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채 투자 심리 회복세…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회사채 발행 추진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사 2곳이 각각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주문을 받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한동안 고금리·공사비 인상 이슈로 침체됐던 건설채 시장에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1년 6개월물 1200억원, 2년물 300억원 등 총 1500억원 발행을 목표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을 갖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오는 25일 1년물 300억원, 1년 6개월물 400억원, 2년물 600억원 등 총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600억원까지 공모 규모..
HL디앤아이한라, 2000억원 규모 마포합정7구역 PF 조달 성공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합정 복합건물 건설공사의 2000억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를 통해 미착공 우발채무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고 17일 설명했다. 이 사업은 마포구 합정동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38층, 269실 규모의 고급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2000억원 규모의 PF 조달에 성공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마포합정 복합건물 프로젝트뿐 아니라 경기 이천 부발역 에피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 조성 사업의 PF 조달도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미착공 브릿지론 잔액이 지난달 말 기준 1014억원에서 최근 17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아울러 건설채 투자심리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도 모두 모집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서울..
중견사 새 브랜드 단지 청약 데뷔전 잇단 흥행…다음 타자는?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반도건설과 금호건설 두 중견 건설사가 각각 새로 내놓은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 데뷔전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첫 공급 단지의 청약 성적이 새 브랜드의 시장 안착 여부와 직결되다 보니, 시공사가 상품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을 것이란 인식이 청약자들 사이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중견사 HL디앤아이한라도 기존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첫 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 짓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 2일 127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만105명의 청약자를 받아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앞선 지난 5월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적용돼 분양 이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단지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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