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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Archives - 뉴스벨

#e-스포츠 (81 Posts)

  • [지스타2024] “중견·인디게임 볼거리도 가득해요”…지스타를 더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마이데일리 = 부산·박성규 기자] “지스타에 오면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견기업 게임과 인디게임들도 꼭 둘러보고 가요.”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B2C 제2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이같이 말했다. 지스타 2024에서는 넥슨·크래프톤·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 주요 신작들도 있지만, 중견 기업 게임과 다양한 인디게임들도 함께 볼 수 있다. 벡스코 B2C 제2전시장에 들어가면 전시장 중앙에 하이브IM 부스가 가장 먼저 보인다. 하이브IM은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리고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을 출품했다. <아키텍트>는 출시 전부터 게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높은 수준 그래픽 연출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핵심 재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브IM 부스에서는 <아키텍트>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연자가 주인공으로서 <아키텍트> 내러티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총 5개로 이루어진 클래스 중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IM 부스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키텍트>를 시연해 봤는데 플레이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외형 캐릭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시연뿐 아니라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하이브IM 부스를 지나서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라는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다. 인디 게임 개발사 60개가 참여한 이 쇼케이스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이 지스타에 처음 참여해 이 전시를 주관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은 이 전시에서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노게임즈 부스에서는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안녕서울)>을 시연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안녕서울>은 내러티브 중심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지구 멸망을 앞둔 서울이 배경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현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녕서울>의 신규 빌드를 시연해 볼 수 있다. 또 <안녕서울> 공식 굿즈와 룰렛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부스에서 만난 네오위즈 관계자는 “<안녕서울>은 스팀 데모 버전을 공개한 뒤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서 이번 특별전시에 많은 관람객이 <안녕서울>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개발 자회사 5민랩도 특별 전시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했다. 5민랩은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만들자’는 비전을 가진 게임 개발사다. 5민랩은 이번 지스타에 크래프톤과 함께 B2C 1전시장에서 <딩컴 투게더>를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를 만나고 있다. 2전시장인 인디 쇼케이스 전시에서는 <민간군사기업 매니저>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민간군사기업 매니저>는 이용자가 용병회사 사장이 돼 용병들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전술을 운용하며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전술 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시연자는 독특한 스토리와 플레이 요소를 가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부스에서 만난 5민랩 관계자는 “<민간군사기업 매니저>는 오랜 기간 공들여서 만들어 온 게임이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게임으로 게임 이용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지스타2024] “2시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 역대 최대 규모, 화려한 신작 게임 잔치 [마이데일리 = 부산·박성규 기자] “여기서부터 게임 시연까지 대기 시간 2시간 정도 걸려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제1전시장에 위치한 넥슨 부스에서 게임 시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에 현장 스태프가 이같이 안내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44개국 1375개사가 참여해 3359부스를 꾸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각 게임사 신작을 체험해 보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스타 2024 제1전시장을 입장해서 오른쪽을 보면 커다란 넥슨 부스가 보인다. 넥슨은 300부스 규모로 게임사 중 가장 큰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종의 게임 시연존을 마련했다. 별다른 이벤트나 행사 없이 시연존만으로도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카잔> 시연을 완료한 한 관람객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카잔>을 시연해보려 2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듣던 대로 <카잔>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와 호쾌한 액션이 돋보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 부스에서 또 눈에 띄는 게임은 <환세취호전 온라인>이다. 이 게임은 인기 고전 게임 <환세취호전> 지식재산권(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다. 관람객은 ‘아타호’·‘린샹’ 등 추억의 원작 대표 캐릭터를 반갑게 맞이했다. <환세취호전 온라인> 부스에서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연해 볼 수 있다. 스토리에 따른 다양한 임무 수행을 통해 기본 전투 조작·성장을 배울 수 있었으며 ‘데드 드래곤’ 보스 콘텐츠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제1전시장 중앙으로 이동하면 크래프톤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게임별로 특색있는 부스를 마련한 크래프톤 부스에는 <인조이>, <하이파이 러쉬> 등 게임 시연을 위해 방문한 이용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도서관 느낌이나는 <인조이> 부스에서는 게임을 몰입해서 즐기고 있는 이용자를 볼 수 있다. <인조이>를 시연한 관람객은 본인이 꾸민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제공받기도 했다. 다른 출품작인 리듬액션게임 <하이파이 러쉬>를 즐기는 관람객은 조작법을 천천히 익혀가면서 경쾌한 리듬에 맞춰 게임을 즐겼다. 또 크래프톤은 를 테마로 한 카페 펍지를 운영하면서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용자는 카페 펍지에서 크래프톤 부스 곳곳에서 획득한 스탬프를 활용해 이벤트에 응모하기도 했다. 카페 펍지를 찾은 한 관람객은 “전시를 구경하다 보면 아무래도 피곤한데 카페 공간이 있어서 쉴 수 있는 것이 좋다”며 “카페 펍지에서 사진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중견 게임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라이징>, <프로젝트C(가칭)> 등을 출품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워리어·소서리스·로그 등 3개 직업 캐릭터중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단순한 구조지만 스릴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C> 체험관에서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텔레파시 카드게임, 캐릭터 인기투표 등이 진행됐다. 또 관람객은 대표 개발작 <오딘> 신규 콘텐츠를 테마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온 한 관람객은 “게임 시연뿐 아니라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스타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T1, LPL 상대로 불패신화 이어갔다”…T1, 월즈 두 번째 2연속 우승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T1이 세계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라는 사실을 두 번째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증명했다. 2일(현지 시간)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T1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하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달성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또 한 번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 팀임을 증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은 유례 없는 통산 5회 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뤄냈고 사령탑인 김정균 감독 또한 지도자로는 사상 처음으로 4회 우승을 달성했다. 톱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맛봤다. T1은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결승전에서 홀수 세트를 연이어 내주면서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1세트에서 블루 진영에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킬을 허용하면서 허무허게 패한 T1은 2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상대방의 궁극기를 가져온 뒤 적재적소에 쓰면서 균형을 맞췄다. 우승을 결정짓는 5세트에서 이상혁은 더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갈리오를 선택한 이상혁은 2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BLG 선수들 3명을 묶으면서 교전 승리를 이끌었고 31분에 최우제의 그라가스를 향해 달려든 BLG 선수들 사이로 영웅 출현을 쓰면서 합류, 동료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면서 두 번째 에이스를 유도, 우승을 확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상혁은 이번 결승전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통산 500킬 고지에 올라선 것. 결승전을 치르기 전까지 493킬을 기록하고 있던 이상혁은 3세트까지 3킬을 보태는 데 그쳤지만 4세트에서 사일러스로 플레이하면서 6킬을 추가, 500킬 고지를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결승전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친 페이커 이상혁이 MVP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 “T1은 LPL에게 지지 않는다” …T1, LoL 월즈 첫 5회 우승 도전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디펜딩 챔피언 T1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전에 나선다. T1은 또 한 번 LPL(중국)팀을 이기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오는 2일 출격한다. T1이 승리할시 월즈 두 번째 2연패와 첫 5회 우승도 달성한다. 1일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오는 2일 저녁 11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oL 월즈 결승전에 T1과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맞붙는다. T1은 월즈 5전제 승부에서 LPL(중국)팀을 만날 때마다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 T1 시절부터 LPL에게 강력한 모습을 이어왔고, 올해에는 8강에서 톱 이스포츠(TES)를 상대로 5전제에서 승리했다. T1은 LPL과 월즈 5전제에서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BLG도 만만치 않다. BLG는 LPL 1번 시드답게 올해 중국 리그 스프링·서머를 모두 제패하고 당당히 월즈에 입성했다. 또 BLG는 T1을 상대로 다전제 승리 경험이 있다. 지난 2년간 다른 국제경기인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T1을 상대로 다전제 3승 0패를 기록하고 있다. MSI에서는 LPL이 많이 우승했지만, 월즈에서는 T1 상대로 5전제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만큼 BLG 입장에서는 T1을 무너뜨려 LPL 복수를 단행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결승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결은 T1 페이커 이상혁과 BLG 나이트 주오딩의 미드 라이너 혈전이다. 두 선수 통산 상대 전적은 세트 기준 12승 12패로 똑같은 상황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이 라이벌 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올해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 타이틀도 가져간다. 만약 이상혁이 속한 T1이 승리할 경우 이상혁은 월즈에서만 5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개인 기록에 또 하나의 족적을 남길 수 있다. 또 현재 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빈 천쩌빈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세계 최강 탑 라이너 이미지를 굳힐 기회이고, 서로가 항상 만나길 기대했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팀 성적으로 봤을 때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 3회 연속 월즈 결승에 진출했다.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한 T1은 월즈 역사상 첫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 현재 주전 라인업을 완성한 이후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월즈 결승에 올랐다. 2022년에는 DRX에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작년 한국에서 열린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올해에도 T1이 BLG를 꺾고 우승한다면 T1은 2015~2016년 월즈 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3~2024년 또 한 번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으로 이름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역대 6번째로 한국·중국 월즈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며 “T1이 월즈 5회 우승을 차지할지, BLG가 최초 우승을 거머쥘지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엔씨 TL, 글로벌 흥행에 ‘동시 접속’ 최고 32만…실적 반등 신호탄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엔씨소프트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흥행으로 반등 기회가 열렸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게임 TL 세계 시장 순항과 리니지 시리즈 등 인기를 힘입어 올해 하반기 호실적을 노리고 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TL은 지난 1일 론칭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32만명을 기록했다. 첫 주 글로벌 이용자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출시 이후 보름째 동시 접속 2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에서 최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TL이 글로벌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 시도가 꼽힌다. 엔씨 관계자는 “BM을 글로벌에 맞춰 패스 중심으로 구성하고, P2W(이기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구조)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게임성 측면에서는 글로벌 테스트로 출시 전 받은 피드백 개선에 집중했던 점이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시 후 이같은 반응의 나오기까지 좋기만 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이용자 1만명 대상 베타테스트에서 리니지 복제품이라는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콘텐츠 완성해 집중하고 게임성 개선에 노력을 쏟은 결과 반전을 이뤄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의 또다른 지원군으로는 리니지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가 힘을 보탤 예정이다. <리니지M>은 지난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9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합산 매출 404억원을 거둬들이며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리니지W와 리니지2M도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엔씨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저니 오브 모나크>에도 이용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는 지난달 30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뒤 하루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한 인게임 트레일러는 2주 만에 영문, 한글판 모두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엔씨는 국내외 게임사 투자를 늘리고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장르·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가며 회사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다. 엔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TL 개선 작업은 불편 사항뿐 아니라 콘텐츠 측면까지 폭넓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게임과 신작이 게임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발비 2억달러 ↑ 게임사 ‘트리플A’급 게임 경쟁 치열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는 ‘트리플A급’ 게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트리플A급 게임 신작 글로벌 출시와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트리플A급 게임이란 2억달러(2640억원) 이상을 개발에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제작비가 많이 들지만 판매 단가가 높고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면 IP(지적재산권)에서 장기간 막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다. 크래프톤 산하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게임 <눈물을 마시는 새>를 2026년 출시 목표로 IP 개발 진행 중이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이 북미에 트리플A급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법인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교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캐릭터로 지난 20년간 사랑을 받아 왔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유 설정과 4개 선민 종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 연출이 특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내러티브를 잘 전달할 적합한 게임 장르를 고민하고 있다”며 “게임을 개발해가면서 완성도 있는 시점이 오면 인게임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체 게임 플랫폼으로 트리플A게임을 유통하는 기업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게임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에서 트리플A급 게임 <마블스 스파이더맨>을 출시했다. 퍼플 첫 PC 게임 배급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다.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마블스 스파이더맨> 등 SIE 대표 게임을 퍼플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자사는 퍼플로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A 게임에 집중해 멀티플랫폼 게임사로 전환을 꾀하는 기업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트리플A급 신작 게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게임 영상과 BI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외에도 대형 신작들을 앞에숴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 <크로노오디세이> 등 많은 PC/콘솔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 PC·콘솔 플랫폼으로 자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콘솔 게임은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더 높은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게임, 유럽 넘어 일본 시장에도 ‘자신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K-게임이 최근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시프트업, 빅게임스튜디오 등 게임사가 이달 말 일본 도쿄게임쇼에 신작을 출품해 현지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일본 게임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약 2조1170억엔(20조원)을 달성했다. 오는 2027년까지 평균성장률 약 3.9%를 달성하며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도쿄게임쇼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지금은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이달 26~29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7월 기준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는 731개사, 부스는 319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은 적극적으로 국제 게임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게임스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을 도쿄게임쇼에도 출품한다. 단독 부스 운영해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초반부 구간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고 <카잔>을 조작해 게임성을 익힐 수 있다. 전략적인 스킬 운용과 세밀한 공략으로 액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퀵보스 볼바이노·랑거스와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싱글 패키지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잔>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전투 공방이 현지 이용자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트와 함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도쿄게임스에 참가한다. 부스에서는 실물 크기의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인기 성우와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도 진행된다. 또한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는 오픈월드 익스트랜션 슈터 게임 <엑소본>, 오픈월드 샌드박스 생존 게임 <듄: 어웨이크닝> 등 게임도 함께 공개된다. 이용자는 각 게임 타이틀 구역에서 스탬프를 모아서 굿즈를 교환하고 게임 시연도 가능하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일본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 생존 전술, 서바이벌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작 대신 지난해와 동일 게임을 출시하기도 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브레이커스>는 PC·모바일 등 멀티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브레이커스>가 자랑하는 개성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캐릭터별 특수 전투 스킬을 사용해 보고 보스 공략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굿즈와 시연, 코스프레 등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빅게임스튜디오 관계자는 “최근 <브레이커스>의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며 “<브레이커스>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고 설명했다.
  • 롤드컵 D-3, 페이커 또 한번 출격에 ‘들썩’…LCK 4팀 우승 정조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롤드컵’으로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이 글로벌 흥행 수표 T1 페이커 이상혁 참가 확정과 함께 오는 25일(현지 시간)부터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상혁은 9번째 월즈 출전으로 전 세계 LoL e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횟수 기록을 세웠다. T1은 지난해 월즈 우승팀이기도 하다. 22일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로 한화생명e스포츠·젠지·디플러스 기아·T1이 월즈 우승컵인 ‘소환사의 컵’ 사냥에 나선다. 대회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로 전 세계 지역 20개 팀이 참가해 유럽 곳곳에서 전개된다. 대회 구조는 예선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16강인 스위스 스테이지, 8강부터는 토너먼트인 녹아웃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오는 25~29일,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3~13일에 진행된다.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8강과 4강은 10월 17일~27일 프랑스 파리 아디나스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11월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다. 월즈 우승 후보로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LCK 팀이다.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가장 최근 열린 LCK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번 시드인 젠지는 서머 결승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으나, 올해 LCK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까지 거두면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2020년 LCK 암흑기 속에서 월즈를 우승한 이력이 있으며, 4번 시드인 T1은 작년 월즈 우승팀이자 e스포츠 팀 중 가장 화려한 기록을 보유한 명문 팀이다. 중국 LoL 프로 리그인 ‘LoL 프로 리그(LPL)’ 팀도 우승 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LPL 팀은 국제 대회에서 항상 LCK 라이벌로서 결승전 등 정상에서 만나왔다. LPL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한 1번 시드인 BLG, 막강한 체급을 가진 2번 시드 TES 등 팀이 월즈에서 막강한 전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유럽 지역(LEC)과 북미 지역(LCS), 아시아-태평양 지역(PCS) 등 전 세계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LCK와 LPL의 국제 대회 독주를 멈추기 위해 도전한다. LCK 관계자는 “LCK 4팀은 10월 3일(현지 시간)부터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로 직행했다”며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LCK 팀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 “9월 한 달 내 추석 같아라!” 연휴 후에도 풍성한 게임 5사 이벤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 이용자에게 추석은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처럼 풍성한 이벤트 찬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 대부분 이벤트 기간이 연휴 전후로 잡혀 9월 한 달 내내 한층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 웨메이드 등 게임사가 추석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 생기는 시간에 아이템 보상 등으로 게임 이용자 접속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추석 맞이 자사 대표 게임 10종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서는 픽업 모집 티켓 최대 50장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레이븐2>에서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 전던 ‘만월의 숲’을 오픈한다. 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제2의 나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게임은 출석·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추석에 출석만 해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추석을 맞아 주요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연>은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22일까지 출석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석체크를 통해 신석, 달인 영웅 확정 모집권 등을 선물로 받는다.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도 오는 25일까지 추석 이벤트가 계속된다. 비엔타 마을, 스톤가드 성 등 주요 거점이 추석 테마로 꾸며져 이용자는 허수아비, 감나무 등 꾸밈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던전 공략 보상으로 송편 반죽 등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추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던전 ‘달의 궁전’이 오는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달의 궁전에서는 달빛 토끼가 만든 송편을 획득해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추석 테마로 한 영혼장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 이벤트로 신화 동료 소환권과 신규 영혼장비를 얻을 수 있다. 게임성 업그레이드도 이어간다. 정복자 콘텐츠 연구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연구일지 아이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스킬 리뉴얼과 동료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일일 출석 이벤트 보상도 상향했다. 네오위즈도 주요 게임 9종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20일까지 무료 횟불, 쌀밥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달맞이 기념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망 뉴맞고>는 오는 23일까지 한가위 테마를 운영해 새로운 테마 레이스를 선보인다. FPS(1인칭 슈팅) 게임 <아바>는 ‘달토끼 방앗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퀵매치 한 판을 완료하면 이벤트 재화인 보름달과 다양한 보상이 포함된 랜덤 박스를 증정한다. 각종 미션으로 분홍 송편, 하얀 송편, 쑥 송편 모아 조합하면 랜덤 총기 1정을 획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 <미르의 전설3>에 추석 이벤트 2종을 선보였다. 먼저 10월 2일까지 ‘윷놀이 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윷은 일일 이벤트 미션을 완료해 모을 수 있고 말은 펫 중에서 임의로 선정된다. 윷을 던져 말이 골인 지점에 정확히 도착하면 사용한 펫 이용권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한가위 송편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자는 이벤트 맵 도둑개미소굴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송편주머니를 모아 한가위송편으로 바꿀 수 있다. 한가위송편은 파괴, 방어, 체력 등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는 버프 아이템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에서 추석 맞이 이벤트는 길게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게임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 “1장 남은 롤드컵 행 티켓” T1·KT·BNK, ‘4번 시드’ 주인공 가린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 ‘롤드컵’에 진출할 한국 대표의 남은 1개 자리를 두고 3팀 대결이 펼쳐진다. 13일 e스포츠업계에 따르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할 LCK 대표 선발전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이다. 롤드컵은 이달 말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7~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롤드컵 1번 시드, 젠지가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으면서 2번 시드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 외에 LCK에 배정된 롤드컵 출전권 총 4장 중 남은 2개 티켓을 놓고 선발전에서 경쟁을 펼친다. 지난 12일 3번 시드 결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T1을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하면서 3번 시드를 확정했다. 이로써 DK는 선발전 전승 기록을 유지하며 6년 연속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서 패배한 T1은 14일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 DK는 T1을 상대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승 15패를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 길고 긴 악연을 끊어냈다. 특히 DK의 쇼메이커 허수가 T1을 상대로 한 소위 ‘북벌’에 15전 16기 끝에 성공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제 남은 유럽 행 티켓은 1장이다. 이날 오후 5시 KT 롤스터(KT)와 BNK 피어엑스(BNK)가 대결한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14일 4시드 결정전에서 T1을 상대하고, 패배한 팀은 시즌이 종료된다. 두 팀은 올해 정규 리그에서 4번 만나 KT가 3승 1패를 기록했다. 역대 선발전에서도 KT는 3번 모두 이기며 성적이 좋았던 반면, BNK는 선발전에서 3번 모두 졌다. 전체적인 경기력을 따졌을 때는 KT가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고점과 저점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같은 팀으로 평가된다. 이번 서머 정규 시즌에는 우승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를 상대로 매치 승을 달성한 바 있다. KT가 고점을 발휘하면 BNK는 물론 T1까지 잡아내고 충분히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NK는 가장 최근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KT를 잡아냈던 경험이 있다. 또한 T1을 잡아내기도 했으며, 3번 시드인 DK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BNK도 정규 시즌 마지막에 보여줬던 운영 능력과 선수들의 폼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13일 대결 승자는 T1과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선발전 최종전에서 롤드컵 4번 시드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작년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T1이 최종 선발전까지 몰리게 됐다. 특히나 T1은 최근 2020년, 2018년 등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경험도 있다. LCK 관계자는 “한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서머 시즌과 선발전 일정이 모두 끝났다”며 “어느 팀이 마지막 20번째 롤드컵 진출 팀이 될지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글로벌 70조 시장, 국내 불모지 살려라” K-게임, 콘솔 시장 조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이 연평균 8% 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불모에 가깝다. 이제부터라도 국내 게임업계가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콘솔게임 시장은 70조원 규모로, 전체 252조원 대비 2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는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4’ 에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콘솔·P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카잔)>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8월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단독 부스에서 마련한 공개 시연에는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게임 완성도를 체크하는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TCBT)는 다음달 1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달 말에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카잔>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전투 공방이 현지 이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콘솔·PC에 첫 도전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자유롭게 인생을 그려가는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출시에 앞서 ‘인조이:캐릭터 스튜디오’로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양한 옵션 중 머리 스타일, 나이, 체형 등을 원하는대로 편집할 수 있다. 공개 이틀 만에 생성된 창작물이 약 10만개를 넘어섰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스컴에서 방문객이 <인조이>를 체험하기 위해 5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며 “<인조이>는 게임을 넘어서 이용자 창작을 돕는 도구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2025년 콘솔·PC 플랫폼에 출시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6년 기다림 끝에 게임스컴 2024에서 전 세계 이용자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게임스컴에서는 <붉은사막>에 대한 해외 미디어 호평이 쏟아졌다. 미디어는 주로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과 강렬한 액션 등을 칭찬했다. 북미 게임 전문 미디어 IGN은 게임스컴 베스트 게임 5종에 한국 게임 중 유일하게 <붉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자사 블랙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게임스컴으로 세계 이용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 1887억달러(252조원) 중 콘솔 게임은 519억달러(70조원)이다.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콘솔 게임이 8%로, 모바일 게임(5%)을 앞서고 있다. 정부에서도 5.1% 에 불과한 콘솔게임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155억원 예산을 콘솔 게임 지원에 투입한다. 전년 대비 약 87억원이 증액됐다.
  • “경주행이냐 경주 종료냐” ‘DK 대 T1’ LCK PO 패자조 벼랑 끝 승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승리하면 결승 시리즈가 열리는 경북 경주 로 가고 패배하면 올해 LCK 경주가 끝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가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과 젠지가 DK를 잡고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T1을 이기며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했다. 젠지와 한화생명은 승자조 진출로 일찌감치 결승 진출전이 열리는 경주행을 확정했다. DK와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각각 3대 0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2라운드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기회가 한 번 더 남았다. 패자 부활전인 패자조의 대결로 결승진출 여부가 갈린다. 두 팀은 지난 스프링에 이어서 이번 서머에도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스프링에서는 T1이 3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특히 T1은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만나 패배하고 3라운드 패자조에서 DK를 만나는 구도가 그대로 재현됐다. 전력은 T1이 DK를 압도한다. 페이커 이상혁이 소속된 T1은 최근 DK에게 14번 연속으로 승리했다. 특히 5전제 기준으로는 2022년부터 3번 모두 T1이 이겼다. DK는 그야말로 천적인 T1을 이겨야 지난 스프링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가을에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롤드컵 직진출권을 잃고 선발전을 거쳐야 롤드컵 도전이 가능해진다. 롤드컵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도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DK의 주목할 만한 라인은 바텀이다. DK는 플레이오프에서 서포터 켈린 김형규 대신 모함 정재훈을 기용했다. 김형규의 라인전 능력보다 정재훈의 메이킹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한 셈이다. 플레이오프 패배로 전략적인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경기 이후 팬들 사이에서 서포터 교체에 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패배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던 DK가 서포터 논쟁을 잠재우고 비상할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다. T1은 정규 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등 다전제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T1은 소위 서커스식 무리한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경기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는 의견이 나온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던 김정균 감독의 말처럼 T1이 약점을 극복하고 비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LCK 관계자는 “DK와 T1 두 팀 모두 밴픽에서부터 다시 철저하게 피드백하면서 이번 대결을 준비해 왔을 것”이라며 “벼랑 끝에서 살아나 경주행 티켓을 차지할 팀은 어느 팀일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인디게임 확산에 진심” 네오위즈·스마일게이트, 신작 흥행 예고에 ‘들썩’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인디게임을 이끄는 대표주자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기대가 한껏 치솟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 예정인 신작 인디게임을 공개했다. 이 게임들은 출시 전부터 인디게임 팬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기업은 다년간 인디게임 분야 투자와 퍼블리싱 등을 해오면서 인디게임 확산에 힘을 쏟아 왔다. 그 노력 끝에 비주류로 여겨지던 인디게임은 최근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으며 이용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인디게임 시장도 커지고 있다. VG인사이트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스팀 플랫폼 기준 2019년 약 8000개였던 인디게임은 2021년 1만1773개로 증가했다. 실제로 이런 트렌드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오위즈는 이달 퍼블리싱 예정인 지노게임즈의 내러티브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공개해 방문객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플랫포머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구 종말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스토리와 2D 횡스크롤 액션의 묘미, 픽셀아트 그래픽 연출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오는 11월 스팀 얼리엑세스(먼저 해보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네오위즈는 인디게임업계 큰손으로 꼽힌다. 인디게임 관련 개발·퍼블리싱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특히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 인디게임들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많은 인디게임 개발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7월 퍼블리싱을 맡은 인디게임 <산나비>는 중국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4’와 게임 커넥션이 함께 진행하는 인디게임 시상식이다. 네오위즈는 <산나비>, <안녕서울: 이태원편>, <스컬> 등 게임 8종과 함께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많은 게임 이용자가 인디게임 특유의 감성과 독창적인 매력에 빠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디게임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디게임에 진심인 기업이 또 하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다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토브인디는 플랫폼 내 1000개 이상 작품을 입점시키고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는 등 인디게임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인디게임에 단순 지원을 넘어서 배급·마케팅에 직접 나서며 사업으로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으로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이프선셋>을 공개했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몬스터가이드가 개발한 풀 모션 비디오(FMV) 장르 게임이다. 전작의 호평받은 스토리를 강화하고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그래픽 연출이 뛰어난 폴리모프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관련 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버닝비버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2024’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올해 3회째인 행사는 11월 29일~12월 1일 3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달 인디게임 축제의 장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4(BIC 페스티벌)’에 후원과 부스 운영을 성료하기도 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게임사, 온라인 밖 팝업스토어로 팬과 직접 ‘교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사가 게임을 벗어나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엠엔비,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등 게임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업계에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벤트를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하고 ‘덕질’ 문화를 행사에 접목해 이용자를 유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장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굿즈 등을 판매해서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75.6%가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팝업스토어 열풍에 게임사도 동참하고 있다. 넷마블 자회사 엠엔비는 이달 네 번째 팝업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상점’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 대표 캐릭터인 쿵야를 활용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행사는 16~25일 10일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엠엔비가 비수도권에서 진행하는 첫 팝업이다. 약 300평 규모로 지난 팝업과 비교해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팝업에서는 총 94종의 굿즈를 판매하며 하이트진로와 삼성전자 등과 협업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엠엔비 관계자는 “팝업 콘셉트는 ‘일상에서 벗어날 용기를 찾는다’란 메시지다”라며 “수도권에서 열린 지난 팝업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던 팬을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로스트아크>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장패트, 키캡 등 한정판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티셔츠 등을 커스텀할 수 있는 DIY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처음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게임 속 공간을 구현한 팝업스토어도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으로 기획되어 이용자가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 대표 맵인 ‘사녹’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게임 속 헬멧과 무기 등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9월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컵(PNC)도 홍보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아트 전시인 ‘어반 캔버스’를 진행한다”며 “아티스트와 협업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작품과 웹툰,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유기·스타워즈’ 유명 IP, 8월 신작 게임으로 ‘출격’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업계가 서유기, 스타워즈 등 유명 IP(지식재산권)를 기반 신작 게임 출격으로 붐업에 나선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검은신화:오공>, <호연>, <스타워즈:아웃로> 등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게임사이언스의 <검은신화:오공>이 20일 출시된다. 이 게임은 3인칭 액션 RPG(롤플레잉게임) 장르로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 IP를 활용해 개발했다. 이용자들은 신화를 모티브로 한 보스 몬스터를 만나고, 언리얼엔진5 기반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팬 사이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검은신화:오공>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서 110만 명이 구매해 출시 2달 전 1억 위안(190억원) 수익을 올렸다. 플레이스테이션5, PC 등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엑스박스 시리즈 X/S버전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게임사이언스 관계자는 “<검은신화:오공>은 이용자가 영웅처럼 싸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게임 내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 해볼 수 있어 재미를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호연>이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 장르로 엔씨의 대표작 <블레이드&소울> 세계관을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블레이드&소울>에 등장했던 친숙한 캐릭터와 <호연>에서 탄생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일석이조다. 60여 종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해 플레이한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싱글·파티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턴제 덱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빠른 템포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반복되는 플레이를 없애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엔씨 관계자는 “<호연>은 수집형 RPG답게 다양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신작 <스타워즈:아웃로>를 이달 30일에 출시한다. <스타워즈:아웃로>는 영화 <스타워즈>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내에선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중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 사이의 이야기를 플레이할 수 있어 원작 팬의 기대도 받고 있다. 이용자는 악랄한 무법자인 주인공으로 습한 정글, 메마른 사막, 거대한 도시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원작 속 유명 악당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스타워즈> 세계관에 등장한 우주 함선을 타고 전투를 할 수 있다. 유비소프트 관계자는 “<스타워즈: 아웃로>를 개발할 때 리얼리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악당의 삶을 살며 은하계를 누비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번째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 개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1~12일 한국,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하는 가운데, 테스트 참가자 규모가 목표 수치를 돌파해 서버를 2배로 확대한다. 글로벌 베타 테스트는 7월 16~31일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서 목표 수치를 돌파한 규모의 참가자를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테스트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게임을 더욱 개선하여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자 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번 테스트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새로 추가된 ‘위자드’는 다양한 속성의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클래스다. 마을 시스템이 추가돼 낚시 등으로 재료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요리해 캐릭터를 일시적으로 강화해주는 음식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 용병 시스템의 고도화, 무기 및 아이템의 밸런스 조정 등이 진행됐다. 유튜브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신규 영상 2종이 공개됐다.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신규 클래스 위자드 등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의 모습을 선보인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플레이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의 장비 착용과 보유 아이템 상태를 스크린샷으로 촬영하고 카페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안준석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번 글로벌 테스트를 시작으로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새로운 게임성과 재미를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첫 번째 업데이트 실시…신규 계승자·궁극 무기·보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슨은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선보인다. 루나는 음악 연주로 아군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예술가 콘셉트의 계승자다. 스킬 위력 강화, 정신력 회복, 자원 소모량을 감소시킨다. 얼티밋 밸비는 밸비의 고성능 버전의 캐릭터다. 밸비 고유 모습을 구현한 얼티밋 장비 에메랄드의 바다를 착용해 성능과 매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규 모듈을 업데이트했다. 다선해일과 수압 폭탄은 얼티밋 밸비 전용 개조 모듈로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루나 전용 개조 모듈로 경쾌한 발걸음, 소음쇄도를 추가했다. 이 밖에도 신규 궁극 무기를 선보이고 신규 보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는 강력한 단발 사격이 특징인 핸드 캐논이다. 신규 보스 ‘글러트니’는 기존 보스 디바우러의 변종 타입으로, 강력한 냉각을 활용해 빙결 공격을 구사한다. 넥슨 관계자는 “신규 보스 글러트니를 처치하면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 도면과 외장 부품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편의성 업데이트와 여름맞이 이벤트 진행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에 편의성 업데이트와 여름맞이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각 클래스 별로 지속적으로 조정해오던 스킬 밸런스를 추가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근 추가된 인챈트리스 클래스를 포함 총 8개 클래스의 스킬 밸런스를 조정했다. 게임 내 일부 콘텐츠를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노른의 스케줄에 신규 기능 2종도 추가했다. 아이템 자동 분해 기능과 파티 던전 자동 진행 기능은 기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월드 통합 던전인 지옥 성채를 개선해 계급과 상관없이 그림자 성채와 지옥 성채의 주간 보상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또 지옥 성채 상점 내에 영웅 스킬 기술서 아이템 구매 조건 계급을 완화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재 이용중인 서버 뿐 아니라 월드 전체의 서버 순위를 확인 할 수 있는 내 월드 서버 순위 항목을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름맞이 아이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유물 성장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들에게 빛나는 유물 강화석 상자와 황금 유물 동전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여름맞이 썸머팝 페스티벌 이벤트 파티 던전을 오픈하고 던전에서 획득한 썸머 페스티벌 확인서를 각 클래스 별 수영복 외형 아바타를 비롯해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해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과 함께! 썸머팝 페스티벌을 통해 신성의 소환권, 노른의 동전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선물한다”고 말했다.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신규 SSR+ 동료 ‘연 이랑’ 업데이트 실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서 신규 SSR+ 동료 ‘[위대한 가문] 연 이랑’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SSR+ 동료 [위대한 가문] 연 이랑은 불꽃으로 다수의 적을 묶어버리는 필살기와 에너지 회복 패시브를 보유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메인 스토리모드 ACT 9-1 ‘울의 매듭: 의혹’을 추가했다. 울의 매듭: 의혹은 비올레와 자왕난이 20층 시험에 합격한 이후 쿤 아게로와 라헬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있다. 또한 넷마블은 데이터 쿤 마스체니, 치유의 불꽃 연 이화, 하트의 신수 엔도르시의 바캉스 의상을 추가했으며 모험에 새로운 챕터(91~95층)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 1주년 이벤트 2부를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에 게임에 접속만 해도 논스톱 SSR+ 소환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빛나는 레볼루션 조각, 레볼루션 원석 등 레볼루션 재화를 받는다. 또한 다음달 14일까지 새로운 미니 게임 모아 밤을 즐기면 획득한 점수에 따라 칭호, 암시장 티켓 등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 <신의 탑: 새로운 세계> 1주년 이벤트로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치유의 불꽃] 연 이화를 증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테일즈런너’, ‘호텔 나이트메어’ 업데이트…신규 맵 2종 추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런너>의 여름 이벤트 채널 ‘호텔 나이트메어’에 신규 맵 ‘오싹! 공동묘지’와 ‘망령 술래잡기 랜덤’ 등 2종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오싹! 공동묘지 맵은 나이트가 만들어낸 악몽이며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쿼터뷰 시점으로 변화를 주어 속도감을 살린 있는 맵이다. 또 망령 술래잡기 랜덤 맵은 기존 술래잡기 맵을 응용해 이용자 중 한 명이 술래로 선정되면 망령이 되는 설정이 추가됐다. <테일즈런너>는 공원에서 나이트와 메어 NPC를 통해 새로운 악몽 퀘스트를 추가했다. 퀘스트를 진행한 이용자들은 보상으로 채널 신규 아이템인 우울, 활기, 소심한 등불 유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이트메어 신규 3차 캡슐 기계를 통해 신규 아이템인 악마 젤리곰 복장과 액세서리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앞으로 남은 업데이트에 있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더 재미있는 플레이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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