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국내 거래도 앞당기나
2024.05.26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반기부터 미국서 정식 거래될 전망이다. 미국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국내 기류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주말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하반기부터 미국서 정식 거래될 전망이다. 미국이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국내 기류도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주말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美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속도…당국, 현물 ETF 검토 ‘주목’
2024.05.25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알트코인’ 첫 사례 가상화폐, 자본시장법상 거래 허용 불가 방침 선진시장 중심 글로벌 시장 형성…논의 시급 미국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허용하며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가 여전히 막힌 가운데 당국이 글로벌 추세에 따라 허용 방안을 검토할지 주목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에도 국내에선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ETF의 중개 거래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미 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현지 8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한지 약 4개월 만이다. SEC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의 규칙·규정과 일치한다고 검토했다. 8개사의 ETF 거래는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당국은 SEC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를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현행법상 금투상품이 아니라는 유권 해석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에도 동일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행법상 ETF는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은 금융투자상품·통화·일반상품·신용위험 등을 인정하고 있다. 가상화폐 현물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격을 추종하는데 가상자산은 기초자산 요건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허용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허용으로 당국이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 방안 모색을 서두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 내 규제 기조 변화가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초 만해도 SEC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자세를 취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승인 가능성은 25%로 예상됐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허용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입장 선회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 가상자산 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가 양자 간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은 바이든 정권의 정치적 입장 수정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현물 ETF 도입이 활발해지며 글로벌 시장 형성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도 국내에서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 허용 논의를 본격화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홍콩은 미국보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임민호 신영증권연구원은 “최근 가상자산에 대해 명확한 규제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FIT21 Act)’도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고 블랙록은 ‘BUIDL 펀드’ 토큰화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미국 내 정책 기조를 이끌 다양한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선진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근거를 국내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미국 방문 일정에서 게리 겐슬러 미 SEC 의장과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배경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이 야당 승리로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는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야당인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 건 비트코인 ETF 거래 승인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7월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공론화 등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단기적으로 상장 축소 및 퇴출 코인 증가 등이 나타나며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이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팀홀튼, 여의도 TP타워에 10번째 매장 오픈 버디프렌즈, 美 라이선싱 엑스포·부산 콘텐츠마켓 참여…글로벌 확장
美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실제 거래는 7월 이후 예상" (종합)
2024.05.24
19b-4 승인...S-1까지 승인 받아야 거래 가능 7~8월 ETF 출시·거래 가능성 높아 11월 대선 앞두고 정치적 판단 의해 ETF 승인 분석도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았다. 다만 이번 승인은 정식 출시의 첫 단계로, 향후 절차가 진행된 뒤 실제 출시 및 거래까지는 2~3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아크, 인베스코 갤럭시, 프랭클린 템플턴 총 8곳의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19b-4(거래규칙변경 신고서)를 승인했다. SEC는 이날 "신중한 검토 끝에 위원회는 이 신청이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 및 그에 따른 규칙, 규정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EC는 신규 ETF 승인 과정에서 19b-4와 S-1(증권신고서) 등 서류를 요구 및 검토한다. 19b-4는 증권 거래소가 규칙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도입할 때 SEC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S-1은 새로운 증권을 발행할 때 SEC에 제출하는 서류로,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주요 정보인 회사의 재무 상태, 사업 모델, 경영진 등 요소를 포함한다. 업계에서는 오는 7~8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9b-4를 승인받으면 해당 ETF를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지만 S-1이 승인되어야만 ETF가 실제 발행되고 투자자에게 판매될 수 있다. 갤럭시디지털 보고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오는 7~8월에 거래를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어 "앞서 SEC는 1월4일(현지시간)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19b-4(심사 요청서)를 승인했으며, 4일 뒤 S-1(증권신고서)을 신청했다"며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규제기관과 발행사 간의 의사결정 조정에 며칠이 아닌 몇 주 혹은 몇 달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초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를 포함한 민주당, 금융기관 모두 반(反) 가상자산 정책을 적용해 왔다. 지난 3월26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상황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25%로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분위기는 지난 21일부터 반전됐다. 에릭 발추나스가 미국 현지에서 SEC가 입장을 선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높였다. 하루 뒤 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이더리움 현물 ETF 19b-4 서류를 수정 및 제출을 통보하자 ETF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둔 가상자산에 대해 규제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SEC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 정치적 판단이 깔려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동혁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행보가 공화당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ETF 승인에 대한 기조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를 명확히 하는 FIT21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과 하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된 점도 친 가상자산 입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고 말했다. FIT21 법안은 ▲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가상자산 규제 권한 공동 부여 ▲투자 계약만으로는 가상자산이 증권이 될 수 없다는 점 명시 ▲전체 가상자산의 70%는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규정 등을 특징으로 한다. 지난 23일 찬성 279표, 반대 236표를 얻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이 외에도 미국 하원 의원들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같은 날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는 법 테두리 안에서, 법원이 법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집행할 뿐"이라며 "SEC는 시장에 계속 관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8시5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9% 상승한 38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3.47% 상승한 5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증시 수급 변화 ‘주목’
2024.04.21
반감기 이후 분산투자 수요 증가 현물 ETF 거래 확대로 수급 개선 중동 사태 변수…영향 제한 전망도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되며 수급 변화에 따른 증시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시 하방 압력 상승에 분산투자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요인이 파급력을 제한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완료로 통화·재정정책 리스크에 대한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공급 감소 효과로 수급이 개선되며 증시 외 분산투자 수요를 받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국내 시간 기준으로 지난 20일 오전에 완료됐다. 이에 하루에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했다. 비트코인 450개의 공급 감소 효과를 달러로 환산하면 일 27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올 초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최근 홍콩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점도 반감기 완료와 맞물려 수급을 키울 요인으로 지목된다. 지난 4·10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허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고 매매수익을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과세해 다른 금투상품과 손익통산·손익이월공제 적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경우 현물 ETF 승인을 통해 제도권에 안착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편입 가능한 자산군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는 개별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트코인 채굴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감소로 인한 관련 업종의 변동성 확대가 전망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감기를 기다리는 투자자들과 달리 비트코인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경우 반감기가 중대한 사업 리스크로 작용한다”며 “반감기로 인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 반감에 따른 수급 이슈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 지표나 지정학적 이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나 신흥국 간 무력충돌 등에는 헤지 수단으로서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15일에서 18일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4일 연속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하자 이러한 분석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가격은) 이스라엘의 대응 수위가 관건”이라며 “관련 이슈 체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총리 제안 받은 듯"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신평 "한동훈, 전당대회 압도적 당선되겠지만…임표의 길" 전력거래소, 태양광 수용성 확대 위한 태양광 대표단체 간담회 개최 석유공사, 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석유개발 신기술 등 발표
KB證,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 재개…‘매수 제한’ 해제
2024.01.15
금융위 “위법성 無” 입장에 조치 즉각 중단 KB증권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신규 매수 제한에 나섰으나 해당 조치가 하루도 이어지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혀 거래를 재개했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ETF 국내 거래는 언제?…이용자 보호법 시행 ‘주목’
2024.01.12
금융위,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 위법 해석 증권사 현물 이어 선물까지 거래 중단 조짐 가상자산 규율 마련 이후 거래 가능성 열어둬 미국 뉴욕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글로벌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으나 국내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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