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방출… 윤태진 "그럼에도 축구가 재밌다"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아나콘다가 두 번째 방출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아나콘다의 패배 후 방출이 확정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아나콘다는 윤태진의 선제골에 희망을 가졌지만, 경기 결과 3 : 1로 국대패밀리에 석패하며 방출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이들은 앞선 두 경기에서 대패를 거듭한 뒤 절치부심해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경기력과 자신감이 올라온 모습으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모습을 선보였다. 두 번째 '골때녀' 방출이 확정된 FC아나콘다의 윤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윤태진은 이번 방출로 '2회 방출'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축구가 좋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윤태진은 "좋다. 그러니까 이러고 있지"라며 자조적인 웃음을 선보였다. 1987년 생인 윤태진은 "힘든 것도 많고, 이렇게까지 나이 먹어서 왜 이렇게까지 자책하고, 나 자신을 왜 이리 미워해야 하는지"라며 "난 나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내가 작아져있는 이 모습을 못 견디겠는데 축구가 너무 재밌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축구장에서 축구하는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공 하나와 경기 하나에 집중하는 순간들이 너무 좋아서 재밌었다. 또 해보고 싶었다. 안 되는 것도 다시 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나콘다의 최성용 감독은 "3패라는 짐은 내가 가져가겠다. 108일간, 매일은 아니어도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두세 시간씩 일하고, 운동하고 일하고"라며 팀원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최 감독은 "기대했던 부분을 채워주지 못해 죄송하다. 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자막으로 '아나콘다는 더 강해져서 돌아옵니다 with □'라는 문구가 이목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때녀']
당신을 위한 인기글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1
“폐업률 4년 연속 증가” 식당 폐업 많은 지역 1위, 서울 아니었다
경제
2
32세 류호정 전 의원의 새 직업: 노동 운동, 사회학 전공과 관련 1도 없어서 매우 신선하다
뉴스
3
“제네시스 이제 어떡하나” … 초특급 대형 세단 등장 소식에 회장님들 ‘관심 폭주’
차·테크
4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