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 난다는데, 어디 투자?…美 ETF ‘주목’, 단 2차전지 등 하락 종목 꼼꼼히 따져야[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0월, 약 4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본격화’ 되면서 은행사, 증권사들 너나 할 것 없이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올해에도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되는데 이는 퇴직연금 상품을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두기도 하지만 ‘수익률’을 내기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로 이동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사업자로 이전하려면 기존 상품의 해지에 따른 비용과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금융시장 상황변화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다.앞으로는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韓 경제성장률 ‘우려’…2년 연속 1%대 성장률은 1953년 이후 ‘전례’ 없어[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계엄 후폭풍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경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국내 경제가 올해 저성장 국면에 놓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관세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에 놓일 것으로도 예측했다.특히 해외 투자은행들은 내년에도 평균 1.8% 수준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1%대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3년 이후 전례 없다는 점에서 저성장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7일 국
“자사주 공개매수 배임으로 보기 어려워”…재판부가 ‘손’ 들어준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힘’ 받나[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이번 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경영권을 놓고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이와 관련 고려아연은 1일 신년 인사를 겸해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 서한을 잇달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 주주서한에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최대 주주 영풍과의 실적을 비교하며 주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최 회장은 고려아연이 9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
No.1 두고 ‘치열한’ 경쟁…미래에셋증권 ‘수성’ vs 한국투자증권 ‘도전장’[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국내 증시가 유례 없는 약세장을 이어왔지만 올해 ‘반등’을 꾀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올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나섰다.미래에셋증권은 2일 “올해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WM(자산관리)과 연금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IB(기업금융)·PI(자기자본투자)·Trading 수익을 강화하여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 레벨을 끌어올리겠다
이미 심리적 마지노선 넘고 1,470원 웃돌아…“1,450원 넘은 당시는 IMF와 외환위기뿐[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일 원‧달러 환율이 6일 중국 위안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해 1,470원을 웃돌았다. 이미 심리적 방어선은 넘어선지 오래내 일각에서는 1,500원이 ‘뉴노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지난해 말 1,48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정치적 불안이 완화된다면 점차 하락하겠지만 상반기까지는 1,4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비상계엄 후폭풍에 이어 탄핵 정국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나아지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처럼 국내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자리하는데
실적 좋은데, 주식 왜 도돌이표?…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두고 투자자들 ‘갸웃’[더퍼블릭=김미희 기자]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주가가 전세계 주요 해운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3일 종가 기준 현대상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로 세계 10대 해운사 가운데 최하위권이었다고 보도했다.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PBR 1배 미만은 시가총액이 회사를 청산한 가치보다 낮은 상태를 의미하는데, 주주 입장에서는 HMM을 상장폐지해서 자산을 나눠갖는 편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두고 세계 각국 ‘논의’ 한창이지만 국내 全無[더퍼블릭=김미희 기자]친가상화폐 대통령을 주장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가운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 달러나 유로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트럼프 당선인은 2기 행정부에서 달러와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크게 지원한 바 있다.다만 6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최상목·우원식 등 한자리에[더퍼블릭=조두희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전국의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정부·국회 등 각계 주요인사 400여 명을 초청해 ‘2025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대한민국 행정부와 입법부 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하고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 함께 한 해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소기업계 신년하례의 장이다
“조직 바꾸고 종투사 준비”…부동산 PF 수익내던 증권사들, 올해 IB 분야 ‘강화’[더퍼블릭=김미희 기자]2025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코스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증권사들이 IB부문 수장을 교체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전통 기업은행(IB) 강화를 위한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서 수년간 수익률을 내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주춤해지자 전통 IB 분야에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및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위한 준비 혹은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SK증권은 2일 WM(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점을
멕시코 관세 ‘공언’으로만 글로벌 주식 ‘곤두박질’ 경험…자동차 업계, 트럼프 2기 앞두고 ‘예의주시’[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특히 자동차 업계에 시선이 쏠린다.당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 중국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고, 당선 이후에는 취임 당일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매기고 멕시코와 캐나다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올해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에 관한 월가의 시각을 전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 붕괴와 방만한 정부에 대한 국채 투자자들
170조원 규모로 성장한 ETF, 올해 ‘투심’은?…“트럼프 테마 올라타고 ‘방위산업’ 주목해야”[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증시가 유례 없는 약세장이라는 평가 속에서 결국 10% 가까운 하락세로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투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53조원 늘어나 총 170조원 시장으로 확대됐지만 이도 국내가 아닌 해외형만 대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2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935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이날 기준 173조2천억원으로 전년(121조1천억원)보다 약 52조900억원(43.0%) 증가했다.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KO
국내 증시, ‘역사적 딥밸류 구간’ 평가 속 반등세 나올까‥엇갈린 전망 속 ‘기대’[더퍼블릭=김미희 기자]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강세 그리고 환율 문제에 현재 탄핵 정국에 이르기까지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코스피가 지난해에만 10%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자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98.75원을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특히 지난달은 1,401원으로 출발해 한 달사이 1,472.5원까지 치솟으며 달러 환산 코스피의 급락세를 이끌었다.당장 외국
세입자 전세보증금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에는 ‘19세’도 있었다…한 사람이 반환채무만 ‘862억원’[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해 12월 전세자금 사기대출 조직에 처음으로 범죄집단죄를 적용해 기소한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지만, 여전히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악성 임대인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앞서 1심이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중형을 선고한 것을 두고 대법원이 이에 대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검찰의 첫 범죄집단저 처벌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이후 1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내년 1,500원 치솟나 시장 ‘우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최근 1,500원 근처까지 치솟으면서 4분기(10∼12월) 평균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일일 종가 기준) 평균은 1,398.7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418.3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보다 더 높았을 때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분기(1,596.88원) 정도다.분기 평균 환율은 올해 1분기 1,329.4원
‘글로벌 활황’ 누리지 못한 코스피, 결국 10% 급락으로 마무리…정치적 불확실성 넘지 못했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주식시장이 올해 유례 없는 불장을 누린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 급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간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하반기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주력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 주도권 다툼 문제에 이어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 충격 등으로 하반기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특히 12월 산타랠리 합류에 대한 기대도 더해졌지만 비상
“범 내려온다” 세계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개막 앞두고…셀트리온 등 바이오‧헬스케어 株↑[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글로벌 주식시장이 올해 유례 없는 불장을 누린 것과는 다르게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 급락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그간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하반기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주력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 주도권 다툼 문제에 이어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 충격 등으로 하반기 증시 하락이 이어졌다.특히 12월 산타랠리 합류에 대한 기대도 더해졌지만 비상
”비관 속에서도 주도주는 태어난다“…트럼프 치켜세운 조선株, 환율 날개 달고 ‘순풍’ 하나[더퍼블릭=김미희 기자]2024년 코스피는 연간 10% 가까운 하락세로 한해를 마감했다. 반면 글로벌 주식시장은 활황을 누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에 대한 우려에 비상계엄 선포 후 현재의 탄핵정국 등 우리나라가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코스피 반등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러한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주와 자동차주 등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특히 조선주의 경우 탄핵 정국 혼란 속에서 환율 상승과 트럼프 정부발 수혜의 기대
우리나라, 日 ‘역대 최저수준’까지 따라잡았다…수출액 격차 202억 달러로 역대 최저 수준[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1∼11월 한국과 일본의 대(對)세계 수출액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인 202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세계 10대 수출국 중 한국의 수출액은 9% 증가했다. 수출액 순위도 지난해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6위를 기록해 5위인 일본을 바짝 추격했다.다만 올해와 같은 수출 호실적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이미 내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로 인한 보호 무역주의와 관세정책으로 혼란의 시대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나 국
올해에만 30% 손해에 청산 절차 돌입한 헤지펀드 CEO가 보낸 ‘반성문’…“지난 2년간 시장의 주요 테마 거의 모두 놓쳤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올해 30% 넘는 손실을 내고 펀드 청산 절차에 돌입한 한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가 시장 흐름을 읽지 못한 자신의 무능력을 자책하는 ‘반성문’을 투자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거지를 둔 헤지펀드 켄리치 파트너스(이하 켄리치)의 리처드 토 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달 초 투자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능숙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여러분 중 일부는 이미 그 사실을 알아챘을 것”이라며 “실망하게 해 죄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 두고 우려 커지나…“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이지만” 쏟아지는 제언들[더퍼블릭=김미희 기자]최상목 경제사령탑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해야 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일각에서는 경제 정책 공백을 둘러싼 우려를 표하는 한편 또 다른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이나 대통령 탄핵소추만큼의 큰 충격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어차피 권한대행 체제의 연속이라는 것이다.특히나 최 경제부총리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관되게 계엄에 반대했다는 입장을 폈다는 점에서 한 권한대행보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 권한대행은 내란 사건 관련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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