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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40 Posts)

  •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혁신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서는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우수 인재 확보, 생산능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혁신 생체현미경 플랫폼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입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필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생체현미경(IVM)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됐다. 세계 최초로 올인원(All-in-One) 생체현미경 장비의 상용화에 성공한 생명공학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생체현미경 및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공급, 기초연구 및 신약 개발 부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인공지능(AI) 진단 의료기기 사업 등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원천기술 및 장비 개발 노하우 ▲올인원 생체현미경 기술 경쟁력 ▲원천기술의 높은 사업 확장성 ▲글로벌 기술협력·유통 네트워크 ▲AI 진단 의료기기 신사업 역량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표 제품인 ‘생체현미경’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의 미세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광학현미경 장비로 MRI보다 100배 높은 해상도로 세포, 단백질, 약물의 실시간 영상 촬영 및 3차원 영상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영상기술의 한계를 넘어 표적세포 및 약물의 움직임을 생체 내 미세환경에서 직접 추적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및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인간 질환의 생체 내 발생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신약후보물질들의 생체 내 전달 및 효능 평가에 활용돼 새로운 치료제의 효과적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 플랫폼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상위 연구기관인 서울대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다양한 연구기관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최상위 연구기관인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존스홉킨스 대학, 매사추세츠주립대학에 이어 글로벌 탑10 제약사인 사노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이 밖에도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페인 국립암연구소, 중국 우한대학교 등에도 설치가 돼 협력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 기술은 생체 조직 내 세포 수준의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병원 조직검사 수준의 영상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아이빔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접목해 별도의 병리학 시설 없이도 자사 생체현미경 장비만으로 현재 임상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조직검사 수준의 조직 진단·분석 영상 정보를 의료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장비에 대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이며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빠르게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암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의 수술 과정에 필요한 정확한 정밀조직분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높은 편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이 연구개발은 4.5년간 7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과제를 진행하는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조직진단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223만400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7300~85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189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운영자금을 비롯해 연구개발, 해외 진출, 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23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5일과 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에는 8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1272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닥터다이어리, 삼성증권 주관사 선정… IPO 준비 본격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 IPO 시장, 시프트업 상장·산일전기 수요예측 앞두고 기대감↑…새내기株 일제 상승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번 주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산일전기(대표 박동석)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조(兆) 단위 기업들이 잇따라 국내 증시 입성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최근 한풀 꺾였던 투자 열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상장 후 15영업일이 지난 종목을 편입하고 140영업일이 지나면 편출하는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전장(844.13)보다 3.49% 뛴 873.61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1220대였던 해당 지수는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지난 4일 836.86으로 52주 신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기준 ‘KRX 포스트 IPO 지수’의 구성 종목 28개 중 DS(디에스)단석(-1.12%)을 제외한 27개 종목이 강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블루엠텍이 전날(1만5010원)보다 15.06% 급등한 1만7270원으로 마감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에이텀(+7.63%) ▲우진엔텍(+7.4%) ▲디앤디파마텍(+6.69%) ▲이에이트(+6.68%) ▲코셈(+4.99%) ▲케이웨더(+4.89%) ▲이닉스(+4.33%) ▲스튜디오삼익(+4.06%) ▲오상헬스케어(+2.84%) ▲노브랜드(+2.63%) ▲와이바이오로직스(+2.62%) ▲삼현(+2.48%) ▲엔젤로보틱스(+2.44%) ▲아이씨티케이(+2.33%) 등이 2%대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제일엠앤에스(+1.8%) ▲아이엠비디엑스(+1.77%) ▲케이엔알시스템(+1.75%) ▲에이피알(+1.58%) ▲현대힘스(+1.56%) ▲포스뱅크(+1.45%) ▲HD현대마린솔루션(+1.44%) ▲코칩(+1.21%) ▲케이엔에스(+1.1%) ▲HB인베스트먼트(+1.02%) ▲LS머트리얼즈(+0.64%) ▲민테크(+0.56%)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최근 새내기주들이 회복세를 나타낸 배경은 이번 주 시프트업이 올해 3번째로 코스피에 상장하는 데 이어 올해 4번째 코스피 입성을 추진 중인 산일전기가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등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잇따라 IPO 시장에 나타나면서다. 먼저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프트업은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4815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 2, 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341.2대 1, 증거금 18조555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변압기 중견기업인 산일전기의 경우 9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산일전기의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4000~3만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307~9134억원이다. 글로벌 변압기 호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다면 몸값은 1조원을 넘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국내 IPO 시장은 전진건설로봇 등 중견기업부터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등의 대어급 기업들까지 잇따라 증시 입성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다소 움츠러들었던 공모주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열기가 연말까지 지속됨에 따라 최선단에서 공모주 시장의 흥행을 리드할 전망”이라며 “개별 기업의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이나 에쿼티 스토리 매력도에 따라 일부 부진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 경우에도 IPO 시장 전체의 투심을 흔들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확정 공모가 분포 추이에서 알 수 있다시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비중은 93%에 육박했으며 나머지 7%의 경우도 밴드 상단을 기록했다”며 “과열의 징후가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 올해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전히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데다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상장 첫날에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과열됐던 공모주 열풍이 조금씩 식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이는 최근 공모주들의 ‘거품 논란’, 기관투자자들의 ‘묻지마 베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상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다사다난’했던 6월 IPO 시장…7월엔 ‘대어’ 시프트업 등 9곳 출격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지난 6월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상장 일정을 연기하거나 예비 심사 승인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사다난했다. 하지만, 7월에는 조(兆) 단위 ‘대어’급 시프트업(대표 김형태)를 비롯한 9개 기업이 일반 청약에 나서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7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시프트업, 엑셀세라퓨틱스(대표 이의일), 뱅크웨어글로벌(대표 이경조, 이은중), 산일전기(대표 박동석), 케이쓰리아이(대표 이재영), 티디에스팜(대표 김철준), 피앤에스미캐닉스(대표 박광훈),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 이돈행), 아이빔테크놀로지(대표 김필한) 등 9개사다. 가장 먼저 일반 청약에 나서는 곳은 개임 개발사인 시프트업으로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뒤 2~3일 이틀간 실시한다. 시프트업은 올해 3번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2013년 설립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희망 밴드(4만7000~6만원) 상단 기준 3조5000억원으로 지난 4월 HD현대마린솔루션 이후 최대 수준이며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4위에 오르게 된다. 공동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시프트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은 지식재산권(IP) 확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와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 ‘Project Witches(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게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센티멘털이 개선됐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비용 효율화도 2분기 실적에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유통주식 수도 낮아 청약 참여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돼 대형 게임주 IPO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 기업 엑셀라퓨틱스가 3~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양 배지’를 개발했으며 세포 맞춤형 배지 개발 플랫폼 기술인 ‘XPorT’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간엽줄기세포(MSC), 모유두세포(DPC), 각질세포(Keratinocyte), 엑소좀(Exosome) 전용 화학조성배지를 출시한 데 이어 자연살해(NK) 세포와 T세포 전용 배지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7월 셋째 주에는 코어뱅킹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17일과 18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뱅크웨어글로벌은 20여 년간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 대기업들의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 은행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내 ▲금융 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다음으로 특수변압기 산일전기가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산일전기는 올해 4번째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일전기는 약 35년간 특수변압기를 글로벌 선두 기업에게 제공하면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인버터 사업을 하는 GE, 도시바&미츠비시(TMEIC)향으로 25년간 변압기를 공급해오면서 품질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변압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담당한다. 7월 넷째 주 22~23일에는 XR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기업 티디에스팜,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일반 청약에 나선다. 또한 혁신형 치료재 개발·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24~25일)과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25~26일)의 공모주 청약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IPO 시장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기업이 거래소의 상장 예심 승인을 대기하고 있으며 앞서 상장 예심 신청서를 제출한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등의 대어들도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소의 승인 기간이 길어지면서 IPO 대기 물량도 늘어난 가운데, 지난 4~6월 상장 예비 심사 신청 기업은 50여개사(스팩 제외)가 넘는다”며 “하반기부터 대기업 우량계열사들의 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IPO 시장 내 ‘옥석 가리기’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최우형 행장, 케이뱅크 숙원 IPO 성공시킬까 [한국금융신문 임이랑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최대 숙원인 IPO(기업공개)에 성공할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 차례 실패했던 지난번과 달리 최 은행장 재임기간 동안 케이뱅크는 외형과 내실을 확실히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타이틀을 지닌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저평가 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IPO를 통해 타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달 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부터 IPO를 위해 준비해 온 바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1월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한 후 같은 해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그 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IPO 시장이 위축되자 상장을 포기했다. 올해 초 서호성 행장 뒤를 이어 케이뱅크에 취임한 최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IPO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한번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PO 성공을 위해 최 은행장은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기존 업비트와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 최초로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담보대출과 함께 자동차대출을 선보였다. 이어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 손잡고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는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케이뱅크의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 수의 증가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둔 104억원보다 5배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4%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로 지난해 말 30.88%에서 낮아지며 은행권 중 최고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이어갔으며,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도 1억8000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6640만원)보다 효율적인 생산성을 보여줬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수신 잔액과 여신 잔액은 각각 23조9700억원, 14조760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여수신 잔액과 비교했을 때 각각 25.7%, 6.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도 케이뱅크의 IPO 재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5~6조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피어그룹(비교그룹)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27일 종가 기준으로 2만250원으로 상장일 시초가인 5만3700원의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와 비교하여 케이뱅크가 제대로 된 몸값을 받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주가 부진은 대주주의 사법 리스크의 영향이 크다는 게 증권사의 해석이다. 오히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소유분산 기업으로 오너가 없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올 연말쯤 상장을 예상하는데, 자기자본은 2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는 5조4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출범했지만 IPO도 카카오뱅크보다 늦어졌다는 점에서 케이뱅크에게 IPO는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처럼 카카오톡, 토스라는 대형 플랫폼이 기존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케이뱅크라는 새로운 앱을 고객들의 스마트폰에 설치하게 만들었던 것 자체만으로도 금융플랫폼으로서 케이뱅크 임직원들이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D현대마실솔루션 상장 이후 IPO 시장의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며 “케이뱅크도 IPO 성공한다면 그동안 카카오뱅크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세간의 인식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이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iyr625@fntimes.com
  • 1년 후 ‘무덤’이 된 IPO 새내기주…믿을 수 없는 주관사 전망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1년 후 투자자들의 ‘무덤’으로 변하는 모습이다. 과도한 성장 기대감과 탐욕에 따른 거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가는 차치하더라도 주관사들의 전망과 기업 실적이 반대로 발표되는 결과도 다수 포착됐다. ‘파두 사태’ 이후 주관사들에 대한 불신이 전반 확대되는 만큼 책임 있는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26일 한국금융신문이 한국거래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 1월 이후 국내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1개월, 3개월, 1년 그리고 현재(6월 25일 종가기준) 주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상장 초기 과열 양상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새내기주들의 경우 짧게는 1개월 혹은 3개월내 상장 시초가 수준으로 회귀 혹은 하회하거나 더 심한 경우 공모가를 밑도는 사례가 다수 포착된다. 조사대상 기간 동안 1개월 내 공모가를 하회한 기업수는 97개사중 3분의 1 수준이 31개사로 나타났다. 또 3개월 내 공모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기업은 88개사 중 38개사가 해당됐다. 1년으로 기간을 확대하면 25개사중 12개사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완전히 사라지는 분위기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성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다. 상장 이후 시초가 수익률 평균(공모가 대비, 이하 동일)은 무려 2배(96.76%)로 나타났다. 상장 1개월 후 수익률 평균은 58.79%, 3개월 후 수익률 평균은 42.40%로 급격히 낮아졌다. 또 1년 후 수익률 평균은 29.92%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양호한 편이다. 시초가를 기준을 하면 1개월 후 수익률 평균은 -12.63%, 3개월 후 수익률 평균은 -21.42%, 1년 후에는 -21.03%로 나타났다. 시초가 대비 최근 종가(6월 25일 기준) 수익률은 -33.39%로 더 악화되는 모양새다. 시장 상황을 탓할 수 있다. 하지만 전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지난 2023년 1월 대비 상승했다. 그만큼 IPO 기업들에 대한 초기 거품이 상당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IPO는 상장기업이 자본형태로 자금을 조달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다. 기업(발행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높은 평가를 받기 원한다. 상장 업무를 담당하는 입장에서도 높은 밸류을 받아야 수수료 수익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발행사와 주관사 모두 해당 기업이 가장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을 노리게 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기업의 상장 시기는 AI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즐비한 시점이 된다.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과정은 크게 현금흐름할인모형(DCF) 등 절대평가와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비교해 구하는 상대평가로 나뉜다. 이중 IPO 과정에서 주로 쓰이는 방법은 상대평가다. 상장 초기 기업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DCF 등의 모형을 적용할 수 없는 탓이다. 한편, 해당 산업 전망이 긍정적이라면 비교대상 기업들의 PER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기업 상장까지 각종 프로세스를 거치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산업 PER은 더욱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실제 상장 시점에는 PER이 극도로 올라 일부 거품이 형성된 단계라 할 수 있다. 주관사들도 이를 고려해 상대평가를 통한 기업가치 산정 후 할인율(통상 20~30%)을 적용한다. 그나마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시초가 대비 높은 이유다. 반면 시초가는 과도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향후 수익률을 보장하기 어렵다. 한 증권사 프랍 트레이더는 “투자시장에서 소위 말하는 ‘선수’들은 돈이 회전하는 규모가 큰 곳에 눈을 돌리기 마련”이라며 “이제 막 상장된 기업은 주식 거래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주요 타겟 중 하나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상장 초기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은 제로(0)에 가깝다”며 “통상 상장 이후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동안 해당 기업에 관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1~3년간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이유는 정보의 진실성에 있다. 비상장 기업은 상장 이후 기업정보를 공개적으로 내놓는다. 적어도 1~3년간 관련 데이터가 쌓여야 그나마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하다. ‘파두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시점까지 매출 공백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파두 측이 매출 부진을 감췄는지, 주관사단이 알면서도 묵인했는지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의 진실성이다. 상장 초기 기업이 공개하는 데이터만으로는 미래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비교대상군 설정이었다. 지난해 파두가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작년 1분기 기준 파두의 매출액 비중은 국내 Nand사 A가 64.16%(113억원), SSD 고객사 B가 34.66%(61억원)을 차지했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기준으로는 Broadcom Inc, Microchip Technology, Maxlinear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이 기업들과 비교해 파두의 고객군은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비교대상 기업 산정을 위한 지표인 PER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믿지 못할 증권사 전망 VS 증권사도 알 수 없는 미래 증권사는 크게 리서치 조직인 리서치센터와 각종 실무를 담당하는 여러 사업부로 나뉜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미래 예측’이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타당한 논리로 ‘정답’에 가까운 결과를 현 시점에 도출해내는 것이다. 정보 공개가 한정돼 있는 만큼 증권사가 내놓는 전망치도 정확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주관사가 내놓은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은 무조건 ‘장기 우상향’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탓에 주관사들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상장 이후 1년이 넘은 기업 중 공모가 대비 무려 67.93%(1년 후 종가 기준) 폭락한 큐라티스(주관사 대신증권, 신영증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1.8% 폭락한 1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손실률 2위(-61.80%)를 기록한 씨유박스(주관사 신한투자증권, SK증권)의 1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6.6% 하락했으며 영업손실은 26억원에서 35억원으로 확대됐다. 공모가 대비 1년 후 종가 기준 주가가 하락한 기업의 상장 주관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3곳(모니터랩, LB인베스트먼트, 투루엔)을 맡았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대형하우스로 계약이 많다는 점, 주관 업무를 맡은 에스바이오메딕스(103.89%)와 한주라이트메탈(21.15%)이 선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편이다. 신영증권이 주관을 담당한 자람테크놀로지(105%)와 나라셀라(-48.94%)도 극과극의 수익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하우스뷰’의 불확실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파두 사태’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오히려 선방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마이크로투나노의 공모가 대비 1년후 수익률은 -6.45%에 그쳤으며 마녀공장(60.0%), 제이오(55.77%), 오브젠(36.11%)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하나증권, 삼성증권과 함께 공동주관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공모가 대비 1년후 수익률이 94.54%를 기록하면서 체면을 세웠다. 한편, 상장 후 1년 시점(플러스 수익률 기록한 기업 기준)과 비교할 때 현재(6월 25일 종가 기준)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자람테크놀로지, 에스바이오메딕스, 마녀공장, 제이오 등 4곳에 불과하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 [특징주] 현대차, 52주 신고가 경신…인도법인 IPO 절차 돌입 소식에 3%대 ↑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현대차가 17일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절차 돌입 소식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장(26만8000원)보다 3.92% 오른 2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개장 직후 6.34% 오른 28만5천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69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5억원, 571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93만주, 거래대금은 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도 전 거래일(5조6124억원) 대비 3.9%(5조8322조) 늘었다. 현대차는 이날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없이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약 171억달러(한화 약 23조7000억원)로 추정하면서 “세부 사항은 아직 미정이지만, IPO를 통한 현대차의 총 조달 규모는 약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인도증시 최대 규모 IPO였던 ‘Life Insurance’의 24억6000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 시 현대차 주가는 14일 종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원)의 추가 상승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은 약 20%에 도달한 가운데, 테슬라·BYD의 인도 진출이 지연되고 있어 절대 경쟁 강도의 심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IPO는 규모 감안 시 대규모 생산 능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입지 공고히 할 것…내달 코스닥 상장”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입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1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T)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노그리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준비된 사업자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47%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328억8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비중 또한 솔루션, 클라우드 용역, 퍼블릭 서비스 등 영역별로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고 최근 3년간 전 영역에서 고른 매출을 시현 중이다. 또한 클라우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클라우드 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진입장벽을 높여왔다. 이에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최초·유일 CC 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 기능 확인서를 취득했으며 IaaS 부문 CSAP 획득 등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인력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의 6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풀스택 솔루션을 보유하며 외산을 대체하는 유일한 솔루션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관세청, 교육부, 서울시,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우리금융그룹, DGB그룹 등 국내외 350여개사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등 전 주기에서 전문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만의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를 구축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사업 수행을 통해 후속 진행되는 클라우드 솔루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계 매출 창출로 매출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CDC는 대형 단독 건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아닌 건물 내에 일부 공간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마이크로 CDC에 탑재하고 제로 스퀘어를 통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노그리드의 총공모주식 수는 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000~3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174억원이다. 오는 19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24일부터 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7월 중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네이버웹툰은 순조로운데'…카카오엔터, IPO 일정 '안갯속'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이 지난달 미국 증시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일정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네이버웹툰과 국내 콘텐츠 IP(지적재산권) 시장을 양분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의 IPO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019년 산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카카오엔터의 IPO 추진 여부는 약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안갯속이다. 특히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카카오 공동체 사법리스크 중심에 서는 등 기업쇄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며 IPO가 후순위로 밀린 모양새다.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주주가치 보호 관련해선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해당 개선방안은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 카카오페이 6개 협약 계열사가 성실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의 IPO 추진의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 콘텐츠 사업의 핵심 축으로 카카오게임즈에 이은 차기 IPO 주자로 손꼽혔다. 카카오엔터는 2019년 KB증권, NH투자증권, 씨티증권, 모건스탠리 등을 주관사로 성정하고 IPO를 선언했다. 특히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와 싱가포르 투자청으로부터 약 1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듬해인 2023년 초 국내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며 착실히 IPO를 준비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입찰을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가격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시세조종’ 의혹과 수사당국까지 조사에 나서며 악재가 드리웠다. 결국 당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를 비롯한 주요 투자 관련 경영진들이 검찰 조사까지 받으며 사법리스크가 본격화 됐다. 여기에 모회사 카카오까지 사법리스크가 번지는 등 IPO보다 기업 쇄신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카카오 준신위도 자회사 IPO 개선 방안에 대해 “앞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이 같은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보수적인 견해를 밝혔다. 여기에 올해 초 카카오엔터의 2대 주주였던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상장 전 투자금 일부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서며 카카오엔터 IPO 자체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IPO 추진은 변함 없다”면서도 “향후 계획은 결정된 것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의 본격적인 IPO 추진을 위해선 기업 안정화와 낮아진 기업 가치 회복이 우선이라고 분석한다. 이 때문에 올해 카카오엔터에 부임한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권기수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카카오M 경영지원총괄 등을 역임한 카카오 그룹내 재무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합병, 2021년 카카오페이지·카카오M·멜론 합병에서 능력을 발휘한 이력이 있다. 2021년에 카카오에 합류한 장윤중 대표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뮤직그룹 등을 거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특히 그는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풍부한 인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는 권기수(경영‧재무)‧장윤중(엔터테인먼트) 체제에서 기업 안정화와 동시에 음원, 웹툰,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 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서 밴드 상단 뚫었다…공모가 1만7000원 확정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의료 인공지능(AI)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영신)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4.4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2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90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9%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1만5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IR 기간에 만난 대다수의 기관 투자자분들에게 씨어스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성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러한 평가가 이번 수요예측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씨어스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AI 심질환 진단·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를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병원 워크플로우 향상 ▲환자와 의료진 편의성 증대 ▲진료 수가를 기반한 병원 수익성 증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씨어스는 상장 이후 ▲대웅제약과의 국내 영업 강화 ▲건강검진 시장 선점 ▲파이프라인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운영자금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이사는 “씨어스의 독보적인 웨어러블 의료기기들과 의료 AI 기반 진단·모니터링 솔루션의 경쟁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오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그리드위즈, 일반 청약 경쟁률 569.9대 1…증거금 4조원 몰려 [IPO 포커스]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국내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대표이사 김구환)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9.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리드위즈가 지난 3~4일 양일간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는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35만주에 대해 1억9946만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4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그리드위즈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109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활용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리드위즈는 R&D,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영업양수도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V2G(Vehicle to Grid) 생 서비스 등의 사업 확대 및 미국, 유럽에 EM 사업 산 거점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V2G는 전기차를 전력망(그리드)과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ESS로 활용해 주행 중 남은 전력을 방전해 전력망에 공급·판매하고 전력 공급 과잉 시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그리드위즈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7일 납입을 거쳐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 금감원, IPO 주관업무 제도 개선…"수수료 구조 개선·기업 부실실사 제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제2 파두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IPO(기업공개) 주관 업무 독립성을 높이고자 수수료 구조를 개선한다. 주관사가 상장에 실패할 경우 대가를 전혀 받지 못해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유인을 차단하는 것이다. 또 기업 실사 과정에서 주관사의 부실 실사에 대해 법적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운용사, 금투협, 자본시장연구원, 코스닥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O 주관업무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시장전문가, 금융투자업계 등과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IPO 시장은 성장 과정에서 주관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중요 위험요인 기재 누락, 공모가 고평가 등 IPO 주관업무 관련 일련의 논란이 발생하면서 주관사의 역량과 책임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크게 실추되었다"며 "IPO 주관업무에 대한 자율규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주관사의 책임성과 독립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개선안 주요 내용에 따르면, 대표주관업무 계약체결 관행을 개선하여 주관업무의 독립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주관사가 무리한 상장을 추진하지 않도록, 상장실패 시 주관사가 보수를 받지 않는 관행을 개선한다. 주관사는 발행사의 상장을 위해 상당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나, 상장 실패 시 이에 대한 대가를 전혀 받지 못해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계약해지 시점까지의 주관회사 업무 대가를 수취하도록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포함토록 하는 등 수수료 구조 개선을 통해 주관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실사항목을 명문화하고, 발행사가 제시하는 자료에만 의존하는 형식적인 실사, 부실실사에 대한 제재근거를 마련하여 기업실사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기업실사 항목, 방법, 검증절차 등을 규정화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는 부실 실사에 대해 주관사를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주관사 별로 공모가 산정기준과 절차를 마련토록 해서 공모가의 적정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주관사 차원의 일관된 기준이 없어 담당팀별로 평가기준의 차이가 있고, 과도한 추정치 사용, 부적절한 비교기업 선정 등 공모가 산정의 합리성, 일관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추정치, 비교기업 등 주요 평가요소의 적용기준, 내부 검증절차 등을 주관사 자체적으로 마련토록 하되, 금투협이 예시 기준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를 통해 핵심투자정보를 공시토록 해서 공시정보의 유용성을 제고한다. 발행사의 지배구조나 내부통제와 관련된 법률위험 등 정보가 반드시 공시 되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한다. 주관사의 자문 및 실사, 거래소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중요한 투자 위험요소가 투자자에게 충분히 공시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공시 의무화로 투자자보호를 강화한다. 또 내부통제기준 체계화와 사후점검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이 안착되도록 한다. 주관업무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만 선언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증권사가 최소한의 내부절차와 지침만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주관업무에 대한 수수료, 계약해지 조건 등 대표주관계약 체결 전 확인사항, 발행회사 위험 수준에 따른 실사팀 구성, 내부 검토 및 심의 수준 결정 기준, 상장예비신청서 및 증권신고서 제출 전 내부 검토 절차 등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기준 마련을 위한 필수 항목을 협회 규정에 구체화해서 체계적인 주관업무 수행을 유도한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주관사는 충분한 자율권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되 금감원은 시장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경우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4년 2분기 중 협회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신속히 추진한다.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은 올 3분기 예정이다. 4분기에는 제도개선 사항이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주요 주관사 업무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이번 IPO 주관업무 개선방안 마련에 이어, IPO 시장의 주요 개선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수요예측참여자의 적격성 확보, 공모물량 배정의 일관성·합리성 제고 등 수요예측 제도에 대해 2024년 하반기 중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등 IPO시장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 18년만에 승진한 정용진 회장…‘1조’ 분쟁 휘말리게 생겼다 지난 28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재무 관련 투자자(FI)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 BRV캐피탈(이하 BRV)과 오는 5월 1일 풋옵션 실현 시작 시점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 ’형제의 난’ 없이 그룹 물려받은 SK회장 동생이 칼 갈고 있다는 프로젝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겐 동생 두 명이 있다. 다른 대기업 재벌 일가처럼 경영권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여동생 최기원 씨는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이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 현대힘스·포스뱅크 공모주 청약에 12조원 몰렸다…새해 IPO ‘흥행가도’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코스닥 상장을 도전하고 있는 현대힘스(대표 최지용)와 포스뱅크(대표 은동욱)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총 12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조선기자재 업체 현대힘스는 17~18일
  • 코스피 상장 순항하는 '두산로보틱스'…두산그룹株도 강세 [특징주]두산로보틱스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상단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증권가 호평도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20일 오전 9시14분 두산우는 전 거래일보다 4600원(7.1%)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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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IPO' 어떨까…1월 상장 '선발대' 7곳 투자포인트 풍랑이 거세도 배는 바다로 나아간다. IPO(기업공개) 시장이 지난해 한파를 겪었지만, 해가 바뀐 1월 7개 기업이 증시 상장에 도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이엠씨, 한주라이트메탈, 오브젠, 미래반도체, 스튜디오미르, 삼기이브이, 꿈비 등 7개 기업이 이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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