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주·유럽 등 IPO 성장세 보여…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위축'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PO(기업공개) 활동이 위축된 반면, 미주와 유럽·중동·인도·아프리카(EMEIA) 지역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024년 2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EY Global IPO Trends Q2 20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IPO 시장은 551건의 상장을 통해 총 522억 달러(약 72조32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로 12%, 조달 금액으로 16%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식 시장의 호조·밸류에이션 상승·투자자 열기 등에 힘입어 미주와 EMEIA 지역에서 IPO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에서 IPO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86건, 조달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78억 달러(약 24조6600억원)로 집계됐다. EMEIA 지역은 유럽과 인도의 활약으로 249개 기업이 상장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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