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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Archives - Page 3 of 5 - 뉴스벨

#e-스포츠 (81 Posts)

  • 펄어비스 검은사막, 도사 테마 음악 ‘백야’ 음원 공개…“유니크한 사운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도사의 테마 음악 ‘백야’를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야 음원은 원곡과 기악곡 총 2개의 트랙으로, 펄어비스 뮤직 유튜브 채널과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멜론, 벅스 등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사는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선보인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다. 도사의 자유로움과 한국 색채를 담아 음원을 제작했다. 팝 사운드, 국악, 판소리를 결합해 유니크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김지윤 펄어비스 오디오실장이 프로듀싱을, 작사 작곡은 오동준 작곡가와 공동 작업으로 시너지를 높였다. 오동준 작곡가가 직접 보컬로 참여, 수궁가 : 엇중모리 판소리를 활용해 한국의 색채를 한층 살렸다. 판소리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한 수궁가의 정식 계승자인 김수인 소리꾼의 목소리 자료를 활용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스칼라 테마 음악 GRAVITY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모험가 헌정곡 모험가에게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넥슨 ‘블루 아카이브’, 이벤트 스토리 업데이트…‘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이벤트 스토리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키보토스의 선생님이 게헨나 학원 특별 파티 개최를 돕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총 7개 스토리로 구성되며 이 중 만마전 집무실 정문 스토리를 완료하면 신비 타입 스트라이커 이부키를 획득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이벤트 스토리를 통해 신규 콘텐츠 필드 탐색을 즐길 수 있다. 히나를 직접 조작해 다양한 지역에 방문하며 이야기를 감상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면 히나의 피아노 숙련도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청휘석, 이부키의 엘레프 등 다양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다양한 신규 학생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마코토는 게헨나 학원 학생회 만마전의 의장이다. 교활하고 자신감 넘치지만 엉뚱한 면모도 지닌 캐릭터다. 게헨나 선도부의 선임 행정관 아코는 드레스를 입은 색다른 모습으로 추가됐다. 아코(드레스)는 폭발 타입 스트라이커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게헨나 학원의 선도부장 히나(드레스)는 7월 30일부터 페스 모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 학생 목소리를 한국어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국어 음성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 설정으로 한국어와 일본어 중 선호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새로 합류하는 학생들을 원활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무료 모집 100회 이벤트와 현상수배, 특별의뢰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지급되는 보상을 3배로 획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TL’, 이용자 소통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 오픈…“직접 소통해요”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이용자 소통을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게이밍 메신저 디스코드를 통해 △공지사항 △업데이트∙이벤트 공지 등 TL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TL 주요 개발진은 ‘디스코드’에서 이용자와 빠르고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최문영 캡틴이 첫 게시물로 개발자 라운지에 오픈 인사를 남겼고, 이문섭 DD와 박건수 TF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엔씨(NC)는 이날부터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飛上을 진행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혜택이 제공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의 특성과 성능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신규 성장 시스템 룬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오는 8월 21일에는 신규 지역 톨랜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에서 실제 게임 내 구현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질문에 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신규 직업 ‘귀검사’ 공개…대규모 업데이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신규 직업 ‘귀검사’를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귀검사’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신규 직업이다. 캐릭터 공격을 돕는 소환수 귀령과 함께 전투를 펼친다. 이용자는 다음 달 8일까지 무료 재화 은화를 소진해 무료 직업 변경권을 지급받아 귀검사로 전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홍문 50 레벨로 캐릭터를 생성해 빠르게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서버 신출귀몰과 홍문 1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필드 폭염의 대서구릉도 공개했다. 또한 역왕 홍석근, 각성 비월 등 15종 고대 등급 수호신령을 공개했다. 고대 등급 수호신령을 장착하면 신령 옵션, 영력 특수 옵션 등의 능력치가 증가해 보다 수월히 적을 물리칠 수 있다. 이외에도 빛나는 고대 장비 장신구 세트에 반지, 장갑, 허리띠 장비를 추가하고, 랭킹 던전 도전자의 성전 보스를 대나찰 왕기로 개편하는 등 이용자들이 각자의 성장 수준에 맞춰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특수 옵션 변경이 가능한 2024 썸머 레볼루션 쿠폰 4장과 성장의 장비 풀세트 꾸러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삼성전자 ‘다크앤다커 모바일’ 최적화 제공 협업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삼성전자와 협업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갤럭시 Z 폴드6 ·플립6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상의 환경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즐길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협업했다. 먼저, 크래프톤과 삼성전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3D 그래픽 기술 벌컨을 적용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구현했다. 또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3 울트라에서 실물과 흡사한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에 탑재된 앱 화면 연속성 기능으로 커버 스크린에서 플레이하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기기를 펼쳐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할 때 최적화된 돌비 애트모스 음향 효과를 지원해 실감나는 게임 사운드를 제공한다. 크래프톤과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전세계 7개 도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진열된 갤럭시 Z 폴드6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설치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고 최상의 그래픽과 몰입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크래프톤과 <다크앤다커 모바일> 개발진은 손안에서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하이엔드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우 삼성전자 MX사업부 시스템 플랫폼 개발 그룹 프로는 “이번 크래프톤과 협업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작으로 실적 개선 도모”...하반기 구원투수 기대하는 게임사 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업계가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직면한 저조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신작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신작 출시가 줄줄이 대기 중에 있다.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만큼 하반기 신작의 흥행 여부에 올해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탑>이 9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한숨 돌렸다. 최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좋은 흐름이 하반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쿠키런: 모험의탑>은 게임 완성도가 호평을 얻고 있다. 과금 부담 없이 게임 플레이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또 시리즈 첫 3D 모델링을 채택해 새로운 경험을 더했다. 너무 반복적이고 쉽다는 지적을 보완할 향후 패치가 하반기 흥행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순위도 상승했다”며 “구글 플레이는 앱스토어보다 순위 집계가 늦은 편이나 역시 매출 상승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8월 출시 신작 <호연>으로 최근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증권가 컨센서스(평균추정치)에 따르면 10년 만에 분기 영업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작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절실함에 엔씨는 오랜 시간 캐릭터 육성에 공들여야 하는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문법을 탈피했다. 대신 스위칭 RPG 장르로 캐릭터별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턴제 덱 전투를 구현했다. 엔씨 관계자는 “<호연>은 팬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계승했다”며 “액션 수집형 RPG를 좋아하는 이들의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에 RTS <스톰게이트>, 핵앤슬래시 액션 <패스오브액자일2>,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연달아 내놓는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94.9% 감소한 14억원 수준”이라며 “추후 신작 흥행이 확인돼야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특정 한 게임에 올인하지 않고 게임팬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형태 다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9연패’ OK저축은행, 라운드 전패 수모…DK, 2위 수성 [LCK] 디플러스 기아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9연패 수렁으로 몰았다. OK저축은행은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1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이날도 진 OK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0승9패, 9연패로 끝내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젠지e스포츠전 패배를 승리로 씻어내며 1라운드를 7승2패로 마무리했다. 순위도 2위를 지켰다. 1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OK저축은행이 ‘미드 이즈리얼’로 변수를 뒀다. 미드 이즈리얼은 392일 만에 LCK 무대에 등장했다. 크산테-브랜드-이즈리얼-애쉬-브라움을 뽑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세주아니-르블랑-카이사-알리스타로 맞받아쳤다. 팽팽한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타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22분 드래곤 둥지 앞에서 환상적인 전투력을 뽐내며 상대를 섬멸했다. 바론 버프를 차지하는 등 골드 차를 크게 벌렸다. 압도적인 격차를 낸 디플러스 기아는 28분 미드 한타 대승을 거둔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세트 OK저축은행은 미드 라이너를 교체했다. ‘풀배’ 정지훈을 빼고 ‘카리스’ 김홍조를 투입했다. 블루 진영에서 레넥톤-세주아니-아지르-카이사-렐을 골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 기준 1491일 만에 미드 직스를 선택했다. 나르-마오카이-직스-이즈리얼-카르마로 조합을 구성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바텀의 강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쇼메이커’ 허수도 궁극기를 통해 바텀을 지원했다. ‘루시드’ 최용혁 또한 성장에 제동을 받지 않고 무난하게 컸다. 디플러스 기아는 11분 용 한타에서 3대1 킬 교환에 성공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수세에 몰린 OK저축은행은 한타로 승부를 뒤집고자 했으나 이미 벌어진 성장 차를 극복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연이은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19분 골드 차를 7000 이상으로 벌렸다. 25분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다음 턴에 진격해 상대 본진을 초토화한 디플러스 기아는 29분 다시 침투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디플러스 기아가 깔끔한 2-0 승리를 거뒀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씨맥’의 냉정한 평가…“저점 높였지만 특색있는 고점 없어” [LCK] ‘씨맥’ 김대호 광동 프릭스 감독이 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광동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광동은 연승에 실패하면서 5승4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종전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1세트를 24분 만에 패한 광동은 2세트에 1세트와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세트 초반 한화생명을 잠시 밀어붙이는 등 좋은 운영을 펼쳤다. 하지만 중반 이후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연이은 교전에서 패퇴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내 생각보다 조금 더 잘해줬다. 그래도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불독’ 이태영은 “‘제카’ 김건우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졌다. 분하다”고 했다. 광동은 1라운드 5승4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 때에 비해 저점이 높아졌다. 그렇다고 더 특색있는 고점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KT 롤스터를 이긴 것도 상대가 정돈되지 않아서 이겼다. 강팀을 못 잡았다. 2라운드에는 좋은 경쟁력으로 강팀을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광동은 1세트 밴픽부터 승부수를 뒀다. LCK 최초로 바텀 사이온을 선택했다. 다만 ‘회심의 카드’ 바텀 사이온은 픽의 이유를 전혀 증명하지 못했다. 이에 김 감독은 “연습을 많이 했다. 밴픽은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다. 연습 때 이 픽이 괜찮았다.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했다”며 “한화생명이 생각보다 더 잘했다. 눌린 시간이 길었다. 1세트는 바텀과 미드가 덜 졌어야 한다. 오브젝트도 견적이 나지 않으면 빨리 피해야 하는데, 맞붙을수록 손해만 봤다. 일어서야 할 타이밍에 못 일어설 정도로 초반에 힘들어했다. 스크림 때 준비한 흐름으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잘 풀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2세트에는 다른 준비된 것을 했다. 좋았지만 바텀 구도에서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 상대가 잘한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2세트 한화생명 원딜 ‘바이퍼’ 박도현이 슈퍼 플레이를 연신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를 본 김 감독은 “(광동도) 슈퍼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당연히 좋다. 우리 선수들은 다 가능성 있다. ‘커즈’ 문우찬과 ‘두두’ 이동주는 충분한 선수다. 결국에는 미드 라이너와 원딜이 보여줘야 한다. 이들이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드와 원딜이) 피지컬은 좋은 선수들이다. 하드웨어도 뛰어나다. 계속 이렇게 한다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라며 “슈퍼 플레이는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 서폿이 잘 도와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박도현의 이즈리얼처럼 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원들이 잘 맞춰줘야 한다. 박도현도 그걸 안 깔아주는 팀에 가면 슈퍼 플레이를 보이기 힘들다. 슈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2라운드 전망으로 “1라운드 장점인 안정적인 저점을 최대한 유지하겠다. 이외 15분 전 CS, 기초 체급 등을 올려야 한다. 그 부분을 연구하겠다”며 “라인전 체급이 이 정도라면, 좀 더 기술적인 요소를 준비하겠다. 아예 밴픽 대승을 노리는 법도 있다. 한두 번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다들 1년 반 동안 열심히 했다. 후반기에는 원가 터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PRX 벽 넘을까…젠지·DRX, 결승 시리즈 출격 [발로란트] 젠지e스포츠와 DRX가 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페이퍼 렉스를 넘고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결승 시리즈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결승 시리즈에 참가하는 팀은 한국 팀 젠지와 DRX, 페이퍼 렉스다. 젠지는 지난 14일 결승 직행전에서 DRX를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20일 진행되는 DRX와 페이퍼 렉스 결승 진출전 승자와 맞붙는다. 결승 시리즈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젠지-DRX, PRX 벽 넘을까 젠지와 DRX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퍼시픽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진출전에서 페이퍼 렉스를 상대하는 팀은 DRX다. DRX는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지난해 VCT 퍼시픽 정규 리그에서 승리한 이후 4연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도 1승4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DRX는 올 시즌 들어 신인 선수들을 대거 로스터에 포함시키며 팀 스타일에 변화를 꾀했다. 스테이지 1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5전 전승을 달릴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후 스테이지 2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하며 2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론 e스포츠를 잡고 톱3를 확정, 챔피언스 서울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올해 페이퍼 렉스를 6번 만나 매치 기준 3승3패를 기록하면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올해 초 진행된 킥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했으나 스테이지 1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이후 젠지는 놀라운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6월 종료된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을 통해 퍼시픽 및 한국 팀 최초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스테이지 2 결승전에 선착하면서 올해 열린 5개 대회 모두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반대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로 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페이퍼 렉스는 2라운드에서 젠지에 0-2 완패를 당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DRX가 페이퍼 렉스를 상대로 승리해, 최종 결승전에서 '한국 내전'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바이퍼’가 본 ‘구마유시’…“똑똑한 선수, 라인전도 뛰어나” [LCK] ‘바이퍼’ 박도현이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을 고평가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광동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챙겼다. 4연승을 질주한 한화생명은 7승(2패)째를 거두며 디플러스 기아를 득실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생명 승리 주역은 단연 박도현이었다. 이즈리얼을 픽한 박도현은 2세트 불리한 상황에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딜을 폭발했다. 박도현의 활약 덕에 한화생명은 2세트 역전승을 거뒀고, 깔끔한 2-0 승리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도현은 “메타 영향이 있다. 부담을 내려놓은 것도 좋은 퍼포먼스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최근 물오른 경기력 비결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오는 20일 상위권 경쟁팀인 T1과 일전을 벌인다. 앞서 1라운드 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한화생명이 2-1로 승리했다. 박도현은 “라인전부터 상대에게 더 많은 압박을 해야 한다. 그러면 굉장히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기초적인 부분부터 후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도현과 상대할 ‘구마유시’ 이민형은 박도현에 대해 “기계같은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 평했다. 이에 박도현은 “그렇게 기계적이지 않다. LPL(중국)에서는 던진 적도 많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민형은 똑똑한 선수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역할도 다양하다. 다들 알겠지만 라인전 또한 뛰어나다. 그냥 잘하는 선수”라며 ‘리스펙트’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켈린’ 김형규 “1R, 만족 못 해…2R엔 젠지·T1 잡겠다” [LCK] ‘켈린’ 김형규가 1라운드 선전에 만족하지 않고 2라운드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젠지e스포츠전 패배를 승리로 씻어내며 1라운드를 7승2패로 마무리했다. 순위도 2위를 지켰다. 이날 1세트 알리스타, 2세트 카르마를 픽한 ‘켈린’ 김형규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형규는 “라인전부터 쉽게 이길 줄 알았다. 하지만 상대방이 밴픽을 잘 짜와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2-0으로 이겨서 좋다”고 웃어 보였다. 1~2세트 양 팀은 밴픽 심리전을 펼쳤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이 ‘미드 이즈리얼’ 카드를 꺼냈다. 디플러스 기아는 2세트 ‘미드 직스’로 맞받아쳤다. 김형규는 “미드 이즈리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쇼메이커’ 허수 형이 르블랑으로 이겨주겠다고 해서 편하게 경기했다”며 “2세트 직스는 평소 허수 형이 하고 싶어 했던 챔피언이다. 해보겠다 하길래 뽑았다”고 돌아봤다. 최근 김형규는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11일 ‘에이밍’ 김하람도 쿠키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형규의 노력이 보여지고 느껴진다. 같이 하는 입장에서 좋다. 뿌듯하면서 기쁘다. 잘하는 게 딱 눈에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형규는 “유틸 챔피언은 조금만 연습해도 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연습 때는 탱커 서폿 위주로 연습한다”면서 “평소 하람이 형과 바텀 구도에 대해 자주 얘기한다. 게임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7승2패로 마무리했다. 전통 강호 젠지e스포츠와 T1을 제외한 모든 팀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형규는 “T1과 젠지를 못 이겨서 아쉽다. 만족하지 못한다. 2라운드 때는 두 팀을 꼭 잡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3일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에 0-2로 완패했다. 오는 20일 두 팀은 다시 만나 일전을 벌인다. 젠지전 느낀 점을 묻자 김형규는 “스킬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했다. 스킬을 허무하게 쓰면 안 되겠다고 느꼈다. 굉장히 타이트한 경기였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형규는 “젠지는 정말 잘하는 팀이다. 그래도 이긴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겠다. 팬들에게 승리를 바치겠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피넛’ 한왕호 “라이너, 폼 상승…정글 다채로운 플레이 가능” [LCK] ‘피넛’ 한왕호가 팀의 좋은 경기력 비결을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T1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면서 8승(2패)째를 올렸다. 순위도 2위를 지켰다. 이날 ‘피넛’ 한왕호는 승리 주역으로 우뚝 섰다. 2세트 개인 통산 첫 자이라를 픽해 협곡을 휘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우수선수(POG)도 차지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한왕호는 “T1과 연전을 모두 잡았다. 시즌을 길게 봤을 때 굉장히 긍정적이다. 오늘 2-0으로 완승을 거둬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T1은 항상 그래왔지만,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 상대를 존중한 한왕호는 “언제 져도 이상하지 않다. 강팀하면 떠오르는 두 팀은 T1과 젠지e스포츠”라며 “그래도 앞선 1라운드 때 (T1에) 승리했다 보니, 오늘 밴픽도 수월했다. 플레이도 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 불리한 구도에서 괴력의 한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챙겼다. 한왕호는 “초반에 상대가 더 강한 픽이었다.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 보니, 초반에 실점하되 중반 한타·연계 등으로 경기를 풀고자 했다”면서 “준비한 대로 잘 나왔다. 사실 탑이 더 힘들어야 했는데, 초반 니달리 갱을 흡수하고 킬도 만들어내서 덜 손해봤다”고 ‘도란’ 최현준을 칭찬했다. 한왕호는 팀 경기력에 대해 “개인 폼이 올라왔다. 그리고 팀 전체적인 경기력도 좋아졌다. 정글러는 라이너와 밀접한 관계다. 라인전이 수월해진 상태에서 경기하다 보니, 나도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1라운드 T1전 보다 오늘 경기력이 더 훌륭했다. 이 정도만 유지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화생명은 서부권과 연이어 만난다.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와 3연전이 한화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한왕호는 “다들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력 있는 팀”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한 것처럼, 실수하지 않고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시즌 첫 3연패’ T1, HLE전 0-2 완패…6위 추락 [LCK] 사우디e스포츠 월드컵(EWC) 여파일까. T1이 사우디에서 돌아온 뒤 올 시즌 첫 3연패 부진에 빠졌다. T1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3연패 수모를 겪은 T1은 5승5패를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와 승률은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밀리며 6위로 추락했다. 한화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면서 8승(2패)째를 올렸다. 순위도 2위를 지켰다. 1세트 T1은 블루 진영에서 레넥톤-니달리-코르키-카이사-레오나로 조합을 구성했다. 한화생명은 잭스-바이-탈리야-제리-알리스타로 맞받아쳤다. 한화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4분 ‘오너’ 문현준과 좋은 타이밍에 탑 갱킹을 시도했다. 이때 ‘도란’ 최현준이 날랜 움직임으로 이를 흘려냈고, 역으로 ‘제우스’ 최우제를 제거했다. 중반부터 최현준이 킬을 쓸어 담았다. 18분까지 팀이 기록한 5킬을 홀로 챙겼다. T1은 잘 큰 최현준을 집요하게 노렸다. 19분 드래곤 한타에서 문현준이 최현준을 끊고 제압 골드를 손에 쥐었다. 용도 획득하면서 T1이 미세하게 앞서갔다. 여기서 한화생명이 ‘파괴전차’ 모드를 발동했다. 25분 용 전투에서 상대 4인을 잡는 대승을 거뒀다. 최현준이 적극적인 이니시로 상대를 묶었고, ‘바이퍼’ 박도현이 진입해 딜을 폭발했다. 바론 버프 역시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한화생명은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한순간에 매듭지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트리플킬을 올리며 반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생명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도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나르-니달리-루시안-진-브라움을 골랐다. 한화생명은 레넥톤-자이라-코르키-미스 포춘-알리스타를 택했다. 한화생명이 강한 라인전 능력을 바탕으로 T1을 서서히 눌렀다. 절묘한 라인 스왑도 나오면서 성장 차를 더 벌렸다. T1은 전 라인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줬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연이은 교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T1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변수를 만들고자 했으나 한화생명의 두터운 방패에 가로막혔다. 한화생명은 T1의 핵심인 최우제를 집중 공략하며 나르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22분께 최우제는 킬·어시스트 없이 4데스를 떠안았다. 25분 바론 버프를 챙긴 한화생명은 이후 드래곤 영혼마저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T1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6000골드 이상 뒤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한화생명은 30분 상대를 섬멸하고 2-0 승리를 완성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쓰러지지 않은 젠지, DK전 2-1 역전승…10연승 질주 [LCK] 1세트 0킬 20데스. 젠지e스포츠의 성적이라 믿을 수 없었다. 킬 스코어 퍼펙트 경기 중 역대 최다 격차였을 정도로 압도당한 경기였다. 하지만 젠지는 끝내 쓰러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뒤 2·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10승무패, 시즌 10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0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10승무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2 스프링부터 이어진 디플러스 기아전 연승 기록도 ‘15’로 늘렸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대어’를 낚을 기회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7승3패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농심 레드포스전을 승리로 장식한 젠지는 1라운드를 ‘무실 세트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LCK 최초의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8승1패였다. 함께 스프링 시즌 포함, 20연승으로 세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단일 정규 시즌 세트 최다 연승(18승)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날 젠지가 이긴다면 또다시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1세트부터 디플러스 기아에 일격을 맞으며 모두 무산됐다. 1세트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니달리-요네-애쉬-브라움을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리신-트위스티드 페이트-이즈리얼-라칸으로 맞받아쳤다. 팽팽한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발 앞섰다. 12분 2용을 먹은 뒤 ‘쇼메이커’ 허수가 절묘한 궁극기 활용으로 ‘페이즈’ 김수환을 잘랐다. 깊게 들어온 ‘쵸비’ 정지훈도 잡고 미세한 우위를 점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과성장했다. 기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15분 탑 2대2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2킬을 챙기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젠지는 전령을 통해 포탑 공략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킹겐’ 황성훈에게 가로막혔다. ‘1황’ 젠지도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전방위에서 젠지를 압살했다. 연전연승을 거두며 상대를 완벽하게 눌렀다. 바론, 포탑 모두 디플러스 기아가 획득했다. 28분 젠지는 마지막 발악을 했으나 ‘에이스’(5인 제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났을 당시 젠지는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했고, 20데스를 떠안았다. 이는 킬 스코어 퍼펙트 경기 중 역대 최다 격차였다. 일격을 맞은 젠지는 2세트 레드 진영으로 향했다. 잭스-니달리-아지르-애쉬-알리스타로 조합을 구성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세주아니-르블랑-이즈리얼-카르마를 뽑았다. 라인 구도가 불편했던 젠지가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효과적으로 대응했고, 초반 이득을 챙겼다. 8분께 용 둥지 앞에서 ‘캐니언’ 김건부를 자르고 선취점도 올렸다. 젠지는 바텀에서 크게 밀리며 준비한 전략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잘 큰 김하람을 앞세워 젠지를 압박했다. 이즈리얼·르블랑 포킹 구도에 고전한 젠지는 킬을 내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버텼다. 여기서 젠지가 대반격에 성공했다. 26분 미드 대치에서 먼저 ‘쵸비’ 정지훈과 ‘기인’ 김기인이 쓰러지면서 불리해졌다. 하지만 이후 3대5 구도에서 김건부와 김수환이 날카로운 스킬 활용을 선보이며 상대 4인을 무찔렀다. 역으로 승리한 젠지가 바론 버프를 획득했고, 골드도 동률을 만들었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기세를 탄 젠지가 승기를 잡았다. 31분 정지훈이 김하람을 노려 ‘슈퍼 토스’를 작렬했다. 먼저 원딜을 자른 젠지는 완벽한 카이팅으로 한타 대승을 거뒀다. 드래곤 영혼도 손에 쥐었다. 33분 두 번째 내셔 남작마저 젠지가 얻었다. 젠지는 다음 턴에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운명의 3세트, 젠지는 블루에서 레넥톤-니달리-아지르-세나-마오카이를 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갱플랭크-비에고-직스-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꾸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조합상 상대를 초반부터 압박해야 했다. 하지만 오히려 젠지가 초중반 이득을 챙기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조금씩 급해졌다. 젠지는 6유충을 통해 13분 탑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리헨즈’ 손시우를 두 번 잘랐으나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다. 젠지는 조금씩 상대를 눌렀다.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젠지에, 디플러스 기아는 연달아 실점했다. 젠지는 20분 킬 스코어가 밀림에도 3000골드 이상 앞섰다. 24분 바론 교전에서도 3대2 킬 교환에 성공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젠지는 26분 ‘켈린’ 김형규를 제거하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때 디플러스 기아는 턴을 길게 쓴 젠지에 일방적으로 3킬을 따내는 등 반격에 나섰다. 미드 1차 포탑도 깨면서 골드 차를 3000 안팎으로 줄였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33분 탑에서 상대 4인을 끊은 젠지는 수적 우위를 살려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곧바로 바론 버프도 몸에 둘렀다. 이어 상대 본진에 침투해 역전승을 완성했다. 젠지가 세트스코어 2-1로 10연승을 이어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제우스’ 최우제 “밴픽 데이터 밀리는 느낌” [LCK] ‘제우스’ 최우제가 팀 패배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T1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시즌 첫 3연패 수모를 겪은 T1은 5승5패를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와 승률은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밀리며 6위로 추락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조합에 맞는 운영을 보완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짧게 총평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0-2로 질 경기는 아니었는데, 잘 안 풀렸다. 허무하게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최우제를 집중 공략했다. 최우제는 “(1세트) 레넥톤-니달리 조합으로 좋게 상황을 이끌 수 있었는데, 딜 계산 실수를 해서 손해를 봤다. 이후 유충 등 교전에서 이득을 못 봤다. 레넥톤 스킬 배분이 아쉬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연패에 대해 “내 생각이 잘못됐을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연습은 괜찮은데 결과가 안 나온다. 경기에 안 좋게 나오는 부분을 보완해서 나온다면, 언제든 연승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밴픽적으로 힘든 점을 묻자 김 감독은 “밴픽 짜기 힘들다기보다, 짠 후에 경기 결과·운영 등이 안 좋게 나왔을 때 보완을 해야 한다. 결과 값이 생각대로 나오지 않아서 힘들다”고 답했다. 최우제는 팀 개선점으로 “내 퍼포먼스도 중요하다. 하지만 팀적으로 밴픽 데이터가 밀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2세트) 상대가 스왑하면서 탑과 바텀 모두 손해를 봤다. 데이터가 잘 정립된 부분이 없다. (변화를) 따라가야 한다. 그 부분을 신경 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는 26일 T1은 1라운드에 패한 KT 롤스터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에 새로운 패치로 경기를 치른다. 새 패치에는 앞선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최우제는 “팬들이 한화생명과 리벤지 매치라 기대하면서 봤을 것 같은데, 참패해서 죄송하다. 개선점이 보이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 2라운드 좋은 흐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김정수 젠지 감독 “기록, 크게 신경 쓰지 않아…승리에 집중” [LCK] 김정수 젠지e스포츠 감독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눈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젠지는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0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10승무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2 스프링부터 이어진 디플러스 기아전 연승 기록도 ‘15’로 늘렸다. 이날 젠지는 1세트 올 시즌 첫 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0킬 20데스를 기록하며, 지표 그대로 압살 당했다. 킬 스코어 퍼펙트 경기 중 역대 최다 격차였을 정도로 압도당한 경기였다. 하지만 젠지는 끝내 쓰러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뒤 2·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10승무패, 시즌 10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 승리하게 돼서 시작이 좋다”고 만족했다. 승리를 거둔 젠지는 24경기 연속 매치 승리로 해당 부문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김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록을 얘기하는 선수나 코치가 단 한 명도 없다. ‘무실 세트’, ‘연승’ 등을 말하지 않았다.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오늘처럼 세트 패도 할 수 있다”고 간단히 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패한 1세트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는 유충을 챙기고 턴을 너무 길게 가져갔다. 상대 리신 코어 아이템이 떴는데, 포기 안 하고 너무 욕심부렸다”라며 “1세트 후에 밴픽 얘기하려고 했는데, 선수와 코치들이 밴픽에 문제없다고 했다. 내가 살짝만 바꾸자고 했고, 조금 수정 후에 2세트에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2·3세트가 쉽지 않았다. 질 수도 있었다. 당연히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한 경기가 있을 거고, 스크림에서도 그런 경기가 많지 않았겠나”라며 “그냥 보면서 피드백했다.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 선수들도 용 싸움에서 이긴 후에 마음 편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1세트 밴픽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는 생각한 대로 밴픽이 됐다. 우리가 좋아하고 연습했던 픽이었다”며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챔피언 폭이 넓으니, 까다로운 것만 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신이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해서 밴을 안 했다. 그런데 1세트 (‘루시드’ 최용혁이) 한타 때마다 잘하더라. 선수들이 밴 안 하겠다고 해도 밴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유저 함께한 1주년 오프라인 생일파티 성료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컴투스는 자사 캐주얼 게임 ‘미니게임천국’ 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전 국민에게 선풍적 인기를 얻은 컴투스 히트 IP로 지난해 7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컴투스가 공식 카페를 통해 사전 모집한 유저들이 참가했다.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축전 등이 포함된 시네마틱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유저 플레이 기록과 주요 업데이트를 돌아볼 수 있는 영상과 함께,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로드맵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오는 25일 진행될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컴투스의 또 다른 IP인 액션퍼즐패밀리와 협업이 예고돼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신규 업데이트 예정인 PVP 시스템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전체 참여 인원을 4개 팀으로 나누고 대표를 선정해 날아날아, 올라올라 등 게임 대결을 진행했다. 1등과 2등 팀에 상품을 지급하고 응원 점수에 따라 게임 쿠폰과 굿즈 선물도 보너스로 증정했다. 미니게임천국 전체 게임을 대상으로 적용될 PVP 시스템은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유저가 베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PVP 시스템 체험존, 다양한 경품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와 럭키 드로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말했다.
  • 넥슨,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 오프라인 행사 8월 10일 개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 오프라인 유저 참여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는 개발진이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고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오프라인 행사다.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재 aT센터 2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입장권은 총 1400장 한정 수량으로, 7월 25일 오후 8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티켓 예매처로 1인 최대 2매(동반 1인과 참여 가능)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던파모바일> 속 다양한 콘텐츠 요소들을 활용한 체험존과 OST 축하 공연, 전시존, 굿즈존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결투장 콘텐츠 최강자를 가리는 아케이드앤파이터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던파모바일> 하반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발표도 진행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옥성태 <던파모바일> 디렉터는 “<던파모바일>을 플레이하며 꾸준한 애정을 보내주신 모험가분들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M’ 두 번째 캐릭터 ‘에릴 라이트’ 정보 공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메이플스토리M’ 라이브 방송에서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에는 김현승 넥슨 디렉터와 이사라 기획팀장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두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에릴 라이트 세계관, 주요 스킬, 아칸과 관계성 등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에릴 라이트는 헬리아를 지키는 은빛 수호 기사단 대장 중 하나다. 빛의 기둥 파편을 활용해 만들어진 창 그람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헬리아를 넘어 메이플 월드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특정 스킬 사용 시 빛의 파수병, 광휘의 파수병, 파수대장을 활용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스킬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올 10월에는 아칸이 메이플스토리M 오리지널 보스로 등장한다. 아칸은 은빛 수호 기사단의 총대장으로 에릴 라이트를 기사단으로 이끈 인물이다. 그러나 헬리아를 보호하는 거대한 빛의 베리어를 저주라고 생각하게 되며 점차 어둠에 타락하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별의 수호기사 의상 세트, 에릴 사전 생성 기념 상자 등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 명을 선점할 수 있는 에릴 라이트 사전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애플-구글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 달성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나인은 지난 12일 출시한 올클래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이다.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출시 엿새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까지 1위를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드나인 론칭 이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며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한재영 사업총괄은 직접 출연한 방송에서 사과 메시지를 전하며 서비스 개선 사항을 밝혔다. 최근 김효재 PD는 그간 있었던 이슈를 언급하며 개선 사항을 약속하는 등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전하기도 했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전투와 성장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유저는 아홉 가지 특색 있는 무기를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와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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