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尹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금융권도 ‘비상 대응 강화’…외인, 개인투자자도 다시 돌아올까[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증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12거래일 만에 2,510선 위로 출발한 가운데 금융권도 안도하는 분위기다.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증시와 외환시장에서 등을 돌렸던 외국인이 돌아오며 환율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다만 아직 헌법재판소 심리와 사법당국의 수사 등이 남아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당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마지막까지 점검하는 분위기다.특히 우리나라는 계엄 이전 트럼프 2기 행정
경제성장 하방 리스크 우려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다시 나서나[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해제한 데 이어 정국이 탄핵 국면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한국은행이 나서서 다시 금리 인하를 이어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재 정국이 요동치면서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내년 경제성장률이 낮게 평가된 가운데 현재 탄행 정국이 이어지면서 대외신인도 하락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특히 골드만삭스는 9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방 리스크가 커졌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부터 10일까지 개인투자자들, 美 ETF로 ‘이민’[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려든 자금이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국내 서학개미들도 지분을 일정 부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증시는 올해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진함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그리고 연이은 탄핵 정국으로 사실상 외국인마저 짐을 싸는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국장을 떠나 미장으로 향한 것이다.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시장정보업체 ETFGI와 ICI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에
“내년 커피값 더 오를 듯”...국제 커피 원두 50년 만에 최고가[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커피 시장을 흔들고 있다. 브라질 가뭄과 베트남 폭우로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에서도 커피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커피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원두 수확량이 급감한 가운데, 전 세계 커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10일(현지시간)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3.44달러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 통과…밸류업 세제혜택안 빠졌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그리고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탄핵정국으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경제 상황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회 역시 마비된 상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해오던 밸류업 프로그램 또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0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이 통과됐다.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10일 국회
10~20% 보편관세, 中 60% 이상 고관세 공약 ‘트럼프 2기 행정부’…세계가 움직인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새로운 관세전쟁을 예고하면서 국내 기업의 고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10∼20%의 보편관세와 중국에 대한 60% 이상의 고율 관세 적용을 공약했다.또 대선 승리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는 미국으로의 마약류 반입 및 불법 이민 문제와 연계해 중국, 멕시코, 캐나다에 별도로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첫 임기 때 같은 공화당인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시작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없앴으며, 중국과 무역 협상에
금감원 ‘경고’도 안통하나…정치 불확실성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치 테마株[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11일 탄핵 정국의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해면서 시장이 일정 부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에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 복귀하면서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키웠다.전날 지수는 환율 하락과 탄핵 정국 조기 수습 기대감 등에 닷새 만에 반
“4년 전으로 되돌아갔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국내 기업 ‘비상’[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국의 시가총액 상위 10곳의 영업이익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4년 전보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계엄 사태에 이어 연이은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일·대만 기업의 시총이 53∼107% 급증할 때 한국은 13%가량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 역시 116∼123% 급증하는 사이에 한국만 유일하게 20% 감소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향후 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불확실한 정치 지형에 초고위험 ETF로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 후 해제, 그리고 이어지는 탄핵 국면에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연저점을 보인 데다가 외국인들의 이탈도 커지면서 자금이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초고위험 ETF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데다가 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연일 ‘불장’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미국으로도 향했다.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91억7000만달러(15
계엄 사태 후폭풍에 외국인도 돌아서자 연기금 나서서 9000억원 ‘순매수’로 ‘방어’[더퍼블릭=김미희 기자]코스피가 지난 10일 내란 혐의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 5거래일 만에 반등해 2,41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장을 마쳤다.금일은 장 초반 2,410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들과 연기금이 이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5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억원어치의 주식
미국에서 만난 한미 경제계, '강력한 기술동맹' 경제안보시대 공급망 협력키로[더퍼블릭=오두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이하 미상의)에서 미상의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 한 달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팬데믹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린 회의로, 한경협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이 파견됐다.이번 회의에서는 혁신 촉진 및 주요 신흥기술 협력 강화, 한국의 바이오테크 허브 도약 전략, 미 의회가 바라보는 한미
“계약갱신청구권 제한 없이 사용”…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주택임대차개정안 입법발의 결국 ‘철회’[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입법 발의가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다.윤종오 의원은 ▲계약갱신청구권 제한 없이 사용 ▲적정임대료 산정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세보증금 범위 일정 비율로 제한 ▲임대인 정보제공 의무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은 이 법안의 제안 이유로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이나 퇴거 요구에 대한 부담 등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
계엄선포 이후 144조원 넘게 쪼그라든 韓 증시, 버티던 개인투자자들도 떠났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자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앞서 미국 포브스지는 이번 계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 사태에 대한 비싼 대가는 한국의 5100만 국민들이 시간을 갖고 분할해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정면 비판한 것이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는 설명이 나온다.실제로 외국인들은 그간 반도체 우려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 등을 집중 매도하는 한편 바이오, 제약 등은 매수해왔는데 탄핵안 처리가 길어지면서 사실상 투매를 이어가고 있다
길어지는 탄핵 정국에 정치 테마株 ‘기지개’…이재명 대표 테마주 오리엔트정공 ‘상한가’[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다시 등장했다.앞서 국민의힘은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반대 당론을 정했고,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표결에 불참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정치인 테마주가 다시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현재 국내 증시는 탄핵 불안감에 개인 또한 1조 넘게 투매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0655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안랩[053800](25.57
탄핵 정국 속 野 “오늘 예산안 처리, 민생 증액분 추경으로”…與 “원내대표 선출 후 협상하자”[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 우원식 의장이 10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마련해오라며 ‘감액 예산안’ 상정을 보류한 가운데 우 의장이 못박은 시한인 10일이 도래했다.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여야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예산안 처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민주당 주도로 정부 예산안에서 감액만 반영한 수정 예산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전기차 캐즘(Chasm)에 트럼프 IRA 정조준된 국내 배터리 업계, “트럼프 2기 ‘대중국 견제’에서 기회 요인 찾아야”[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일환으로 우리나라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미국에 15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한 데에는 미국의 보조금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보조금을 약속했으며 미국에 건설하는 15개 공장 중 절반은 지난 2022년 IRA가 발효된 이후에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조원, SK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에 탄핵 정국까지 속타는 재계…비상 대응 상태 강화[더퍼블릭=김미희 기자]비상계엄 여파가 탄핵으로 번지기 전 국내 경제의 최대 화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였다. 이미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에서 한국을 겨냥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거나 ‘관세 폭탄’을 부과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 M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대해 방위비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면서 러시아 위협에 대응한 안보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미국의 탈퇴를 시사하는 등 초강경 입장을
밸류업 정책 다시 힘 받나…野 거버넌스 개혁에 적극적 이라는 점에서 밸류업 ‘기회’ 평가[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첫 거래일에 장중 환율이 1,430원을 넘고 주가는 2,400선이 무너졌다.또 국회 탄핵안 표결이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금융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주가가 연중 최저점으로 밀려났다. 9일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 초반 1,430원대로 상승했다.이를 두고 정국이 극심한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밸류업 정책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장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계엄령 선포 및
이재명 대표, “尹 즉각 사퇴 않으면 환율 등 돌이킬 수 없어”…최상목 등 관계부처 합동성명 “예산안 신속 확정 요청”[더퍼블릭=김미희 기자]외국인 투자자들이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를 대규모로 철회하고 있다. 이는 금융이 다른 업종에 비해 정국 불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재빠르게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 1조85억원을 순매도했다.환율 또한 날뛰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에 밸류업 프로그램도 ‘속수무책’…수혜 기대받던 금융株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로 정부가 연초부터 추진해 온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좀처럼 증시가 살아나지 못한 가운데 특히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고꾸라졌다.일 야간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6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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