세포폐암 환자의 평균 수명은 4~5개월에 불과합니다. 임델트라는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제(bispecific T-cell engager)로,
코인 변동성 얼마나 클까…주식의 3~4배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인 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주식의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BTC) 등 주요 코인을 포함한 변동률로 알트코인만 따지면 위험성은 훨씬 높아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들의 평균 가격 변동성(MDD·최고점 대비 가격 하락률)은 61.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은 14.8%, 코스닥 지수는 23.2%로 코인시장의 변동성은 코스피의 4배 이상, 코스닥의 3배에 달했다. 가상자산거래소별로 따지면 평균 가격변동성이 최고 80%에 육박하는 곳도 있었다. 또 국내 거래소 중 한 곳에만 상장된 단독상장 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단독상장 코인의 가격 변동률은 67%로 평균 대비 5%포인트 이상 컸다. 다만 국내 코인 시장의 가격 변동폭은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상반기 평균 MDD가 73%였지만 하반기에는 65%로 떨어졌고, 지난해 상반기(62.4%)에 이어 하반기에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1년 반 만에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셈이다. 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줄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단독상장 김치코인 등에 대한
쿠키런 e스포츠대회 '쿠림픽' 열린다e스포츠 '쿠림픽' 예선돌입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e스포츠 대회 '2024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림픽' 예선전을 개최한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예선전 참가자 모집에는 약 4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다. 인게임 플레이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의 레몬맛 시즌 최종랭킹 순으로 32명의 예선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유명 유튜버 '청택'을 포함한 최상위 이용자가 대거 포함됐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19년 1월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처음 도입해 지난달까지 총 12번의 시즌을 선보였다. 이번 쿠림픽을 통해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회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했다. 예선전은 이달 18일, 19일, 25일, 26일 등 총 네 번에 걸쳐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선수들은 설산, 초원, 사막, 바다 등 총 4개 지역에 각 8명씩 배정돼 경기를 펼치며, 각 지역 예선 1등을 차지한 4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각 지역 예선 2등까지 총 8명의 선수가 10월에 개최하는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전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8주년 시즌에 맞춰 오는 10월 26일 잠실 광동 비타500
넷플릭스, VFX 인재 2400명 키운다…K콘텐츠 경쟁력 확대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연말까지 대학생과 현업 프로덕션 전문가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VFX(시각특수효과) 교육을 진행한다. 영화, 드라마에 적극 활용되며 중요 기술로 꼽히는 VFX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 발표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프로덕션이 가진 장점을 유지하면서 고도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는 한국 제작 현장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한국 콘텐츠 시장에 25억달러(당시 약 3조원) 이상 투자계획을 밝히고, 창작자 육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으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하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OTT 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및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 디렉터는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 목표로 △프로덕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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