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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 (148 Posts)

  • 미국은 이미 ‘산타랠리’ 올라탔는데…기준금리 인하에도 찬바람 부는 韓 증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주식 시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사그라지는 분위기다.지난주 국내 증시는 좀처럼 끝날 줄 모르는 트럼프 리스크에 반도체주와 방산주가 연달아 휘청거리며 또다시 코스피 2,400대로 주저앉았다.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연속 2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이마저 경기둔화 경고에 묻혀버리며 하락 장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깰 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것이 반증된 것으로 시장이 이를 반영한 것으로도
  • 국내 기업 절반 이상 '긴축재정'...조직슬림화, 사업매각, 희망퇴직 '이미 시작'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서 실시한 경영 전망 조사에서 내년 국내 기업 절반, 대기업 60% 이상이 긴축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답해 올해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조직 개편,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움직임은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지난 1일 경총이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다.이 응답 비율은 2019년 조사 이래 6년 만에
  • 트럼프 등장에 가상화폐 저승사자 개리 겐슬러 SEC ‘사퇴’ 입장…비트코인 ‘10만 달러’ 넘보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친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바뀌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연일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서 ‘저승사자’로 불리는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잠시 주춤했지만 29일(현지시간) 9만8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 “트럼프 수혜주 라더니” K-방산株도 고꾸라져…안전지대는 어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이 커지자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방산, 금융 관련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현재에도 국내에서는 조선업종과 더불어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 마저도 옛말이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각국의 방위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방산주가 두각을 보였는데, 지난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방 예산을 삭감할 수 있다는 우려
  • 더 세진 트럼프 2기 행정부 앞두고 韓에게 손 내미는 中, 우군 전선 넓히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강력한 대중 견제 정책을 예고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손을 내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 “美 대선 끝났다”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 회사채 시장 ‘기기재’ 속 한전체 등장에 ‘쏠림’ 우려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연말 공공기관 채권(공사채) 발행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채권 등 초우량 채권 등도 쏟아지면서 자금 블랙홀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29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올해 하반기 들어 전날(28일)까지 공사채(특수채) 순발행액은 6조8237억원으로 상반기(3조2599억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한전채가 지난 6월부터 대규모로 시장에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6월 1조원어치의 한전채를 발행한 데 이어 7월 1조9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 삼성 '경영진단실' 신설...그룹에서 계열사 경쟁력 챙긴다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삼성이 관계사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재무 전문가인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가 기존에 하던 컨설팅 업무를 강화해 그룹 차원에서 객관적·체계적으로 전후방 업종 전망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 수요처 경기 동향 등을 컨설팅해 각 관계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화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경영진단실을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아닌 삼성글로벌리서치 소속으로 둔 것도 삼성전자와의 이해관계에서
  • “진짜 상법개정 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유증?”…현대차증권 주주 배정 유증 두고 주주들 ‘충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현대차증권이 26일 시설자금 등 약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지만 지난 하루 동안 신저가를 갱신하는 등 주주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현금을 받고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성공 시 이자나 원금 상환 부담 없이 회사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기업에서 선호되는 자금 확보 수단이다.현대다증권 공시에 따르면 주당 6640원에 신주 3012만482주(보통주)가 발행된다.현대차증권은 이번
  • “지금은 가치투자에 주목할 때”…이스라엘과 레바논 ‘일시 휴전안’ 타결 두고 또 다른 K-웨이브 주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증시가 약세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는 반면 한쪽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로 국내 주식 대신 미국 증시를 선택하는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라시 등으로 인해 일부 종목들이 타격을 입고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만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남북테마주까지 등장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약세장 속에서도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K방산투자는 일단락을 지었다”며
  • 오너 승계 3~4대 접어들면서 지분 ‘희석’에 곳곳 ‘경영권 분쟁’…‘PEF발 M&A 격랑’ 맞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선 가운데, 사모펀드(PEF) 업계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경우 필요하다면 매각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는데, 투자 대신 되파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온 사모펀드(PEF) 업계에 대한 경계령이 커지는 것이다.28일 금융감독원과 자본시장연구원, 삼일PwC경영연구원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사모펀드가 도입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2004년이다.외국계 자본이 독점하다시피 한 국내 기업 구조조정 시장에 토
  • “중국의 대(對)미국 수출 우회기지” 트럼프 2기 행정부 ‘베트남’ 관세 폭탄 우려에 우리나라도 ‘긴장’…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보호무역에 이어 관세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무역업계에서는 무역 장벽이 베트남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한 상태다.이러한 가운데 무역업계에서는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국 3위로 집계된 베트남이 미중갈등 이후 중국의 대(對)미국 수출 우회기지로 지목되는 상태이기 때문
  • “리브랜딩 해도 쉽지 않네” 15년만에 아리랑 대신 ‘PLUS’로 변경한 한화자산운용 ETF ‘고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5일 한화자산운용에 글로벌 자산 운용사로서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지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5일 김 회장은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찾아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 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 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격려했다.그러면서 “주식, 채권 같은 전통 자산 및 대체 투자 분야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프라이빗에쿼티
  • 가상자산 열기 뜨거워지자 결국 온라인 베팅 서비스 운영하는 ‘드리프트(DRIFT)’ 코인까지 등장에 ‘뭇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랠리를 보이면서 자금이 빨려들어가고 있다. 이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또한 돈방석에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에서 일반 주문 시 0.05%, 예약 주문 시 0.139%의 거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거래 규모에 비례해 회사가 챙기는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는 12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총 22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 PB생수부터 즉석밥까지...유통업체 따라 달라지는 가격 차이, 왜?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같은 제조원에서 만들어진 PB(자체 브랜드)상품이라도 유통업체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제조원과 유통업체별 정책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10%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시대, 단위가격을 비교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숨은 비용을 지불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PB상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지만, 실제로는 제조원, 유통 형태, 가격 정책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4일 공개한 주요 PB상품 가격 분석 결과, 같은 제조원에서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앞두고 정부,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범부처 논의 ‘본격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 전반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논의가 본격화된다.정부는 27일 “글로벌 통상·산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운영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기존 기업 구조조정 외에 산업 체질 개선 방안까지 논의하는 회의체로 확대개편한다.차관 주재로 기존 기업구조조정 분과에 더해 총괄 분과와 기술분과, 산업분과, 혁신분과, 기반시설 분과를 추가
  • 2000년 이후 연간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는 코로나19 2020년뿐…경제 우려에 소비자심리지수도 ‘뚝’ [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앞두고 산업계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대에서 1%대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도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내는 상황이기 때문에 표적이 될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도 지난주 연례협의 결과발표에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
  • '멕시코 25% 관세' 트럼프 쇼크, 국내 자동차·가전업계 직격탄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첫날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언은 국내 기업들에게 폭탄 선언과 마찬가지다.이미 국내 기업들은 북미를 겨냥한 제품 생산기지로 멕시코에 많이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강도 높게 진행된 대중 무역 제재를 피해 미국과 무관세 협정을 맺은 멕시코로 넘어왔었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년)
  •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지원금 "모두 재검토"...삼성·SK 어쩌나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마찰을 빚고 있다.비벡 라마스와미는 26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폴리티코 인터뷰를 거론하고서 “매우 부적절하다. 그들은 정권 인수 전에 지출(반도체 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기업인 출신 라마스와미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끈다.트럼프 당선인은 두 기업인이 신설되는 DOGE를 이끌며
  • ‘탈(脫) 국장’ 현상만 있다?…증권가 “외인, 삼성전자 파는 대신 기계·조선·유틸리티 9000억 순매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증시가 미국 대선 뒤 ‘트럼프 쇼크’에 휘청이면서 한국 주식 대신 미국 주식으로 자금이 쏠리는 ‘탈(脫) 국장’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장을 선택하면 ‘바보’라는 평가도 나온다.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13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1017억4600만달러(약 142조5718억원)로 한 주 전(7일) 1013억6570만달러보다 3억8030만달러 늘었다.이는 삼성전자의 같은 날 기준 시가총액 302조709억원의 47.2%에 달하며, 코스피 2위인 SK
  •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첫 시추선 12월 중순께 ‘본격화’…“전세계서 자재들 들어온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시추선이 오는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27일 개발전략회의에서 석유공사의 시추계획을 최종 검토한다. 정부 및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에는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산업부는 이달 중으로 안덕근 장관 주재로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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