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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 Archives - 뉴스벨

#h지수 (11 Posts)

  • 5대 금융그룹 자산 3000조 시대 열렸지만…효율은 '물음표' 국내 5대 금융그룹들의 자산이 한 해 동안에만 150조원 가까이 불어나면서 3000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서 비(非)은행 계열사들을 사들이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다만 이렇게 쌓인 자산을 굴려 얻은 수익률은 오히려 예전만 못해지면서 금융그룹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되고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개 금융그룹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총 3100조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
  • 5대 은행 '홍콩 ELS' 손실 배상 합의 5000건 돌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을 둘러싼 투자자와 5대 은행들 사이의 배상 합의가 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타나탔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현재까지 5323건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건에 대해 투자자와 자율 배상에 합의했다.관련 상품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만기가 도래한 6300여건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달 27일부터 자율배상 협의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
  • 홍콩 ELS 논란 잠재울 '플러스 수익률' 조건은…핵심 포인트 '셋' 대규모 투자자 손실로 논란이 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수익률이 조만간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콩 H지수가 최근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덕분으로,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줄 수 있게 되면서 손실 보상을 위한 은행과 고객 사이의 갈등도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홍콩 H지수가 회복세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가입 시점이 비교적 늦었던 편일수록 이익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 기간 중 수익률 변동에 따른 원금 보…
  • '홍콩 ELS' 배상 협의 본격 시작…H지수 반등에 '촉각' 상반기에만 수천명 배상 가능하지만 분쟁조정·소송 고려 투자자들 '변수' 시장 회복에 손실 줄어들 수도 있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을 둘러싼 은행과 고객 사이의 배상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협상이 순조롭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수천명의 배상이 마무리될 수 있지만, 여전히 전액 배상 등을 요구하며 분쟁조정이나 소송 등을 고려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이런 와중 최근 홍콩 H지수가 반등함에 따라 손실·배상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은행과 투자자 모두 지수 추이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의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중도해지를 포함해 올해 1월 만기가 도래한 6300여건의 ELS 손실 확정 계좌를 대상으로 자율배상 협의에 들어간다. 국민은행은 관련 위원회를 통해 만기 도래 순서에 따라 계좌별 배상 비율을 확정하고, 해당 고객에게 자율배상 조정 절차와 방법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직원이 다시 한번 유선전화로도 안내한다. 하나은행도 지난 주말 배상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다수의 고객과 협의·조정에 들어간다. 하나은행은 자율배상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고, 앞으로 매달 격주로 배상위원회를 개최해 배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주에만 합의 사례가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23일까지 820건에 대한 배상 협의를 마친 상태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달 16일 처음으로 배상금을 지급한 이후 배상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이다. NH농협은행도 이번 주 중 수백 건의 자율배상 성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자율배상 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모두 667건이 접수됐다. 다만 아직까지 첫 배상금 지급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배상 비율에 이의를 제기한 69건을 제외한 598건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배상금 지급과 함께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본격적으로 협상이 시작되더라도 은행의 기대만큼 순조롭게 배상이 타결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배상 비율이 낮은 고객들 중에서는 조정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서다. 이들의 경우 금감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6600대까지 회복한 홍콩 H지수도 ELS 손실 배상 협의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홍콩 H지수가 오르면 원금을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손실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초 홍콩 H지수 ELS에서 원금 손실이 줄을 이었던 이유는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홍콩 H지수가 반 토막 난 탓이었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우량 중국 국영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는 2021년 초까지만 해도 1만~1만2000포인트에 달했지만, 올해 초에는 5000포인트 대까지 추락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통상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상환 기회를 주고, 만기 시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기준을 밑돌면 통상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더구나 오는 8월 이후부터는 홍콩 H지수가 6500선만 넘어도 만기 도래하는 5대 은행 ELS에서 거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8월 이후 H지수가 급격히 떨어져 만기 시점의 이익 분기점도 그만큼 낮아졌기 때문이다. 가입 당시 대비 홍콩 H지수가 65~70% 수준만 된다면 관련 ELS에서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입 기간에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50% 초과 하락'과 같은 조건이 붙은 녹인형은 녹인 발생 시 통상 70%인 최종 상환 기준선을, 녹인 미발생 시 통상 50%인 녹인 기준을 넘으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노 녹인은 65% 정도가 수익상환 기준선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체로 대학 캠퍼스서 자전거 탄 유학생…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김혜경 비서가 말 바꾼 이유는?…"金 보호하려는 위증 전략" [법조계에 물어보니 411] 로또 1121회 당첨번호 '6·24·31·32·38·44'번...1등 당첨지역 어디?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단독] 현대제철, 직원 '보안테스트 피싱' 논란…미끼는 '정유사 이직'
  • 中 증시 부양책에 H지수 ELS 발행액도 증가세 전환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홍콩 H지수(HSCEI)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증시 부양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계에선 추가적인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1일) 22일까지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7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359억원을 기록한 이후 한 달만에 231억원으로 줄었으나, 3월 405억원, 4월 688억원으로 다시 늘기 시작했다. 5월 들어 발행액은 이미 1월의 2배 이상, 2월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발행 종목 수도 1월 66개에서 2월 54개, 3월 42개로 감소하다가 4월 들어 65개로 다시 늘었다. 5월에는 22일까지 42개가 발행됐다. 이 같은 ELS 발행 증가세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본토 기업 주식으로 구성된 홍콩 H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H지수는 최근 우상향..
  • 홍콩 H지수 반등에 은행권 '화색' 돌지만…다가오는 과징금 '관문' 7000선 넘으면 손실규모 3분의1로 줄어 1조6600억원대 충당금도 환입 효과 기대 기관제재·과징금 검토…7월 이후 결정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문제로 홍역을 치른 은행권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바닥을 찍은 중국 경제와 증시,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등으로 현재 추세가 하반기까지 유지될 경우, 오는 7월부터는 투자자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상 손실액도 절반 이하로 급감하고, 은행권이 지난 1분기 적립한 충당부채 환입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다만 홍콩H지수 ELS 상품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는 은행권이 넘어야 할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전날 6871.38로 마감하면서, 올해 최저점(5001.95) 대비 37% 넘게 급등했다. 홍콩H지수는 2021년 2월(1만2106.77)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1월 500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했다. ELS 상품은 주가지수의 방향성에 따라 손실액이 확정된다. 상품 종류에 따라 만기 때 지수가 가입 당시의 65~70% 이상이 돼야 원금을 보전받는다. 홍콩H지수가 7000대에 도달하면 은행권에서는 예상손실 규모가 급격히 줄어 배상금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6개 은행은 홍콩H지수가 7000선을 돌파하면 홍콩H지수 ELS 예상 손실액은 4400억원대 규모로 6000선 대비 약 3분의 1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의 경우에는 손실없는 상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3년 만기가 되는 ELS는 2021년에 가입한 것으로,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H지수가 6500선을 넘으면서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경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은행권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홍콩ELS 분쟁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제시하면서,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조위는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을 최저 30%에서 최대 65%로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 3월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손실액의 35% 수준인 1조6650억원을 투자자 배상액으로 쌓아둔 상태다. 홍콩H지수 상승세로 분위기가 반전을 맞은 가운데, 제재 수준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분조위가 은행권의 홍콩ELS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불완전판매 과징금은 판매 금액의 최대 50%로 규정하고 있어 과징금만 조 단위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사인 은행이 실제 얻은 '이익'이 아닌 '판매액' 기준으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셈이다. 관련 임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금감원은 현재 홍콩 ELS를 판매한 5개 은행 등이 제출한 의견진술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달 금감원은 현장검사 결과와 제재 대상자를 담은 검사의견서를 각 은행 및 증권사에 보냈으며, 금융사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제재 대상 및 제재범위를 정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방침이다. 다만 최고경영자까지 책임을 묻기 어려워 보인다. 홍콩 ELS를 판매했던 2021년 지배구조법에는 경영진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있을 뿐 '준수' 의무가 적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경영진 제재보다는 기관 제재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앞다퉈 자율배상에 적극적으로 나온 부분도 제재 감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의 보내온 의견진술서를 살펴보고 있다"며 "과징금 규모, 기관 제재 수위, 경영진 징계 여부 등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김호중, 사고 직후 유유히 걸으며 통화…그 날 CCTV 드러났다 AI에 유리 기판 시장도 '들썩'... 삼성·LG 부품사 속도
  • ELS 손실 탓에…은행권, 1분기 분쟁조정 신청 급증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올 1분기 시중은행에 대한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대부분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손실에 따른 배상 문제로 제기된 분쟁조정이다. 지난해 H지수 하락에 따른 ELS 투자 손실이 조단위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조정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금감원이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를 지적하며 자율배상안을 발표한 이후 은행들은 현재 투자자와 접촉해 배상안을 조율중인 상황이다. 다만, 올 1분기 ELS관련 분쟁조정신청이 소송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은행들이 자율배상에 나서겠다고 밝힌데다가 금감원의 분쟁조정위원회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H지수가 최근 상승세에 있어 6월 이후 ELS 만기인 고객들은 오히려 소송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5곳(KB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올 1분기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총 6426건으로 전년 대비 60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1분기..
  • '홍콩 ELS' 대표 사례 배상 기준안 나온다…금감원 분조위 '초읽기' 13일 개최…대표 사례 5개 뽑아 조정 2019년 DLF 배상 비율 넘기 힘들 듯 판매사 대상 과징금 규모도 윤곽 전망 금융당국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주요 판매사에 대한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사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이달 중으로 은행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대표 사례에 대한 조정도 진행한다. 당국 차원의 배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각 은행별 자율 배상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이달 중순 분조위 개최...배상비율 ±55% 기준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주요 홍콩 H지수 ELS 판매사에 대한 분조위를 열기로 결정하고, 이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하루 만에 5개사에 대한 분조위가 열리기 때문에 그 결과는 이튿날인 이번 달 14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각 은행별로 대표 사례 1개씩을 분조위에 회부한다. 판매 액수가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분조위는 금감원의 자문기구로, 금감원 내·외부인사가 위원으로 참석해 조정 결정을 내린다. 금감원이 지난 3월 공개한 배상 기준안을 바탕으로 각 은행별 대표 사례에 대해 구체적 배상 비율을 책정하고, 양측에 조정안을 제시한다. 분쟁 조정 당사자들이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면 법원의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초미의 관심사는 실제 배상 비율이다. 금감원이 발표한 배상안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손실액에 대해 투자자별로 0~100%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대해서는 25~50% 수준의 기본 배상비율을 적용되고 개별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55% 수준의 배상비율을 적용할 수 있다. ◆ 과거 DLF 분조위 결과 살펴보니 배상 비율은 과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 사태에 준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ELS 배상안을 공개하면서 "2019년 DLF 불완전판매 사태보다 상품 특성, 소비자 환경 변화 등을 감안할 때 판매사 책임이 더 인정되긴 어렵다"며 "대부분 투자자가 20~60% 사이 배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분조위는 접수된 우리·하나은행 사례 중 대표 사건 6건을 선정해 배상 비율을 결정하고, 6건 모두 설명의무 위반과 적합성 원칙 위반이 동반된 불완전판매로 판정했다. 6건 사례의 배상비율을 살펴보면 분조위는 ▲투자경험이 없고 난청인 고령(79세)의 치매환자에 80% 배상 ▲투자경험이 없는 60대 주부에게 '손실확률 0%'만 강조한 사례 75% ▲ 손실배수 등 위험성 설명 없이 안전성만 강조한 사례에 40%를 배상했다. 이어 ▲예금상품 요청 고객에게 기초자산(영국·미국 이자율스와프)을 잘못 설명한 사례 65% ▲고객이 기초자산 등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을 알고도 설명없이 판매한 사례 55% ▲'투자손실 감내 수준' 확인 없이 초고위험 상품을 권유한 사례에 40% 배상 결정을 내렸다. ◆ 온도차는 여전...CEO제재 어려운 이유 금융권은 분조위 판단이 대표 사례에 해당하는 만큼, 각 사의 자율배상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조위 결정문은 상세한 배상 비율 기준이 나오기 때문에 참고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단 투자자들이 수용할 지가 관건이다. 배상안과 과거 DLF 사례를 참고하면, 배상 비율이 60%를 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투자자들은 전액 보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자율 배상을 결정하고 일부 고객들과 협의를 시작했지만, 배상 비율이 생각보다 낮아 자율 배상이 완료된 사례는 수십건에 불과하다. 홍콩 ELS 판매 계좌는 39만6000개(잔액 18조8000억원) 수준이다. 분조위 결과가 공개되면 과징금 규모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달 검사를 완료한 5개 은행과 6개 증권사 등 11개 판매사에 대한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검사의견서에는 설명의무 위반 등 불완전판매에 대한 판매사의 위법 사항이 포함됐으며, 판매사들은 2~3주 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해 은행 증권사 이익에 준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은행·증권사 CEO에 책임을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 ELS를 판매했던 2021년 지배구조법에는 내부통제 '마련' 의무는 있지만 '준수' 의무까지는 적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윤석열 스타일, 이번엔 85 대 15 프레임에 당했다
  • 살아난 홍콩H지수…ELS 손실규모 축소 기대감 '솔솔'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홍콩 H지수가 6200선를 회복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손실 축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초 50%로 예상하던 투자손실률이 40%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특히 2분기 홍콩H지수 연계 ELS 만기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투자손실률이 40%로 하락한다면 손실금액은 기존 3조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줄어들 수 있다. 지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만기 도래 물량(5조3000억원)에 대해서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금융사의 ELS 관련 배상금 축소로 이어지게 된다.증권업계 전망은 나쁘지 않다. 중국의 적극적인 증시 부양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올 하반기 내수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지난 30일 6273.75로 마감했다. 올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던 1월 22일 5001.95와 비교하면 25.4% 상승..
  • 홍콩 ELS '비상구' 있나…전문가들 "중도해지 고려, ETF·국채로 물타기" H지수 안오르면 수조원대 손실 확정 손절할까 버틸까…대체투자 '플랜B'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홍콩 H지수 하락으로 내년 수조원대 손실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홍콩
  • "투자 원금 전액 보상하라"…ELS 투자자들, 금감원 앞 첫 집회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상품 투자자들이 은행권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며 원금 전액 보상을 요구했다. 금융당국에 시중은행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피해자 탄원서도 제출했다. 홍콩 H지수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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