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2024 굿디자인 어워드’ 6개 부문 19관왕[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1950년부터 시작된 ‘굿디자인 어워드’는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한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와 ‘SPACE’, ‘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
[시승기] 디자인 아름다운 '액티언', 도시·산·바다 ‘싱싱’ 달린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액티언이라는 자동차는 20~30대 보다 40대 이상 세대에게 익숙한 자동차다. 한국 최초의 쿠페형 SUV라는 별칭이 따라 붙지만 당시 상어를 모티브로한 외관은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그렇게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액티언이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했다. 외관만 놓고 보자면 정말 멋있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시승을 위해 KG모빌리티의 액티언 S9 모델을 처음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참 보기 좋았다.시승을 위해 액티언을 타고 서울, 김포, 강화 등을 100km 이상을 달렸다.자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하이브리드가 주도[더퍼블릭=양원모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 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차그룹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 기아 EV3가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올해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또는 40개국에서 출시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도심형 차 ▲컴팩트 SUV ▲대형 SUV ▲대형 승용
제네시스, ‘고급스러움’ 강조한 G80 블랙·2025년형 G80 판매개시[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G8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해 존재감을 더욱 강화한 ‘G80 블랙’을 오늘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네 번째 블랙 모델로, 내ᆞ외장 디자인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한다.G80 블랙의 외관은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이 더욱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전면 범퍼 그릴, 엠블럼, DLO·리어 범퍼 몰딩 등
현대차그룹 제로원, CES 2025서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더퍼블릭=양원모 기자] 현대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알린다.제로원은 현지시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제로원(ZER01NE) 부스를 마련해 현대차그룹이 투자 및 협업 중인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2023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제로원은 올해 현대 크래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모빌리티, AI, 로보틱스, ESG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특히 7일, 8일에
‘역동적인 우아함’ ‘여백의 美’ 살렸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6일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60)’의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이번 GV60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외장과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전면부에서는 범퍼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헤드램프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해 제네시스의 두
“무안공항 참사 재발 우려”...철새 도래지 새만금·가덕도 등 신공항 부지, 안전성 도마 위[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이 지목되며, 철새 도래지 인근에 신공항이 추진되는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새만금, 가덕도, 제주 제2공항 등 주요 신공항 예정지들이 철새 서식지와 중첩돼 있어 조류 충돌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 대책과 환경영향평가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새만금 신공항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하나인 금강 하구 인근에 위치한다. 금강 하구는 가창오리, 큰고니
현대차 ‘아이오닉 5’, 5802m 고도차 주행으로 기네스북 등재[더퍼블릭=조두희 기자]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 인도법인과 인도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799m)’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고도 차이가 최대 5,802m에 달하는 4,9
‘침체 늪’ 석화업계 살리기 나선 정부...규제 완화 및 재정 지원 확대[더퍼블릭=유수진 기자] 정부는 침체된 석유화학 업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석화 기업의 사업 매각, 인수합병(M&A), 설비 폐쇄 등 사업 재편을 지원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석화성비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대해서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움을 줄 계획이다.23일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석화 원료의 공급과잉 해결을 위한 사업재편을 적극적
KECI ‘제11회 한국경제문화대상’시상식 성료[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 경문연)이 2024년을 빛낸 19명의 경제·문화인을 선정해 시상했다.KECI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4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KECI 최세진 회장, 이주영 상임고문(전 국회부의장), 김규한 한국석탄공사 사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수상자 및 동반인 회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시상식은 개그맨 출신 권영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교수가 진행했다.2014년부터 이어 온 '한국경제문화대상'은 21세기 세계경제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트립빌더, ‘AI 여행 비서’ 챗봇 서비스 범위 확대[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트립빌더(대표 김명준)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AI 여행 비서’ 챗봇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트립빌더는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여행자가 맞춤 여행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떠날 수 있도록 △여행 성향 분석 AI △유저 활동 로그 분석 AI △성향별 맞춤 여행 추천 AI △최적 여행 동선 추천 △맞춤 관광 정보검색 포탈 등의 SaaS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 정보 탐색, 계획, 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슈분석] 아시아나 인수 '4년 여정' 마무리한 대한항공...‘독점 우려’ ‘지역사회 반발’은 해결 과제[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에 성공했다. 최근 경쟁당국들의 심사를 모두 통과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취득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2년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준비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렇게 탄생하는 '통합 대한항공'은 수송량 기준 글로벌 11위(현재 대한항공 18위·아시아나항공 32위)로 급상승하며 10위권 진입을 바라보는 '메가케리어'된다.다만 앞으로 대한항공이 해결해야 될 과제는 적지 않아 보인다. 독과점 해소 문제가 그 중 대표적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싱가포르서 현지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더퍼블릭=양원모 기자]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12일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HMGICS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뤄 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것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도전의 역사를 써 내려갈
SK온,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위해 조직 개편[더퍼블릭=오두환 기자]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파이낸셜뉴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SK온이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부의 대표이사 직속 개편과 함께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신설 조직은 ESS R&D와 납품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를 담당한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ESS,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폭 넓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ESS 사업부는 최대진 ESS사업담당이 이끈다. 두산그룹 출신의 최 부사장은 2016년 두산중공업이 인수한 미국 원에너지시스
4년 새 미·일·대만 기업 실적·주가 급증...한국만 뒷걸음[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 등 4개국 시총 상위 10곳(금융사 제외)의 최근 4년간 시총과 실적(각국 통화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그결과 지난달 말 한국 기업 10곳의 시총은 총 735조4천202억원으로 2020년 말(842조8천808억원)에 비해 12.7% 감소했다.반면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 대만의 시총 상위 기업 10곳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쳤다.미국 기업은 9조2천749억달러에서 19조1천891억달러로 106.9% 급
IDC 유지에 원전 53기 전력량 더 필요한데…SMR '걸음마 수준'소형모듈원자로(SMR)는 IDC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차세대 원전 기술로,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
9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 비중 최고… 대출 규제 속 실수요자 중심 거래 증가[더퍼블릭=유수진 인턴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소형 저가 아파트 매매 비중이 50%를 넘기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서울 전용 85㎡이하, 9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50.5%로 지난 2월(51.0%)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지난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달 3일 기준)은 총 1,819건으로 이중 918건이 전용 85㎡이하 및 9억원
한국 배터리 3사 시장점유율↓...미국 투자 재검토 중?[더퍼블릭=오두환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수요 감소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일어날 일들을 우려해 현재 진행 중인 공장 일부에 대해 건설을 늦추거나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에 건설 중인 배터리 양극재 합작 공장의 완공 일정을 현지 여건으로 조정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DB하이텍 소액주주들, 김준기 전 회장 등에 주주대표소송 나선다[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시스템 반도체 전문회사 DB하이텍 소액주주와 경제개혁연대가 김준기 전 DB 회장 등 임원을 대상으로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한다.창업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7월 장남 김남호 DB회장에게 그룹을 물려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미등기 임원임에도 수년째 DB하이텍을 통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주대표소송은 회사가 경영진의 행위로 손해를 입었을 때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경영진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다.이번 소송 대상은 김 전 회장 외에 김남호 DB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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